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체험 여행

해송숲 걷고 문화 탐험 즐기고

한겨울에 산림욕을 즐기며 청정한 자연을 만끽하고, 한적한 어촌 풍경과 어우러진 재생 공간에서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충남 서천의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도시탐험역이다.

푸른 솔숲과 겨울 바다, 청정한 갯벌이 어우러진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찬찬히 걷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폐역을 리모델링해 문화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장항도시탐험역은 여행자에게 독특한 쉼터를 제공한다. 열차가 떠난 자리에 남은 고즈넉한 시골 정취가 묘한 위로를 건네는 곳이다.

▲ 한겨울에도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항송림산림욕장

서천 9경 중 하나인 장항송림산림욕장은 한겨울에도 푸른 기운이 넘치는 곳이다. 해변을 따라 1.8km 길이로 이어진 곰솔(해송) 숲이 청정한 공기를 뿜어낸다. 은은한 솔향기와 흙냄새가 진동하는 숲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마스크에 갇힌 숨통이 절로 트일 것 같다.

폐역 리모델링

바닷가에 방풍림으로 조성한 솔숲은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지만, 장항송림산림욕장이 각별한 이유는 전국 해안 사구에 있는 유일한 곰솔 숲이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산림청 심사를 거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될 만큼 큰 가치를 지녔다. 산림욕장 곁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넓은 갯벌을 끼고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거리다.

▲ 산림욕장 너머로 서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장항송림산림욕장에는 50년 넘게 자라온 검갈색 곰솔 13만여 그루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모래에 단단히 뿌리를 내린 채 바람결 따라 다부지게 굽이친 나무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한 솔숲 사이에는 고즈넉한 산책길 여러 갈래가 이어진다.


단단하게 다져진 모랫길 위로 마른 솔가지를 사박사박 밟는 느낌이 특별하다. 그윽한 솔향기에 파묻혀 걷다 보면 매서운 갯바람이 실어 나르는 알싸한 공기조차 달게 느껴진다. 

한겨울 산림욕으로 자연을 만끽
재생 공간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

숲 너머에는 일망무제로 펼쳐진 갯벌 풍경이 언뜻언뜻 보인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숲과 마주한 바다 풍경을 즐기기 좋다. 8~9월 보랏빛 맥문동 꽃이 카펫처럼 깔리는 절경도 단연 멋지지만 겨울 바다가 주는 운치도 그에 못지않다. 숲길의 끝자락에는 바다로 향한 길이 열려 있어 숲을 빠져나와 해변을 거닐어도 좋다. 

장항송림산림욕장 북쪽 끝에 자리한 장항스카이워크(입장료 2000원)는 일몰 감상지로 유명하다. 민낯을 드러낸 갯벌은 해질녘 절정의 풍경을 보여준다. 15m 높이의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보는 솔숲 풍경도 근사하다.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휴업 중이다.

▲ 솔숲과 갯벌 풍경이 장대하게 내려다보이는 장항스카이워크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승용차로 6분 거리에 있는 장항도시탐험역은 서천의 신상 여행지다. 당분간 코로나19로 인해 내부는 관람할 수 없지만 다시 문을 열게 되면 꼭 들러야 할 서천의 명소다. 장항도시탐험역이 자리한 곳은 예전 장항선의 종착역이었던 장항역이다.

열차가 완전히 멈춰 선 옛 장항역은 지난 2019년 세련된 문화관광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장항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한 공간이자 여행자의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때때로 재미난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장항도시탐험역 팻말이 우뚝 선 광장에 들어서면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눈길을 끈다. 창마다 3M의 ‘다이크로익(DICHROIC) 필름’이 붙어 있는데, 보는 각도와 빛 양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색이 바뀌는 모습이 이채롭다. 

▲ 알록달록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장항도시탐험역 ▲ 옛 장항역의 대합실 자리였던 맞이홀

내부는 장항의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듯 둘러볼 수 있게 꾸며졌다. 처음 들어서면 맞이홀이 여행자를 반긴다. 맞이홀은 사람들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공연이 있는 날에는 근사한 무대로 변신한다. 

맞이홀 한쪽에는 아동 도서와 교구 등을 갖춘 어린이 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반전의 공간이 펼쳐진다. 여행자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도시탐험카페다. 소파도 테이블도 벽도 온통 핑크빛으로 치장해 포토 스폿으로 인기다.

▲ 장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장항이야기 뮤지엄

장항이야기뮤지엄

카페 반대편에 자리한 장항이야기뮤지엄에서는 인근의 장항항, 장항제련소 등 장항의 성장을 이끈 스토리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공간은 맨 위층에 자리한 도시탐험전망대다. 18m 높이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항 시내 풍경이 장쾌하다. 장항도시탐험역을 빠져나오면 시골 정취를 간직한 어촌 풍경이 여행의 멋을 거든다.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옛 철길 주변 거리에는 ‘장항역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돼있다. 옛 마을의 향수가 서린 작품을 따라 자박자박 산책을 즐기기 좋다.

 

<여행 정보>

주소
장항송림산림욕장: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 34번길 104
장항도시탐험역: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 161번길 27

문의 전화
장항송림산림욕장 041-950-4438
장항도시탐험역 041-956-2277

관련 웹 사이트 주소
서천군 문화관광 http://www.seocheon.go.kr/tour.do
장항도시탐험역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anghangTravelStation

여행 팁
-장항도시탐험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2021년 1월 현재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 
-신분증을 맡기고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니 마을을 한 바퀴 둘러봐도 좋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운영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여행을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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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소문이 어느덧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다. 명확한 물증이 없는 가운데 파편적인 의혹이 덧씌워진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으며, 흐름을 파악할 만한 유의미한 흔적이 이제야 겨우 나왔을 뿐이다. 증폭된 의혹 뒤편에서 여전히 진실은 빼꼼히 잘 보이지 않는다. 2010년 9월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은 유일한 농산물 가공 업체로, 그간 심심치 않게 밀수 의혹을 받아왔다. 가공 목적으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 없이 시중에 유통시켜 엄청난 차익을 봤다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의혹하는 눈초리 선라이즈에프앤티가 취급했던 대다수 농산물이 고관세 품목이라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했다. 그간 선라이즈에프앤티는 ▲녹두 ▲콩나물콩 ▲다대기(혼합양념) ▲생강 ▲마늘 ▲참깨 ▲팥 ▲서리태 등 높은 세율이 붙는 고관세 품목을 주로 수입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예로 콩나물콩의 경우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면 487% 관세가 부과되지만, 콩나물 재배 목적으로 수입하면 27%만 반영된다. 평택세관에 몸담았던 다수의 전직 세관공무원이 기업 출범 및 운영에 관여했다는 점도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심지어 선라이즈에프앤티 이사진에 포함됐던 특정 세관 출신 임원이 한때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례도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는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라이즈에프앤티의 밀수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공익 제보자 이성열씨가 재판에 연루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론됐던 게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평택항’을 언급하자,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장 소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씨 일가의 수상한 물건 수입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갈수록 증폭되는 평택 논란 이제야 공개된 소소한 흔적 장 소장은 “최은순씨가 주인으로 있는 농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이상한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가 걸려서 (김건희) 오빠와 김건희씨가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어떤 물건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선라이즈에프앤티의 폐업이 알려지자, 의혹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양상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국세청 사업자 과세 유형 조회 결과 지난 10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업자로 조회된 지난 10일은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된 시기와 맞물린다. 물론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주명부가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의혹과 진실을 구분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요시사>가 최초 입수한 주주명부는 간접적으로나마 의문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2022년 10월 작성된 ‘카리나에프앤티(선라이즈에프앤티에서 2020년 9월 상호 변경) 주주명부’를 검토한 결과 주주는 총 17명, 발행주식은 91만8400주(1주당 5000원)로 확인됐다. 2010년 9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수차례 증자를 거쳤고, 해당 시기에 자본금을 45억9200만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의문 해소 첫 단추 일단 주주명부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대신 경영권 교체 과정이나마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법인 등기와 주주명부를 교차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표면상 선라이즈에프앤티 지배 세력은 ‘전직 세관공무원(설립~2018년 중순)→지엔티에이치(~2020년 중순)→킴스에O엔O(~2022년 초순)→동OO앤에스(~2025년 6월)’ 순으로 변경된 흐름이다. 첫 번째 경영권 교체는 ‘펀딩하이 연체 사건’과 함께 발생했다. 펀딩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에 돈을 빌려 주고, 투자자들에게 15% 이상 수익을 보장하는 펀딩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P2P 업체였다. 그러나 펀딩하이는 2018년 6월20일 ‘마늘 시즌2-17차(모집 금액 3억원, 차주 승리산업)’ 펀딩 상품의 연체를 시작으로 ▲세척 당근 시즌2-18차(모집금액 5억원, 차주 지엔티에이치) ▲김치 펀딩 2차(모집금액 1억2000만원, 차주 상아농산) ▲번데기 펀딩 1차(모집금액 1억8000만원, 차주 월량완코리아) 등에서 차주의 투자금 상환 실패를 알렸다. 연체 금액은 ▲지엔티에이치 29억원 ▲승리산업 33억원 ▲상아농산 11억8000만원 ▲월량완코리아 1억8000만원 등 총 75억6000만원에 달했다. 급기야 펀딩하이는 연체율 100%를 찍은 채 영업을 중단했다. 상환 실패 이후 차주 사이에 관련성이 드러났다. 지엔티에이치와 승리산업에서 대표이사였던 윤석호씨는 두 회사 지분을 각각 60%, 100% 보유 중이었다. 또한 월량완코리아 사내이사로도 등재돼있었다. 거듭되는 교체 수순 연체가 발생한 직접적인 사유는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였다. 지엔티에이치는 펀딩받은 금액을 농산물을 들여오는 데 쓰지 않고,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지엔티에이치는 2018년 6월경 주식 16만1400주를 확보한 선라이즈에프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명단에 변화가 목격됐다. 선라이즈에프앤티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사내이사와 부친에 이어 회사에 몸담았던 대표이사를 대신해 지엔티에이치가 끌어들인 얼굴들이 등기임원 자리를 꿰찼다. 정작 지엔티에이치는 연체 발생 넉 달 후인 2018년 10월 보유 중이던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에 넘겼다. 펀딩하이 투자자들과의 소송전이 불거지자 중국에 본거지를 둔 우군에 주식을 양도한 모양새였다. 두 번째 경영권 교체는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의 주체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 본적을 둔 킴스에O엔O는 2022년 10월 기준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10만82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13만2800주를 합산하면 우호 주식은 24만주 안팎이다. 기존 지엔티에이치 측 우호 세력(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 16만1400주+마송재 3만주)과 비교해 5만주 가까이 격차를 벌린 셈이다.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대량 매입한 시기는 2020년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선라이즈에프앤티 등기임원 구성이 크게 요동쳤다는 점을 통해 짐작 가능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발휘하던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김정일 대표는 2020년 3월 해임됐다. 2018년 9월 취임했던 또 다른 대표이사 역시 당해 10월을 넘기지 못한 채 사임했다. 쉽게 거두지 못하는 의심 의미심장 세력 교체 과정 공석이 된 주요 등기임원 자리는 킴스에O엔O 측 인물로 채워졌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가 2020년 10월 선라이즈에프앤티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해당 시기에 사외이사, 감사 등 등기임원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킴스에O엔O에 이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한 곳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OO앤에스였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 기준 주주명부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지분율 44.6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여기에 우호 세력(글로O포O 1만주+김성수 2만주+김종봉 788주)의 주식을 합산하면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 동OO앤에스는 사실상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인수하고자 만든 업체로 비쳐질 여지를 남긴다. 2022년 2월 출범 당시 자본금 10억원짜리였던 동OO앤에스는 불과 두 달 만인 2022년 4월14일 자본금을 2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키웠다. 공교롭게도 동OO앤에스가 설립 이후 8개월 사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20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동OO앤에스 자본금 21억원이 선라이즈 주식 41만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기존 61만8400주였던 발행주식을 2022년 4월22일 91만8400주로 30만주 확대했다. 동OO앤에스가 자본금을 21억원으로 확충한 지 8일 만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가 발행주식을 30만주 늘린 덕분에 동OO앤에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주식 41만주를 확보한 형국이다. 동OO앤에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설 무렵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구성은 또 한 번 바뀌었다. 동OO앤에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글로O포O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후 김성수 대표는 선라이즈에프앤티 폐업 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되짚어보는 연결고리 한편 일각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는 지엔티에이치 측이 지배력을 상실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킴스에O엔O 혹은 동OO앤에스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관여한 직접적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를 2021년 이후로 특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 적발 여부는 2022년 근방으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eaty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