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느 국내 운용사보다 독보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규모를 보여준다. 현재 전세계 36개국서 1700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운용자산 172조원 중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81조원 이상으로 전체 자산의 47%가 넘는다.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환경서 꾸준하고도 안정적인 자산운용 성향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2004년 국내 최초 PEF(Private Equity Fund)와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이후 2009년에는 업계 최초로 해외 투자 인프라펀드(SOC)를 출시하는 등 일찍이 선제적으로 대체투자 분야에 투자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대체투자 운용자산은 20조원 이상이다. 특히 해외시장서 우량한 투자자산을 발굴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PEF 분야서 2011년 미래에셋은 세계 최고 스포츠 용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을 보유하고 있는 아쿠쉬네트(Acushnet)를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장내 세균이 장 건강과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전문가들은 균주와 제형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종근당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 4종’은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균주와 제형을 다양화한 맞춤형 제품이다.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과 ‘프리락토 베베’는 장내에 다양한 유산균이 보급되도록 국내 최다인 19종의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두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넣은 신 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를 복합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균주와 제형 다양화해 연령별·효능별로 특화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프리락토 베베…국내 최다 19종 유산균 함유 분말형태 프리락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우미건설이 25일,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총 43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 수는 ▲59㎡A 186가구 ▲59㎡B 81가구 ▲59㎡C 26가구 ▲84㎡A 115가구 ▲84㎡B 29가구 등 검단신도시 내에서 희소성 높은 중소형 물량이다. 청약일정은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검단신도시는 비(非)규제지역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추첨제 비율이 전체 분양 물량의 80%이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희소성 높은 중소형 위주 전용면적 59~84㎡ 437가구 4월6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청약접수, 14일 당첨자 발표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기 때문에 당첨자에 한해서만 실제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다. 검단신도시 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생존을 위한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적인 건설 이외의 분야에 투자하며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는 등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분주하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미국 크레이튼(Kraton)으로부터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을 약 6200억원에 인수했다. 카리플렉스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것으로 생산제품의 원천기술까지 확보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독일, 일본 등 글로벌 판매 조직과 인력, 영업권도 갖게 됐다. 계속되는 인수 모듈러 진출 카리플렉스는 이소프렌 고무와 이소프렌 고무 라텍스 제품을 생산한다. 이 제품들은 수술용 장갑이나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의료용 소재로 사용된다. 대림산업은 여천NCC 등을 통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이번 카리플렉스 인수로 고기능 부타디엔 고무 생산 사업에 진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분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내이사 연임을 포기하며 경영 일선서 물러난 이해욱 회장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5개 상장사의 임원들이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자 자발적인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임원 51명이 23일까지 총 26억원 규모 1만6000주의 주식을 매입했다. 포스코 및 상장 5개사 임원, 시장 불안 따른 과도한 저평가에 자발적 회사 주식 매입 나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과도한 주가 하락에 대해 주가 회복 자신감 표현 및 시장의 회사 신뢰도 제고 기대 23일까지 140여명의 포스코 그룹사 임원들 릴레이 동참 또 상장 5개사의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 포스코케미칼 1만5000주 등 각자 소속된 회사의 주식 총 21억원어치를 매입하는 등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그룹 내 임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그룹 임원들의 회사 주식 매입은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회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유니콘기업’이란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원)를 초과하는 비상장 스타트업 회사를 뜻한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라는 말에는 현시점의 성과는 물론, 미래의 성장 가능성도 포함돼있다. 하지만 유니콘기업이라는 간판만 보고 미래를 낙관하기에는 위험요소가 크다. 이들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으로 접근할 경우 투자자들은 엄청난 리스크를 떠안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 국내서 유니콘기업들이 잇달아 출현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추세다. 정부서도 육성책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분위기다. 1조원 신기루 공허한 청사진 지난해 12월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한 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 ‘에이프로젠’이 11번째 국내 유니콘기업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국가별 유니콘기업 순위서 미국(210개사), 중국(102개사), 영국(22개사), 인도(18개사)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하게 됐다. 국내 유니콘기업 탄생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캐피탈이 기아자동차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의 차량 구매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굿스타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굿스타트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에게 인기 차종인 기아차 모닝, 레이, 카니발, 봉고 차종을 대상으로 초기 6개월간 월납입금을 없애고, 기프트카드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36개월 단일 자동차 금융상품으로 할부 초기 6개월 동안 월 납입금이 없는 6개월 무이자 할부상품으로 이후 30개월 동안 4.0%의 특별 금리로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또 선수율 제한도 없으며, 고객의 경제 상황에 맞게 언제라도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 상환 수수료도 없애 개인사업자들의 차량 구매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굿스타트 프로그램 이용 고객에게 2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은 만 60세 이상(1960년 1월1일 이전 출생) 고객을 대상으로 ‘골든에이지’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기아차 모닝, 레이, K3, 니로하이브리드, 스토닉, 스포티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20만원 차량 할인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GS그룹 4세들 간 지분 경쟁이 가시적이다. 저가 매수를 노렸다는 분석과 함께 후계 구도에 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다만 지분만으로 승계 우위를 곧바로 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왜일까. GS그룹은 허창수 전 회장의 용퇴로 전격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허 전 회장은 “지금은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해 세계적 기업을 향해 도전하는 데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며 15년 만에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용퇴 결정 세대교체 바통은 허 전 회장의 동생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에게로 넘어갔다. 허 회장은 올해 1월 취임 후 첫 신년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시장,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불확실성 시대에는 밖으로 눈과 귀를 열어 고객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안으로 우리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허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쥐게 되면서 GS일가 4세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허 회장은 오너 일가 3세다. GS 4세는 그룹 지주사 ㈜GS 지분 소유 순으로 허준홍 전 GS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맹본부의 가맹점 지원 정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한마음이 된 적이 없다. 가맹본부들의 가맹점 지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431개 전 가맹점에 각 20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는 등 총 10억원을 지원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대해 매장에서 개별적 수급 어려움이 있는 방역제품을 2차로 지원할 예정이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지난달 24일 손소독제와 마스크 품귀현상이 있었던 상황에도 431개 전 가맹점의 매장 위생과 고객들의 개인위생을 위해 전 가맹점 손소독제 무상지원을 했다. 또 전 가맹점 무상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앞장섰다. 주점 프랜차이즈 ‘1943’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전국 55개의 매장에 가맹 로열티를 전액 면제하고 식자재 등 주요품목에 대한 공급단가를 일정 기간 내렸다. 면제 ‘bhc치킨’은 코로나19 위기 지원을 위한 성금 4억원을 기부했다. bhc치킨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희
“장사가 너무 안 돼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죠? 그냥 문을 닫을 수도 없고, 또 문을 닫는다고 가게가 나간다는 보장도 없고, 가게 안 나가면 월세는 계속 들어갈 텐데. 투자해 놓은 돈도 회수할 방법이 없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입니다.” 그야말로 ‘위기’의 자영업 시대다. 자영업에 종사자가 경제활동 인구의 1/4이나 된다. 많아도 너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러니 그들이 힘들어 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인건비는 많이 올랐고, 임차료도 무섭기만 하다. 장사를 해도 한 푼도 안 남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장사가 너무 안 돼서 사업을 정리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면, 그야말로 더욱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힘들면 그냥 사업을 접으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업을 접는 일도 결코 쉽지가 않다. 아니, 자칫 생각지도 못한 큰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이라면 가장 좋은 해법은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도를 찾는 거다. 이에 대해 창업전문가들은 “매출부진을 극복하는 방법이 의외로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ldq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입국제한 조치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수출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수출 중소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및 입국제한 관련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 응답기업 중 70.8%가 입국제한 조치로 수출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피해유형으로는 ‘해외전시회 취소로 수주기회 축소’(73.8%), ‘입국금지로 해당 국가 내 영업활동 제한’(62%)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부품 및 원자재 수급 애로로 인한 계약 취소’(18.6%),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15.4%)가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중 40.1%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10∼30%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 피해 영향(81.8%)이 가장 크고, 중국(78.2%), 베트남(71.9%), 미국(63.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수출 10~30% 줄어 입국제한 6개월 이상 80% 힘들어 입국제한을
교통 사각지대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경전철 수혜지역이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분양시장의 ‘흙속의 진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경전철 계획은 서울 내에서도 교통이 낙후된 지역을 위주로 기존 전철과 연계하여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다. ‘경전철’이 도대체 뭘까? 경전철이란 말 그대로 ‘가벼운 전철’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하철은 중전철이다. 경전철은 지하철과 버스 중간 정도의 수송 능력을 갖춘 대중교통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전철과 연계 교통망 확충 지하철을 만들기엔 수요가 너무 적고, 버스 노선을 만들기엔 수요가 너무 많은 지역에 설계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모노레일, 트램, 자기부상열차 등이 여기에 포함되고, 외국에서는 경전철을 공항 셔틀 시스템으로도 많이 이용하곤 한다. 외국에서 흔한 경전철이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이유는 뭘까? 일반적인 중전철에 비해 주변에 많이 없기 때문이다. 2013년 서울시의 도시 철도 종합 발전 방안 1차 계획 발표 후 지금까지 8년간 완공 및 개통에 성공한 경전철은 우이신설선 하나이고, 공사 중인 노선도 현재 신림선, 동복선 둘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일부 업체들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사칭하며 ‘네이버 파워링크’ 마케팅 등을 대행해주겠다며 일부 자영업자들에게 접근, 부실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계약 해지 요청 시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네이버를 사칭하며 ‘네이버 파워링크’ 마케팅 사기를 자행하는 업체들은 주로 네이버의 소규모 쇼핑몰 제작 플랫폼 ‘네이버 스토어팜’서 쇼핑몰을 신규 개설한 자영업자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네이버의 공식 대행사가 아님에도 공식 대행사를 사칭하는 등 사실상 ‘사기’에 가까운 영업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 자영업자 타깃 네이버 측은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 사례와 공식 대행사 현황 등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며 계약 전 반드시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A씨는 네이버 스토어팜을 이용해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다. A씨는 쇼핑몰을 오픈하자마자 H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자신들을 ‘네이버 담당자’라 소개하며 11만원씩 18개월 동안 198만원을 지불하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림산업이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림은 보수적인 건설업계서도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림은 지난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거상품인 C2 HOUSE를 개발했다. 1200여만명 이상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취향과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해 주거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한 C2 HOUSE를 완성했다. C2 HOUSE의 가장 큰 특징은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구당 평균 구성원이 작아지는 주거 행태의 변화와 좀 더 자유로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이외에도 가사 동선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대림산업 ‘아크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수주전을 통해 대한민국 최상의 주거 가치와 문화를 리딩하는 독보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신반포15차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림은 ‘아크로 하이드원(ACRO Hyde One)’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아크로 하이드원(ACRO Hyde One)’은 국내 제일의 ‘High-end’ 주거 브랜드로 성장한 아크로와 유일한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의미하는 ‘The one’ 이 합쳐진 이름이다. 최고의 상품과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로 대림산업의 ‘아크로’는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로부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국내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도 그 위상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9년 한해 1,500세대 이상 대단지 시세 상승률은 500세대 내외의 단일단지보다 2배 가까이 높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최진환, www.skbroadband.com)는 19일, 별도 콜센터 장비 없이 PC만으로 콜센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 ‘클라우드 컨택 센터(Cloud Contact Center)’를 SK브로드밴드 기업전화 고객 대상 1개월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콜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힘이 되고자 이 같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컨택 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시스템이 안전한 데이터센터서 운영되며 상담전화가 여러 건 동시인입 됐을 때 상담원별 순서대로 인입전화를 분배해주는 기능 호분배 및 상담 관리, 녹취, 통계 등 중소형(30인 이하)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콜센터 솔루션이다. PC서 웹 어플리케이션(Web Application)으로 이용 가능하며, 솔루션 내 ‘소프트폰’ 기능을 통해 PC에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해 전화 및 상담업무를 할 수 있어 상담원의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이번 지원은 클라우드 컨택 센터를 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배송업체 쿠팡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된 쿠팡맨들의 안전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쿠팡은 쿠팡맨들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보다 직원들에게 상실감과 무력감을 안겨주며 노사 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맨들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국민들이 불요불급한 접촉을 줄이는 데 쿠팡맨들이 기여할 수 있다면 그만큼 바이러스와의 싸움에도 도움이 되고 결국은 우리 고객과 우리 가족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중략)쿠팡이 있는 유일한 이유는 고객이다. 그 고객들이 우리를 찾고 있다. 고객이 필요할 때 그 옆을 지킬 수 없다면 우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이 어려운 시기의 숨은 영웅들이다.’ 편지 의도는? 한 쿠팡맨은 “대표가 격려하려고 보낸 건지, 위협하려고 보낸 건지 모르겠다”며 “배송물량이 폭주하고 전염병 위험에 노출돼있는 쿠팡맨들의 안전 보장과 처우개선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어 진정 쿠팡맨들을 영웅처럼 생각하는 건지 의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TNS가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인도는 인구수 세계 2위, GDP 세계 7위로 현재도 세계에 손꼽는 경제 대국이지만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나라다. 하지만 은행의 이용률과 보급률은 약 13억7000만명의 인구가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인도중앙은행(RBI, Reserve Bank of Indi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 기준 인도 전역에 보급된 ATM은 총 20만6589대로 인구 10만명 당 ATM 보급이 15대에 불과하다. 2009년 인도에 진출한 효성TNS는 최대 국영 은행인 SBI(State Bank of India) 등에 ATM을 납품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SBI 은행에 공급한 ATM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효성TNS는 이 소프트웨어가 향후 다른 기업의 ATM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인한 기술사용료 수익을 얻고, 하드웨어 판매도 확대해 선순환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 효성TNS의 전략이다. 지난해 멕시코의 ‘Rural AT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한 조현준 회장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 진출 20년 만이다. 회사는 국내 이커머스 1위 사업자다. 몸값도 만만치 않다. 5조원서 8조원까지 언급된다. 사측은 매각설을 부인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운명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이베이코리아 모기업은 이베이다. 지난 2001년 한국에 둥지를 틀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 최대주주가 되면서부터다. 이베이는 2009년 ‘G마켓’을 인수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과 G마켓을 등에 업고 ‘전자상거래 공룡’이 됐다. 업계 공룡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1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가 됐다. 현재 옥션과 G마켓, G9 등 3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명성은 여전하다. 지난해 거래액만 16조원. 인터넷쇼핑 시장점유율은 16%다.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 적자의 늪에 빠져 있는 경쟁업체들과는 실적 면에서 대비된다. 지난 2018년 기준 쿠팡 순손실은 1조원을 넘었으며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1300억원, 441억원 적자를 냈다. 이베이코리아는 369억원 순이익을 봤다. 그해 매출액은 ‘1조 클럽’을 눈앞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진도는 국내 1위 모피 전문 기업으로 줄곧 흑자를 내다가 지난해 적자를 봤다. 눈길이 가는 건 배당이었는데 순손실을 보고도 배당을 실시했다. 왜일까. 진도는 브랜드 ‘진도 모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엘파, 우바, 끌레베 등이 있다. 회사는 매년 1000억원대 매출을 내는 중견 상장사다. 실적은 꾸준했다. 최근 10년만 보더라도 모두 흑자였다.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좋아졌다. 진도는 지난해 말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북미 최대 모피 경매사 NAFA(North American Fur Auction)에도 이름을 올렸다. 진도는 ‘2019 나파 톱 로트 클럽(NAFA Top Lot Club)’ 주인공이 됐다. 톱 로트(Top Lot)는 최고 품질이라 평가받는다. 1000억원 중견기업 당시 임영준 진도 대표는 “현대적 감각과 고유 아이덴티티를 장점으로 내세워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침체된 모피산업을 선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