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모홍진(사진 왼쪽부터), 배우 전소민, 신윤정, 김미화, 황석정, 김지영, 홍예지, 윤미경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이공삼칠> 언론 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이공삼칠>은 청각장애가 있는 엄마(김지영 분)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열아홉 소녀 윤영(홍예지 분)이 뜻밖의 사고를 겪고 이후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을 표현한 휴먼 드라마다. 이번 영화는 다음달 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한편 배우 홍예지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공삼칠>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기사 전문] 지난 21일, 10년 넘게 택시 기사로 근무해온 A씨는 내비게이션 GPS를 수리하기 위해 한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업체는 A씨에게 뜬금없이 블랙박스 교체를 권유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는 메모리가 금방 망가진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친절한 직원의 응대에 A씨는 결국 블랙박스와 보조배터리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집으로 돌아온 A씨의 말을 들은 아들 B씨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A씨가 블랙박스를 위해 지불한 금액이 무려 220만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B씨는 계약서에 작성된 모델명을 인터넷에 검색해봤지만 아무 정보도 찾을 수 없었고,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커뮤니티에 해당 사연을 작성했습니다. ‘아무래도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누리꾼의 댓글과 함께 A씨가 장착한 블랙박스 제품명도 알 수 있었는데요. A씨가 장착한 블랙박스는 G사의 4채널 블랙박스였습니다. 한 가지 의문점은 포털사이트에 제품명을 검색하면 다양한 가격대의 제춤이 노출되는 타사 제품과 달리, A씨가 설치한 블랙박스는 125만원으로 판매되는 단 하나의 제품 뿐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B씨는 해당 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3인조 레트로 보컬팀 미니마니(MINIMANI)가 첫 트로트 디지털 싱글 ‘콸콸콸’을 내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기성세대로부터 사랑만 가득 부어달라고 얘기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디스코 사운드와 댄스 트로트의 결합으로, 뉴 디스코 트로트의 느낌을 담았다. 리더 유수현은 2014년 걸그룹 딜라잇과 2019년 혼성그룹 왈와리 멤버로 활동했다. 취업난 젊은이들 응원하는 메시지 디스코 사운드·댄스 트로트 결합 KBS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배우 출신 한송이 역시 KBS <노래가 좋아>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막내 최린도 뮤지컬과 드라마를 통해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이고 있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같은 시간대에 SNS를 통해 사진을 게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열애설 당사자들인 이들이 사흘 째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SNS 활동을 시작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열애설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소속사도 본인들도 열애설에 대해 부인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있어 팬들은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뷔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이 클로즈업된 정면 흑백 사진을 게시했다. 제니 역시 비슷한 시간에 인스타그램에 뷔처럼 컬러사진이 아닌 흑백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의 흑백사진 게시는 열애설이 제기된 후 첫 SNS 행보였던 만큼 이를 두고 “열애설 인정한 건가?” “에이 설마” “만약 열애가 사실이라면 뻔뻔하다. 팬들 놀리는 것도 아니고…” 등 다양한 해석들이 난무했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며 응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팬덤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24일 성명을 내고 “뷔는 작년에도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해 이목을 끈 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퇴임을 앞두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편 가르기와 증오의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 정치는 편 가르기와 증오, 적대적 비난에 익숙하다”며 “자기 편의 박수에만 귀 기울이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침묵하는 다수, 합리적인 다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념과 지역, 세대, 성별로 갈라진 ‘국민 분열’의 적대적 정치를 청산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통합으로 나가야 한다. 이를 제도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개헌이 꼭 필요하다”며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분산시키고, 다당제를 전제로 한 선거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제도적으로 권력을 분산시키고 협치하게끔 개혁해야 한다”며 “대화와 협치를 제도적으로 풀어내는 새 헌법을 만들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우리는 전환기적 시련과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감염병과 기후위기, 공급망 혼란, 남북 갈등을 비롯한 숱한 불안 요인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위기에 강한 민족으로 이미 식민지배와 전쟁, 가난을 이겨냈다. 짧은 시간 안에 당당히 선진국 대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등 80명 의원들이 26일 “안일한 태도로 일본 정부 방사성 오염수 방출을 막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윤석열정부는 이제라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이 의원, 정의당, 시대전환, 무소속 등 80명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찾아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출 저지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을 저지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서 ‘일본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는 발언으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출에 대해 안일한 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일본의 한 언론이 ‘문재인정부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반대했지만, 윤석열정권의 외교부는 일본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강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건강과 복지정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후보를 새롭게 인선해야 한다.” 26일,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자녀 입시, 병역문제 등 수많은 의혹과 논란을 야기했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후 김승희 전 의원(국민의힘)이 새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며 “무능과 남탓을 일삼고 막말과 혐오를 조장해 국민의힘 스스로도 자격미달임을 인정했던 정치인을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김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 초기 증상’이라는 ‘정치혐오를 불러오는 막말 정치인’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 당시 독성이 확인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에 대해 “섭취에 따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확정했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성장전략 수립,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의 진단과 평가 등을 담당하며,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사업회사는 본업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3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는 지난 3월2일, 현장경험이 풍부한 철강 전문가로 김학동 부회장과 마케팅본부장인 정탁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하고,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더욱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철강회사 포스코는 직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저탄소·친환경 생산체제 구축을 앞당겨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 수요확대에 대비한 부생수소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 자동차 수요증가에 대응한 전기강판 설비 신설 등 미래선도사업에 맞춘 대규모 투자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2010년 일어난 검은색 엔초 페라리 사고. 이 사고는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왔다. 수십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이 생겼고, 그 중심엔 ‘김재량’이 있었다. 당시 김재량은 100억원이 넘는 사기 피해액을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그의 근황이 최근 밝혀졌다. 지난해 8월 인터넷 상에 한 사진이 이슈가 됐다. 사진의 내용은 차량 경매 정보. 슈퍼카의 대명사인 부가티와 코닉세그의 차량들이 경매로 올라온 것이다. 다시 수면위로 김재량은 누구? 희귀한 슈퍼카들이 국내에서 경매로 나왔다는 사실에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런 슈퍼카들이 경매에 나오게 된 경유에 대해 의구심이 커져갔다. 공매로 나온 3대의 슈퍼카. 이 사건의 시작은 약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발생한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건. 부실 저축은행 15곳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 사건으로, 당시 국내 금융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저축은행들 중 도민저축은행이란 곳이 있었다. 해당 은행의 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는 도민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자, 채권 회수를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 과정 중 한 창고에서 26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필요하다면 비상징계 권한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서 최근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징계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오늘 중에 윤호중 위원장과 논의 예정이며 논의 후 말씀드리는 게 보다 적절하다고 보인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조속히 처리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자세”라고 말해 조만간 어떤 형식으로든 성비위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그는 “비록 윤리심판원에 공이 넘어간 상태지만 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필요하다면 비상징계권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제 출당 가능성도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답변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전날 윤 비대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몇 명이 논의해서 내놓을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박 비대위원장의 ‘586(50대·80년 학번·60년대생)’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우범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가 신개념의 ‘청장년 콜라보 창업지원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우 후보는 지난 25일, 일자리 창출 틈새 전략으로 “청년의 열정과 은퇴한 장년의 노하우가 결합된 신개념의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해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은퇴한 5060세대 역시 오랜 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년들과 상호보완, 동행하며 안정적인 제2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청장년 콜라보 창업지원센터’는 2030세대와 5060세대의 효과적인 매칭을 통해 창업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창업 후 사업체 유지 기간을 최대화해 건실한 사업체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우 후보는 “100세 시대에 일해야 하는 시간은 길어지는 반면, 은퇴 시기는 짧아지고 있어 제 2의 직업으로 창업을 고려하는 5060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문이 더욱 좁아진 20~30대도 결국 창업 고민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공공부문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의 경우, 직무 전문성뿐 아니라 경영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최근 인천 송도 시대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프로야구단 상품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SSG랜더스 홈 3연전 기간 동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패션그룹형지와 함께 하는 스쿨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후 6월 초부터는 서울 역삼 사옥에서 인천 송도 소재의 신사옥(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여는 이번 행사는 ‘2022 패션그룹형지와 함께하는 스쿨데이’로 ‘Hello 인천, Play 형지’라는 타이틀로 인천 기업이 되는 형지의 역동적인 모습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야구장 고객들을 위해 ‘랜더스 스토어 by 형지’의 전 구매고객에게 10% 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이닝간 이벤트 상품으로 형지 계열사인 까스텔바작, 에스콰이아 경품을 제공한다. 또 매 경기마다 입장 시에는 응원 클래퍼 4000장을 선착순 배포한다. 특히 첫날인 24일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시구를, 형지엘리트 및 까스텔바작 최준호 사장이 시타를 맡아 인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형지를 상징적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직 공무원 최승복 박사(공공정책학)의 저서 <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공명 출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출판계는 물론 교육계에서 관심을 받으며 교육 관련 독서토론 등에서 활발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 책은 ‘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이란 제목에서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는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져야 함을 암시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가르치는 교사 등 교육 관계자와 아이들의 교육과 밀접한 사람들이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교육으로 어떤 형태, 어떤 교육이 돼야 하는가에 대해 숙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범 서울대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우리의 학교 체제는 지난 50년간의 경제성장, 기술발전, 사회·문화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붉은 시대의 유물이다. 이제 우리 아이에게는 새로운 학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리의 아이는 스스로 배울 줄 알고 스스로 찾을 줄도 안다. 단, 그것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가 아닐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삶의 소중한 시간을 학교에서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교가 과거와 많이 달라져야 함을 진솔하게 설파하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후보들의 홍보 포스터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간 진행되며 내달 1일 본투표를 거쳐 당선자가 최종 확정된다. 선거권자는 시·군 홈페이지에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 등 투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기사 전문] 일본은 선진국 가운데 국내총생산량(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현재 국채의 규모가 무려 1000조엔(한화 약 9700조원)에 달합니다. 과거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일본은 ‘잃어버린 10년(버블 붕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심한 경제침체를 겪었는데요. 당시 ‘곧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몇 십년간 세계 GDP 3위 안쪽의 ‘경제 대국’ 지위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잘 버티고 있는 줄 알았던 일본의 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2022년 엔화의 하락폭은 무려 30% 가량으로 20년 만에 최저 수치인데요. 이 엔저 현상(엔화 약세 현상)은 전쟁으로 약 40%까지 하락한 러시아의 루블화와 비견될 정도로 추락입니다. 앞서 언급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러온 물가상승은 일본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원자재와 에너지의 값이 오르자, 국제무역에서도 심각한 적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일본의 내수시장은 더더욱 심각합니다. 일본 맥주 업계의 상징 ‘아사히 맥주’는 약 15년 만에 가격을 6~10% 인상하겠다고 발표했고, 치킨값도 36년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고 알려집니다. 또한 저렴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후보 지지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45.5%, 윤형선 44.3%를 기록했다. 4.7%는 없음, 5.5%는 모름/응답 거절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유무선 RDD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응답률은 10.2%였다(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앞서 이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만큼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성남 분당갑에 김병관 전 민주당 의원을 공천했고 이 후보는 인천 계양을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20대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이 후보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계양을로 전략공천 되면서 일부 지역민들 사이에선 “지역민심을 무시했다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양 후보는 인천 계양구를 위한 정책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에 OBS경인TV에서 방영된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경기 여주시 여주한글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여주한글시장 초입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는 이항진 여주시장 후보와 함께 '여주 발전 3대 프로젝트' 공동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여주 발전 3대 프로젝트'에는 GTX 조기 착공, 여강변 시청사 건립, 공공개발 활성화 등 국토균형발전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다. 김 후보는 여주한글시장 초입에서 유세를 펼친 뒤 시장으로 들어가 상인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환경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CCUS(탄소포집·활용 저장 기술), 수소 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저탄소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온실가스 및 에너지 부문 기술협력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최근 탄소중립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환경 부분에 대한 탄소중립 MOU를 새롭게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 관련 선도 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 및 운영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수소생산, CCUS, 무탄소 연소 등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천기술 활용,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김규현 국정원장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의 대한 청문회에서 신상검증 부분은 공개,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후보자는 미국·한반도 업무를 담당했던 외교관 출신으로, 과거 정부에서 국방부 및 청와대를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