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대에 비해 인구 규모가 크고 지출이 많아서 소비 영향력이 커 ‘엑스틴’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엑스틴은 X세대(X generation)와 10대(teen)가 결합된 신조어로 10대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부모 세대라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통계’ 발표에 따르면 4050세대가 32.5%를 차지해 인구 규모가 가장 컸다. 2030세대가 26.2%, 6070세대가 20.7%로 뒤를 이었다. 통계청의 ‘2020년 연간 지출 가계 동향 조사’에서는 40~49세 가구가 309만원, 50~59세 가구가 278만원을 지출했고, 39세 이하 가구는 237만원, 60세 이상 가구는 169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엑스틴은 다른 세대에 비해 인구 규모가 크고 지출이 많기 때문에 엑스틴의 지갑을 열지 못하는 브랜드는 시장을 확장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구 많고 지출도 많아 영향력 큰 세대로 주목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 역시 엑스틴이 견인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엑스틴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장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인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 성장에 힘입어 온라인쇼핑 거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모바일쇼핑 중 가장 큰 규모인 음식서비스 거래액(2조3951억원)이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 온라인 음식서비스 업태가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가 지난 14일 발표한 ‘주요 경제·경기 및 금융 관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8조405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6%), 의류(22.6%), 가전·전자 ·통신기기(14.3%), 음식 서비스(11.5%) 등으로 2조5139억원이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기저효과, 의복은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외부활동 확대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가전, 주방가전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고 음식 배달서비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거래액 2조3951억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74% 모바일쇼핑은 지난해 12월 거래액이 13조607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2조5338억원), 전월 대비 8
최근 한 언론 기사에 따르면 외식업 전체 매출에서 배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외식업 매출 중 배달앱 매출은 15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다. 2019년 3.7%에서 2020년에는 8.0%로 상승해 전년 대비 4.1배 올랐다. 배달앱 매출액 자체도 2019년 4조원에서 2020년 7조6000억원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15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소비성향이 확산돼 음식 배달 주문량도 상승 중이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들도 고객을 잡기 위해 단건 배달 등 서비스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배달이 외식업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도전장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회 등 각종 수산물을 배달해주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개념 한국수산요리 전문점 ‘청년수산’이 그 주인공이다. ‘작지만 강한 점포’라는 슬로건을 지닌 청년수산은 소자본으로 창업했지만 억대 연봉을 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코로나 시대 창업 아이템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청년수산은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다. 고객은 매일 산지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아우토 자이퉁>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body) ▲주행 컴포트 (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 (powertrain) ▲주행 다이내믹 (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 (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되었다. 아이오닉 5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 총점 3,222점으로 폴스타2(3164점), 테슬라 모델Y(315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겹경사’를 맞았다. 먼저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1개 차종 ‘톱 세이프티’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특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TSP+ 등급에는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K5 ▲스팅어 등 기아 2개 차종 ▲G70 ▲G80 ▲G90 ▲GV70 ▲GV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24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GPa은 재료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은 가로x세로 1㎜ 크기 재료가 100㎏ 무게를 버틸 수 있는 강도로 기존 자동차 외부 판재보다 2배 이상 강한 수준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4.5만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돌 시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5GPa 핫스탬핑강 대비 인장강도를 20% 향상시켰으며 부품 제작 시 약 10%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핫스탬핑 공법은 가열로에서 강판을 섭씨 9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 금형에 넣고 급속 냉각시켜 부품을 제작한다. 현대제철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가열로의 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삼천리ES가 수소연료 중소형터빈 발전기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도입한다. 삼천리ES는 24일, 일본 중공업 기업인 KHI와 ‘수소연료 구동 가스터빈 발전기 한국 판매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천리ES 하찬호 대표이사와 일본 KHI사 키노시타(KINOSHITA) 가스터빈사업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 및 협력체계 구축 ▲수소연료 터빈발전기 기반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순수소 연소 GPB17모델, 천연가스 및 수소 혼소 GPB80D모델의 한국 내 판매 ▲수소연료 활용한 터빈 발전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HI사는 세계 최초로 일본 고베시 포트아일랜드 도심지에서 수소연료 구동 중소형 터빈발전기의 실증화를 완료했다. 수소를 활용하는 터빈발전기는 실증, 검증 등 R&D 차원에서 대부분 수행되고 있으나, KHI사는 도심지에서 실증화를 완료하고 일본 내에서 실제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삼천리E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뒀다. 일각에선 그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연이어 두 번의 대형 참사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이 적자가 예상되는 수주를 감행한 동기가 석연치 않다는 이유다. 잇따른 인명사고로 여론의 외면을 받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관양현대 재건축조합은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투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959표 중 509표(55%)를 얻었다. 무리한 수주 관양현대아파트는 지상 최고 15층, 12개동, 904가구 규모다. 이번 재건축이 진행되면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 동, 1305가구로 탈바꿈한다. 예상 공사비는 4200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이겼으나 광주 건물붕괴 사고로 인해 다른 사업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난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일 수주한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조건은 ▲총 공사비 4174억원 ▲평당 4800만원 보장 ▲대물변제를 통한 조합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해가기 위해 중견 건설업체들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최근 판교 사고를 일으킨 요진건설산업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인 한림건설, 한신공영, IS동서 등의 총수 일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사업주 처벌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의 건축 현장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로 근로자 두 명이 숨지며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가 조사 중에 있다. 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요진건설산업 총수 일가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처벌을 피할 수 있게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줄줄이 사퇴 꼬리 자르기 지난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연구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승강기가 지상 12층부터 지하 5층으로 추락해 승강기 내부에 작업 중이던 근로자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일어난 두 번째 사망 사고로 앞서 지난달 29일엔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중견 제약사 한독이 본격적인 경영 승계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을 점유한 미국 국적 황태자를 이사회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의한 것이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오너 3세의 기반이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9일 한독은 2명의 사내이사와 1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내달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한다고 공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오너 3세인 김동한 경영조정실 이사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이다. 예견된 수순 김동한 이사는 내달 3월을 끝으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김현익 부사장을 대신해 이사회 구성원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독은 ▲김영진 회장 ▲백진기 대표이사 ▲김현익 부사장 ▲김영 전무 등 4인의 사내이사와 ▲한찬희 ▲강창율 ▲정진엽 등 3인의 사외이사를 포함한 총 7인으로 이사회를 운영 중이다. 미국 국적인 김동한 이사는 고 김신권 한독 창업주의 손자이자, 김영진 현 회장의 장남이다. 2014년 경영조정실에 입사해 팀장과 실장을 거쳤고, 2019년 이사 승진에 이어 2020년 상무보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업계에서는 한독이 김동한 이사의 이사회 입성을 계기로 오너 3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낸다. 농심은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2022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지원이 필요한 재해 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2020년부터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에 동참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농심이 단독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착수식에서 농심은 신라면과 너구리, 안성탕면 등 라면과 백산수, 튤립햄 등으로 구성된 푸드팩 1만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심이 전하는 푸드팩 1만세트 중 5000세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되며, 나머지 5000세트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 재난발생 시 긴급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16일 발생한 경북 영덕 산불피해지역에
LS그룹(회장 구자은)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2월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아동 돌봄 사각지대 발생, 지역 교육격차 심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6기를 온라인(On-Line) 방식으로 진행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응원에 나섰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코로나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했으며, IT 장비 부재로 각 가정에서 수업 참여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지역별로 프로그램 기간 동안 노트북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기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활동 기간 중 3일간은 강남구 소재 전문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비전캠프를 개최해 각 지역별 초등학생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 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에스티는 2021년 823억원의 금액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썼다.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5년 전인 2016년(695억)과 비교하면 약 18.4% 증가했다. 전년도 72개 국내 제약사가 연구개발(R&D)에 투자한 총 금액은 2조2618억원이다. 동아에스티는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투자금의 3.6%를 차지하며 신약개발 및 파이프라인 증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발표한 사업 목표는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다. 이 목표가 이뤄지려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 국산 신약으로 등재된 약품은 총 34개다. 그중 4개의 약품이 동아에스티에서 개발한 신약이다. 이 말인 즉 동아에스티는 신약개발에 강하며 협회가 추구하는 사업 목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제약사라 볼 수 있다.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역대 최다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3년 동아제약에서 인적분할 후에도 꾸준한 투자가 이뤄졌다. 2013년 389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823억원, 10년도 안 된 사이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삼립이 23일, 과거 높은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켓몬빵은 1998년에 첫 출시됐던 빵으로, 출시 당시 전국적인 인기와 함께 빵에 동봉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키며 월 평균 500만개가 팔려나가는 등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포켓몬빵이 단종된 후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SPC삼립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를 출시했다. 돌아온 포켓몬빵은 당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이크’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인기 포켓몬을 활용한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이크’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 7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품 안에는 띠부씰 159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해당 제품은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돌아온 포켓몬빵 구매 인증 이벤트’와 ‘뮤, 뮤츠 띠부씰 선착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돌아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미래 친환경소재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해 지주사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 사업은 글로벌 탄소중립 확산으로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수소환원 제철 기술 완성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철강 전담 사업회사의 책임 하에 저탄소 생산기술 R&D와 생산체제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2차전지소재 사업은 고객 파트너십 기반으로 2030년까지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68만톤까지 확대하고, 선도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리튬·니켈 사업은 이미 확보한 자체 광산·염호와 친환경 생산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고, 추가 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30년까지 리튬은 22만톤, 니켈은 14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수소사업의 경우, 7대 전략국가 중심의 블루·그린수소 글
올해 분양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의 여파로 시장이 혼선을 빚고 있어서다. ‘영끌’로 내 집 마련하던 열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3고(대출 규제·기준금리 인상·세금)’의 영향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틈새시장을 노린 비규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피한 수도권 오피스텔, 비규제 지역인 강원도의 세컨드하우스 등이 있다. 먼저 그동안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오피스텔이 올해부터 DSR 40% 직격탄을 맞게 됐다. 오피스텔 40% 직격탄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상가, 빌딩, 토지 등 비주택 담보대출도 지난달부터 차주별 DSR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비주택 담보대출을 포함해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경우 DSR 40%를 부과한다. 당초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DSR 적용은 다음 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는데, 1년6개월 앞당겨 시행된 것이다. 올해부터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잔금 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발 빠른 수요자들은 이미 모집 공고를 낸 오피스텔 선점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10.3%)과 온라인(12.8%)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 동월 대비 1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주요 경제·경기 및 금융 관련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잠재된 소비심리의 표출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출을 견인했다. 온라인은 장보기, 배달 주문 등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세가 지속돼 이에 따른 소상공인 대응전략 필요해 보인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의 경우 대형마트(6.1%), SSM (12.2%)의 매출 하락에도 백화점(36.5%)과 편의점(8.9%) 매출 성장이 지속돼 오프라인 매출이 10.3% 증가했다. 온라인은 전 상품군의 매출 증가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2.8 % 상승,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공연·음식 배달·e쿠폰 관련 상품 등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서비스·기타(30.3%)의 매출과, 실내 생활문화 확산에 따른 주방용품·침실 가구 등 생활·가구(26.9%)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비대면 소비 확산세 지속 온·오프라인 모두 성장세 한편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매는 이제 소비자의 일상이 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의 온라인 거래액은 32조8000억원 규모로, 3년 만에 무려 2.5배나 성장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81.5%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며, 이들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는 월평균 5.1회에 달했다. 전반적으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더 컸다. 특히 50대는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1인 가구는 온라인 구매 비중이 타 가구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구 구성원 수가 많아질수록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식료품 구매 횟수는 온라인을 통해 월 평균 5회 정도 이뤄진다. 특히 30대에서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가 높고, 가구 구성원이 많을수록 더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81.5% 온라인으로 구매 구매 빈도 월평균 5.1회 달해 한편 온라인 채널별 ‘이용 이유’는 소비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조사됐다. 식료품 구매 채널 이용률은 쿠팡, 마켓컬리, 네이버쇼핑, 이마트몰, G마켓 등의 순으로 높았다. 쿠팡은 구매 경험에서 최
코로나19 사태는 창업 운영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점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많은 실직자와 장기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는 것도 한계에 부닥쳤다. 최근 부부나 가족이 힘을 모아 창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하지만 마음만 앞서서 전략적인 접근을 못 하면 부부 창업이나 가족 창업은 부부·가족 간에 또 다른 분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최고의 동업자로서 장점을 잘 살려나가야만 창업이 성공에 이를 수 있다. 코로나 사태에서 최소한 실패하지는 않는 창업을 하려면 상권과 궁합이 맞는 업종을 고르고, 운영비는 줄이며,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일단 기본에 충실하는 게 창업 성공의 필요조건이다. 인건비, 재료비 등 비용은 점점 오르고 순이익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창업 시장의 현실이다. 경쟁이 심해 창업시장의 생산성이 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권과 궁합이 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란의 불씨 부부·가족 창업 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 한 식구다 보니 역할 분담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다. 서로에게 일을 미루는 경우도 허다하게 일어난다. 가족 간이라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로 출시 16년을 맞은 처음처럼은 작년에 진행한 대대적인 패키지 리뉴얼, PET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2021년 더욱 새로워진 처음처럼 2021년 1월 '처음처럼'은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더욱 부드러워진 목넘김으로 ‘처음처럼’의 대표 속성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라벨 디자인 역시 대관령 기슭의 암반수를 사용한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끔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변경했고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하며 새로움을 더했다. 6월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가정시장 내 음용 비중이 높아진 점에 착안,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긴 위한 PET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처음처럼’의 대표적 속성인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한국의 곡선 미(美), 소박함과 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의 제품 패키지 적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컬래버래이션과 함께하는 처음처럼 2021년 11월에는 다양한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트랜드에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