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오는 2분기 코스닥 상장사 실적은 지난 1분기서 보여준 종목별 격차를 재연할 전망이다. 1분기 성적표는 코로나19 여파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만큼 뜨는 종목과 지는 종목이 뚜렷했다. 코로나19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후폭풍은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지난 1분기 코스닥 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IT업종은 비IT업종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만 놓고 봤을 때, 두 업종 모두 증가했지만 속사정은 달랐다. IT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이 2.99%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2.6% 증가했다. 반면 비IT업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74%, 9.72%씩 내려앉았으며 감소폭도 더 컸다. 1분기 종목별 격차 재연 전망 후폭풍 고착화할 가능성 높아 세부적으로 IT업종서 SW&SVC 업종은 매출액(+8.07%)과 영업이익(+42.08%), 순이익(+24.17%)이 모두 증가했다. HW업종은 매출액(+3.41%)과 순이익(+11.57%)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10.05%)서 감소를 보였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업종은 매출액(-1.21%)과 영업이익(-44.35%), 순이익(-77.34%)이 모두 주저앉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초간편 모바일 금융서비스 앱 ‘토스’의 일부 이용자들 계좌서 최근 부정결제 사고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토스 측은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토스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4개월 전, 생체인증 방식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도 발생한 것이 드러나며 모바일 금융 플랫폼에 대한 안전망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700만명이 가입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앱 ‘토스’의 일부 가입자 계좌서 본인도 모르게 돈이 빠져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토스 측은 개인정보 단순 도용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간편성을 무기로 한 신생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부정 결제 토스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토스 가입자 4명이 고객센터로 연락해 본인이 결제하지 않은 결제 건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토스 측은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의 계정을 즉시 차단 조치하고, 의심되는 IP로 접속된 계정을 미리 탐지·차단해 사고 확산을 막았다. 이후 해당 온라인 가맹점서 추가로 4명에 대한 부정결제 건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남양유업의 불매운동 여파가 무섭다. 7여년이 지났지만 남양유업은 여전히 부정적 이미지 탈피에 어려움을 겪는다. 기업 나름 이미지 재고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자회사의 사명 변경 역시 이 일환이었을까. 헛개수, 갈배사이다, 과일사이다, 레모나 스파클링….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건강한사람들’서 제조한 식음료들이다. 생소할 수 있는 건강한사람들의 이름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100% 지분 1964년 설립된 남양유업은 홍두영 남양유업 명예회장이 한국인 체질에 맞는 분유를 만들기 위해 창업한 회사다. 회사명인 남양은 남양 홍씨의 본관서 따왔다. 분유 개발에 매진한 남양유업은 덴마크 등 해외로부터 기술을 들여와 노력한 결과 창업 3년 만인 1967년 1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남양분유’를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이후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에 분유를 수출하며 세계 분유시장에 도전해 큰 성공을 거뒀다. 2010년엔 프렌치카페 믹스 커피를 출시하며, 맥심이 지배하고 있던 믹스 커피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남양에프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2019 사업연도 12월 법인 결산 관련 시장조치 현황’을 발표했다. 당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33곳이었다. <일요시사>는 이들의 현주소를 조명해봤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상장폐지 사유는 크게 ‘한정’과 ‘의견거절’이었다. 감사인 의견은 적정과 비적정으로 나뉜다. 이 중 비적정은 감사범위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로 다시 나뉘게 된다. 적정? 비적정? 한정은 감사 범위가 부분적으로 제한되거나, 기업회계 준칙에 따르지 않은 사항이 있지만 재무제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부적정은 기업회계 기준에 위배되는 상황이 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경영상태가 전체적으로 왜곡됐다고 판단될 때 쓰인다. 마지막으로 의견거절은 감사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표명이 불가능한 경우다. 또한 기업의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객관적 사항이 중대한 경우, 독립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제시된다.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모두 1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국제약품은 3세 경영 궤도서 유영하고 있다. 오너 3세 남태훈 사장은 업계 최연소로 대표이사에 올랐다. 기대와 함께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적에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잦아드는 모양새다. 다만 남 사장이 리베이트 관련 혐의로 유죄를 확정 받은 점은 간과하기 어렵다. ‘남태훈호’는 순항할 수 있을까. 국제약품은 1959년 설립된 중견 제약사다. 창업주는 고 남상옥 회장으로 지난 5·16군사정변 당시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정권이 들어선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재정경제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래서였을까. 국제약품도 성장가도를 달리며 1975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군사정변 성장가도 경영권은 장남이 이어받았다. 오너 2세 남영우 국제약품 회장은 1973년 입사한 뒤, 부친의 별세로 국제약품 회장이 됐다. 최근 국제약품은 3세 경영 궤도에 올랐다. 유력한 승계 후보는 남 회장의 장남 남태훈 국제약품 사장이다. 남 사장은 업계 최연소로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업계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남 사장은 1980년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보스턴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코로나19 여파에도 대박을 치는 외식업이 있다. 홍춘천치즈닭갈비는 지난해 말 200호점을 돌파하며 가맹점 계약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주춤해지면서 연일 가맹점 계약을 체결 중이다. 그 이유는 뭘까? 홍춘천치즈닭갈비(이하 홍춘천)의 인기 요인은 다름 아닌 점포 매출이 높다는 점이다. 99㎡(약 30평) 규모 매장에서 월 매출 1억원을 넘기는 가맹점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젊은층 고객이 많아서 코로나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 홍춘천은 화끈한 닭갈비와 신선한 해물의 만남이 특징이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라는 것이 고객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현대화 코로나19 이전에도 홍춘천은 ‘뉴트로(New-tro)’에 딱 맞는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다. 뉴트로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2019년 트렌드로 제시한 콘셉트였다. 신선한 원육과 100% 모짜렐라 천연치즈, 차별화된 소스 맛이 일품이다. 비주얼까지 돋보이는 다양한 메뉴로 닭갈비의 현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춘천 소스’는 청양고추, 마늘, 생강 등 15가지 천연재료를 홍춘천만의 비법으로 섞어 만든다. 이 때 매운맛을 4단계(
환경부 등과 자발적 협약 체결 용기·식기류 감축, 재활용 활성화 코로나19 여파로 배달·포장 주문이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플라스틱 제품 사용 감축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달 29일 환경부 등과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업계의 플라스틱 사용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기반 확산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석용찬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 포장·배달 유관 단체·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재질의 배달·포장용기 두께 최소화 ▲용기 사용 최소화 및 다회용기 사용 독려 ▲수저·포크·나이프 등 1회용 식기류 20% 감량 및 사용 선택권 부여 ▲플라스틱 제품의 재질 단일화 등을 통한 재활용 촉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
“업종을 바꿔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은 장사가 안 되면 ‘아이템 탓’을 많이 하기 때문에, 결국 아이템을 바꿔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겁니다. 그 때문인지, 업종변경에 관한 잘못된 관행들도 너무 많습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잘못된 업종변경의 유형은 첫째, 불필요한 업종변경을 하는 경우다. 한 마디로 아이템 문제가 아닌데, 아이템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믿는 거다. 둘째, 상권과 입지를 무시한 채 업종변경을 하는 경우다. 셋째, 허위나 과장 광고에 현혹돼 업종을 바꾸는 경우다. 불필요한 변경 상권·입지 무시 허위·과장광고 현혹 하나씩 살펴보면 첫째, 불필요한 업종변경이 너무 많다. 장사가 안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정말로 아이템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면 업종변경을 해야 하지만, 다른 이유 때문이라면 헛돈을 쓰는 거다. 또 업종을 바꾼다 해도 더 나아진다는 보장도 전혀 없다. 왜냐하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째, 업종변경을 꼭 해야 한다면, 상권과 입지에 적합한 아이템
지하철이나 도로 등의 교통 개발 호재는 분양시장에서 ‘돈’으로 통한다. 그만큼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여가시간에 사용할 수 있고, 지하철역 주변으로 형성되는 편의시설을 누리기도 편리하며, 임대수요의 증가는 물론 유동인구도 증가하게 된다. 최근 교통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청량리역 일대가 있다. 서울 동북부지역 최고의 교통 요지로 손꼽히고 있는데, 지하철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 노선이 지난다. 이를 통해 종로·광화문·강남·잠실·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청량리 단지 주변으로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오가는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왕산로, 고산자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접근성도 용이하다. 롯데백화점(청량리점)·롯데마트(청량리점)·홈플러스(동대문점)·약령시장·경동시장·청량리종합도매시장·청량리농수산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유당을 제거한 유당분해 우유를 사용한 ‘소잘라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출시된 소잘라떼는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사용한다.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다. 우유를 마신 뒤 느낄 수 있는 복통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음용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해당 증상을 앓고 있는 경우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를 소화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우유를 마신 뒤 더부룩함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기존 폴 바셋에서는 우유가 들어간 제조음료 메뉴를 주문할 경우 오리지널 우유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소잘라떼 출시 후에도 이러한 우유 변경 옵션은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폴 바셋 관계자는 “카페라떼 주문 시 ‘소화가 잘되는 우유&rsquo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구동환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의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빚에 의존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데 따른 반대급부다. 빚이 쌓이는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자본과 부채 간 심각한 불균형마저 우려된다. ‘㈜깐부’는 2006년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의 4평 남짓 컨테이너 가게서 출발한 치킨 프랜차이즈다. 2008년 2월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한 깐부는 지난해 말 기준 201개 가맹점을 거느린 회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현재 김승일 대표이사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자기주식이다. 빛 좋은 개살구 최근 깐부는 내실 위주의 흑자 경영을 도모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기조는 최근 영업 흐름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2014년 320억530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깐부의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269억7500만원에 머물러있다. 가맹점 감소가 매출 보합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보면 2018년 말 기준 207개였던 깐부치킨 가맹점은 지난해 말 기준 201개에 그쳤다. 250개를 넘겼던 2014년과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삼진제약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공동창업자들이 자녀에게 지분 증여를 하며 2세 경영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같은 관측은 2세들이 10년 전부터 경영수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삼진제약은 김영배, 조의환, 최승주, 공정오 등 4명의 동업으로 시작됐다. 1968년이 설립연도지만 1972년 대한장기식품을 인수, 주식회사 삼진제약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제약사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공동경영 공동창업자 중 가장 연장자인 김영배 회장이 2001년 말 유일한 계열사였던 일진제약으로 옮겼고, 김 회장 이전에 일진제약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공정오도 2002년 초 삼진제약의 공식 직함서 물러났다. 이후 공동창업자 가운데 동년배인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의 경영으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친구 간 경영으로 인해 승승장구하던 삼진제약은 최근 실적서 주춤한 모습이다. 삼진제약 공시를 살펴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전년(595억원) 대비 2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2600억→2419억원)과 순이익(255억→139억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동국제강이 4세 경영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유력한 후계자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는 최근까지 회사 지분을 적극 확보하는 중이다. 지난해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왜일까.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업계 3위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과 경쟁한다. 창업주는 고 장경호 회장으로 지난 1954년 회사를 설립했다. 장경호 회장의 3남인 고 장상태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후 장상태 회장의 장남 장세주 회장과 차남 장세욱 부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동국제강은 현재 ‘3세 형제 경영’ 체제다. 지펴진 군불 동국제강 최대주주는 장세주 회장(13.94%)으로 장세욱 부회장(9.43%)은 2대주주다. 두 형제의 장남들에게도 회사 지분이 있다. 후계 경쟁력을 선점한 인물은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다. 장선익 이사는 지분을 보유하면서 동국제강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반면 장세욱 부회장의 장남 장훈익씨는 회사 지분만 쥐고 있으며 따로 직을 맡고 있지 않다. 장선익 이사는 1982년생이다. 지난 2007년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에 입사했다. 이후 해외 법인을 거치며 지난 2015년 법무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현경(20)이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열린 골프 대회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601야드)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박현경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2억2000만원. 박현경은 KLPGA 투어 2년 차로 29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시즌 상금 2억2602만원으로 박현경은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2020시즌 KLPGA 투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대회였다. 2000년생 박현경의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임희정(20)에 이어 2000년 이후 출생 선수의 K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탄생했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메이저 2승째를 노렸으나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20
코로나19는 외식시장에 대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언(Un)택트가 고도화·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외식서비스인 온(On)택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배달 및 테이크아웃이 증가하면서 포장이 마케팅 일환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점포의 입구와 출구 동선을 구별해 배달기사와 내점 고객의 동선을 정리하는 점포, 예약제 및 회원제로 혼잡 상황에 미리 대처하는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 예약제 원테이블이나 일자형 바 테이블로 손님 간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식당, 직원 간 감염을 막기 위해 독서실처럼 칸막이를 설치한 구내식당 등도 생겨나고 있다. 배달 증가로 공유주방은 창업비와 운영비 절감을 장점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뷔페 등 다중 이용 식당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이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업종은 도시락 등 간편식 메뉴다. 직장이나 일반 가정집에서 한 끼 식사로 도시락만큼 좋은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정통 한식 도시락뿐 아니라 간편식 메뉴도 도시락처럼 포장 배달해주고 있어, 말 그대로 도시락 배달 천국이다. 게다가 증가하는 수요에 부합하는 온라인 간편식 배달업체도 속속 생겨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4월2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진행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소비 진작의 디딤돌이 됐다고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 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소비자 운동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국민들은 다양한 사연으로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휴업했던 가게가 다시 문을 열어 반가운 마음에 파이 2박스를 선결제 했다는 시민, 단골 책방에 20만원을 선결제한다는 사연도 있었다. 온라인 개학으로 문구점이 한산해서 사장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여름 체육복을 선구매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따른 회의와 워크숍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절감된 15억원을 전국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OK저축
언택트 마케팅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점포 규모별 최대 2000만~8000만원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의 활력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에 141억원이 투입된다. 전통시장·상점가 대상 활력 회복을 위해 상권별 특성에 적합한 공동마케팅 활동 규모별 지원 금액은 100% 국비로 지원된다. 규모별 최대 지원 금액은 ▲점포수 99개 미만 전통시장이나 쇼핑몰에는 2000만원 ▲100~499개 점포 시장에는 4000만원 ▲500~999개까지의 중대형 시장에는 6000만원 ▲1000개 점포 이상 대형시장에는 8000만원이다. 그동안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는 일회성 행사 이벤트로 일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비접촉 언택트 마케팅’이 이슈가 되면서 시대의 변화에 새로운 방법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울산 태화종합시장의 경우 비대면 접촉식 똑똑한 스마트 문자마케팅 활용법을 위한 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DB관리 컨설팅을 통해 신규 및 단골고객 유치를 위한 상품 구매 이벤트를 지원하고,
골드라인 수혜 단지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 중인 9호선(연장구간 포함)과 신분당선(연장선 포함)도 있지만, 착공에 들어갔거나 예정인 신 골드라인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신안산선이 시선을 끌고 있다. 수도권 내 파급력이 컸던 기존 노선으로는 9호선과 신분당선을 들 수 있다. 9호선은 서울시 도시철도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교통시설이 낙후했던 서울 강서지역에서 중심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열차다. 9호선 급행열차 이용 시 강서에서 강남까지 30분대(김포공항~신논현 기준)로 도달이 가능하다. 편리해진 출·퇴근 여건 덕에 인근 아파트 값은 훌쩍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위치한 ‘마곡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14년 4월 전용면적 84㎡ 분양가(5억3460만원) 대비 억대 이상 올랐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2차(신논현~종합운동장), 3차(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연장 사업의 수혜를 입어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9호선은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5일, 부영주택이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1168-1번지 일원에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 임대아파트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부영주택이 짓는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은 공공임대 아파트로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 역시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된다. 임대 의무기간이 만료되면 임차인에게 분양 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은 지하 2층, 지상 18~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 634세대, 60㎡ 164세대로 총 798세대 규모다. 임대 조건은 전용면적 59㎡가 보증금 7,600만원에 월 임대료 14만1000원, 전용면적 60㎡가 보증금 60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8000원이다. 단지 내에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있다.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서 국공립 수준의 검증된 원장을 선발, 보육전문가의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과 컨설팅으로 운영되는 안심 어린이집이다. 전문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임대료가 없기 때문에 영유아 복지와 학부모의 비용 부담도 줄어든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 GX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GS리테일이 지난 2일, 한옥집HQ와 부동산 개발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가 협의한 공동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력적 협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 확대에 나선다. 한옥집HQ에 따르면 이번 MOU에 따른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의 F&B 사업 공동추진 ▲판교 제2테크노밸리 I-스퀘어 프로젝트 공동 개발사업 등이다. 또 공동 사업의 추진 및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조만간 양사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규 한옥집HQ 대표는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기존의 파트너들, 새롭게 합류한 GS리테일의 파트너들의 공동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유경제 시대에 걸맞은 지역 관광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반적인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옥집HQ는 팔도 맛집 플랫폼 브랜드 ‘한국의 맛’의 운영사다. 한옥집HQ에 따르면 한식 플랫폼 ‘한국의 맛’은 대한민국 한식 대가들의 팔도 맛집 셀렉 다이닝 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