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스시뷔페 업계 선두주자 ‘쿠우쿠우’가 갑질 의혹에 봉착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회장 부부’가 있다. 이들은 누구이고, 어떤 이유로 도마에 올랐을까. 쿠우쿠우는 초밥·롤·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외식업체다. 지난 2011년 설립돼 전국 17개 시도에 124개 매장을 냈다. 국내뿐만 아니라 호주와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입점 8년 만에 선명한 성과를 이룩한 셈이다. 잘 나가다… 쿠우쿠우는 ‘가족 경영 체제’다. 김영기 회장과 부인 강명숙 대표이사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외식업에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뷔페 외길’을 달렸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베이커리 업계서 30년 이상 몸담았다. 그는 ‘파리바게뜨’ 영업사원을 거쳐 자신의 이름을 건 빵집 브랜드를 론칭했다. 다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젊은 세대가 초밥을 좋아하지만 가격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스
지난 10월9일 <골프위크> 보도에 따르면 올해 LPGA투어가 지난달까지 늑장 플레이에 다섯 차례 벌금을 매겼다. 또 한 차례 2벌타를 부과하며 늑장 플레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작년에는 1년 동안 여섯 차례 벌금이 부과됐고, 2벌타를 받은 사례는 두 번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017년 늑장 플레이에 2벌타를 부과한 게 거의 20년 만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LPGA투어는 늑장 플레이와 싸움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LPGA투어가 늑장 플레이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평균 경기 시간이 4시간 50분에 이를 만큼 경기 진행이 더디기 때문이다. LPGA투어는 대회 때마다 라커룸에 늑장 플레이로 벌금이나 2벌타를 받은 선수 명단을 게시해 주의를 환기한다. 올해 5차례나 벌금 부과 2벌타 선수 명단 게시도 그러나 무엇보다 늑장 플레이 선수의 자각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골프위크는 LPGA투어의 ‘전설’인 낸시 로페스(미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1978년 LPGA투어 신인으로 ‘상금왕’‘올해의 선수’‘평균 타수상’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OECD 국가 중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 취업자의 25~30%가 자영업자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처럼 자영업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한국인들이 대개 저녁 이후 밤 시간대에, 집 안이 아닌 외부에서 활동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은 6시 이후에는 집으로 들어가는데, 우리나라는 6시부터 바깥에서 시작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한국은 자영업 시장 규모가 큰 편이다. 인구밀도 역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고, 도시가 발달됐고 아파트도 많아, 적은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생활하는 환경 때문에, 한 점포를 방문할 수 있는 소비자가 많은 편이다. 즉, 웬만한 동네에서도 장사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부모가 직장을 그만두면 장사나 해서 먹고 살면 된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고, 실제로 장사해서 큰 부자가 된 부모들도 많았다. 최근에는 배달문화가 발달하면서 집안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자영업 업종이 증가하는 추세다. 레드오션 이와 같은 요인들이 한국의 생활문화와 인구통계학적인 수요 측면에서 바라본 자영업 비중이 높은 이유라면, 공급자 측면에서 자영업 비중이 높은 이유는 IMF 사태를 겪으면서 실업자들이 대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새로운 유형의 배달 플랫폼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영업지역과 온라인 영업지역 간에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제도 개선과 업계의 자율적인 조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세종대에서 열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최 ‘2019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수덕 박사는 “배달앱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민들의 생활과 가맹점 영업에 필수적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지만, 영업지역 관련 갈등이 누적되고 있어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일부 배달앱에서 비용에 따라 기존 가맹점 영업지역 외에서도 가맹점을 노출시킬 수 있게 하면서 동일 브랜드 내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영업지역은 프랜차이즈 모델의 가장 핵심 전략으로 특히 가맹점의 안정적 사업 운영과 관련되기 때문에 가맹사업법에서 영업지역 설정 및 부당한 침해 금지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ld
2016년 미국 안과 학회지인 <옵살몰로지(Ophthalmology)>에는 ‘근시로 안경을 찾는 인구는 2050년 무렵 전체 인구의 절반인 48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이런 전망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외부적인 활동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시력 저하로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경사는 생활에 꼭 필요한 직업이 되었다. 1987년 의료기사법이 개정·공표되면서 안경사가 제도로 규정됐다. 이 때부터 안경사라는 용어를 정식으로 사용하였으며, 국가 자격시험에 의한 면허를 취득해야 안경사가 될 수 있다. 안경 전문점은 의료기사법에 근거해, 안경사가 반드시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창업이 가능하다. 또 안경사 1인이 1개의 매장만을 운영할 수 있다.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자를 고용하거나 1인의 안경사가 2개의 매장을 개설하는 것은 불가하다. 때문에 안경 전문점 창업을 준비한다면 면허를 취득하고, 법령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안경사, 생활에 필요한 직업 대형 할인마트 등 입지 적합 안경 전문점은 일반적인 창업 아이템들
초저금리 바람과 규제의 반사이익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규제가 거의 없으면서 수익성이 높은 생활숙박시설, 섹션 오피스가 이제 틈새에서 대세로 뜨고 있다. 생활숙박시설과 섹션 오피스는 1억~2억원대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조정대상지역에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처럼 전매제한도 없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투자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수익성도 좋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숙박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오피스텔에 비해 낫다. 청약통장? 진입 수월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의 경우,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이 없기 때문에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다. 임대료도 합리적이라 임대가 유리하며,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먼저 레지던스 또는 생활숙박시설로 불리는 수익형 상품이 초저금리 바람을 타고 수익형 부동산의 대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데다 임대는 물론이고 숙박시설로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를 갖춘 생활숙박시설이 선보이면서 직접 거주를 목적으로 분양받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활용 용도에 따라 과세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입지에 따라 수익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산건설(대표 이병화)은 오는 7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52-11번지 일원 산곡4구역을 재개발해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10개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주변 교통여건이 향후 크게 개선된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신설된다. 향후 산곡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 GTX-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경인선o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o용산o서울역o청량리 등 서울 주요도심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상에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 공간 4개소,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운동 공간 및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단지 내 산책로 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 조현준 회장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는 기치 아래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돼주는 기업’을 비전으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창작과 전시를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으로, 매년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가 12명을 선발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은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서 열리는 기획 전시회의 개막식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최초로 기부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효성’을 열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쓸모있는 물건들이 활용될 수 있게 하여 환경에도 기여한다. 2014년부터는 폐기 및 일반 매각 처리되는 컴퓨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민연금이 보유한 남산스퀘어의 매각입찰 과정서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국민연금 측에서 특정 업체에게만 추가 가격상향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탈락 업체들은 ‘명백한 특혜’라며 국민연금 측에 항의했다. 하지만 국민연금 측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 논란의 불씨는 커져만 가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민연금이 소유한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 빌딩을 품게 됐다. 다수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지난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남산스퀘어 매각 주관사인 CBRE코리아와 신영에셋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과 남산스퀘어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 초까지 매각 절차는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팔려도 문제 의혹 증폭 국민연금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옛 극동건설 사옥인 남산스퀘어를 2009년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인수한 뒤 지난 8월 매각공고를 내며 10년 만에 매물로 내놨다. 남산스퀘어빌딩은 옛 극동빌딩으로 극동건설이 1976년 사옥을 만들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고 2년 뒤 건물을 준공했다.
[일요시사 취재 1팀] 김정수 기자 = 보람상조가 도마에 올랐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의 장남이 마약에 손을 댔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때 아닌 오너 리스크에 상조업계 1위 ‘타이틀’이 빛을 잃은 형국이다. 국내 상조업계 정상에 위치한 보람상조가 마약 파문에 휩싸였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의 장남 최씨는 마약 밀수 및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명운)는 지난해 9월 최씨 등 3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파문 최씨 등은 같은 해 8월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서 코카인과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항 세관 검사를 통해 이들의 마약 구매 사실을 확인, 수취인을 추적해 최씨 등을 체포했다. 마약 규모는 상당했다. 세부적으로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 등이다. 코카인 16.17g은 5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들은 마약을 코코아믹스 박스에 포장해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비슷한 시기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검찰 구속 이후 모발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림산업의 주거브랜드 ‘아크로’가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서 연이어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주거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아크로는 최근 부동산 인포의 설문조사 결과 강남3구 (강남·서초·송파구)서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참여자 중 23.2%가 고급 주거가 몰린 강남3구서 아파트 브랜드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브랜드로 아크로를 꼽았다. 이는 부동산 인포의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가 실시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강남3구에서 떠오르는 아파트 브랜드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것이다.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데에는 서초구 반포동의 1612가구 대단지 아파트인 ‘아크로 리버파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지난 2016년 8월 입주 직후부터 기존에 반포를 대표하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 자이’ 등의 시세를 가뿐히 추월하고 일대 아파트값을 견인하며 이른바 대장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아크로 리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컬덕의 시대’라고 예고했다. ‘컬덕(cult-duct)’은 문화(culture)와 상품(product)의 합성어로 ‘문화융합상품’을 뜻한다. 기업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상품에 문화 컨텐츠를 융합한다는 개념이다. 컬덕이 추구하는 것은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삶의 스타일과 경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것이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아이폰, 스타벅스, 나이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가령 할리데이비슨은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문화를 판매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사명은 ‘모터사이클을 타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고객의 꿈을 실현해 나간다’이다. 컬덕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만든 상품이 이전에 없었던 최초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판매되어야 한다. 또한, 그것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스스로 그 상품에 대한 가치를 추종하면서 자생적인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문화융합상품 컬덕을 만들어내는 기업은 그 시기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최근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기업과 관련된 제품 소비가 주춤하고 있다. 불매운동 이전까지만 해도 이자카야, 라멘을 비롯해 일식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의류나 유통 업종에서도 일본 브랜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일본기업과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관련된다고 생각되는 자영업 소상공인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식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업종이지만, 불매운동이 전개되면서 상황은 이전만 못하다. 한때 길거리 곳곳에 일본식 인테리어와 일본어가 쓰여진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것과 달리 현재 거리 풍경만 보더라도 이를 실감할 수 있다. 트렌드나 소비자 소비 형태가 변화하면서 일식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풍 인테리어를 갖췄거나 일식 메뉴를 판매한다는 이유로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다. 일식은 풍부한 수요는 물론이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었다. 일본은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서 여행 선호가 높았고, 일본을 여행하면서 접한 일식에 대한 호기심은 국내에 일식 전문점이 증가하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용’은 머리카락이나 수염을 다듬어 용모를 단정하게 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미용’은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해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이다. 1984년 미용시장이 개방되면서 외국 유명 미용실 프랜차이즈 점포가 늘어났고, 중·소형 규모의 미용실들이 대형화되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미용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할 만큼 발전했다. 이·미용은 고부가가치를 지닌 업종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다. 머리카락은 평균적으로 매달 1~1.5㎝가 자라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요가 발생한다. 미용실은 단순히 머리를 자르는 것만이 아니라 파마, 염색 그리고 탈모 관리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공간이 됐다. 과거 미용실이라고 하면 여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경계가 사라지고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미용실은 미용 서비스와 함께 차를 마시거나 잡지를 보고 손톱관리를 받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기에,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뛰어난 기술력, 안정적 수요 기대 관련 법규 숙지 후 창업 준비해야 미용실에 대한 선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만 20세 나이에 대주주가 됐던 무림그룹 3세는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본격적으로 3세 시대가 열리면서 그룹을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약 1년이 지난 오늘날 무림그룹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무림그룹은 국내 제지업계서 이름 난 회사로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전신은 지난 1956년 이무일 선대회장이 설립한 청구제지. 이동욱 회장은 선대회장의 뒤를 이어 1989년부터 그룹을 이끌었다. 현재 무림그룹은 1조 매출 기업으로 우뚝 섰다. 60년 역사 매출 1조원 무림그룹은 한솔그룹과 ‘제지업계 빅2’로 꼽힌다. 그룹이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 우수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대표 제품은 ‘네오’와 ‘네오스타’ 시리즈, 그리고 선거용지다. 그룹은 친환경을 콘셉트로 내세우며 각종 인쇄물을 제작하고 있다. 그룹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서 투표용지를 공급했다. 투표용지 제작은 간단치 않지만 무림은 선거 때마다 이를 공급한다. 투표용지뿐만 아니라 각종 통합홍보인쇄물과 가정으로 배달되는 선거 봉투용지 등도 생산한다. 내년 4&midd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G유플러스는 29일,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 )실서 발표한 보도자료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직영 대리점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정 콘텐츠를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VR서비스 교육자료는 스타아이돌, 영화/공연, 여행/힐링, 게임, 웹툰, 성인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돼있으며, 이 중 ‘성인’ 부분만 발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부분은 전체 50 페이지 중 1페이지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관련 콘텐츠는 타 이통사들도 유사한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LG유플러스 측은 “경북지점 가맹점주 교육 녹취록서 에피소드로 언급된 부분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실을 바꿔 설명한 것으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미약품 에너지골드가 약사 1000명이 선정 과정에 참여한 ‘코리아팜어워드 굿브랜드’ 자양강장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 에너지골드는 약국서만 유통되는 프리미엄 드링크제로, 카페인 함유 여부에 따라 2종으로 출시됐다. 골드컬러를 적용한 제품 디자인으로 프리미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에너지골드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 아르기닌 성분과 간기능 보호∙숙취 해소에 좋은 베타인, 활력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및 비타민C, 비타민B군 4종 등이 함유됐다. ‘코리아 팜어워드 굿브랜드’ 자양강장제 부문 대상 피로회복·자양강장·활력증진 도움…약국 드링크제 특히, 설탕 대신 결정과당을 사용해 혈당지수(GI)를 낮췄고, 색소와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카페인 미함유된 에너지골드엔 면역 강화에 좋은 홍삼농축액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마그네슘이 함유됐으며,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골드엔 노화방지를 돕는 카르니틴과 천연카페인 성분인 과라나추출물이 각각 함유돼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에너지골드는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비타민섭취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글로벌 원료 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해 인재육성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라인홀트 슈미트(Reinhold Schmidt) 얀콜(Yancoal)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얀콜과 ‘GEM 매칭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 기업시민 포스코가 사회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뜻도 담고 있다. 세계 3위의 석탄 공급사인 얀콜은 포스코가 1981년 호주에 최초로 투자한 마운트 쏠리(Mt. Thorley) 광산의 합작 파트너로, 포스코에는 2006년부터 안정적으로 양질의 석탄을 공급해오고 있다. 포스코와 얀콜은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5만불씩 출연해 10만불을 조성 후,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안전 및 환경 개선활동, 협력사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에 사용해 단순 기부활동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세계 3위 석탄공급사 호주 얀콜과 1:1 매칭 방식으로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지난 22일,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봉관 회장은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도 커지게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감사함을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1994년 창업해 건축과 토목, 환경, 플랜트사업 분야서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가 고객 맞춤형 중고차 구매를 지원하는 ‘맞춤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맞춤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제조사, 모델, 차량 등급과 같은 필수 정보와 주행거리 및 가격대를 선택하고 구매 요청을 하면, 입고 예정인 차량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조건과 유사한 차량을 우선 매칭해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맞춤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매칭된 차량에 대한 구매 의사를 표시하면, 차량 상품화 작업을 거쳐 희망 배송일에 원하는 장소서 받을 수 있다. 고객은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 대금을 결제하고, 온라인 전용판매 차량 구입 시 차가 할인에 무료 배송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3분기 동안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온라인 샵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도 꾸준히 증가했다. 온라인 전용관을 오픈 한 작년 12월 말 36.7%에 불과했던 온라인 판매 비중이 올해 9월 말에는 70%를 돌파할 정도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고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주문서 작성 후 결제로 끝나는 간결한 구매 프로세스가 증가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