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KG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대기업에 편입됐다. 큰맘 먹고 인수한 KG동부제철이 그룹의 위상을 드높인 모양새. 예상보다 빨리 정상화 과정을 밟는 KG동부제철은 복덩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3일, 국내 공시대상 기업집단 64개사를 지정했다. 자산총액 5조원은 대기업으로 인정받는 관문으로 여겨지지만, 대신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신고 의무,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이 적용된다. 올해는 HMM(옛 현대상선), 장금상선, IMM인베스트먼트, KG, 삼양 5개 등 기업집단이 신규 공시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들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이 바로 KG그룹이다. KG케미칼, KG ETS 등 20개사 계열사를 거느린 KG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 5조2560억원을 기록하며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63번째 순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삐끗할까 KG그룹의 눈부신 약진은 곽재선 회장의 역량에 의한 것이다. 말단 직장인으로 시작해 재벌 기업 총수 자리를 꿰찬 곽 회장은 2003년 법정관리 중인 경기화학을 인수해 흑자 기업으로 변모시키며 주목받았다. 곽 회장은 이후 10여년에 걸친 인수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중견 제약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경영 승계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창업주는 자신의 보유 주식을 장남에게 증여했다. 회사는 2세 경영에 안착할 수 있을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업주는 강덕영 회장이다. 제약사 영업사원으로 뛰던 그는 지난 1987년 락희제약을 인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세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2009년과 2010년 ‘포브스 아시아 20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성장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5개 계열사를 갖춘 중견 제약사가 됐다. 회사는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70억원, 2119억원, 2213억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양호하다. 최근 3년간 적자를 기록한 바 없다. 영업이익은 317억원, 377억원, 344억원 등을 보였다. 순이익의 경우 278억원, 316억원, 309억원 등을 나타냈다. 올해에도 비슷한 실적이 예상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분기 누적 매출 104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3% 하락했다. 다만 내실은 개선된 모양새다. 한국유나
교통호재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나는 지역이 최근 부동산시장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철도나 도로, 다리 등 신규 개통 예정지 인근 분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뚫리는 길을 타고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셈이다. 교통호재로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강서구 등촌역·영등포구 신풍역·강남구 신사역·경기 수원역·인천 청라국제도시역 등 일대가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교통호재만큼 부동산시장을 견인하는 확실한 재료는 없다”며 “교통호재로 교통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는 물론 확충되는 임대수요를 겨냥한 투자수요까지 더해 ‘분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청량리역 서울 동북부의 교통허브인 청량리역은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의 노선이 지난다. GTX-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GTX-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창호 프레임 두께를 대폭 줄여 시원한 개방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확보한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는 창틀 두께는 줄이고 유리 면적을 늘려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주방에 일반적으로 많이 적용하던 슬라이딩 형태의 창호는 크기가 작고 두꺼운 창틀이 중간에서 시야를 분할해 답답한 느낌을 주는 반면, 신규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는 기존 슬라이딩 창호 대비 창틀 두께를 60%가량 줄이고 손잡이와 환기창을 창호 한쪽으로 배치해 시야를 가리는 부분을 최소화했다. 시원해야 잘 팔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망과 개방감을 중요시하는 최근 건축 트렌드에 따라 이를 극대화하면서도 단열 성능까지 꽉 잡았다. 창틀 내부는 여러 단계로 나눠 열의 흐름을 끊어주는 다중 격실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유리는 더블로이 삼중복층유리를 적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수준의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갖췄다. 창호 자체의 세련된 디자인도 강점이다.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는 단열성이 우수한 PVC 재질의 창틀이면서 바깥쪽에는 건물의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알루미늄 캡을 씌워 외부서 보기에 고급스러운 느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환절기는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감기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기약은 증상별로 종류가 다양하고 제형도 다양해 아이의 연령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감기약을 잘못 복용 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제품설명서에 기재된 나이 제한, 용량, 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 2세 미만의 영, 유아의 콧물, 재채기 등 증상 완화를 위해 종합감기약을 임의로 투여해서는 안 되며,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량 복용을 막기 위해 감기약을 먹인 시간과 용량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또 어린이가 먹고 있거나 남은 감기약을 친구나 형제, 자매와 나누어 먹이거나 진정, 수면을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감기약은 시럽제, 가루약, 알약, 캡슐제, 과립제, 좌제 등이 있으며 알약과 캡슐제는 만 7세 이하의 어린이가 삼키기 어려운 만큼 될 수 있으면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알약을 의사, 약사의 지시 없이 마음대로 부수면 안 되고 먹인 후 입안에 알약 등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중에 감기 증상 관련 어린이 제품으로는 동아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 오로나민C가 100% 당첨 ‘2020 오로나민C 생기뻥뻥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로나민C 구매 고객에 대한 감사 이벤트로, 10입 이벤트 패키지 박스 내부의 QR코드를 인증하면 100% 당첨되는 경품 증정 행사다. 추첨을 통해 ▲Jeep 레니게이드 ▲에어팟 프로 ▲다이슨 드라이기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9월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패키지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로나민C 이벤트 페이지(http://www.oronaminc-event.co.kr)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철 오로나민C 브랜드매니저는 “어려운 시기지만 오로나민C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일상서의 생기와 자신감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쉽고 즐거운 참여로 많은 분들이 오로나민C가 준비한 선물들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최근 사내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금년도 경영계획 달성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힘들겠지만 평소보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금의 이 힘든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올 거란 믿음을 가지고 위기 극복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고 강조했다. 이에 LS그룹 임직원은 당분간 출장 자제, 단체활동 및 회식 지양, 화상 회의 등 스마트한 업무방식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LS는 재택 근무가 상시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과 인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ERP 등 그룹의 중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수백억을 투자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IT환경이 적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운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빠르게 판단하여 비용절감, 불요불급한 투자 축소 등 상시적 활동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의 연구개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LG화학 인도공장서 발생한 유독가스 유출 사고로 10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LG화학은 노국래 부사장을 단장으로 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담당자 부재 사실과 환경 규정 위반 의혹으로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번 사고를 세계 역사상 가장 참혹한 환경 및 산업재해사고로 기록된 보팔 참사와 비교하기도 했다. LG화학 인도공장서 지난 7일, 유독가스 유출 사고로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CNN과 AP 통신, NDTV,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서 유독가스인 스티렌(Styrene)이 누출되면서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소 11명 사망 1000여명 부상 사망자 대부분은 사고 당시 현장 주변서 운전 중이었거나 집 테라스에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일부는 잠을 자다가 그대로 숨을 거뒀다. 또 100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유독가스에 노출돼 부상을 당했고, 이중 20∼25명은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매체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18일,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 전용 드레스룸 제품인 ‘스테이 드레스룸’을 출시하고, 오는 31일 까지 최대 25%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테이 드레스룸은 한샘의 온라인 드레스룸 제품 중 유일한 철재 드레스룸이다. 보통 190cm 높이인 일반 드레스룸에 비해 높은 205cm의 높이로 돼있어 남성의 셔츠도 쉽게 끌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행거형, 3단 서랍형, 전신 거울형, 화장대형 등 총 35가지의 모듈로 구성 가능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드레스룸을 꾸밀 수 있다. 색상은 뉴트럴베이지, 심플화이트 2가지로 운영된다. 출시를 기념 오는 31일까지 최대 25% 할인 및 속옷 수납함 증정 구매 후 포토상품평, SNS 구매후기 작성하면 추가 사은품 제공 출시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한샘몰서 스테이 드레스룸을 구매하면 최대 2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사은품으로 전용 속옷수납함 24칸과 15칸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한샘몰에 포토 상품평을 작성하면 4만원 상당의 전용 수납박스 2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박춘식호 명문제약이 휘청거리고 있다. 거듭되는 적자로 인해 부정적인 목소리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외부 자금을 수혈해야 하는 지경에 처했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투자 자산서 예상치 못한 손실을 기록한 게 치명타였다. 참담한 성적표 명문제약은 지난 1월 매출액 1553억원, 영업손실 29억원, 순손실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하지만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를 거치면서 확정 실적에 변동이 가해졌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5배, 2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연결 기준 2018년 49억3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명문제약은 지난해 영업손실 14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확정 공시했다. 판관비 항목이 영업손실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판관비는 2018년 695억원서 지난해 827억원으로 130억원 이상 증가했다. 판관비 증가의 대부분은 대손상각비(회수 불가능한 채권을 비용으로 처리) 항목이었다. 2018년 -5억원이던 대손상각비는 지난해 109억원으로 늘었다. 순이익 역시 적자로 돌아섰다. 20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코오롱글로텍이 한국파파존스에 투자했던 금액을 재무제표상에서 ‘0원’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수 불가능한 돈으로 분류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주력 계열사를 앞세워 처남 회사에 의리를 보여줬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2002년 12월 출범한 ‘한국파파존스’는 미국 3대 피자 프랜차이즈인 파파존스피자의 명성을 앞세워 국내서 입지를 넓혀왔다.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대표이사는 2003년 7월 압구정 1호점을 개설하고 파파존스 브랜드의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다. 법인명은 2006년 11월부로 피제이아이코리아서 한국파파존스로 변경됐다. 남다른 관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서 한국파파존스 감사보고서는 2008년부터 확인 가능하다. 당시 한국파파존스의 지분구조를 보면 서창우 대표와 그의 친인척이 49.25%(69만5004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최대주주 지위는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창우 대표 외 6인의 지분율은 51.83(76만5956주)%에 달한다. 이 무렵 코오롱글로텍은 지분 8.20%(11만5710주)를 보유한 한국파파존스 3대주
‘농심 신라면’과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박을 쳤다. 기업은 제품 하나로 수십년째 연간 수천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명랑핫도그’는 쌀 핫도그 하나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 일으켜 단기간에 10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열었고, ‘공차’도 버블티와 밀크티로 카페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타이거슈가’가 흑당버블티 메뉴로 돌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전통적 마케팅 믹스는 제품, 가격, 프로모션, 유통채널이다. 이들이 각각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매출이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이 가져온 모바일 시대는 정보의 전파 속도가 너무도 빨라 전통적인 광고 및 홍보가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줄어든다. 유통채널 역시 온라인 구매와 배달 일상화로 다양화되며 점점 더 고객편의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고객이 제품과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마케팅 믹스 요즘 사람들은 1000원짜리 물건 하나도 그냥 사지 않는다. 품질과 가격을 모두 따져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며 이로 인해 온라인결제가 증가했다. 한편 오프라인결제 시장에서는 제로페이 이용액과 가맹점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일 최고 판매액은 244억원에 달했고, 일 결제액 역시 최대 81억원을 돌파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와 지자체, 금융회사,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공동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연 매출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수수료 0%를 적용한다. 결제 방식이 편리하지만 도입 이후 이용자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코로나19를 여파를 타고 이용자가 급증한 것이다. 소상공인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자체 상품권 파격 할인 성과 이끌어 제로페이 수요 증가 요인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주고 이를 제로페이에 연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재난긴급생활비를 제로페이로 받는 가구에 지급액의 10%를 추가해 지급하고 있다. 또 제로페이와 연
불황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조기 퇴직과 고령화 등으로 누구나 한 번쯤 창업에 관심을 갖는 시대이다. 하지만 전문적인 기술이나 철저한 준비 없이 무작정 창업에 나섰다간 실패할 확률이 크다. 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면 정부에서 실시하는 창업 교육이나 지원사업을 알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소규모 창업에 앞서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나 상권정보 등의 정보를 얻고 싶다면 소상공인방송을 활용해보자. 창업을 위한 필수 준비사항이나 상인정신, 실패에 따르는 책임 등 창업 성공이나 실패 사례를 방송 및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창업 전 단계의 체계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튼튼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업기본과정으로 상권분석, 소비 트렌드, 업종별 경영전략 등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기본 교육 지원 및 스타강사 교육 등이 진행된다. 100% 국비지원이다. 성공·실패 사례 영상 배포 창업 전 체계적 교육 지원 전문분야는 안정적 창업을 위한 기본과정과 예비창업자의 숙련도 제고를 위한 선택형 바우처 지원으로 교육비의 90%, 50만원 한도(1인당 연 2회)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2015년부터 도입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한화솔루션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호실적을 냈다. 한화 3세 김동관 부사장이 맡고 있는 태양광 부문서 실적을 견인했다. 김 부사장의 취임 이후 첫 성적표다. 이번 성과는 김 부사장의 경영능력 검증에 이어 향후 승계에 있어서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모회사 ‘한화케미칼’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다. 지난 1월 출범한 한화솔루션은 화학·태양광·첨단소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아 화학 등 3개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부사장 김 부사장은 지난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태양광사업을 맡았다. 지난 2011년 태양광 사업체 한화솔리원 기획실장에 이어 2015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상무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입사와 동시에 태양광사업에 뛰어들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그룹 주력사업이자 신성장동력으로 꼽았다. 결국 태양광사업 실적은 김 부사장의 경영능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경영 승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구동환 기자 = 부진의 늪에서 신음하던 KFC코리아가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끝없이 추락하던 실적은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새 주인의 후방 지원도 든든하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빨간불이 켜진 재무건전성은 수년이 지나도록 개선이 요원하다. 구멍 난 곳간은 좀처럼 메꿔지지 않고 있다. KFC코리아(이하 KFC)는 2017년 5월 KG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계열사인 KG 올앳이 출자해 설립한 KG F&B가 KFC 지분 100%를 보유한 레스토랑인베스트먼트코리아를 인수합병한 데 따른 변화였다. 치솟는 부채 추락을 거듭하던 KFC는 KG그룹 편입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인수 첫해였던 2017년에는 영업손실만 173억원에 달했지만, 이듬해 적자 규모를 15억4600만원으로 줄이더니, 지난해에는 39억2800만원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당기순손익 항목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2017년 189억8900만원에 달했던 KFC의 순손실 규모는 이듬해 57억1500만원으로 급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잡손실로 처리된 비용을 전년(28억5800만원) 대비 2
GTX, 신안산선, 신분당선 연장, 강북횡단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들이 착공에 들어가거나 예정에 있어, 단일 역세권에서 더 나아가 더블·트리플·쿼드러플 역세권 인근 수혜지역 단지들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종전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도보 5분 이내면 ‘역세권’이라는 의미였다면, 이제는 어떤 노선이 몇 개 겹치느냐가 역세권을 결정짓는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데 그치지 않고 얼마나 많은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으로 부각된다는 의미다. 도보 5분 경쟁력으로 직주근접, 워라밸 등 다양한 요구들이 늘면서 교통수단이 편리한 지역의 주택,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9개 지하철노선 등 수도권에만 19개의 전철 노선이 지나는 만큼, 1개 노선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보다는 더블역세권, 트리플역세권 등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 더블, 트리플에 이어 4개의 지하철노선이 중복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는 단연 ‘교통’이다. 지하철이 교통의 편리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지난 2017년 말 주식을 대거 처분해 132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사측은 세금 납부와 채무변제를 위해서였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일요시사> 취재 결과, 문 대표 일가는 주식 매각 후 부동산사업에 착수했다. 사용된 자금 규모만 260억원대. 막대한 사업자금은 어디서 나왔을까.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미공개 정보로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하고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발단은 ‘펙사백(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임상시험 중단 공고’였다. 펙사벡은 신라젠을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려준 일등공신이었다. 한때 신라젠 주가는 13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 사실이 공개되면서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그 많은 돈 어디서 났나 신라젠 관계자들은 의혹에 휩싸였다. 문 대표 등은 펙사벡 중단 공시 전까지 신라젠 주식 292만765주를 매각한 바 있다. 모두 2515억원어치였다. 이 가운데 문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28일부터 이듬해인 2018년 1월2일부터 3일 동안 신라젠 주식 156만2844주를 팔았다. 매각대금은 1325억원이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에선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서 중대재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사업주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고용노동부의 감독은 진행됐고, 수많은 위법 사항이 적발돼도 벌금만 내면 모든 것은 끝이었다는 지적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항의집회를 열고 처벌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현대중공업서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2월 하청 물량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4월16일에는 정규직 노동자가 잠수함 어뢰발사관 유압문에 끼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21일 새벽에도 정규직 노동자가 야간작업 중에 도장공장 대형 전동문에 끼어 숨졌다. 죽음의 공장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2016년 한 해에만 12건의 산재 사망사고가 이어지면서 ‘죽음의 공장’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이후로도 매년 한 해에 1∼3명씩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았는데 올해에는 연초부터 잇달아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관할 고용지청인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의 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유명 망고 프랜차이즈점 허유산의 가맹점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회사는 이물질이 나온 망고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가맹점에 정산금을 지연 지급한 것을 인정했다. 다만 망고 생산업체와 유통업체의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허유산 본사가 소비자에게 전액 배상처리했다고 해명했다. CY그룹서 운영 중인 유명 망고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 허유산은 홍콩 여행 시 필수 방문코스로 꼽힐 만큼 인기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에선 2017년 롯데월드에 1호점이 세워졌다. 가맹점 갑질 허유산 논란 그런데 허유산 본사가 가맹점에게 곰팡이가 난 식재료를 공급하고 정산금도 차일피일 미루는 등 갑질을 자행하고 있어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회사는 가맹점에게뿐만 아니라 퇴사직원의 급여 및 4대보험료도 체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허유산은 곰팡이가 난 허니젤리와 상태가 좋지 않은 생망고를 공급하고 심지어 고무밴드,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포함된 식재료를 공급해 고객들의 항의를 받았다. 또 망고가 핵심재료인데도 생망고 공급이 지연돼 애플망고를 갖다 주는 등 식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