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한글과컴퓨터가 ‘2세 경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국민기업에서 가족기업으로 변화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김상철 회장이 경영권 승계에 나섰다. 김 회장의 경영권을 이어받을 이는 그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다. 한컴은 지난달 2일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해 변성준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한컴은 지난 5월24일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정실 사내이사(김상철 회장의 부인), 한컴의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의 주식 232만9390주를 에이치씨아이에이치(이하 HCIH)에 전량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HCIH는 김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 다토즈파트너스의 계열사로, 김 대표가 역시 대표로 있다. 이로써 HCIH는 한컴 지분의 9.4%를 소유하게 됐고 2대 주주로 올랐다. 사실상 김 대표가 한컴의 2대 주주에 오른 셈인데, 상속이나 증여가 아닌 정상적인 매매이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일각에선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세청의 원칙과 증권사의 관행이 맞붙었다. 국세청은 국내 조세법에 따라 투자자의 배당과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걷는다. 반면 증권사는 총수익스와프를 파생상품거래 소득으로 분류해 세금 처리를 하지 않았다. 국세청의 세금 징수에 대해 증권사들은 불복하고 법정 소송까지 불사하고 있다. 모든 경제활동에는 세금이 붙는다.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상속세, 증여세 등이 있다. 심지어 도박이나 뇌물, 횡령 등 불법적인 소득에도 세금을 매기고 있다. 팽팽한 공방 최근 국세청이 삼성증권과 특정 계약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탈세 정황을 포착했다. 삼성증권 외 다른 증권사도 유사한 거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투자자가 증권사와 특정 계약을 통해 조세를 회피한다는 게 국세청 입장이다. 국세청 세무조사국이 5개 증권사(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KB·NH투자증권)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과세하지 않았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측은 파생상품으로 세무처리하는 게 관행이었다며 불복하고 있다. 국내 조세법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과 이자 소득에 대해 원천징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국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ESG 경영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일부 스타트 업계서도 이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문화 큐레이션 플랫폼 ‘쏠닷’을 개발한 스타트업 퓨처웍스(대표 이현재)는 세계적인 환경 협업 프로젝트 플랫폼 브랜드인 ‘아이엠어서퍼’(대표 전성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퓨처웍스와 아이엠어서퍼의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가 보유 중인 문화 팬덤은 물론 환경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 등 인프라를 활용한 종합 문화 콘텐츠 활성화 등의 상호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스타트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등 ‘블루닷 프로젝트’(BlueDot Project)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의 패션 브랜드들과 협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획과 솔루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DL그룹이 임직원들의 심리 스트레스를 돌보기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겪는 직장내 대인관계,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정서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DL은 기업 내부 고객인 임직원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등 ESG 전 분야에 소홀함이 없는 경영지원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돈의문 디타워 사옥에 근무하는 DL그룹 임직원들은 전용 사이트를 통해서 원하는 날짜에 심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전문 심리 상담원과의 대면 상담과 모바일 비대면 상담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긴급 상담 헬프 데스크'를 통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DL은 임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다양한 힐링 정보도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매월, 스트레스 관리 칼럼과 우수 상담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DL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원인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일요시사>는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이번 <일요신문고>는 억울하게 카누 지도사 자격 시험에서 불합격한 A씨의 이야기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카누 특기생이었던 A씨는 평소 한강에서 카약을 즐겼다. 카누와 카약은 노를 저어 배를 앞으로 가는 스포츠로 매우 유사하다. A씨는 카누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난 7월2일 미사리 카누·조정 경기장에서 생활체육 지도자 2급 카누 종목 구술 및 실기시험을 봤다. 발판 조절 불가? 시험 공고문에는 ‘개인 경기정을 사용할 경우 개별적으로 지참해 응시 가능하며 단 개인 경기정이 없는 경우 주관단체에서 준비하는 경기정으로 응시 가능하다’고 명시됐다. A씨는 전문·체계적인 시험이니 최신식 경기정을 기대하며 개인 경기정을 지참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A씨의 큰 착각이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카누연맹(이하 연맹)에서 제공한 경기정은 피팅(발판) 조절이 불가능한 오래된 장비였다. 자동차 브레이크 페달처럼 배 안에 발바닥을 대고 풋레스트를 본인 신체 사이즈에 맞추는 것을 피팅이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경영 타격이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자영업자의 도미노 폐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영업자 열 중 넷(39.4%)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 중 94.6%는 경영부진을 폐업 고려 이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감소(45.0%)가 가장 높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상환 부담 및 자금사정 악화(22.0%)가 뒤를 이었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의 경우, 현 상황이 지속될 때 예상되는 폐업시점은 3개월 이내가 33.0%로 가장 많았다. 3~6개월은 32.0%, 6개월~1년은 26.4%, 1년~1년6개월은 8.1%, 기타 0.5%의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폐업을 예상하는 자영업자 비중이 91.4%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33% “3개월 이내 문 닫을 것” 자영업자 열 중 아홉(90.0%)은 올해 상반기 대비 4차 대유행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매
코로나19의 가장 수혜 업종 중 하나는 족발전문점이다. 배달 주문이 폭증하면서 족발집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족발은 객단가가 높아 점포 매출이 일반음식점보다 유리해 잘만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 이러한 트렌드를 타고 맛과 위생적인 품질을 보증하는 검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바비큐 족발 배달전문점 ‘홍마루 족발’이 인기다. 홍마루 족발은 퀄리티와 맛, 합리적 가격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메뉴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신선한 족을 엄선해 한약재, 야채, 과일로 만든 비법 육수에 전통 방식의 특제 소스를 넣고 삶아 야들야들하고 쫀득쫀득한 맛을 낸다. 대표 메뉴인 ‘홍마루통구이’ 족발은 오븐에 구워 꼬들꼬들한 식감이 나는데, 이를 다시 특제 간장 소스에 절여 직화로 살짝 데워서 내면 앞다리살이 더 쫄깃하고 고소하다. 감칠맛 나는 간장 특제 소스가 알맞게 배어서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하다. 야들야들 홍마루 족발이 인기 있는 이유는 전통적인 족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바비큐 족발 메뉴로 다양한 특제 소스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접목해 젊은 층을 공략한 뉴트로 메뉴라는 점이다. 메뉴는 홍마루통구이 외에 홍마루소금구이, 보쌈구이, 홍마루불족
집 주변에 숲, 산, 공원 등이 있는 이른바 ‘숲세권’ ‘공세권’ 등의 자연 친화적인 단지가 뜨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자유로운 외출에 제약을 받으면서 거주지 근처에서 야외 활동을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숲이나 산, 공원 등은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코로나 블루’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숲세권이나 공세권 등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주거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거래↑ 몸값↑ 지난 3월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택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와 외부구조’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1.6%가 ‘쾌적성-공세권·숲세권’을 선택했다. 코로나19로 유연·원격근무,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려는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이사를 고려할 때 그 이유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란 응답 역시 41.7%로 가장 많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주택시장에서 산이나 숲, 공원과 가까운 주거지일수록 주택값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실
‘로컬’이 뜨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나 비대면 온라인 문화가 확산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동네 상권이나 지역 커뮤니티가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과 유튜브 등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크리에이터의 합성어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예비 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내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브랜딩,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성장단계에 맞게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사업화자금 최대 3000만원 발굴·육성에 다양한 지원 일반형은 초기 로컬 크리에이터의 성장단계에 따라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최대 3000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민간투자연계형은 민간 투자자가 선투자한 성장단계의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5위로, 매출 기준으로 미국 내 500대 외식 브랜드에 선정됐다. 2006년 미국 진출 이후 도전 속에 이뤄진 쾌거다. 제너시스BBQ가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것은 2006년 5월.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방식으로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프랜차이즈 외식산업 본토에 첫 깃발을 꽂았다. 그로부터 15년 뒤, 현지에서 희소식이 들려왔다. 희소식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BBQ가 5위를 차지했다. 1956년 발간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외식업계 소식지로 많은 구독자와 공신력을 지닌 매체다. 지난 7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는 전년 대비 매장 수, 매출, 매장 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 25개를 선정했다. 여기에 BBQ가 5위에 올랐다. 해외 진출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유일하게 이름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문경원 & 전준호 -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전시가 2022년 2월20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에서 열린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주최하는 연례전시로 올해 8회 차를 맞이했다.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중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한국 중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기간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장기 프로젝트 <미지에서 온 소식(NEWS FROM NOWHERE)>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이 공개된다. 2009년부터 함께 활동한 두 작가는 정치경제적 모순, 역사적 갈등, 기후 변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세상에서의 예술의 역할을 탐구해오고 있다. 현대차 후원·국립현대미술관(MMCA) 주최 <MMCA현대차 시리즈> 여덟 번째 전시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장기프로젝트 신작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공개 오는 3일부터 2022년 2월2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연식 변경 모델 ‘2022 GV80’를 오는 30일(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한 2022 GV80는 6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고급 편의 및 안전사양과 내·외장 컬러를 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22 GV80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모델에서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을 추가해 후석 고급감을 강화했다. 6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쉬의 센터 콘솔을 비롯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수납함 등을 적용했으며, 2열 컴포트 패키지 선택 시 장착되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 원터치 릴렉스 모드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최상위 SUV 모델인 GV80 연식 변경 모델…30일 판매 개시 2열 독립 시트 적용한 6인승 모델 추가…센터 콘솔, 무선 충전 등 후석 고급감 강화 고급 편의 및 안전사양 대거 탑재해 고객 만족도 향상 또 2022 GV80는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 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만들어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동승석에 장착했으며, 뒷좌석 듀얼 모니터를 탑재해 후석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동을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에서 현대자동차가 그리는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고객경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이런 디지털 플랫폼 메타버스는 사용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가상세계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MZ세대들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블록스는 일평균 약 432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가 즐기고 있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모바일 게임분야 1위(2020년, 안드로이드 사용시간 기준)를 차지하는 등 사용자 기반이 탄탄하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Hyundai Mobility Adventure)’를 주제로 총 5개의 가상공간을 구현한다. 시범 서비스 ‘오픈 베타’를 시작하는 1일부터는 ▲퓨처 모빌리티 시티(Future Mobility City) ▲페스티벌 광장(Festival Square)을 먼저 공개하고, 오는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의 새로운 엔트리 SUV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트리 SUV 모델 ‘캐스퍼(CASPER)’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캐스퍼는 실용성 및 안전성,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차명 ‘캐스퍼(CASPER)’는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는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꿀 것이라는 현대차의 의지를 반영했다. 실용성과 개성 추구하는 고객 수요 반영해 개발한 신규 차급 SUV 공개 당당함과 견고함 위에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이며 개성있는 스타일 완성 캐스퍼는 전장 3595mm, 휠베이스 2400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로 1.0 MPI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 T-GDI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구성된다. 캐스퍼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전면부 디자인은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아이코닉한 원형
전 국민의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상권이 회복될 기대감이 커지면서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은 신축 상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관문상가(초입상가)가 눈에 띈다. 관문상가는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우선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 고객 유입이 수월하다. 게다가 입지가 한정돼 있는 만큼 희소성이 높고, 상가의 가치 역시 꾸준히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상권의 시작점에 위치해 유동인구를 가장 먼저 흡수할 수 있다는 입지적인 장점 때문이다. 상권 앞자리 입지는 한정된 만큼 물량이 희소하고 그만큼 가치도 높다. 시작점 위치 좋은 접근성 관문형 상가 중에서도 코너·모퉁이에 자리 잡은 상가가 가장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코너형 상가는 여러 면에서 보이고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가보다 접근성이 더욱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관문상가란 상권이 형성돼 있는 길목 초입에 위치한 상가를 말한다. 주로 지하철역 입구에 위치해 있거나 먹자상권, 특화거리, 지역명소, 유명한 나들이 장소로 향하는 길목 초입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아 상가 투자의 성공요인으로 꼽히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상가인 만큼 유동인구를 선점할 수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원 넘는 대출·보증을 새로 공급하고, 손실보상도 10월 말 지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9월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소비쿠폰을 추가로 주고 공공일자리도 본격 채용을 시작하는 등 취약계층에 온기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금성 지원금 지급, 금융·세제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마련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추석 전까지 90% 이상 지원한다.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123만3000명에게 2조9000억원(68.4%)을 지급한 상태인데 지급 속도를 더욱 올리겠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이후 손실보상법에 따라 손실보상분은 10월 말 지급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보증 새로 공급 저신용·임차료 융자 등 총 6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총 41조원 수준의 신규 자금 대출·보증을 공급한다. 37조3000억원의 대출을 한국은행(2400억원), 국책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이 73만260개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9.8%(7만9339개) 감소했지만, 부동산업 제외 시 10.2%(5만2798개) 증가했다.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역대 상반기 사상 최초 12만개를 돌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등 기술기반 창업이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고, 부동산업(45.1%), 사업시설관리업(14.6%) 등에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2020년 상반기에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돼 사업자등록이 급증했으나, 2021년 상반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창업이 45.1%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됐던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8%, 9.1% 증가했다.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 부동산업 제외 시 10.2%↑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전문·과학·기술업과 함
1인 정식 배달전문점 혼밥의 정석 ‘밥궁’이 코로나19 시대에 뜨고 있다.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먹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해주는 곳이다. 혼자 밥을 먹는 행위를 뜻하는 ‘혼밥’은 수년 전부터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리 잡아 왔다. 배달대행업체가 많이 등장하면서 배달시켜 먹는 문화가 확산되던 차에 코로나19로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 혼밥을 배달시켜 먹는 트렌드가 완전히 정착됐다. 이제 혼밥·홈밥 배달전문점은 외식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듬뿍 이처럼 혼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것보다 갓 지은 즉석 밥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가격 또한 직접 상차림을 해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메뉴의 맛과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한 브랜드 점포들이 생겨나면서 혼밥 배달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밥궁’도 최근 등장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본사가 고객과 가맹점 모두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는 브랜드로 설계하고 야심차게 내놓은 혼밥 정식 배달전문점이다. 밥궁은 양 또한 푸짐해 배불리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밥궁을 한번 시켜 먹어 본 고객들은 “마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의 자회사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 이하 모멘티브)’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실리콘 생산에 주력하는 모멘티브가 KCC의 전체적인 실적도 견인하면서 과거 모멘티브 인수 후 재무부담으로 신용도 압박을 받았던 KCC 역시 신용 회복에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7월 모멘티브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상향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봤다. S&P는 “실록산(실리콘의 한 종류) 가격 강세와 시장의 강력한 수요, KCC의 실리콘 사업 추가, 글로벌 경제 회복 등이 모멘티브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 지표와 운영 자금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모멘티브를 중심으로 한 KCC 실리콘 사업은 반등에 성공,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KCC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조8751억원, 영업이익은 1943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5%, 205% 증가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만 1169억 원의 영업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도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저감 노력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침을 이어간다. 나아가 사업장의 직원들과 협력업체 인력까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화학물질과 설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환경·안전 내부 기준 강화 금호석유화학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작년에는 여수고무1공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RTO(축열연소시설) 5기를 추가로 설치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역량을 확대했다. 또, 울산고무공장, 여수고무1공장, 여수제1에너지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설비를 도입하고 굴뚝원격감지체계(TMS)를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안전보건 관련 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 안전 시스템 진단 프로세스도 추진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사 포함 전국 12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및 시설 안전 진단을 받고 있다. 진단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