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주말 날씨는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전북 서부는 오후까지, 전남권 서부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제주도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과 제주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9일까지의 예상 적설량은 ▲전북과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5~20cm(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5cm 이상) ▲제주 산지 10~30cm ▲중산간 5~20cm ▲해안 3~8cm ▲대전·세종·충남·충북 5~10cm(많은 곳 충남, 충북 15cm 이상)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과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5~2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10mm, 제주 5~30mm, 울릉도·독도 5∼15m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주말 양일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전망이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