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9 17:28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차가 달리던 도로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길 한복판에 거대한 구멍이 입을 벌린다.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싱크홀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예정된 일대 주민들 역시 매일 창밖을 보며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싱크홀 사고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휘경동 일대 수직구 설치 계획이 알려지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포비아 확산 서울시는 2015년부터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일환으로 휘경동 인근에 급기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급기소는 지하터널 내부 공기 순환을 위한 환기 시설로, 이를 설치하기 위해 지하 깊숙이까지 파내는 ‘수직구(수직 통로)’ 굴착이 선행돼야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 즉 싱크홀 위험이다. 휘경동 공사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해당 부지가 하천변에 인접해 지반이 약할 수밖에 없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일요시사>의 취재 결과, 실제로 공사가 예정된 위치는 중랑천 인근으로, 과거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곳이다. 주민 A씨는
최근 주택시장서 소형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아파트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고급화되면서 분양가격에 대한 부담과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부부)’ 증가로 소형 평수여도 실거주하기엔 충분하다는 인식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양가와 1인 가구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률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소형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소형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가 급증하면서 주택 수요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딩크족 증가 수요층 변화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30%에 달한다. 이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 이에 따라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수도권서도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섰지만 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예산을 맞출 수 있는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도시 근교나 지하철 역세권 인근에서 소형 아파트는 입지와 가격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절반(49.6%)가량이 투자금을 회수하기까지 평균 31.4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51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23까지 실시한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업체들은 프랜차이즈 창업 사유로 ▲간편한 창업 절차(41.4%), ▲가맹본부 경영 노하우 등 지원 기대(18.7%) 등을 꼽았으며, 해당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해당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38.3%)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15.2%) 등으로 답변했다. 응답 업체 중 투자금을 회수한 업체(49.6%)는 회수까지 평균 31.4개월이 소요됐다고 했고, 투자금 회수가 진행 중이라고 응답(35.4%)한 경우, 투자금 회수까지 평균 38.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창업 후 3년 정도가 지나야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운영 중인 가맹점 창업 및 현 경영 상태에 대해서는 62.1%가 만족한다는 의견이었고,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안정적 매출 및 수익 달성(28.8%) ▲가맹 상담 시 제공받은 정보의 정확성(27.8%) ▲합리적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35~55km/h(10~15m/s)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0m, 서해 앞바다서 0.5~1.5m, 남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경기 동부·강원 영서· 충북·경북 내륙 2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그룹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물 자원화와 순환경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5개 건설사,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 7개 시멘트·레미콘사, 한국콘크리트학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학계와 슬래그시멘트 사용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1종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한 레미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품질관리 지침을 마련해 건설산업의 레미콘 품질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종 슬래그시멘트란 KS 인증 제품인 슬래그시멘트는 철강산업서 발생되는 주요 원료인 고로슬래그의 혼합 비율에 따라 1종(5~30%), 2종(30~60%), 3종(60~70%) 등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철강·건설 연구 역량 모아 순환경제 사회 구현에 앞장 11일, 1종 슬래그시멘트 적용 콘크리트 제조기술 개발 특히, 시멘트 원료 제조부터 레미콘 사용, 최종 소비자인 건설업계까지 시멘트-레미콘 밸류체인이 모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협약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와 RIST는 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슬래그시멘트의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시멘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조기 대선이 36일 남은 가운데, 대선 3자 가상대결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9%가량의 지지율로 경쟁 후보군을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KPI뉴스> 의뢰로 4월 4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상정한 3자 대결 지지도서 이재명 후보가 48.8%로 1위를 기록했다. 한 권한대행은 30.5%, 이준석 후보는 6.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경선후보와의 가상대결서도 이재명 후보는 오차 범위 밖의 큰 우위를 점했다. 김문수 후보를 상정한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 49.4%, 김 후보 23.3%, 이준석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홍준표 후보를 상정한 지지도에선 이재명 후보 48.8%, 홍 후보 25.6% 이준석 후보 6.0% 순이었다. 한동훈 후보와의 가상대결서는 이재명 후보 49.5%, 한 후보 18.7%, 이준석 후보 6.8%였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와 3자 대결서 40%p에 근접하는 격차를 보였다(이재명 후보 48.7%, 안 후보 10.7%,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01분께,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소재의 함지산 일대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은 직후 현장에 헬기 26대, 장비 42대, 인력 202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산림청은 오후 3시께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확산되면서 오후 3시40분에 2단계로 상향했다. 산불영향구역은 50ha, 화선은 4.4km로 추정되며, 현장에 북북동풍의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11m/s로 불고 있어 산불 확산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청은 오후 2시58분께 “조야·노곡동 주민들은 팔달·매천초등학교로 대피 바란다”고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산불에 대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선 산불특수진화대와 지자체 공무원 등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내 경선 승리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정치적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에너지를 결집해 위기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이재명표’ 대선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이 후보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고루 둘러본 뒤, 예고에 없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전 국무총리) 묘역까지 참배했다. 박 명예회장은 자유민주연합 총재를 거쳐 김대중정부 시절인 2000년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정치 세력 간 통합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 후보는 현충원서 갈등 완화와 통합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방명록엔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공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당 지도부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안보·안전 모든 문제에 있어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소위 말하는 통합의 필요성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지나간 이야기, 이념이나 진영 이야기는 잠깐 곁으로 미뤄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한 박함회는 내달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25개국 2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정원과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과거 강력범죄가 일어나면 경찰은 주변을 살폈다. 치정, 금전 등 범죄의 주요 동기와 연관된 용의자를 찾았다. ‘왜 그랬어?’라는 질문에 대부분 범죄자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동기를 알 수 없는 범죄가 늘고 있다. 묻지마 범죄, 무동기 범죄, 이상동기 범죄. 어느 범죄든 피해자에게는 ‘날벼락’이다. 살의를 가진 공격이 갑자기 들이닥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 말 그대로 ‘악’ 소리도 내지 못하고 죽는 일도 일어난다. 피해자나 유가족은 이유를 묻는다. 왜 자신이 범행 대상이 돼야 했고 내 가족이 길에서 사망해야 했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 아무나 하지만 때론 어떤 이유도 없이 그저 눈앞에 보이는 사람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데 가해자는 멀뚱히 쳐다보거나 도망쳐 버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를 잡아 묻는다. ‘왜 그랬나?’ ‘아는 사람인가?’ 몇몇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고, 그냥 그러고 싶었다고 대답한다. 최근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구체적인 동기 없이 저지르는 범죄, 이른바 무동기 범죄, 이상동기 범죄가 늘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자신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비유해 당선 가능성을 자신한다. 하지만 대선 출마의 목적은 당선이 아니라, 성공적인 국정 운영이다. 취임 이후 내우외환에 시달리면서 고전하는 마크롱 대통령의 오늘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자신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언론 인터뷰마다 자신의 경기 화성을 지역구 당선 경험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한다. 두 모델의 공통점은 양당의 대결 구도 상황서 제3후보가 갑자기 두드러져 당선됐다는 것이다. 40대 기수론 이 후보는 지난 22일 KBC <여의도초대석>과의 인터뷰서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은 40대 때 한 국가를 이끌었던 사람들”이라며 “프랑스서도 역동적으로 민주주의가 움직여 30대 마크롱 대통령을 당선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래 사회당 소속이었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서 30대 중반 나이로 경제산업디지털부 장관으로 취임해 규제 완화를 주도했다. 좌파 정부서 시도했던 규제 완화였기 때문에, 집중적인 비난에 시달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장관직서 물러나 신당 앙마르
한우. 그 이름만으로도 고급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다. 가족 기념일, 직장 회식, 혹은 귀한 손님이 찾아왔을 때만 겨우 꺼내 들 수 있던 특별한 고기. 하지만 이제 그 한우가 ‘일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것도 삼겹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으로까지 재조명되며 외식업계에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 바로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돌풍이 그 배경이다.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는 고물가 시대에 탄생한 아이러니한 희망이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문턱은 높아졌지만, 동시에 더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가성비 트렌드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한우 도매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이라는 업계의 구조적 위기 속에서, 유통을 줄이고 가공 단계를 효율화한 이들 브랜드는 오히려 기회를 발견했다. 9800원 꽃등심 ‘꾸석지돌판한우’는 대중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브랜드를 공동 창업한 개그맨 이상준씨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생생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요즘 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 단순히 유명인이 운영하는 브랜드라는 차원을 넘어, 돌판에 구워 먹는 1등급 이상 한우의 비주얼과 맛은 소셜미디어상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빈자들의 친구’이자 ‘개혁의 아이콘’으로 불린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청빈과 포용, 평화를 외치며 가톨릭의 틀을 깨고 약자의 곁을 지켰던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화려함을 거부하고 ‘Franciscus’라는 교황명만 남긴 채 떠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현지시각)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즉위한 그는 지난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며 청빈과 개혁, 그리고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왔던 인물이다. 케빈 페렐 교황청 궁무처장 추기경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전 7시35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의 선종 소식을 전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앙과 용기, 보편적 사랑으로 복음의 가치를 실천했고, 특히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추모 물결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었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 상태에 빠진 뒤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교황은 평생 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차 경선에 진출해 찬탄 진영 대선주자가 2명이 됐다. 이로써 셈법이 복잡해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4개의 히든카드를 토대로 역전 가능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2일, 대선 경선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이 2차 경선에 진출했다. 안 의원과 경합 중인 것으로 거론됐던 나경원 의원은 끝내 탈락했다. 김과 홍과 한 삼강 구도 1차 경선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 여론조사 기관은 각 800명씩 총 4000명의 표본조사를 진행했고, 평균치를 집계했다. 역선택 방지를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전 장관·홍 전 지사·한 전 대표의 3강 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안 의원이 2차 경선에 진출함으로써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찬탄) 후보 2명과 반대(반탄) 후보 2명이 대결하는 구도가 성립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충북 청주 소재의 한 고등학생이 교직원 및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학교 학생인 A(18)군은 이날 오전 8시36분께 청주시 흥덕구 고등학교서 흉기를 휘둘러 교장, 환경실무사, 행정실 직원 등에게 중상을 입혔다. 교직원들이 A군의 흉기를 빼앗자 인근 호수에 뛰어들었고, 소방 당국에 의해 이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군은 도주 과정서 행인 2명과 부딪쳐 부상을 당하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범행 10여분 뒤 살인미수 혐의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범행 동기 및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haewoong@ilyosisa.co.kr>
최근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이소가 이번에는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다이소는 현재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을 대상으로 ‘오늘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온라인몰에서 주문하면 1~2시간 이내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오후 5시 이후에 주문했다면,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배송됩니다. 또 4월 말까지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가 무료로 제공되죠.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배송비는 5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돼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해졌습니다. 3월부터는 ‘휴일 도착 서비스’도 시작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휴일 도착 서비스는 이미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서 운영 중입니다. 배달 신청 방법도 매우 간단한데요. 다이소 몰 앱 설치,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주소와 결제 정보 입력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빠르고 간편해진 다이소의 새로운 도전, 기대되지 않나요? <joun2017@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통상임금 문제로 임단협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노조 측이 2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오는 29일 조정 시한까지 합의에 실패할 경우, 오는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어서 출퇴근을 비롯한 서울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서울시와 시내버스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그간 양측은 9차례의 교섭을 진행하고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 1차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날 조합원 투표서 쟁의행위 안건이 가결되고 2차 조정일인 29일 자정까지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30일부터 준법투쟁이나 파업에 합법적으로 나설 수 있다. 이는 노동조합법서 규정된 쟁의권 행사의 절차를 이행했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해 3월에도 노사 갈등으로 인해 전체 시내버스 7382대 중 7210대(97.6%)가 약 11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했던 바 있다. 이번 노사 협상의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적용 범위다. 통상임금은 ‘소정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금품’을 말한다.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수당·퇴직금 규모가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자 한국거래소가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이름을 단 테마주까지 급등락을 반복하자 투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후보들의 공약 관련주 또한 과열 양상이 확대되자 한국거래소는 “대선 기간 정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장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고경훈 남·1980년 7월16일 진시생 문> 결혼도 못 하고 이것저것 장사를 해 보았으나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신통치 않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편의점을 운영하고 싶은데 잘 될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답> 현재 귀하의 운세로 보아 작은 규모의 유통업은 무난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기가 아니니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않도록 하세요. 올해 여러 가지 견문을 넓혀 철저한 준비를 해서 내년 후반기에 시작하도록 하세요. 1년 후부터 운의 상승으로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주변 여러 사람들의 도움에 힘입어 사업이 번성하게 되니 주변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을 잘 쓰시고 언제나 철저히 관리하세요. 그리고 귀하의 연분은 개띠의 여성 중에 있으며 다만 8월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잘 새겨서 미래를 밝게 열어 나가세요. 서지숙 여·1997년 2월9일 축시생 문> 전문대를 마치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일을 돕고 있는데 적성에 맞지도 않고 일에 취미도 없고 뜻이 맞지 않아 많이 괴롭습니다. 어떻게 앞길을 열어 나가야 하나요. 답> 현재 상황은 아버지와 뜻이 맞지 않아서가 아니고 어차피 독립해야 할 운이므로 지금 곧 독립을 할 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제기된 가운데, 핵심 측근인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손 실장 오전 국회서 열리는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손 실장은 지난 2022년 7월 한 권한대행의 국무총리 취임 이후 총리실 민정실장을 지냈고, 2023년 12월부터 총리 비서실장을 지내 한 권한대행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손 실장을 시작으로, 참모진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돕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한덕수 대선 출마론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개인의 선택에 의한 (사직서) 제출”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정가에선 대선 출마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한덕수 대선 출마론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개인의 선택에 의한 (사직서) 제출”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실제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오는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매체는 “다음 달 1일 사퇴한 뒤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안다”며 “경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