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편의점을 통해 주류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는 분야가 바로 수제 맥주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에서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국산 맥주의 1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출 증가율이 500%를 넘어설 정도로 수제 맥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5일 현대카드와 제주맥주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내놓은 ‘아워 에일(OUR ALE)’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아워에일은 출시 일주일 만에 CU 편의점 수제맥주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수제 맥주 시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아워 에일’은 ‘우리(OUR)의 순간(HOUR)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맥주’라는 뜻으로 디자인부터 맥주 레시피까지 1년 반 동안 양사가 함께 협업해 개발한 맥주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아워에일에 대해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요즘과 같은 기온에 딱 마시기 좋은 청량하지만 적당한 깊이감이 있는 에일맥주&rdqu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다음달 1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구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대단지 아파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64㎡A 158가구 ▲64㎡B 164가구 ▲84㎡A 482가구 ▲84㎡B 259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론칭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의 수원 원도심 첫 진출작이며,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레나 수원장안이 들어서는 장안구 일대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기대되는 곳이다. 실제로 인덕원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장안구 이목동과 광교신도시를 잇는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돼 교통 여건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또 장안구는 새 아파트가 속속 공급됨에 따라 노후 이미지를 버리고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27층, 중소형 1063가구 대단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삼립이 23일, ‘착한 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거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매거진 ‘빅이슈’에 ‘플리스 호빵’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1991년 영국서 설립된 ‘빅이슈’는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홈리스(Homeless, 주거취약계층)에게 잡지 판매를 통해 합법적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기부는 ‘빅이슈’ 판매원들의 주거 난방비, 방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지난 11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과 협업해 호빵 모양의 쿠션과, 머플러, 버킷햇을 함께 구성한 ‘플리스 호빵’과 ‘플리스 재킷’ 등의 판매를 통해 이뤄진 수익금 전액으로, 양 사의 젊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상품을 개발하고 기부까지 이뤄낸 결과다. SPC삼립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진행됐다&rd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미약품이 눈 피로 개선과 영양 공급을 하루 한 캡슐로 해결할 수 있는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 ‘한미루테인맥스’를 출시했다. 한미루테인맥스는 눈 건강과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 성분을 100% 천연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해 제조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에는 체내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혈중 농도와 동일한 비율(16:4)로 혼합된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과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스타잔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성분이 함유됐다. 이와 함께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와 생체막 조직 구조와 기능 조절에 필요한 비타민A 등도 함께 함유돼 눈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눈 피로 개선과 영양 공급을 하루 한 캡슐로 해결 가능 루테인·지아잔틴·아스타잔틴·비타민 등 균형감 있게 함유 6캡슐씩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약통 함께 포장돼있어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과 헤마토코쿠스추출물은 100% 천연 식물성 원료를 화학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초임계 공법으로 추출해 고순도의 성분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섭취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향후 20년간 사용할 신규 원료전용선(철광석, 석탄) 두 척이 운항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지난 11일, 현대삼호중공업 목포조선소에서는 신규 건조된 선박의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명명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내외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 정부 지자체 인사와 선ㆍ화주 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18만톤급 대형 벌크선으로써는 세계 최초로 LNG 연료 추진을 도입한 이번 선박은 기존 벙커유 선박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황산화물과 미세먼지는99%, 질소산화물은 85%가 저감됐고 연료 효율도 30% 이상 개선돼 환경 친화적이다. 이 같은 의의를 살려 이날 두 선박의 이름은 각각 ‘에코호’와 ‘그린호’로 명명됐다. 명명식에는 산모가 신생아의 탯줄을 끊 듯 대모(代母)로 지정된 여성이 손도끼를 이용해 선박 고정용 밧줄을 끊는 ‘도끼의식’과 ‘명명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18만톤급 벌크선 두 척 친환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일요시사>가 연속기획으로 신문고 지면을 신설합니다.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불법건축물로 인해 피해를 입고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제대 처리되지 않아 억울한 상황에 놓인 부산시 연제구 한 시민의 이야기입니다. 건축허가를 받지 않고 건물을 세우면 위법건축물이 된다. 위법건축물은 철거돼야 한다. 그러나 건축기준에 적법한 것까지 철거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재고해볼 소지가 있다. 허가 없이 건축한 것은 잘못이지만 할 수만 있다면 합법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런 제도를 ’추인허가‘라고 한다. 추인허가는 위법행위나 불법 요소 등이 없어졌을 때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다. 3월 공사 그러나 부산에서 불법건축물로 인해 옆 건물에 거주 중인 A씨가 피해를 구제받지 못했는데도 건물이 추인허가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문제의 건물은 지난 3월5일 건축 허가 승인을 받았고, 9월22일까지 약 6개월간 불법공사를 시행했다. 이 공사로 인해 A씨가 사는 옆 건물에 균열, 지반침하, 침수, 누수 등의 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실적 악화의 늪에 빠진 패션기업 ‘인디에프’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수장을 교체하고 체질 개선에 나섰음에도 손실만 잔뜩 쌓이는 형국이다. 최대한 빨리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게 급선무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인디에프는 1980년 설립된 문화데스크에 뿌리를 둔 패션기업이다. ▲조이너스 ▲꼼빠니아 ▲트루젠 ▲테이트 ▲바인드 ▲모스바니 ▲아위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이고, 2006년 ‘세아상역’에 인수되면서 글로벌세아그룹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 최대주주는 지분 57.9%(3415만1683주)를 보유한 그룹의 지주사 ‘글로벌세아’다. 흘러 간 화양연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여성복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확보했던 인디에프는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침체에 빠졌다.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더니,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손실이 거듭됐다. 그사이 누적된 적자만 400억원에 달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인디에프는 2017년부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부실 매장을 정리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브랜드는 잇따라 전개 중
올 한 해 가장 크게 성장한 업종은 단연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500원 선인 저가 커피전문점이다. 선두주자인 ‘빽다방’은 올해 점포가 100여개 늘어나면서 연말 기준 720여개의 점포를 이루는 등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빽다방은 방송인 백종원씨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점포당 매출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데, 과도한 점포 확장보다 상권과 입지가 좋은 점포에만 입점하는 정책을 고수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메가MGC커피’는 작년에 400개 점포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도 연말까지 400개 이상 점포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연말 기준 1200개 점포를 넘기고, 지금은 내년도 출점 가맹점 계약을 받고 있는 상태다. 성장세 특히 메가MGC커피는 미리 2개월분(약 60~70개)의 가맹점 오픈 점포를 확정할 정도로 가맹점 창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업 전개를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 가맹점주 중 다수가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는 다점포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포당 평균매출이 높아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
1인 경제를 뜻하는 ‘1코노미’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인 가구는 식료품 구매 시 대형마트 외에도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소셜 커머스의 이용률이 최근 3년 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인 가구 트렌드 리포트 2020’을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20~59세의 1인 가구와 다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공통으로 대형마트 및 동네슈퍼가 주된 식료품 구매 채널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1인 가구는 편의점에서의 식료품 구매가 다인 가구 대비 활발했고, 소셜 커머스에서의 식료품 구입이 최근 3년 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중 20~30대는 편의점과 소셜 커머스, 40~50대는 동네슈퍼를 이용하는 비중이 큰 편이었다. 편의점·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 이용해 구매 1인 가구와 다인 가구 모두 쇼핑 채널을 선택할 때 ‘접근성’‘저렴한 가격&r
국내 1인 가구는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소셜커머스, 대형마트, 오픈 마켓 이외에도 동네 슈퍼와 편의점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 커머스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1인 가구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생활용품 구입 채널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소셜 커머스’‘편의점’‘H&B스토어’, 30대는 ‘소셜 커머스’와 ‘오픈마켓’ 이용이 상대적으로 크고, 40~50대는 대형마트, 동네슈퍼, 대형슈퍼 체인, 창고형 할인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생활용품 구매 채널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1인 가구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이 가능한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다인 가구는 ‘다른 제품과 함께 구입 가능’한 점과 ‘쇼핑 경험’을 고려해 채널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 1인 가구는 생활용
아파트 규제와 초저금리 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었던 수익형 부동산에 규제가 가해지면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오피스텔에 이어 반짝 인기를 끌었던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도 규제 강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청약 열기가 식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동안 함박웃음을 짓던 오피스텔 시장엔 먹구름이 가득하다. 오피스텔은 지난 6월17일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공급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에 대해 분양권 전매 제한을 강화하면서 청약 열기가 한풀 꺾였다. 설상가상 후속 조치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모집공고일 기준 올해 상반기 전국에 공급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32개 단지, 총 1만5940실로 집계됐다. 접수된 청약은 30만4849건으로, 평균 경쟁률은 19.12대 1에 달했다. 반면 규제 발표 직후인 3분기 공급된 6850실(14개 단지)은 5만174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7.55대 1에 불과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가 7월10일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마련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 포함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업무용 오피스텔에 대한 공실 우려 또한 커지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일상의 여러 분야에서 ‘홈케어’ ‘셀프케어’가 대두되고 있다. 그 중 셀프 염색은 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헤어스타일 변화와 관리가 가능하고, 오랜 집콕 기간으로 인한 이른바 ‘코로나 블루’ 같은 우중충한 기분을 전환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염모제 중 동아제약 ‘비겐크림톤’은 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새치용 염모제 비교 평가에서 염색 지속력 부분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염색 지속력은 한번 염색한 뒤 머리의 염색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정도를 말한다. 비겐크림톤은 모발보호 성분과 보습 성분을 배합해 ‘더블 트리트먼트’ 효과로 염색에 따른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모니아 냄새를 줄여 염색 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크림 타입으로 잘 흘러내리지 않고 바르기가 쉬워 부분 및 짧은 모발염색에 편리하다. 또, 필요한 양만큼 조금씩 나눠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밝은 밤색(3G)부터 자연 흑갈색(7G)까지 총 5가지 종류로 선택의 폭이 넓어 새치 염색은 물론 멋내기 염색에도 좋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겐크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로나19가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언택트의 일상화로 주거공간은 건강과 문화,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과 개인의 삶을 투영하는 공간으로 다층화 되고 있으며,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집은 단순 거주 공간을 넘어선 쉼터이면서 일터, 각종 취미 생활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까지 진화하고 있으며, 집 안에서 자연환경을 느끼고 싶은 욕구나 필요성도 강해지고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 스타일, 단지 내 조경 및 발코니, 테라스 등의 특화 설계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그 이유이다. 일찌감치 e편한세상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해 급변하는 주거 환경 및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선보이며,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주거 공간의 진화에 앞장서왔다.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주거환경에 걸맞은 다양한 특허 기술력 및 공간 특화 설계 등을 선보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주거 상품으로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e편한세상의 특화 기술력으로 가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림산업이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협력회사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협력회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림은 첨단 장비와 IT기술을 통해서 분석한 공사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협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대림이 개발한 스마트 건설 기술과 장비, 노하우도 전파해 협력회사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측량은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다. 작업 범위와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 수시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측량을 진행하다 보니 업무 효율이 낮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대림산업은 드론을 활용해 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드론이 측량한 자료는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드론 플랫폼에서 3차원 영상으로 구현되어 다양한 정보와 함께 협력업체에 제공된다. 협력회사는 PC화면을 통해서 공사구간에 쌓여 있는 흙의 양과 높이, 면적 등 공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측량 시스템을 지원받은 토공사 협력회사의 경우 생산성이 기존보다 약 70% 이상 향상됐다. 디지털 정보 공유부터 드론, 머신 컨트롤 장비 지원 및 디지털 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2014년 혜성같이 등장해 ‘프리미엄 김밥시대’를 열었던 바푸리.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바푸리였지만 현재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계속되는 실적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선지 오래. 상식 수준을 벗어난 빚 의존도는 바푸리의 힘겨운 상황을 말해준다. 과연 바푸리는 이 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을까? ‘바푸리’는 1세대 프리미엄 김밥이다. 모든 식재료를 최상급으로 사용한다는 철학을 내세웠다. 현미숙 바푸리 대표는 2013년 5월 홍대 앞에 바푸리 숯불김밥 1호점을 론칭했다. 브랜드 론칭 1년여 만에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했다. 2014년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상’, 2015년 ‘국무총리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갑자기 추락 하지만 바푸리의 질주는 오래가지 못했다. 2015년 최고매출 258억원을 달성한 바푸리의 실적이 급격하게 꺾이기 시작한 것. 바로 다음 해인 2016년 매출액은 175억원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15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018년 160억원으로 유의미한 성장이 있었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126억원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서홍민 리드코프 회장의 지분 상당수가 담보대출로 묶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빚을 내서 회사 지분 늘리기에 나선 여파다. 덕분에 형이 이끄는 회사에 현금을 안겨줄 수 있었지만, 이자 상환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지가 됐다. 디케이그룹은 서정화 전 내무부 장관의 아들인 ‘서수민·서홍민’ 형제가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처남이기도 하다. 서수민 회장이 디케이씨와 디케이씨에스를, 서홍민 회장이 디케이마린, 엠투엔, 리드코프를 나눠 맡는 구조다. 우애 깊은 형제 경영 서수민 회장은 디케이씨 최대주주(지분율 66.9%)의 입지를 활용해 ‘서수민 회장→디케이씨→디케이씨에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핵심 자회사인 디케이씨에스는 지난 2019년 매출 359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한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지정 코일센터다. 디케이마린의 최대주주(지분율 85%)인 서홍민 회장은 ‘디케이마린→엠투엔→리드코프’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다. 앤알캐피탈대부, 채권추심전문엘씨대부, 리드컴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상호보완적 요소들이 시너지를 기대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가족회사를 앞세운 오너 일가 역시 인수에 따른 낙수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점쳐진다. 빙그레는 지난해 10월5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알렸다. 빙그레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종 인수금액은 1325억원이다. 뻔한 흐름 빙그레는 지난해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심사 결과 지난해 9월29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빙그레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1위로 발돋움한다는 점에서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이 콘아이스크림 분야의 강자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상호보완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17일 “빙그레가 10월 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한일철강 주식 변동 신고서에 눈길이 간다. 아직 초등학생도 되지 않은 미성년 주주들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주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생후 6개월 된 아기가 14억원가량의 주식을 보유한 상태다. 한일철강은 지난 1957년 설립됐다. 창업주는 고 엄춘보 명예회장. 철강업 1세대로 알려진 창업주는 6·25 전후 복구사업 중 회사를 세웠다. 오랜 기간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던 그는 지난 2013년 12월 차남 엄정헌 한일철강 사장을 후계자로 낙점했다. 2세 시대를 시작한 한일철강은 연매출 1700억원의 중견 상장사로 거듭났다. 철강 1세대 한일철강은 3세 경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초는 최대주주 변경이었다. 지난 2019년 5월, 회사 최대주주인 엄정헌 회장은 보유 주식 대부분을 자손들에게 증여했다. 2대 주주이자 창업주의 삼남인 엄정근 하이스틸 회장은 한일철강 주식 전량을 이들에게 물려줬다. 한일철강은 지난 2003년 1월 파이프 제조부문을 분리해 하이스틸을 설립한 바 있다. 엄정헌 회장은 보유 주식 315만7411주 가운데 85%가량인 271만188주를, 엄정근 회장은 보유 주식 175만1880주 전량
2020년은 세계 자본주의 경제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은 해였다.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은 한국 경제와 자영업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자영업 붕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극한 불황을 경험했다. 장기불황 중에도 불야성을 이루던 대도시 도심상권도 텅 빈 나날이 계속되면서 많은 점포가 폐업했고, 심지어 서울 외국인들의 집결지인 명동과 이태원 상권도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다. 표정 관리 그런 와중에도 코로나19가 호재로 작용, 크게 성장한 업종도 다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배달 및 테이크아웃 업종은 호황을 누리면서 표정 관리를 해야 했고,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초저가 메뉴들도 득세했다. 재택근무자와 집콕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골목상권은 상대적으로 견딜 만했고, 슬세권의 점포들도 성장하면서 소자본 창업자들의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외식업 창업 트렌드 중 하나는 샐러드 카페다. 최근 들어 샐러드가 단순히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밑반찬 역할에서 벗어나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메뉴로 선호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창업한 미용실의 수가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출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한 지난 3월 급락하고, 이후 확진자 수의 감소와 함께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KB경영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용실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시리즈의 여섯 번째 결과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미용실의 창·폐업은 작년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창업한 미용실은 6610개였으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창업한 미용실은 전년대비 15.6% 감소한 5577개를 기록해 코로나19 이후 미용실 창업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4809개의 미용실이 폐업했고,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947개의 미용실이 폐업해 창업과 폐업 모두 작년 대비 감소했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감 및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미용실 매출이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미용실이 밀집돼있는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최근 1년간 월별 매출 현황을 보면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이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