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9 17:57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한 ‘새집’이라는 상징을 넘어 가격 상승률과 주거 완성도 면에서도 신축과 구축 간의 격차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이 다시 신축으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서울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이 심해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거 유행 변화 등이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을 심화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시대 흐름을 반영한 주차 대수나 실사용 면적, 평면 구성 등과 알파룸·팬트리·대형 드레스룸 같은 실용 공간 등이 신축 아파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그래도 ‘새집’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2023년 4월 대비 2025년 4월 기준 전국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4.08% 상승하며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2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는 1.14% 하락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역시 신축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이 7.64%로 가장 높았으며, 5.10년(6.22%), 10.15년(5.35%) 등으로 준공
깡촌캉스에서 소개된 곳 외에도 의성에는 가볼 만한 곳이 가득하다. 최근 산불의 아픔을 겪은 의성을 찾는 발걸음이 이 지역에 고마운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따뜻한 위로를 담은 의성 여행 코스, 지금 소개한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초기 고대국가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열린수장고,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 등이 조성돼있다. 2층 상설전시실에는 고대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이곳에서 색다른 추억을 남겨보자. 색다른 추억 고분 전시관(야외전시장)은 의성 금성면고분군(조문국사적지) 내에 위치해 있다. 무덤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대리리 2호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당시의 유물과 매장 풍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와 마주하는 의미 있는 경험,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만나보자. 탑리마을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골목 곳곳에 세탁소, 다방, 금은방, 전파사 등 옛 간판이 남아 있어 레트로 감성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탑리마을 구석구석을 걷는 것만으로도 잊고 지냈던 옛 추억이 떠오르는 기분이 든다. 탑리
윤경환 남·1981년 4월25일 진시생 문>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가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모든 것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돈도 없어서 생계가 시급한 문제인 데다 치료비가 없어 체념 상태인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 안타깝게도 건강 운이 절박한 처지에 있습니다. 불치난고의 운으로 불치병으로 인한 병마에 시달리게 됩니다. 중풍이나 파킨슨병 등 거동장애의 운이지만 다행히 타고난 본래 운세의 기가 아주 강해 사회생활은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완치는 불가능해 아주 제한된 행동만이 가능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처운이 좋아 부인의 헌신적인 내조가 귀하에게는 큰 등불로 이어집니다. 가전제품이나 건강식품 쪽에 좋은 길이 있으며 내년에 가까운 지인의 도움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모든 것을 부인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귀하는 건강 회복에 주력하세요. 부인의 내조로 가정과 사업 모두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신혜영 여·1996년 1월17일 묘시생 문> 부모님의 권유로 여러 차례 선을 보았으나 사실은 제가 따로 마음에 두고 있는 남성이 있습니다. 1989년 4월 묘시생인데 저와 인연이 될 수 있을까요? 답> 사랑하는 것과 연분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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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등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성상 두 마리씩 짝을 지어 다니는데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천 마리가 계양산 일대를 뒤덮으면서 방역 요청 민원이 급증했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라지만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탓에 계양구청장의 “국민들도 좀 참을 줄 알아야 한다”는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욕망, 기억,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익명의 인물들이 모이는 ‘여우들의 카페’를 배경으로, 각자의 감정과 경험, 상처와 욕망이 드러난다. 짧은 문장과 상징적인 표현이 이어지며, 평소 쉽게 말하지 못했던 감정과 생각들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인다. 이야기는 단순한 서사를 넘어 성과 존재, 자유와 금기에 대한 철학적 사유로 확장된다. 읽다 보면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사랑하고 살아가는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질문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낯선 형태지만 낯익은 인물이나 해봤던 생각을 만날 수도 있다. 이 소설은 그런 독서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webmaster@ilyosisa.co.kr>
빈센트 반 고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꼽힌다. 그런데 <별이 빛나는 밤>과 <해바라기>를 보고 감동하는 우리는 고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반 고흐, 영혼의 편지>는 그가 생전에 지인들과 주고받은 900여통의 편지 가운데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한 진실, 그리고 인간적 면모가 드러나는 것들을 모아 시대순으로 엮은 책이다. 우리는 고흐의 편지에서 드디어 화가로서의 꿈을 찾은 그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그가 마주한 기쁨과 괴로움이 무엇이었는지, 무엇보다 그가 어떤 성품의 사람이었는지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책에는 고흐와 가장 많은 편지를 주고받은 동생 테오의 편지도 수록돼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고흐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모든 실내는 완벽한 온도 조절 시설을 갖추었고, 배고픔을 느낄 새 없이 주변에 먹을 것이 풍족하며, 현대 의학의 발달로 기대 수명은 늘어났고, 생존을 위협할 만한 도전이 딱히 없다. 그러나 과연 편안함은 건강과 행복한 삶을 가져다줬을까? 저자는 북극 알래스카를 비롯해 부탄, 전쟁 지역, 볼리비아 정글 등을 탐험하고, 각 분야 최고의 석학들과 프로 스포츠 선수, 종교 및 환경 지도자 등 수천 명의 전문가를 인터뷰하면서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 의미 있는 삶을 탐구해 왔다. 삶을 최적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학적 전략을 찾아온 그는 인류가 잃어버린 감각, ‘불편함’에서 해답을 찾았다. 이 책은 ‘편안함이 곧 행복과 충만함으로 이어진다’는 현대의 지배적인 서사에 과감히 도전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이재명 시대 경제 대예측>은 기존의 이재명에 대한 통념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책이다. 많은 이들이 이재명을 ‘기본소득’과 ‘복지’의 정치인으로 기억하지만, 이 책에 담긴 경제 비전은 단순한 분배를 넘어 국가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려는 거대한 시도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이 선진국을 향한 ‘추격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 국가’로 전환해야 할 결정적 시점에 있다고 보고, 그 해법을 ‘성장 중심의 전략적 투자 국가’에서 찾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AI 100조원 투자’ ‘K-엔비디아 육성’ ‘국부펀드 조성’ 등의 과감한 산업정책이다. 기술의 과실을 일부 대기업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전략적으로 개입하고 그 이익을 국민과 공유하자는 발상은 기존 시장 중심의 보수적 경제 틀을 재구성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현실에 대한 냉정한 진단이자,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구체적 설계도다. 기술 패권 경쟁, 기후위기, 초고령사회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국가가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제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재명이 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세계는 지금 기아와 식량 낭비라는 모순된 두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류는 필요한 양보다 30% 이상 많은 식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8억명 넘는 사람들이 굶주린다.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로 식량 체계는 한계에 부딪혔고 100억 인구 시대를 앞둔 지금, 이와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없다.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는 이러한 현실을 과학적이고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우리가 직면한 식량 시스템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 바츨라프 스밀은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로 에너지·식량·환경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이 책에서 감정이나 이념이 아닌 ‘사실’에 근거해 식량 시스템을 날카롭게 통찰하며, 기후 위기, 자원 고갈, 식습관과 문화적 차이, 경제 구조, 글로벌 불평등이라는 복합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조망한다. 왜 이토록 많은 음식이 버려지는가? 인류는 왜 수십만 종의 식물 중 단 20종만을 소비하는가? 소, 돼지, 닭 등 일부만 먹고 그 외의 동물은 어떻게 식탁에서 배제됐는가? 광합성의 비효율성, 물과 비료 자원의 낭비가 식량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비건, 배양육, 곤충은 해법이 될 수 있는가? 식탁 위의 철학에서
TV를 켜면 나온다. 트로트 신동들이 방송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스터 트롯> 이후 어린이들이 그 마이크를 이어받았다. 트로트 대세로 떠오른 아이들을 소개한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살벌한 점심값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전국 직장인 점심값이 평균 95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평균 1만5000원이었다. NHN페이코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발생한 약 9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지난 1일 밝혔다. 8년간 58% ↑ 상반기 평균 점심값은 2017년 6000원에서 해마다 상승했다. 지난 8년간 약 58% 증가한 셈이다. NHN페이코는 수도권 내 12개 주요 업무 권역을 분석한 결과 평균 지출 식비가 가장 높은 지역이 ‘삼성동(1만5000원)’으로 확인했다.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와 국내외 대기업 본사가 밀집된 상권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강남(1만4000원) ▲여의도·서초(1만3000원) ▲마곡·판교(1만2000원) ▲송파·종로(1만1000원) ▲가산·구로(1만원) ▲강동·동대문(9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12곳의 주요 업무 권역 평균 지출 식비는 1만15
상처를 갖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는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되어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중형견(10.4kg) 생년월일 : 2024. 4. 9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접종 중 구조 장소 : 경북 산불 구조견 특징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한없이 친근한 반장 젤라!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누구에게나 따뜻하게 다가가는 사랑둥이입니다. 교육 산책 시 보호자와 호흡을 맞추는 리쉬 연습과 흥분을 조절하며 집중력을 기르는 연습이 필요해요.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버지가 노름으로 많은 재산을 잃어버렸긴 해도 그때까진 아직 밥걱정은 없는 집안 살림이었는데 엄마가 회당에 나간 뒤로 살림살이가 점점 궁색해져 갔다. 아마도 지극정성뿐만 아니라 돈이나 금반지, 옥비녀, 시계 같은 것도 회당에 갖다 바쳐야 하는 모양이었다. 엄마의 손과 머리에서 그런 물건들이 하나하나 사라져 갔다. 궁색한 살림 차츰 용운의 학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어려워지더니 밥상에도 궁기가 끼었다. 그래도 엄마는 아무런 걱정도 안 되는지 핼쑥한 얼굴에 눈만 무섭게 야릇한 빛을 내면서 교당엘 나다녔다. 그렇게 신앙과 생계문제로 동분서주해야 하는 엄마로서는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용운을 지키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용운은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도 편안히 몸 둘 곳이 없었다. 그저 살금살금 부엌으로 들어가 밥 한술 떠 먹고는 이리저리 마을을 배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일과처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조카인 애니가 속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데뷔 싱글 ‘FAMOUS’는 대담한 표현과 강렬한 메시지가 담겼다. ‘유명하지 않지만 이미 주목받고 있는’ 이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가사로, 멤버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배경과 이야기들을 유니크한 표현으로 들려준다. 헤비한 신디사이저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만들어내는 댄서블한 비트 위에 다채로운 플로우의 랩과 멜로디 라인으로 타이트한 속도감을 만들어낸다.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 주목 ‘신세계 3세’ 애니 멤버 화제 수록곡 ‘WICKED’는 브라질리언 펑크, 트랩, 알앤비, 드릴의 요소가 융합된 실험적인 비트 위에 멤버들이 각자의 자유로운 개성을 보여주는 곡이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는 듣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pmw@ilyosisa.co.kr>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새 출발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과 중장년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을 연결시켜 주겠다는 취지다. 박람회는 이른 아침부터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 구직자들로 북적였다. 2023년 처음 개최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20개 기업들은 중장년층 1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서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취업 컨설팅을 받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출범한다. 안철수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6·3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딛고 내년 지방선거(지선), 내후년 총선서 승리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았다. 그런데 혁신위가 출범하는데도 국민의힘이 시원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가 뭘까? 대선서 이기고 지고 문제가 아니다. 대선이 끝나고 여야가 바뀐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대선서 이긴 더불어민주당도, 패한 국민의힘도 다음 지선과 총선을 치르기 위해 새로운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 특히 국민의힘은 윤석열정부와 공동 책임이 있는 만큼 사죄부터 해야 한다. 필자는 지난 주말 냉장고가 오래돼 새 냉장고로 바꿨다. 그런데 새로 산 냉장고의 온도를 낮췄는데도 냉장고 안이 시원하지 않았다. 필자는 냉장고를 구입한 매장에 전화를 걸어 냉장고가 시원하지 않다고 했더니, 온도를 낮추고 한나절 정도 지나면 시원해질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 냉장고 안이 시원해지지 않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냉장고가 불량 같다고 했더니, 서비스 담당 직원이 곧장 달려와서 몇 가지 손 보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28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의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및 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8기 교육생은 9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8기 교육은 올해 시작한 7기 교육과 함께 AI와 클라우드 과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AI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제안 영역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 KT에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KT가 개발한 국가공인 1호 AI자격증 AICE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의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교육생은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한다. KT는 교육생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정부여당 주도로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당부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번 추경 중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은 12조1709억원이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총선 때부터 줄곧 주장했던 복지 공약이다. 원래는 ‘1인당 전 국민 25만원 지급’ 공약이었으나 보편적 지원보다 소득에 맞춘 차등 분배 주장을 수용해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지원하는 안으로 확정됐다. 정부여당은 민생회복지원금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계기로 급속도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득 재분배 효과도 일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는 것 같다. 왜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힘이 빠진 상태서, 그것도 임시국회 마지막 날 밤에 추경안을 기습 처리했을까?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희망찬 꿈과 함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평등사회를 이루겠다고 주장해 왔다. 평등 사회는 가난한 사람이 없고, 못 배운 사람이 없고, 억울한 사람과 소외계층이 없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