[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2019 상하이 모터쇼’에 단독 부스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지난해 베이징 모터쇼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참가다. SK이노베이션은 ‘함께 앞으로(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전기차 배터리 제품 및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FCW(Flexible Cover Window,플랙서블 커버 윈도우)*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첨단 미래 차 관련 핵심부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상하이 모터쇼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을 만나는 등 중국 시장 동향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상하이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상하이 모터쇼서 완성차 업체 등 잠재적 사업 파트너들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에게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를 향한 전진’이라는 컨셉에 따라 최근 분사한 SK아이이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농협중앙회 산하에 있는 ‘농협물류’가 화물운송 노동자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사들은 생계가 걸린 만큼, 대규모 집회를 열고 삭발식까지 진행했다. 농협물류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화물차 기사 수십명을 무더기로 계약 해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화물연대 경기지부 소속 농협물류안성분회 노동조합원들은 지난 3일, 호소문을 통해 “농협물류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계약종료를 통보해 현재 81명의 종사자들이 길바닥에 나앉는 부당함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길바닥에 나앉았다” 이들은 “농협물류의 직원들이 화물운송 노동자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노동조합을 와해시켜 군림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새벽 1시에 출근해 짧게는 오전 10시까지, 길게는 오후 5시까지 강원도 고성·거진·원덕·도계 등까지 배송일을 하면서도 말도 안 되는 월대를 받고 있었다”며 “일요일에도 근무해야 하고 공식적인 휴일은 추석과 설날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 인터넷 사이트엔 네티즌들이 작성한 ‘블랙기업 리스트’가 올라와 있다. 이곳에서 ‘블랙기업’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일부 기업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블랙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해도 소수 직원들의 일은 묻혀버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블랙기업에 대한 정보, 경험담, 사실 등을 공유하는 공간이 생기자 네티즌들, 특히 취업 준비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요시사>에서는 이 리스트에 올라온 기업들을 정리해봤다. 블랙기업이란 기업으로서 마땅히 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을 뜻한다. 좁은 의미로는 불법·편법적인 수단을 이용해 노동자에게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심하면 고객에게까지 그 피해를 전가하는 악덕기업을 말한다. 폭언과 욕설 영화화되기도 한국의 경우 청년 고용률이 떨어지며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고용시장서 근로자의 입지가 줄어들어 정규직 전환을 미끼로 던지는 비정규직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회사는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강요하고 있고, 이 과정서 성추행이나 괴
1970대 말부터 시작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40년간 호황을 누렸다. 한국경제의 고도 성장기와 함께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 개최는 한국의 소비시장을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경연장으로 만들었다. 그 와중에 프랜차이즈 사업이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되는 등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가들이 성공 가도를 달렸고, 가맹점 운영으로 대박을 친 ‘서민부자’도 다수 등장했다. 이러한 양적 성장의 또 다른 이면에는 프랜차이즈 관련 법적·제도적 미비와 일부 기업인들의 불법 및 비윤리성에서 오는 부작용도 존재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들에게 돌아갔다. 문재인정부는 더 이상 가맹본부의 ‘갑질’을 용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맹점의 편에서 가맹본부를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시대가 변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법적·제도적 규제는 선진국을 넘어설 정도로 강하게 정비되고 있다. 이로써 가맹본부가 과다한 영업이익을 남기기는 어렵게 됐고, 경영의 비효율성 등 자칫 잘못하면 적자를 면할 수 없는 사업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프랜차이즈 산업은 가맹본부 경영진의 전략이 필요하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표준을 정부가 개발·보급한다. 이는 지금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한 중견 및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서비스 업종 표준화에서 탈피해 생활밀착형 서비스업종 표준을 개발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업종 스타트업의 창업 지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지난달 28일 서비스 분야 표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표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워크숍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 업종 표준화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표준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숙박·음식업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업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응대와 불만 해결, 피해 처리 방법 등을 규정한 표준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업종 특성상 찾아가는 서비스 교육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청을 중기부로 승격시킨 것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잘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뒷받침해 독자적 정책 영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3만달러의 선진국 문턱에서 4만달러, 5만달러의 단단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이제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면서 “문재인정부 포용국가의 중심에는 ‘9988’로 대변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중기부에서 일하게 되면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전환해 선진경제로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진정한 우리 경제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토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뒷받침해 독자적 정책
분양시장에 ‘뷰(View) 프리미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뷰를 확보한 단지는 주거는 물론 업무 환경이 쾌적해 거주자나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아 배후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임대료와 권리금도 ‘쏠쏠’하다. 건물들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는 대도시에서는 뷰 프리미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자연 속 경치 좋은 숲이나 공원 등을 끼고 있어 좋은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뛰어난 정주 여건을 갖춘 곳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가치는… 높은 경쟁률 실제 뷰 프리미엄을 확보한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급된 ‘하남 포웰시티’는 단지 주변으로 천마산과 금암산, 캐슬렉스GC 등 숲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조망권으로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20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5110명이 몰리면서 평균 26.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명품 조망이 가능한 곳은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서울숲과 한강의 화려한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숲 트리마제’의 전용 69㎡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예전부터 기차역은 상권 형성의 중심지였다. 기차 이용이 줄면서 한동안 명성이 하락하는 듯 했지만 지난 2004년, KTX가 개통되고 철도 인구가 다시 늘어나면서 이른바 역전(驛前), 역내(驛內) 브랜드의 부활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부활의 중심에는 ‘지역 명물 빵집’이 있다. 대전역의 성심당, 신경주역의 황남빵, 동대구역의 근대골목단팥빵 등 지역 빵집들이 KTX 역내에 입점하면서 KTX 역을 방문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유명세가 퍼져나갔다. 철도 이용객들이 빵을 사는 것이 아니라 빵을 사기 위해 철도를 이용하는 이른바 빵지순례 지도를 인터넷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빵지순례 지도에 전주의 유명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푸드(전주빵카페)’가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이 설립 지원한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푸드’는 지난 10일, KTX 전주역서 천년누리전주푸드 전주역점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청 사회적경제지원단 이성원 국장,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김혜림 회장, 천년누리전주푸드 장윤영 대표, 그리고 전주비빔빵을 그동안 후원해 온 S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19년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에 이어 최초로 이틀 연속 10만 관중이 야구장을 찾는 등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늘어날수록 야구장 최고의 먹거리 메뉴인 치킨의 인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잠실 야구장, 수원 KT 위즈파크, 마산 야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등 전국 8개 구장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BBQ 백영호 대표는 “비비큐는 지난해 약 100여억원의 매출을 야구장서 올렸으며, 프로야구의 인기가 날로 치솟는 만큼 야구장 매출로 올해는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BBQ는 야구장 전용 메뉴를 매장 당 적게는 3가지, 많게는 7가지의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전 메뉴 모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원료로 한 BBQ 올리브유로 프라이해 야구팬들에게 건강한 치킨을 제공한다. 8개 구장 24개 매장 운영으로 올해 150억원 매출 예상 최고 인기 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순살크래커’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치킨 메뉴는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지난달, 기숙학원 안성탑클래스는 문을 닫았다. 하지만 강사들의 임금과 적립금 지급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심지어 학원생 매매를 통한 소개비 챙기기 의혹도 일었다. 이 모든 사건에는 이사장이 연루돼있었다. 강사들에 따르면 대표는 허수아비일 뿐 이사장이 실질적인 권한과 실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탑클래스 학원에 근무했던 강사 A씨는 “안성탑클래스 기숙학원서 임금체불, 퇴직금 미지급, 적립금 횡령, 학원생 매매를 통한 ‘소개비’ 챙기기 등 온갖 부정행위와 위법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온갖 부정행위 적립금이란 기본적으로 강사들의 비수기 급여를 보전하기 위한 의도서 만들어진 ‘적금’과 같은 것이다. 시내 재수종합반이든 시외 재수기숙학원 종합반이든 재수종합반 강사들은 11월 수능이 끝나고 당해 12월 및 다음 해 1~2월 초순까지는 자신이 상근하는 학원서의 소득이 전무하다. 바로 이런 이유로 강사들은 소득의 일부를 학원 측에 맡겨두었다가 당해 12월 급여일에 맞춰 지급받는 것이 관례였다. 비수기를 버텨내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적립금은 통상 월마다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문재인정부 들어서 프랜차이즈 기업의 탈선 및 불법적인 행위가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이 잦아지고, 나름대로 윤리경영을 고수해온 기업이 프랜차이즈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하나둘 발 벗고 나서면서 일어나고 있는 추세다. 사실 윤리경영을 지켜온 기업들로서는 일부 기업의 잘못으로 전체가 매도당하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인정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앞장서서 사회적 공헌 활동을 강화하면서 ‘착한 기업’의 대열에 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 사회적 책임을 적극 강조하는 착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에 자신의 의사를 드러내는 미닝아웃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도 착한 기업이 되려는 이유에 한몫하고 있다. 약자 배려 숯불치킨 전문점 선두 브랜드인 ‘훌랄라숯불치킨’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10대와 어린이 고객의 공략에 나났다. 도미노 피자는 ‘틴매니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스터피자는 ‘어린이 피자 교실’을 운영한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일부터 매월 10대 고객에게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틴매니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틴매니아 캠페인은 가격부담 때문에 피자를 쉽게 즐기지 못한 10대를 위해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또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10대 고객들을 위해 도미노피자의 자체 디지털 주문 플랫폼인 고객 맞춤형 DIY 서비스 ‘마이 키친(My Kitchen)’과 인공지능 채팅 주문 서비스 ‘도미챗(DomiChat)’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미노피자는 도미챗으로 클래식 피자를 배달 주문 시 25%, 포장 주문 시 35% 할인을, 마이키친으로 모든 피자를 배달 주문 시 25%, 포장 주문 시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14세부터 19세에 해당하는 도미노 마니아 고객들에게는 매월 해당 쿠폰이 자동으로 발송된다. 틴매니아 캠페인, 피자 교실… 어린이 포함 가족 고객 접점 확
퇴사 후 개인사업을 시작한 박도전씨는 사업자등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무서로부터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을 하라는 우편물을 받았다. 사업을 처음 해보는 박씨는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꼭 가입을 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사업자가 고객에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려면 먼저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해야 한다. 특히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 사업자는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거래 시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하므로 가맹점 가입이 필수다. 세법에서는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사업자의 종류를 규정하고 있다. 우선 소비자대상업종 법인사업자 또는 소비자상대업종 개인사업자 중 직전연도 수입금액 2400만원 이상의 개인사업자는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을 해야 한다. 또 의사, 약사 등 의료보건용역사업자와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부가가치세 간이과세가 배제되는 전문직 사업자도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해야 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자도 당연히 가맹점 의무가입 대상이다. 소비자상대업종 개인사업자는 연간 수입금액이 2400만원 이상이 되는 해의 다음 해 3월31일까지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해야 한다. 그 외 사업자는 사업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
아파트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도 저평가된 지역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저평가된 부동산이란 유사한 용어인 저렴한 부동산과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아둬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동산은 저평가된 부동산이지 저렴한 부동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평가 부동산과 저렴한 부동산의 차이는 무엇일까? 먼저 저평가된 부동산이란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된 부동산으로서 추후 재평가를 받으면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는 부동산을 말한다. 반면 저렴한 부동산이란 연식,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을 기준으로 봤을 때 보통의 수준보다 가격이 싼 물건을 말한다. 보통 수준보다 가격 싼 물건 저평가 부동산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면 광역 교통망 구축과 희소가치를 살펴보아야 한다. 교통망 구축은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을 말하며 희소가치란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대표적인 교통망 구축 사례를 꼽으라면 쾌속 교망통인 GTX, KTX, SRT, 기존 지하철 노선 연장, 신 도로 개통, 터널 등의 수혜지역 등이 있다. 희소가치는 경제학 용어인 수요 공급의 법칙에 의한다. 희소가치가 높다는 것은 투자성은 물론 환금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각 부서별로 나뉜 사무공간, 매일 보는 얼굴들, 항상 변함없는 풍경은 전형적인 대기업 사무실의 모습이다. 이제 이런 모습은 아련한 추억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의 본사가 위치한 SK서린사옥(이하 ‘서린사옥’)이 공유 오피스 형태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공유 오피스란 기존 ‘팀(Unit)-실-본부’ 단위 별 지정좌석제가 아닌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방식의 사무실 형태로, 소통과 협업을 늘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자리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고 공동업무 공간 및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해 임직원의 소통 기회를 늘리고 날마다 다른 회사, 다른 조직의 임직원을 만나 다른 시각을 나누는 콘셉트다. SK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임직원들과의 시너지를 이뤄 창의성을 높이고자 공유 오피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SK 본사인 서린사옥은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1차 공사가 마무리 된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소속 임직원들은 서린사옥
기아자동차㈜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월10일까지 ‘제 1회 기아자동차 청소년 문학상’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청소년 문학상’은 기아차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기아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에 속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서,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 발굴을 통한 인문학적 정서 함양 및 자립도움을 지원하기 위해 기아차가 신세계문학,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제정한 문학 작품 공모전이다. 기아차는 시, 산문 두 부문으로 나눠 응모작품을 접수 받으며, 최종 18명을 선정해 7월 중 시상 및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작품 평가는 신세계문학의 현직 소설가, 시인, 평론가 등이 참여해 객관적으로 이뤄지며 ▲금상 4명(50만원) ▲은상 8명(30만원) ▲동상 6명(10만원)을 선정한다. 우수작 총 18명 선정해 7월 중 시상 및 장학금 수여할 계획 입상작은 신세계문학 운율마실 계간지에 게재돼 독자들에게 소개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소양 바탕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일 것” 기아차는 입상작을 신세계문학의 운율마실 계간지
“지리적 제약 없는 정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아차가 바다 건너 고객을 직접 찾아갑니다.” 기아자동차㈜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평소 차량 정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도서지역 고객들을 위해 ‘도서지역 방문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전국 모든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서지역 방문 무상점검 서비스’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울릉도, 백령도, 흑산도 등 총 9곳의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각 도서지역의 기아자동차 고객은 점검 기간 동안 ▲엔진, 변속기 등 기본적인 차량의 성능 점검 ▲와이퍼 등 간단한 소모품 교환 ▲각종 오일류 보충 ▲차량정비 상담 및 관리·응급조치 요령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평소 정비 서비스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객 위해 직접 찾아가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 차량 점검,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차량 관리 요령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 진행 “모든 고객이 지리적 여건에 제한 없이 우수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기아차는 사전에 각 지역본부 및 서
독보적인 실용성을 자랑하는 친환경 SUV 니로가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BEAT 360서 니로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포토미디어데이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모두 구축한 친환경 전용 브랜드 2016년 출시한 니로는 글로벌 시장서 지난달까지 약 27만대 넘게 판매된 친환경차 대표 모델이다. ‘더 뉴 니로’의 주요 특징은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등 최첨단 ADAS 사양 동급 최초적용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소비자 선호사양 기본화 ▲단단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외장디자인 ▲심리스(Seamless)한 하이그로시 크래쉬 패드로 구현된 미래적인 내장 디자인이다. 기아차는 미래지향적 친환경차에 걸맞은 최첨단 ADAS 사양을 더 뉴 니로에 다수 탑재했다. 더 뉴 니로에는 기아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차로유지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고속도로주행보조(HDA, Hig
기아차가 최근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0년형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20년형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비자 선호사양의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합리적 사양 조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아차는 주력 상품인 2.0 가솔린 모델에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의 주요 기술을 기본 모델서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44만원의 추가 비용만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적용 시) ▲보행자 충돌방지 보조(FCA) 등 높은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정차 시에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이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오토홀드(Auto H
2019년 자영업 트렌드인 ‘조화와 융합’이 창업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한 가지 메뉴나 영업방식으로는 불황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간식과 식사의 융합으로 올해 창업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업종이 있어 많은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닭떡볶이 전문점 ‘홍대마녀닭떡볶이’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 분당 정자동에 있는 1호점은 점심시간에 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고객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는 중이다. 그 인기 요인을 분석해본다. 인기 요인은? 홍대마녀닭떡볶이(이하 홍대마녀)는 떡볶이의 전통적 기능인 간식거리에 식사 메뉴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떡볶이 전문점은 좁은 공간에서 간단히 빨리 먹고 나가는 간식집의 기능을 해왔다. 누구든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서 차별화되지 않은 많은 떡볶이 전문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게다가 김밥집 등 분식집도 떡볶이 메뉴를 취급하면서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대마녀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떡볶이 전문점에 식당의 개념을 추가한 ‘닭떡볶이 식당’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업종을 개발했다. 기존 떡볶이 전문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