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학교 앞 분식점에서 먹던 떡볶이는 달콤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우리가 오늘날 먹는 떡볶이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과거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는 꽤 오래 전부터 떡볶이를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오늘날 먹는 빨간 떡볶이는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에 고추가 전래되면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떡볶이는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계절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특히 학생들과 20~30대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안정적인 수요층을 가지고 있다. 간편한 조리법으로 전문인력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고, 총 매출대비 원재료 비용의 비중이 낮으며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창업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떡볶이 전문점은 일반 분식점과는 차이가 있다. 일반 분식점에서 떡볶이는 하나의 메뉴에 불과하지만, 떡볶이 전문점은 떡볶이를 주메뉴로 이와 어울리는 튀김, 김밥 등을 판매한다. 또한 즉석 떡볶이, 떡볶이 뷔페, 배달 전문점 등 떡볶이 전문점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창업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창업경영신문>이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에 올라간 떡볶이 전문점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하고 싶지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스크린골프가 등장하면서 많은 골퍼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장소로 부상하기도 하고, 스크린야구의 등장은 수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스포츠 특성상 배우기 어렵고 강한 힘이 요구되기 때문에 누구나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남곤 했다. ㈜비즈니스플러스는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리얼샷’을 운영하고 있다. 20대를 타겟으로 한 4종목의 사격과 2종목의 양궁을 한 장소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권총, 소총, 저격총, 연사총 4가지 종류의 총으로 즐길 수 있는 사격과 리커브보우와 컴파운드보우 2가지 종류의 양궁을 체험할 수 있다. 낯설고 어색할 수 있는 종목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장에서 약간의 교육을 받으면 금방 익히고 즐길 수 있어 2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반동 느낄 수 있는 사격·양궁장 가맹점 10호점까지 가맹·교육비 공제 리얼샷은 홍대 직영점 운영을 통해 장비의 안정화와 안정된 수익을 검증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다양한 마
수도권 투자자나 수요자들에게 교통은 임대사업이나 내집 마련 시 고려해야 할 요건 1순위로 꼽힌다. 서울 도심·강남권 등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지역의 경우 분양시장에서 핫플레이스로 불리며 기대감을 높이게 된다. 임대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GTX나 신안산선 예정지에서 분양에 나선 수익형 부동산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GTX C노선 예정지인 과천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549실 모집에 1741명이 몰려 평균 3.1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GTX B노선과 신안산선 예정지인 여의도에 공급된 ‘브라이튼 여의도(옛여의도 MBC 부지)’오피스텔의 경우 849실 모집에 총 2만2462명이 접수해 평균 2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 완판 행진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도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직장을 서울에 두고 있다 보니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을 찾기 마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경기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직장인은 하루 147만명(2015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출퇴근 시간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간 ‘배터리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과거 양사가 맺은 합의서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약속을 어긴 게 만약 사실이라면 LG화학으로선 치명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LG화학이 시작한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급기야 두 회사의 과거 분쟁 시 ‘추가 쟁송을 안 한다’고 합의한 특허로 미ITC 등에 소송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2014년 10월 맺은 합의서 내용을 전격 공개하고 나섰다. 당시 LG화학 대표이사였던 권영수 LG그룹 부회장과 김홍대 당시 SK이노베이션 NBD 총괄이 서명한 합의서엔 ▲모든 소송 및 분쟁을 종결한다 ▲양사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대상특허와 관련해 국내/국외서 쟁송을 하지 않는다 ▲합의는 10년간 유효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LG화학이 2차 소송서 제기한 ‘미국 특허 517’은 합의서에 나오는 한국에 등록된 특허인 310과 의심의 여지가 없이 같은 특허란 게 SK이노베이션의 주장. 특허가 같다는 점은 ‘SKinn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남춘천CC 골프장에 최근 새로운 경영진으로 들어서면서 이전 3달간 전체 직원 60명 가운데 고령자들을 위주로 10%로 직원수가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새로운 경영진인 미래도시건설과 미래에셋대우의 과도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이 있었고 구조조정이 이유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춘천 CC는 미래에셋대우-미래도시건설 컨소시엄이 매입 완료했으며 실질적 투자는 미래도시건설이 90%이고 미래에셋대우가 10%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바뀌면서 10명이 단기간에 사표를 쓴 것과 실제 저지른 행태들을 근거로 이 회사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구조조정? 남춘천CC에 근무했던 A씨에 따르면 남춘천CC에 지난 5월 17일 새로운 경영진이 온 뒤 3개월도 되지 않아 전체 60명 중 직원 10명이 퇴사했다. A씨는 대표적으로 환경미화 직원인 B씨의 사례를 놓고 구조조정을 위한 골프장 내 직장 괴롭힘에 대해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새로운 경영진이 5월 23일부터 파견한 매니저 C씨는 “현장 청소하는 사람이 무슨 책상이 필요하냐”며 B씨의 책상을 뺐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양사는 균주 도용 여부를 두고 그야말로 혈전을 벌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 어느 한 쪽은 ‘거짓말을 했다’는 치명상을 입게 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6년 보툴리눔 톡신 제품 ‘메디톡신’을 출시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흔히들 알고 있는 미용 성형 시술용 의약품 ‘보톡스’를 일컫는다. 대웅제약은 그보다 늦은 2014년 ‘나보타’를 선보인 후발주자다. 균 출처 물음표 발단은 지난 2016년 국정감사서 비롯됐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010년 국내서 보툴리눔 독소 균주를 발견해 신고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보툴리눔 독소는 1g의 소량으로 100만명을 살상할 수 있다. 기 의원의 요지는 보툴리눔 독소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국정감사를 통해 대웅제약의 균 출처가 드러났다. 대웅제약은 회사 근처 마구간 흙에서 보툴리눔 독소를 발견했다. 메디톡스는 이른바 ‘균주 기원 공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두원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이자 두원공과대학교로 유명한 곳이다. 창업주의 세 남매는 현재 주력 계열사 지분을 쥐고 있다. 이 중 한 곳의 계열사가 내부거래와 배당금으로 눈길을 끈다. 그룹 측은 오해가 있다고 설명한다. 왜일까? 두원그룹은 중견 자동차 부품 제조사다. 창업주는 고 김찬두 회장. 김 회장은 14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두원공과대학교와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를 설립, 기술인재 양성에도 힘썼던 그는 지난 2011년 별세했다. 자동차 산업 계열사 납품 김 회장은 슬하에 2남1녀를 뒀다. 장남은 김종엄 두원공과대 이사장이다. 차남은 김종완 두원전자 대표, 장녀는 김나영 ㈜두원 대표다. 그룹은 국내외 계열사들을 두루 거느리고 있다. 주력사는 ▲두원공조 ▲두원냉기 ▲두원전자 ▲두원중공업 정도로 분류된다. 업체들은 자동차 부품 제조와 판매 등을 도맡고 있다. 주력사들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합은 1조원을 넘는다. 그 중 두원공조가 5600억원으로 절반을 차지한다. 김 회장 자녀들은 모두 해당 관계사의 최대주주다. 두원공조서 장남과 차남의 지분은 70%를 상회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일,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혼합한 발효종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브레드(Signature Bre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브레드는 SPC그룹이 특허 받은 토종효모(SPC SNU 70-1)에 토종유산균 4종을 더한 발효종을 사용해 맛과 풍미를 더욱 높인 제품이다. 시그니처 브레드는 발효취가 적고, 고유의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저온 숙성으로 발효 시간이 길며, 발효 과정에서 반죽 내 소화저해물질이 감소한다. 이번에 출시된 시그니처 브레드는 총 5종으로 엄선된 원료와 30여년간 축적된 다양한 공법과 노하우를 적용해 만든다. ‘진한우유식빵’은 물을 전혀 넣지 않고 반죽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브라운 브레드’는 씹을수록 은은한 달콤함이 입 안 가득 배어나는 제품이다. 토종효모에 유산균 더한 발효종으로 만들어 업계 새로운 바람 맛과 풍미 향상, 저온숙성 공법, 발효과정서 반죽 내 소화저해물질 감소 ‘와삭바삭 바게뜨’는 바삭바삭한 바게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게임업계서 예상치 못한 깜짝 행보다. 국내 게임업계 ‘빅3’ 중 한 곳인 넷마블이 비(非) 게임 분야 기업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이 올해 초 넥슨 인수에 참가했던 만큼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업계는 웅진코웨이 인수 소식에 당혹스러운 분위기였다. 깜짝 입찰 넷마블은 10일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의 발전과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품을 경우 이동통신사들과 손잡고 스마트홈 인프라 선점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게임 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뜨는&rsqu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콜마 제약 관계사인 콜마파마는 지난 20일, 국내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인재 양성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콜마파마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2019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서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기업,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2006년 도입된 이래로 올해까지 총 676개 기관 및 기업이 인증받았다. 올해 인증 심사에는 총 80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인적 자원관리와 개발 분야에 대한 서류 및 현장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57개 기관(신규 인증 24개, 재인증 33개 기업)이 인적자원개발 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증 기업은 정기 근로감독 3년 면제,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우대, 인증기관 우수사례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는다. 콜마파마는 인사계획, HRD 인프라 구축, 인적자원개발 투자 등 인적자원개발 현황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최종 인증 기업 명단에 이름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대방건설은 ‘노블랜드’와 ‘디엠시티’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 건설사다. 2세 승계와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동시에 매출의 출처를 두고도 주목받았다. 2% 정도에 불과하던 내부거래는 지난해 80% 넘게 뛰었다. 대방건설그룹은 지난 1991년 설립된 광제건설을 모태로 한다. 창업주는 구교운 회장으로 현재는 그의 장남이 그룹 전면서 활약하고 있다. 구 회장의 아들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은 지난 2009년 대표이사를 맡았다. 구 회장 취임 이후 대방건설은 급격히 성장했다. 1000억원대 중반의 건설사는 지난해 8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 사장의 역할이 컸다. 중견 건설사 성장가도 대방건설 지분구조는 크게 구 사장과 윤대인 대표로 구성돼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 사장이 71%의 지분을, 윤 대표가 29%의 지분을 쥐고 있다. 윤 대표는 구 사장의 매제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34위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에 공고된 ‘2019년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서 이 같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방부가 추진 중인 ‘용사의 집’ 재건립 사업이 ‘양지진흥개발’과의 갈등으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현재 ‘용사의 집’이 있던 부지에는 국군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4성급 호텔을 짓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양지진흥개발 측은 공사 과정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공사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2006년 낙후된 도심을 재개발하기 위해 용산역 주변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여기서 국방부가 ‘용사의 집’을 포함해 소유한 부지 면적은 2749m²로, 위치는 용산역 앞 제1-1구역이었다. 국방부는 2015년 국군 장병의 편의와 숙박을 위해 용사의 집을 허물고 지하 7층, 지상 30층 규모의 4성급 호텔로 다시 짓는 구상을 내놨다. 객실과 컨벤션홀, 연회장, 웨딩홀 등이 들어서는 계획이었다. 국방부 추진 로드맵 보니… 2017년 2월 철거된 기존 용사의 집은 1969년 장병
국내 대표적인 카페 프랜차이즈인 ‘커피베이’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 그린(Go, Green) 캠페인’을 펼치며 ‘노(No) 플라스틱’을 선언했다. 커피베이는 평소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프랜차이즈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환경보호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주창하고 있는 것이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 경영이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 선진국서 중요시되고 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ESG 경영을 주창함으로써 이목을 끌고 있는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를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지구를 살리는 백 대표는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만 중견 외식업 기업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기업운용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기
창업아이템이 결정되면 그 다음은 상권과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 결국, 구체적인 점포를 확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너무도 상식적인 얘기지만, 같은 아이템이라도 상권과 입지에 따라 성과가 전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상권·입지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밖에 없다. 또한, 상권·입지의 결정은 창업비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같은 아이템이라도 서울의 인기 상권에서 창업하는 것과 지방의 한 평범한 상권에서 창업하는 것에는 엄청난 창업비용의 차이를 가져올 것. 보증금과 월세는 말할 것도 없고, 권리금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다. 같은 상권이라도 입지가 달라지면 상황이 많이 바뀐다. 같은 인기 상권에서도 어떤 입지에서 창업하느냐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입지요건이 특별히 중요한 창업아이템의 경우에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창업비용의 크기도 역시 입지에 따라 달라진다. 보증금, 월세, 권리금… 엄청난 창업비용 차이 상권·입지의 선택이 강조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창업에 소요되는 중요한 비용들이 상권·입지의 선택과 점포의 결정에 따라 확정된다는 점이다. 즉 상권&mi
샤브샤브는 징기스칸이 대륙을 정벌하던 시절 투구에 얇은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 먹은 데에서 유래됐다. 이를 일본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오늘날의 샤브샤브의 형태가 됐다. 이는 일본어로 ‘살짝살짝’을 의미하는 말이다. 사람들이 건강한 음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된 샤브샤브는 소고기, 오리고기, 해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질 만큼 발전했다. 따뜻한 국물에 여러가지 채소와 고기를 익혀서 먹는 것이 큰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았기에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샤브샤브는 월남쌈에 싸 먹기도 하고 무한리필 샐러드바와 1인 샤브샤브 브랜드가 등장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와 마라탕이 인기를 얻으며 유행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마니아층도 점차 두터워지면서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가지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창업경영신문>이 매년 발표하는 2019년 프랜차이즈 랭킹에는 ‘바르미샤브샤브n칼국수’‘채선당’‘꽃마름’등이 이름을 올렸다. 바르미샤브샤브n칼국수는 ‘대한민국
최근 1%대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대기업 입주나 혹은 대규모 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거나 예정된 자족도시모델이 도시개발 열쇠로 평가받으면서 자족도시내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자족형 도시로 서울 마곡지구가 있다. 서울 마곡지구는 대규모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중심의 자족도시로 특화됐다. 서울 서남부의 황무지나 다름없던 마곡지구는 개발을 통해 불과 5년 만에 한강 조망권을 갖춘 위치와 대기업, 산업단지 입주에 따른 자족기능을 동시에 품고 편리한 교통망까지 사통팔달로 이어지고 있다. 마곡지구는 9호선 마곡나루역 개통과 함께 일대에 산업단지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자족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2017년 말부터 대기업 연구소가 들어섰으며 중소·중견 기업의 입주도 이어지고 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족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산·학·연 기술혁신 거점으로 조성된다. 제4차 산업을 선도할 산업융합형 인력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대기업 입주·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열쇠로 평가 관심 높아져 이처럼 마곡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VITAL BEAUTIE)가 현대인의 활력과 영양, 피부 건강을 위한 홍삼진액수를 새롭게 출시했다. 바이탈뷰티 홍삼진액수는 단시간에 높은 압력을 가해 홍삼의 천연 유효성분을 최대한 추출한 ‘천삼화’ 홍삼과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알로에겔을 함유한 프리미엄 홍삼 앰플이다. 이는 불규칙한 생활리듬으로 지치고 피로가 쌓인 현대인에게 건강한 피부와 장 건강,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준다. 홍삼진액수는 불균형한 영양을 보충하고, 항산화 리듬을 관리해준다. 탄수화물, 단백질의 에너지 이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B1, B2, B6)을 포함한 비타민 미네랄 12종이 함유돼있다.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과 항산화 건강을 위한 셀렌으로 매일의 에너지 대사와 항산화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영양 밸런스를 맞춰준다. 바이탈뷰티 홍삼진액수는 피로개선이 필요한 분,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으로 영양관리가 필요한 분에게 추천한다. 바쁜 일상 속, 1일 1회 1앰플을 가볍게 흔들어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 특히, 부원료로 뉴질랜드산 마누카꿀과 제주산 약콩을 함유해 더욱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김정수 기자 = 현 정부 들어 대통령-국무총리 동생을 영입해 주목받았던 SM그룹(<일요시사> ‘SM그룹 우오현 회장, 총리 동생에…대통령 동생도 품었다’ 7월1일 기사 참조) ‘2대 주주’가 우오현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문의 인물은 김혜란 삼라 이사. SM그룹 내 주요 계열사 지분을 다수 확보한 핵심주주로, 우 회장 장남 우기원씨의 친모이기도 하다. SM그룹은 사실상 특수관계인인 김 이사의 존재와 지분 취득 배경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SM그룹서 김 이사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SM그룹은 재계 서열 35위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준재벌)에 속하는 대기업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기업총수다. 우 회장에 이어 그룹 핵심 계열사 지분을 다수 보유한 2대주주가 김 이사다. 복잡한 우씨 가족 김 이사가 어떤 배경으로 SM그룹 지분을 취득하게 됐는지는 비밀로 남아있다. 김 이사는 법적으로 사주 일가와 아무 연관이 없는 ’개인주주’다. 현행법상 공시 의무를 진 기업은 사주 일가의 지분 변동을 공시할 때 &lsqu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의존하던 소재들을 국산화해온 효성이 주목받고 있다. 효성의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부터 시작된 이르기까지 ‘소재와 기술의 국산화가 애국’이라는 신념은 조현준 회장으로 이어져 효성의 경영 근간을 이루고 있다. 강철보다 강도는 10배, 무게는 1/4 수준인 탄소섬유는 일본과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이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 초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대기업들이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들었으나 성공하지 못했지만, 효성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해 2013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또 다른 효성의 국산화 소재로 TAC필름이 있다. 일본의 한 기업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던 TAC필름은 TV, 모니터,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액정표시장치(LCD)용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 주는 필름으로 흔히 액정이라고 지칭하는 디스플레이 부분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 LCD 편광판 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의 TAC필름을 일본 업체에 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16일, 기준금리를 1.50%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부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7월, 1.75%서 1.50%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인하 신호탄’을 쐈는데 8월에 한차례 동결 후 이번에 추가 인하를 단행한 셈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하면서 국내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를 기록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하를 두고 한은이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가겠지만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는 여전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 경기 침체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번 금리인하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