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시작된 지 50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골프는 남자들만의 전유물이었다. 1576년 스코틀랜드의 메리여왕이 시중들과 골프를 친 이래 수백년이 흐르도록 여성 골퍼에 대한 어떤 기록이 영국에는 없었다. 여성들이 골프채를 잡을 수 없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스코틀랜드 남성들은 여자들이 골프를 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렇게 수백년이 흐르던 1790년 머슬버러에 살던 어부의 아내가 골프채를 잡았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자들이 하는 게임을 여자들이라고 못하란 법은 없다”며 골프를 쳤다. 그러나 당시 남성위주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그녀를 보는 시각은 냉담했다. 1867년 클럽 조직 “남자들이나 하는 골프를 대체 여자들이 왜 해야 하는가”라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 골퍼들을 금지할 어떤 명분이나 법적인 근거는 없었다. 단지 남성들의 편견일 뿐이었다. 어부의 아내를 비롯한 선각자적인 여성들의 항변이 거세지자 남자들은 할 수없이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 인근에 작은 공간을 할애해줬다. 허락은 하되 지극히 제한된 곳으로 국한했다. 티샷은 금지돼있었고 단지 그린에서 퍼팅만 허락됐다. 복장도 모자를 쓰고 몸에 꼭 맞는 긴 드레스를 입
프로로 전향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매슈 울프(20·미국)가 7월8일 미국 미네소타 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16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첫 우승을 짜릿한 1타 차 끝내기 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스코어는 21언더파 263타, 우승 상금은 115만2000달러(약 13억5000만원). 이로써 지난주 신설 대회인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대기 선수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역시 올해 창설된 3M 오픈에서는 스폰서 초청 선수가 정상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한편 1999년 4월에 태어난 울프는 역대 PGA투어 두 번째 어린 나이(20세3개월)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19세11개월) 우승자는 2013년 존디어 클래식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 프로 전향한 지 한 달 신설 ‘3M 오픈’제패 오클라호마주립대 출신으로 올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 1 개인전 우승자인 울프는 이번 대회가 개인 통산 네 번째 PGA투어 출전이었
일본의 경제 보복 이후… 8월 예약 절반 이상 취소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른 일본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골프업계에서도 일본으로 골프투어를 떠나려 했던 골퍼들이 잇달아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골프부킹앱 골프몬에 따르면 8월 예약 인원의 약 64%가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 7월 예약은 취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지만 8월에는 예약자들의 절반 이상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일 여론의 반대급부로 필리핀이 떠오르고 있다. 골프몬 측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일본 골프여행을 대체할 수 있는 여행지로서 제주와 필리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몬을 기준으로 제주를 찾는 골퍼가 지난해 대비 70~80% 가량 문의와 예약률이 증가했다. 골프몬은 “제주 여행은 1박2일에서 2박3일로 연장하는 방식과 2인 플레이, 노캐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몬은 숙박과 그린피, 렌터카를 포함한 제주 1박2일 패키지와 에코랜드, 사이프러스 등 2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제주 상품 등을 출시해 고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내달 15일 밤 인천에서 필리핀으로 출발하는 해외골프투
KPGA와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회장 김형달, 이하 SGAK)가 지난 7월2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PGA 주니어리그’ 창단에 뜻을 함께 했다. 스내그 골프(SNAG Golf)란 ‘Sta rting New At Golf’의 약자로 ‘골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1999년 PGA투어 출신 테리 안톤(Terry Anton)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자들에 의해 어디서든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된 골프 교육 프로그램이다. KPGA 주니어리그는 KPGA와 SGAK가 공동 주최하는 스내그 골프 대회로 35명의 KPGA 소속 프로의 아카데미에 주니어 골프 클럽팀을 결성하고 벌이는 리그전으로 오는 11월에는 ‘제1회 KPGA 주니어 리그전’이 계획되어 있다. 국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11월 주니어리그전 개최 본 대회는 국내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이를 통해 스포츠맨십뿐 아니라 소통과 배려, 매너 등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7월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월 취임 이후 얼마나 자주 골프장을 찾았는지를 상세히 소개했다. ‘골프 애호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4.7일에 한 번씩 골프장을 찾았고 골프 활동을 하는 데만 1억 달러(약 120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애호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총 193일이나 골프장을 찾았고, 이 중 88회 라운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4.7일마다 한 번씩 골프장을 찾은 것이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같은 기간 76회 라운드를 한 것보다 많았다. 골프장 유형별로 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군 골프장을 찾은 경우가 61.5%나 됐다. 대중제 골프장은 18.6%, 회원제 골프장을 이용한 경우는 19.9%였다. 이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은 100% 회원제 골프장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만 17개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여기에서 라운드 했다는 뜻이다. 개인 휴양지가 있는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를 찾은 경우가 91일이나 됐고,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도 61일이나 방문했다. 아베 신조 일
국내 PGA투어 ‘CJ컵’참가 불투명 매킬로이·마쓰야마 등과 이벤트 매치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월22일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오는 10월21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스킨스 게임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이벤트는 올해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대회 규정이나 상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조 챔피언십은 CJ컵과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WGC HSBC 챔피언십과 함께 PGA투어 아시안스윙 대회 중 하나로 열린다. 조조 챔피언십은 10월 24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우즈는 시즌 초반인 가을 대회에 나간 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가을에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에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조조 챔피언십이 열리기 전 주인 10월17일부터는 국내에서 PGA투어 CJ컵이 열린다. 우즈는 일본 대회에만 나갈 전망이다.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명 쿼터백으로 활약한 토니 로모(39)가 7월15일 미국 네바다 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 코스에서 열린 미국 유명인 골프 대회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최종 합계 71점으로 우승했다. 2년 연속 우승이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다른 종목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골프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총상금 60만 달러, 우승 상금 12만5천 달러(약 1억4000만원) 규모의 54홀 경기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3점을 빼는 등의 방식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참가 올해 30회째…2년 연속 우승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쿼터백으로 뛴 로모는 올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 등 두 차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초청 선수로 나갔을 정도의 골프 실력을 자랑한다. 두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으나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는 1, 2라운드 모두 초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버티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 개막 전에도 다른
미국의 스포츠 채널인 ESPN이 7월11일 발표한 2019년 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Award: 탁월한 스포츠 퍼포먼스상) 골프 남녀 수상자로 브룩스 켑카(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선정됐다. ESPY상은 미국의 스포츠 채널인 ESPN이 1993년 만든 권위 있는 상이다. 현재는 ESPN의 모회사인 ABC가 주관한다. 주최 측에서 전문가를 통해 후보자를 뽑고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다. 여자 골프 수상자인 헨더슨이 수상자로 적당하냐는 논란이 생겼다. 2018년 여자 골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다. 주타누간은 LPGA투어가 홈페이지에 발표하는 2018년 기록에서 18개 중 11개에서 1위를 했다. 상금왕, 대상에 해당하는 CME 글로브, 최저타 부문도 1위였다. 공식적인 상을 주는 건 아니지만 최다승도 기록했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포함 3승을 거뒀다. 반면 헨더슨은 메이저 없이 2승을 기록했다. 각종 기록에서 1위는 하나도 없다. 헨더슨은 상금 4위, 대상 2위, 최저타 4위를 기록했다. ESPY상은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그렇다 해도 한국 및 동
23명 참가자 36홀 2회 완주 참가비 순천시 장학회에 기부 골프존카운티가 지난 6월23일 골프존카운티 순천에서 치른 ‘72홀 얼티밋 챌린지 골프 라운드’에 6팀 23명의 참가자가 오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 토파즈 36홀을 2회 완주했다고 전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참가비로 마련된 2700만원을 순천시 체육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72홀 얼티밋 챌린지 골프 라운드는 하루 17시간 동안 25㎞를 걸어야 하는 대장정이다. 특히 평균 연령 75세 이상의 조원으로 구성된 1조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체력 못지않은 도전 정신과 실력으로 완주해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골프 유튜버로 유명한 심짱크루도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트 대표이사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진정한 승리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골퍼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앞으로 더 많은 골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 체계적으로 새롭게 출범 4개 학교서 연 4회 이상 진행 지난 6월17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2019 KLPGA 제1기 재능기부단’ 발대식을 가졌다. KLPGA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KLPGA with YOU’를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재능기부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KLPGA 회원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총 8명의 재능기부단은 골프환경조성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10개 학교 중 4개 학교에서 골프 수업을 연 4회 이상 진행한다. 재능기부 대상학교는 충남 천안의 미죽초등학교, 전북 익산의 계문초등학교, 인천 강화의 삼성초등학교, 경남 진주의 진성초등학교이다. 위 학교들의 골프 연습장과 골프 물품은 골프환경조성프로젝트 ‘KLPGA to YOU’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에 재능기부단으로 선정된 정한나래(27)는 “협회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많이 한다. 골프 꿈나무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골프 교육을 제공해주는 봉사의 조력자가 되어 기쁘다. 과거에 아이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봉사
박세리, 소렌스탐, 렉시 톰슨… 전·현 최고 선수들 9월 경기 LPGA 레전드 박세리·오초아·소렌스탐을 비롯해 박성현·렉시 톰슨·주타누간 등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오는 9월20일 양양군 손양면 설해원 리조트에서 경기를 펼친다. 설해원과 박세리 희망재단은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설해원에서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줄리 잉스터, 박세리 등 LPGA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리 보는 여자골프 올림픽’을 주제로 ‘설해원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여자 골프의 간판 박성현을 비롯해 필드의 모델 렉시 톰슨, 호주의 희망 이민지, 태국의 골프 천재 아리야 주타누간 등 세계랭킹 2∼6위의 현역 선수들도 참가한다. 레전드와 현역 선수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포섬매치를 펼친다. LPGA 메이저 대회에서 21승을 거둔 오초아를 비롯해 4명의 LPGA 영웅들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횟수는 모두 43승으로 이들은 각종 대회에서 통산 149승을 거뒀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설해원은 ‘설악산과 동해 바다
골프장·숙박시설 투자협정 1000억원 들여 2022년 완공 청송군은 라미드그룹과 골프장·숙박시설 건립과 관련한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시설 투자비, 골프장 건설 대상지, 사업 내용, 공사 기간 등을 담았다. 라미드그룹은 양평 TPC 골프클럽, 의성 엠스클럽 골프장, 라마다 서울호텔, 라마다 송도호텔 등을 보유한 관광·레저 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라미드그룹은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 30번지 일대 200만㎡에 27홀짜리 대중 골프장,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짓는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고 시설 투자비는 1000억원 안팎이다. 청송군은 원활하게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 법령과 예산 범위 안에서 국·공유지 수의계약 매각, 인·허가, 행정절차, 공공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군이 위락시설 건설 등을 추진할 때 라미드그룹에 사업우선권도 주기로 했다. 라미드그룹은 골프장 건설에 앞서 금융기관에 사업준비금으로 50억원 이상을 청송군과 공동명의로 예치한다. 청송군이 지난 3월 골프장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기업 설명회를 했을 때 라미드그룹을 비
잘 맞았는데 공은 다른 쪽으로 연습장서 대부분 ‘그냥’ 스윙 샷 전 타석방향 설정 확인 어깨라인 타깃에 평행하게 라운드 중 분명히 잘 맞았는데 공은 내가 목표하지 않는 곳으로 갈 때가 있다. 연습장에서 일관성 있게 정확한 방향으로 날아가던 공이 실전에서는 일관되지 않는 것은 인조 잔디와 천연 잔디의 차이와 스윙 메커니즘적인 문제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에이밍과 얼라이먼트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연습 프로선수들이 간혹 OB나 해저드에 빠지는 볼을 치는 이유도 샷 미스보다는 에이밍과 얼라이먼트에서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헷갈리는 용어이기도 한 골프에서의 에이밍이란 클럽헤드를 목표 방향에 정렬하는 것을 말하며, 얼라이먼트는 나의 어깨(몸통)라인을 타깃라인에 평행하게 맞추는 몸의 정렬을 말한다.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공만 보고 ‘그냥’ 스윙한다. 연습방법이 크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나, 골프라는 운동이 공을 홀컵으로 보내는 게임이므로 목표를 설정하고 난 후에 그 방향으로 공이 날아가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볼을 치기 전 타석에서 아이언매트
그린 주변에서의 숏 게임은 세계적인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들에게도 스코어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상황마다 탄도가 높은 어프로치를 구사하거나 낮게 굴리는 어프로치를 할 때도 있다. 이번에는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낮은 탄도를 기반으로 한 러닝(running) 어프로치’에 대해 알아보자. 올바른 어드레스 모든 샷이 그렇지만 러닝 어프로치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려면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가 중요하다. 어드레스 자세에 따라 스윙 궤도와 임팩트 자세가 바뀌므로 러닝 어프로치 특성에 맞는 어드레스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정렬= 보통 풀 스윙 시 어드레스는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낮아지지만, 러닝 어프로치 자세는 양쪽 어깨 높이가 같도록 정렬한다. 이로 인해 가파른 스윙궤도가 만들어져 탑핑을 방지할 수 있다. 척추 각이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 만큼 클럽페이스의 로프트 각도가 줄어들어 공이 뜨지 않는 낮은 탄도가 만들어져 러닝 어프로치를 쉽게 할 수 있다. 그린 주변에서의 숏 게임 스코어 관리에 가장 중요 ▲체중 정렬= 이러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게 되면 왼발에 체중이 60% 이상 실리는
오는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의 출전자격이 확정됐다. 대회를 후원하는 CJ그룹은 ‘THE CJ CUP@NINE BRIDGES’에 출전하는 78명의 참가자격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확정되는 출전선수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의 우승자다. 이밖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가운데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이 규정은 지난해와 같다. 또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1위와 한국 선수 가운데 상금순위 1위에게도 각각 출전티켓을 준다.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도 초대장을 받는다. 출전하는 78명 참가자격 공개 “꿈의 무대로 가는 다리 역할”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관계로 자연스럽게 한국 선수들에게도 출전기회를 줄 수 있어서 꿈의 무대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CJ그룹은 새로운 아마추어 선발규정을 만들었다. CJ그룹은 5월부터 9월까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6개 아마추어 대회(베어크리배·
하루 24시간 72홀 라운딩을 하는 제3회 ‘크레이지 골프대회(1차)’가 지난 6월22일 새벽 평창 알펜시아 700 골프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평창평화도시’ 선포기념 제3회 크레이지 골프대회 1차 경기는 지난 6월21일 오전 6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열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72홀의 골프 라운딩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강원일보사와 평창알펜시아리조트가 주최하고 평창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시작일인 6월21일 새벽 4시15분께부터 선수 등록을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32개 팀 128명의 참가자는 이날 오전 6시 첫 18홀 라운딩에 돌입해 24시간 동안 4번의 라운딩을 마쳤다. 제1회 크레이지 골프대회에서는 참가자 144명 중 28명이 중도 포기했으나, 지난해 8명, 올해는 4명만 중도 포기하는 등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완주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여성 참가자도 11명이 완주했다. 김봉현·김은정 우승 1차 124명 완주 성공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한 결과 NET 스코어 69.8타를 기록한 김봉현(36·인천시)씨가 우승을, 70.4타를 기록한 이장성(51&m
강원 춘천의 18홀 퍼블릭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지난 7월부터 오는 8월19일까지 온도가 27도 이상이면 페어웨이에 5인승 카트가 진입할 수 있는 여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처럼 연 내장객이 7만여명에 이르는 골프 환경에서 페어웨이에 카트를 진입시키는 건 용기와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시도다. 듄스 코스는 5인승 카트를 페어웨이에 진입시키는 시도를 한 결과, 페어웨이가 더위에 강한 중지(조이시아)로 식재되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3년째 이어지는 이 이벤트는 무더운 여름에 라운드를 할 경우 걷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와 신선한 경험을 주는 재미로 SNS에서도 ‘인증샷’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라비에벨은 도전을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 골퍼들을 위해 ‘54홀 챌린지’ 여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역시 이 골프장만의 연례 여름 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매년 조기 예약이 마감되고 있다. 온도가 27도 이상이면… 다양한 여름 이벤트 진행 지난 7월 시작해 8월18일까지 진행되는 54홀 챌린지는 54홀 그린피와 카트피, 조식과 중식, 커피를 포함하면 주중 35만원, 일요일
지난 6월23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펼쳐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3억원) 대회 최종일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타수를 1타 잃었지만 최종합계 6언더파 278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무대 다섯 개 대회 출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 첫 타이틀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2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했고, 5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위기도 있었다. 11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트리플보기를 범하고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2위인 황인춘(45·디노보)과 1타까지 격차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15번홀(파4)부터 18번홀(파5)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결정 지었다. 우승 후 재즈 제인와타난넌드는 “기쁘고 행복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의 코스 난이도가 상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타이거 우즈(44)의 스윙 코치를 지낸 행크 헤이니는 지난 6월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즈가 여성에 대한 도덕적 권위자가 되다니 매우 놀랍다”며 “나는 우즈와 함께 6년간 함께했는데, 그는 내가 성차별 또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그런데 이제 메이저 15승을 거둔 우즈는 마치 자기가 독심술사라도 된 것처럼 여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즈가 최근 헤이니의 발언을 비판한 것에 대한 재반박 성격의 글이다. 헤이니는 최근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앞두고 성차별,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US여자오픈 개막에 앞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나와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의 이름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미교포 골프선수 미셸 위가 ‘헤이니의 발언은 성차별,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했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 등도 이에 동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결국 헤이니는 해당 라디오 방
미국 81세 남성이 하루에 두 번 홀인원을 하는가 하면, 75세 남성은 이틀 연속 홀인원을 하는 사례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잡지 <골프닷컴>은 지난 6월26일 “최근 미국 아칸소주 핫스프링스 빌리지의 코테즈 골프코스에서 척 밀러라는 81세 남성이 하루에 홀인원을 두 번 했다”고 보도했다. 밀러는 135야드 12번홀과 138야드 17번홀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달성했다. 그는 지역 매체인 핫스프링스 빌리지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첫 홀인원은 50년 전에 했고, 이제 나는 홀인원을 세 번 한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두 번째 샷은 뒤땅을 쳐서 70~80야드 지점에 공이 떨어졌는데 내리막을 타고 계속 굴러가더니 그린에 올라 홀에 쏙 들어갔다. 메마른 땅에 내리막 경사였다. 공은 그린 왼쪽 벙커를 잘 피해서 들어갔는데 그린에 오를 때부터 동반자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형편없는 샷이었는데 그게 들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 그 순간 내 아버님이 어릴 적 골프를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아버민은 ‘어떻게 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치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