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4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1.05.24 10:00:29
  • 호수 13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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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우
남·1987년 11월7일 인시생

문> 세일즈 분야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항상 진로문제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가 저의 평생 직업이 될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지금 몸을 담고 있는 건설업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발전이 없고 운명적으로 인연이 없으므로 진로에서 빗나가고 맙니다. 다시 장사로 전환해야 합니다. 귀하는 장사로 성공하게 됩니다. 자금이 충족되면 앞으로 건축자재업으로 확대하세요. 큰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운세에 이성 문제로 좋지 않은 일이 있으므로 숨은 바람기를 억제하고 탈선의 마음을 항상 경계하세요. 건강은 신장 계통이 약하므로 정기검진을 받으세요. 앞으로 4년 후면 제2의 업이 연결돼 종합적으로 운영하며 재산을 크게 늘리게 됩니다.

 

노혜림
여·1996년 5월14일 신시생

문> 마음에도 들지 않는 동갑인 1996년 3월 오시생의 남자친구에게 순결을 잃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결혼하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현재 평생에 제일 중요한 실수를 저질러 충격과 상처를 입었으나 그 불행이 계속 되어서는 안됩니다. 상대가 마음에 들고 안드는 것은 잠시지만 평생을 불행하게 되는 일은 막아야 합니다. 상대는 귀하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귀하는 지금 상대의 거짓말에 속고 있으며 외로움을 달래려는 상대의 술수에 불과합니다. 괴로움을 감수하고 빨리 정리하세요. 함정입니다. 두 사람은 연분이 아니고 악연이며 큰 불행으로 인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지금 고비만 잘 넘기면 다음은 길운입니다. 귀하는 2022년에 닭띠나 개띠 중에 연분을 만나 전화위복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우준영
남·1994년 10월26일 묘시생

문> 가정 형편상 대학진학을 못하고,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항상 공부에 뜻이 있습니다만 막연할 뿐입니다. 저의 소망은 언제 이뤄질까요?

답> 귀하는 머리와 재주 그리고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심성도 매우 착하고 성실해 지금 직장생활로만 끝내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19~26세까지 잠시 불운해 학업이 중단됐지만 30세부터는 길운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소망을 이루는 계기가 마련되고 본래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살리게 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귀하는 국내에서는 인연이 없으니 해외 유학을 계획하세요. 해외에 진출하면 아르바이트라도 길은 열리니 내년부터 유학을 계획하세요. 그것이 성공이 첫 단계이며 반드시 이뤄집니다. 너무 고민하며 시간을 지체하지 않도록 하세요.

 

송현미
여·1991년 12월14일 축시생

문> 직장에서의 생활이 뜻대로 되지 않고 이상하리만큼 불운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상대가 없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좋은 운이 들어올까요?

답> 세상 모든 형상이 있는 것은 길이 아니면 파괴되고 맙니다. 귀하의 경우 일반 직장생활에서는 대기업이라 할지라도 뜻을 이루지 못하며 행운이 있을 수 없습니다. 아쉽게도 초년에 가야할 길을 놓쳤으나 이제 전문직을 찾으세요. 반이라도 독립된 생활이어야 발전이 이어집니다. 속기가 계통에서 진로를 정하고 문학쪽에 취미를 두세요. 우연의 과정에서 기록을 남기게 될 기적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 결혼은 2021년이 성혼의 길년이며 상대는 토끼띠나 말띠 중에 있습니다. 내년에 만나게 되며 연분 문제는 해결되니 한눈팔지 말고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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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