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7 17:53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걸그룹 나인뮤지스 현아(본명 문현아)가 6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2010년 새 멤버로 팀에 합류한 현아는 2007년 SBS 슈퍼모델 아시아 퍼시픽 선발대회 Daum 특별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14년에는 고양이 감성힐링 에세이 <매일매일 사랑해>를 출간, 작가로도 활약한 다재다능한 멤버다.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계약만료에 따라 나인뮤지스를 탈퇴하게 된 현아는 지난 4일 “언제나 가족같은 분위기에 따뜻했던 스타제국이란 둥지를 벗어나게 됐다. 감사하는 마음 잃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현아는 이날 직접 팬카페에 글을 남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결정했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늘 그랬던 것처럼 멤버들과 웃고 떠들고,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행복해 하고 있을 것만 같다”며 “조금은 무섭고 막막하지만 팀의 맏 언니로서 보여드린 열정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델·작가 다재다능 스타 연이은 탈퇴로 마음 떠나 현아가 팀을 졸업하게 되면서 나인뮤지스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달 25일, 농민 백남기씨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대회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지 317일 만이다. 백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경찰까지 나섰다. 사인 등 그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아직 봉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망 이후에도 영면에 들지 못한 채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백씨의 삶을 <일요시사>가 조명했다. 1947년 전남 보성서 태어난 백남기씨는 광주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대 행정학과에 입학했으나 1971년 위수령 시위 혐의로 1차 제적됐다. 위수령은 육군 부대가 한 지역에 계속 주둔하면서 그 지역의 경비, 군대의 질서 및 군기 감시와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대통령령이다. 이 법에 따른 최초의 위수령은 1971년 10월15일 각 대학에서 반정부시위가 격화됐을 때 서울 일원에 발동된 것이었다. 당시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에 휴업령이 내려지고 무장군인이 진주했다. 쌀값 폭락 항의 보성서 상경해 백씨는 1973년 10월 교내서 유신 철폐 시위를 주도했고, 다음 해 수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8년 만에 가진 국내 복귀전서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최홍만은 지난달 24일, 서울장충체육관서 열린 '로드FC 033 무제한급 타이틀매치 결승전'서 마이티 모에게 1라운드 KO 패배를 당했다. 1라운드 내내 마이티 모에게 얻어 맞던 최홍만은 마지막 1분여를 넘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지난 4월 중국 열린 준결승전서 아오르꺼러(중국)를 1회 KO로 꺾고 결승에 올랐던 최홍만이었지만 마이티 모의 중량감 있는 펀치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티 모는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이 됐다. 마이티 모는 46세의 고령에도 폭발적인 펀치력을 자랑했다. 마이티모와 3차전 1라운드 KO 패배 최홍만은 마이티 모 경기를 앞두고 무조건 승리한다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탐색전을 펼쳤다. 서로의 펀치 간격을 점검하면서 때를 기다렸다. 선제 공격을 시작한 쪽은 마이티 모. 오른손 훅을 최홍만 안면에 적중시킨 그는 얼굴로 상대 가슴을 파고들며 기회를 엿봤다. 또 마이티 모는 최홍만의 복부를 가격하며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마이티 모의 공격은 이어졌다. 최홍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희대의 살인마 정두영이 탈옥을 시도하던 중 발각돼 다시 잡혔다. 대전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인 정두영은 교도소서 자동차 업체 납품용 전선을 만들면서 챙긴 전선으로 4m가량의 사다리를 만들었다. 이 탈옥 도구로 교도소 작업장 밖 3개의 담 중 2개를 넘는 데 성공했다. 전선으로 사다리 만들어 3개 담 중 2개나 넘어 그러나 세 번째 담벼락을 넘기 전 교도관에 체포됐다. 그의 탈주 시도는 준비한 철사 사다리가 휘어지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정두영은 1999∼2000년 9명을 잇따라 연쇄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001년 사형이 확정됐다. 그는 당시 경찰조사에서 “내 속에 악마가 있고, 그 악마가 저지른 짓”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분단문학의 큰 별’ 이호철 작가가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이 작가는 뇌종양으로 투병하던 중 병세가 악화돼 지난달 18일 오후 7시30분경 서울 은평구의 한 병원서 생을 마감했다. 1932년 함경남도 원산서 태어난 이 작가는 1·4 후퇴 당시 홀로 남하하면서 가족과 생이별 했다. 이 작가는 1955년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했다. 그 이후 전쟁, 남북 분단 문제 등을 고민하며 장편소설 <소시민> <서울은 만원이다> <남풍북풍>, 중·단편소설 <퇴역 선임하사> <무너지는 소리> 연작소설 <남녘사람 북녘사람> 등의 작품을 남겼다. 이 작가의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동료, 후배 문인, 정치인들까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안타까움을 전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최일남 작가는 “고인은 한국문학의 역사를 몸으로 실천하신 분”이라며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호철 선생의 문학과 삶에는 언제나 분단과 실향의 아픔이 절절했다”며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 항소심이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은 1심과 달리 성 전 회장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 녹음 파일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등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달 2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성 전 회장의 대화내용 녹음파일 등에서 나온 진술 중 이 전 총리와 관련된 진술 부분은 허위개입의 여지가 없거나 진술내용의 신빙성·임의성을 담보할 구체적이고 외부적인 정황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를 배제할 정도에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성완종 리스트’ 증거능력 없어” 항소심서 1심 뒤집고 무죄 선고 또한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 기자와 전화인터뷰 당시 자신에 대한 수사의 배후가 이 전 총리라 생각하고 강한 배신과 분노의 감정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방송인 신정환의 복귀설이 또 흘러나오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달 27일, 신정환이 최근 싱가포르 아이스크림 사업을 정리하고 아내와 함께 한국에 귀국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가석방으로 풀려난 그는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사업을 이어왔다. 2014년에는 띠동갑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예능 블루칩'이었던 신정환의 복귀는 연예계의 핫이슈 중 하나였다. 이미 몇몇 기획사는 수년 전부터 신정환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원정도박사건 후 잠적 사업 정리하고 복귀설 당시 좋지 않은 여론, 복귀를 둘러싼 신정환과 회사의 의견차로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미 그를 향한 업계의 관심은 오래 전부터 대단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만약 그가 싱가포르 아이스크림 사업을 철수했다면 복귀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절친한 동료 탁재훈이 연예계에 복귀한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방송에서 신정환을 언급하며 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또 신정환 역시 탁재훈을 통해 방송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첫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지난달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들어온 위반 신고는 모두 5건. 2건은 서면으로, 3건은 112전화로 접수됐다. 국민권익위원회에도 1건이 접수됐다. 김영란법 수사 1호 시행 첫날 서면신고 이 중 서면 1건은 신 구청장이 이날 지역 내 경로당 회장 160명을 초청,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광을 시켜주고 점심을 제공했다며 김영란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신고였다. 강남구 측은 “행사는 노인들을 위해 매년 예산을 편성해 실시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대한노인회 회원들이 아닌 강남구내 각 경로당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김영란법을 위반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경찰이 지인을 통해 무상으로 오피스텔을 제공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김한표(경남 거제) 의원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김 의원과 이이재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5월 이 전 의원의 지인인 이모씨가 계약한 서울 여의도 소재 M오피스텔을 친구 김모씨를 통해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김 의원 지인 등이 오피스텔 보증금·월세 1760만원을 대납하고 이 공간을 김 의원 비서 옥모씨가 1년6개월가량 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 의원과 이 전 의원의 비서인 옥씨와 이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치자금법 위밥 혐의…경찰수사 의원 측 “잠시 편의 제공한 것뿐” 오피스텔을 제공한 이씨는 과거 유흥업소 관련 일을 한 전력이 있고 최근에는 여의도에서 활동하며 여러 국회의원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김 의원은 “지인이 오피스텔을 쓰라고 제안한 적이 있지만 필요 없어서 거절했다”며 “다만 지인이 평소 잘 아는 후배인 내 비서가 지방에서 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연임에 성공했다. 세계은행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재 후보에 단독으로 나선 김용 총재를 5년 임기의 수장으로 다시 뽑았다. 김용 총재는 첫 임기가 끝나는 2017년 7월1일부터 제13대 총재로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 총재는 다트머스 대학 총장으로 있다가 2012년 7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제12대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했다. 취임 후 김 총재는 4년간 세계은행 자금을 아프리카 에볼라 및 시리아 난민 사태 등 수많은 글로벌 위기를 대처하는 데 투입했다. 만장일치로 연임…5년 임기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미국 정부는 지난 8월25일 강력한 연임 의사를 표명한 김 총재의 재임을 지지한다며 공식 추천하기도 했다. 제이컵 후 미국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김 총재가 임기 동안 “극빈 문제, 불균형, 기후변화 문제 등 오늘날 가장 긴급한 글로벌 도전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며 그의 연임 지지를 밝혔다. 세계은행 총재는 189개 회원국 재무장관이나 세계은행 이사의 후보자 추천과 이사회의 후보자 인터뷰, 이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회장이 현직 시절 저지른 비리가 포착돼 이슈다. 화려한 엘리트 코스를 밟았던 강 전 회장은 MB정권의 각종 경제정책을 이끌던 선장으로 이 전 대통령 임기 내내 신뢰를 받아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이후 사의를 표하며 재야로 떠났지만 최근 다시 문제의 주인공이 됐다. 강 전 회장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경남고를 수석 졸업한 뒤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1969년 서울대를 졸업한 강 회장은 이듬해인 1970년 8회 행정고시 재정직에 수석 합격하면서 엘리트 코스에 합류한다. 행정고시 수석 반짝한 MB노믹스 그는 첫 공직생활을 세무서에서 시작했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재무부로 배치받았다. 이후 세제국 사무관으로 근무하며 지난 1977년 부가가치세를 신설하는 실무자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늘 많은 프로젝트가 그에게 몰릴 정도로 재무 분야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1985년 강 전 회장은 미국 한국대사관 재무관으로 추천돼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재무관으로 근무하던 시절에도 그의 엘리트 본능은 식지 않았다. 친분이 있던 IMF 테이트 재정국 부국자의 추천서를 받아 전공인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재벌가 사위로 회장 자리까지 오른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이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단독 권창환 판사는 지난 19일 동양그룹 사기성 CP 발행·판매로 피해를 입은 A씨 등이 현 전 회장에 대해 신청한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채권자나 채무자는 파산신청을 할 수 있고, 채무자가 채무를 지급할 수 없을 땐 법원이 파산을 선고할 수 있다. 법원, 개인파산 결정 재산 팔아 채권자에게 이에 따라 법원은 파산관재인을 선임해 현 전 회장의 재산을 조사한 다음 이를 매각해 채권자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현재 신고된 채권자는 3700여명. 현 전 회장은 서울 성북동 주택과 미술품 경매 대금 공탁금, 티와이머니 대부 주식 16만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오는 12월21일 1회 채권자집회와 채권 조사기일을 예정했다. 현 전 회장은 거액의 사기성 CP와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 4만여명에게 피해를 준 혐의 등으로 2014년 1월 구속기소, 지난해 10월 대법원서 징역 7년형을 확정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애국지사 조동빈 옹이 지난 20일 투신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 옹은 충남지역 애국지사 가운데 최고령으로 알려져 있다. 향년 92세.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조 옹은 이날 오후 3시55분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소재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조 옹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 옹이 아파트 10층 난간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조 옹은 투신하기 전 아파트 난간에 한동안 걸터앉아 있었다. 주민들이 이를 발견하고 내려오라고 만류하고 119 구조대에 신고했지만, 조 옹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조 옹은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과 관련해 가족들에게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조 옹이 건강 악화에 따른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천안 최고령 독립유공자 아파트 난간서 뛰어내려 평양서 태어난 조 옹은 1945년 일본 도쿄에서 중학교에 다니다 강제 징용을 거부하고 상하이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UFC 페더급(-66kg) 타이틀전 경력자 ‘코리안 좀비’정찬성(29·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이 강자와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UFC 중계권자 소속원이자 유력 격투기 전문매체에 기고하는 소식통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회사 내부에서 컴백이 임박한 정찬성의 상대로 페더급 공식랭킹 8위 찰스 올리베이라(27·브라질)가 거론된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아직 UFC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는 없다”면서도 “차라리 올리베이라처럼 10위 안 랭커와의 대진이 부담도 덜 되고 상대하는 긴장감과 재미가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찬성은 2013년 2월4일 UFC가 도입한 공식랭킹에서 페더급 3위로 평가됐는데 이는 아직도 한국인 역대 최고순위다. 초대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0·브라질)의 5차 방어전 상대로 2013년 8월3일 임했으나 4라운드 2분 펀치 TKO를 당했다. 10월19일 소집 해제 강자와 복귀전 예고 UFC 파이트 나이트 53에서 2014년 10월4일 아키라 코라사니(3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가장 비싼 집에 거주하는 재벌 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주요 재벌 2세 경영인 51명이 본인 이름으로 소유한 주택 공시가격(올해 1월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자택이 93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정 부회장의 주택은 지난해 86억8000만원이었으나 1년 만에 집값이 7.1%가 올랐다. 백현동 일대는 분당구청과 가깝고 주변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고급 저택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성남 백현동 자택 93억 재벌 2세 집값 순위 1등 정 부회장의 뒤를 이어 2위는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1년 사이에 19.3% 올라 75억원으로 나타났다. 3위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 공시가격이 70억원으로 나타났다. 4위는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61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5위는 서울 이태원동에 60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이태원동 주택 공시가격이 1년 동안 7.7% 오른 60억원을 기록해 5위에 그쳤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소설가 신경숙씨가 또 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신씨의 대표작 <엄마를 부탁해>가 문제가 됐다.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필가 오길순씨는 지난 6월 신씨와 출판사 창비를 상대로 “엄마를 부탁해의 출판을 금지하고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재판장 김현룡)가 심리 중이다. 오씨는 지난 2008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가 자신이 지난 2001년 출간한 수필집 <목동은 그 후 어찌 살았을까>에 실린 수필 ‘사모곡’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사모곡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전주 단오제에서 잃어버리면서 시작된다. 기적적으로 어머니를 찾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젊은 시절과 자식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씨는 지난 2012년 <교육산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모곡 줄거리를 신씨가 그대로 자신의 글로 옮겨 각색했다고 주장했다. “줄거리 그대로 옮겼다” 대표작 <엄마를…> 피소 지난해 11월에는 신씨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4년여 만에 변호사 활동을 재개한다. 대한변협은 서 변호사가 제출한 재개업 신고를 받아들였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앞서 서 변호사는 박 대통령 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2012년 8월 휴업계를 낸 뒤 변호사 활동을 접었다. 서 변호사는 이번에 재개업을 신고하면서 청담동 자택을 개인 법률사무소 주소로 등록했다. 서 변호사는 200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서 변호사는 2004년 박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58) EG 회장과 결혼했다. 2009년 법무법인 주원을 설립해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다 2011년 법무법인 새빛을 꾸렸다. 지난 2012년 박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자 정치권에서는 서 변호사에게 부탁하면 다 통한다는 뜻인 ‘만사올통’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대선 후 외부활동 자제 4년 만에 변호사 재개 그러자 서 변호사는 변호사 생활을 접고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변호사 활동을 쉬던 중 2014년에 둘째 아들, 지난해 5월에는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서 변호사는 지난 3월 국민대 경영대학원 산하 창업지원단의 객원교수로 임용돼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슈퍼주니어의 열 번째 군입대자가 발표됐다. 려욱이 오는 10월11일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려욱이 10월 11일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려욱은 그동안 슈퍼주니어 및 솔로 앨범 활동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음은 물론, 뮤지컬,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군 입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려욱은 입대를 앞두고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오는 23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서 선배 가수 바다와 함께 부른 신곡 ‘Cosmic(코스믹)’을 발표,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10월 현역입대 확정 멤버 10번째 군입대 슈퍼주니어의 첫 입대는 2010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멤버 강인이 현역 입대했고, 2011년 9월 멤버 김희철이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 여성들을 “술집 하고 다방 하는 것들”이라고 비하한 김항곤 성주 군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경북 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9일 성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군수의 발언은 명백한 인권침해이자 차별이며, 형법 제 311조에 규정된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군민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사죄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 군수가 인권 침해적이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통해 주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지자체장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함은 물론 스스로 자격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간담회 발언 일파만파 여성단체들 사퇴 촉구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성 주민 100여명은 ‘나는 커피 파는 여자다. 너는 성주 파는 군수냐?’ ‘술 팔고 커피 판 돈이 (당신) 월급이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김 군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판하는 목소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19대 대선까지 1년3개월이 남았다. 정국은 빠르게 대선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선거에서 주류인 친박과 친문을 선택했다. 선택받지 못한 비주류들은 제3지대서 대권을 겨냥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이재오 전 의원이 중도신당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여권발 제3지대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가려는 이재오의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늘푸른한국당(이하 늘푸른당)이 지난 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들어갔다. 늘푸른당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서 이 전 의원과 최병국 전 의원,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을 창당준비위(이하 창준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늘푸른당 창당 발기인에는 1만565명이 이름을 올렸다. MB 등에 업고 다시 날개짓? 늘푸른당은 추석 연휴 이후 올해 말까지 17개 시도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1월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지지자들을 비롯해 1000여명이 몰려 성황리에 치러졌다. 주최측서 준비한 좌석은 시작 전부터 이미 동이 났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엄홍길 휴먼재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