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황교안 입장 "최근 불미스러운 일, 매우 유감스럽다"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과 관련한 외압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4일 "검찰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 장관은 이날 오전 A4 한장 짜리 입장 발표문을 통해 "재판과 수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이는 바람직 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앞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공판을 진행해 정확한 진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장관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검찰총장추천위원회를 언급하며 "위원회에서 추천한 사람 중 한 명을 신속히 검찰총장으로 제청해 하루 빨리 검찰 공백을 메우고 검찰 조직을 안정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장관은 "법무부와 검찰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한국사 9등급 절대평가 도입? '반대 목소리'도 드세다 2017학년도 수학능력평가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생 부담을 줄인다며 '절대평가 도입'을 확정시켰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한국사 수능 필수 자체가 이미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사교육 부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교육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발표했다. 한국사의 경우 역사 교육 강화를 위해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다. 단 수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고 과도한 점수 경쟁 완화를 위해 절대평가(9등급)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학이 입학전형 시 한국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정부가 아무리 문제를 쉽게 내고 절대평가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사교육 시장이 커지고 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교육업체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냥 한국사 추가 자체가 부담"이라며 "특히 이과생의 경우 원래 한국사는 준비를 안 해도 되는데 필수가 되면서 부담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시험이 쉽게 출제가 되고 등급
[일요시사=온라인팀] 주진우 김어준 무죄, 배심원단이 살렸다 주진우 김어준 무죄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주진우(40) <시사IN> 기자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45)씨에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환수)는 23일, 배심원단의 평결에 따라 주 기자와 김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주 기자는 지난해 12월1일자 <시사인>에서 '박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수씨가 또 다른 5촌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에 지만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주 기자와 김씨는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에서 이러한 의혹을 주장했다가 지만씨로부터 고소당했다. 또 주 기자는 2011년 10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4년 독일에 갔지만 뤼브케
[일요시사=온라인팀] 김주하 이혼 소송, 9년만에 파경…왜?김주하(40) MBC 전 앵커가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주하는 남편 강필구(43)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MBC의 간판 앵커로 활약해온 김주하는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했다. 2006년 아들, 2011년 딸을 낳았다. 김주하는 둘째 출산 이후 1년8개월 간 휴직했다가 방송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강씨와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지난 4월 MBC 보도국으로 복귀했으나 뉴미디어국 인터넷뉴스부로 발령이 났다. 앞서 김주하는 지난 1월 남편과 영화 ‘남쪽으로 튀어’ VIP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주하의 남편은 가수 송대관(67)의 처조카다. MBC 측은 “이혼은 개인적인 일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라오스 여객기 추락 (사진=YTN 화면 캡처) [일요시사=온라인팀] 라오스 여객기 추락, 탑승객 49명 전원 사망…원인은?라오스항공 소속 항공기가 16일 오후 4시(현지시각) 착륙을 시도하기 직전 메콩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한국인 3명을 포함한 11개국 탑승객과 승무원 등 49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관계 당국은 이날 여객기가 추락한 원인은 기상 악화라고 보고 있다.라오스항공을 운영하는 라오스 교통부는 "이 항공기가 팍세 공항에 착륙을 준비할 때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다. 아직 생존자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당국은 이 항공기에 승객 44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49명이 타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앞서 탑승객은 승무원과 함께 4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태국 외무부는 "비엔티안 주재 태국 대사관을 인용해 라오스 국내선 항공기가 비엔티안에서 남부 팍세 공항으로 향하던 중 팍세 공항으로부터 7∼8㎞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금융소비자원(http://www.fica.kr, 대표 조남희)은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심산 기념문화센터에서 동양사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대응방안과 소송 등 피해배상 방법과 절차를 내용으로 하는 설명회를 18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설명회에 앞서 1시30분에는 행사장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소송 원고인단을 본격적으로 구성, 전국적인 규모로 동양증권피해자대책위원회를 결성·지원하게 된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금소원은 지난 9월23일 ‘사고 내고 거액소송 벌이는 증권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동양증권 불완전판매’에 대한 심각성을 미리 예견하고, 자료 배포 당일부터 피해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15일 현재 피해접수자 수는 1만3000여 명으로 피해접수 건수만 해도 2만80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금융감독원은 금소원 피해신고센터 개설 일주일 뒤인 9월30일에야 비로서 ‘불완전판매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정작 대형 금융피해사태에 적극 나서야 할 금감원이 소비자단체인 금소원의 사태 대응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뒷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른 금감원의 관리감독 능력
▲군 사이버사령부 옥도경 사령관 [일요시사=온라인팀] 군 사이버사령부, 여야 맞불…"보안 지켜야" VS "정치적 개입"새누리당이 국정감사 4일째인 17일, 전날의 국방부의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의혹 댓글사건 등 쟁점과 관련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의혹 댓글사건과 관련해 "국가 안보를 위해 철저히 보안을 지켜야할 사안이 있다. 사이버 사령부는 지키고 보호할 비밀 부대"라며 "만일 (문제가)있었다면 개인적인 것이며 이를 확인하고 처벌하면 된다. 국가적으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았던 사이버 사령부 국감이었다"고 말했다.한기호 최고위원도 "나라의 안전을 뒷전으로 미룬 채 4세대 전쟁의 핵심기능이며 비밀 안보 조직인 사이버 사령부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국가 안보를 흔들며 정쟁으로 작은 이익을 얻으려는 야당의 행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날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의혹 댓글사건과 관련해 "사이버사령부 불법대선개입은 87년 민주화항쟁 이후 25년 만에 확인된 군부의 직접적 정치개입 사건"이라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살리고 나라의 근간을 바로세우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끝까지 진상을 밝히고 반드
[일요시사=온라인팀]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7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선의의 투자자에 대해서는 분쟁조정과 소송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재확인 했다.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그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동양그룹에 대해 일체의 관용이나 주저함이 없이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 특히 동양증권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금감원에서 특별검사를 진행중인 만큼 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자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선의의 투자자가 입은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분쟁조정과 소송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금융소비자보호기구 개편 ▲우리금융 민영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등 '4대 금융현안'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입법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신 위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기구 개편과 관련해서는 "금감원과 독립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해 금융상품 판매와
[일요시사=온라인팀] 인천국제공항 입주 업체의 높은 임대료가 식음료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 강석호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인천공항공사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해 보니 여객터미널 일대 음식점, 카페, 약국 등에서 판매되는 주요 품목의 가격이 시중 값보다 비쌌다.코카콜라 캔(355㎖)의 경우 시중 가격이 1000원인 반면 인천공항 내 푸드스퀘어에서는 2000원에 팔리고 있다.시중 약국에서 2000원에 판매되는 소화제(판크라인)·감기약은 공항내 약국에서 3000원에 판매됐다. 지사제(베로나에프)는 판매가 2000원 짜리가 공항 내에서 2배 값인 4000원에 진열돼 있다.야채김밥 3000원, 돈까스 1만2000원, 자장면 7500원, 된장·김치찌개 1만원, 육개장 8000원 등 서민 음식 대부분도 시중 가격보다 높았다.강 의원은 이에 대해 공항공사가 입점 상업시설의 임대료를 2010년 이후 3년간 28.3%(임대료 총액 기준)이나 올리는 바람에 그 부담이 소비자에게 떠 넘겨진 것으로 분석했다.강 의원은 "공항공사가 운영 경쟁력을 통한 수익 창출보다 비교적 쉬운 임대 사업에 치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요시사=온라인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또 유출, 작업자 6명 노출지난 9일,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가 유출돼 작업자 6명이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이 매체들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오염수가 실수로 유출되면서 작업자들이 방사성 물질에 접촉했다.도쿄전력은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가 이날 오전 9시30분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 장치 배관을 오염수 배관과 착각하여 분리해 오염수가 유출됐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로 1시간 넘도록 최소 7t의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ℓ당 3400만베크렐의 방사성 스트론튬이 확인됐다고 NHK는 보도했다.도쿄전력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11명 중 6명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오후에 방사능 오염 물질 제거 작업을 받았으며 피폭량은 최대 1.2밀리시버트로 사람의 연간 피폭 한도인 500밀리시버트에 크게 못 미친다며 여론 확산 진화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들은 방사능 오염수 추가 유출 방지 부담으로 작업자의 주의력이 떨어졌을 수 있다며 사고 방지 대책 강화를 약
[일요시사=정치팀] 경남테크노파크·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연구기관들이 구입한 고가연구장비의 2012년 활용률이 46.3%로 상당히 저조하고, 18대 중 6대는 한 번도 가동한 실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활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수성 의원(새누리당·경북 경주)은 산업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취득금액이 820억원이 넘는 18대의 고가연구장비의 작년 활용률은 46.3%에 불과하며, 이 중 6대는 한 번도 가동한 실적이 없었다.전주기계탄소기술원 등 3개 기술원이 329억원을 들여 구입한 8대의 장비의 활용률은 47.8%로 나타났으며, 전남테크노파크(TP)를 비롯한 4개 TP는 5대의 장비를 136억원에 구입했으나 36%로 가장 낮았다.또 한국화학연구원 등 3개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한 3개의 장비는 91억원에 구입해 56%로 가장 많았으며, SK이노베이션 등 266억원을 들여 민간에 설치된 2개의 장비는 45.2%로 조사됐다.특히, 18대의 장비 중 6대의 장비는 작년에 가동한 실적이 전혀 없었는데, 기관별로는 기술원 2대, TP 2대, 대학 및 연구소와 민간에 설치된 각각 1대의 장비들이었
[일요시사=온라인팀] '실효성 없는' 산자부의 비리 재발방지책 시험 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내놓은 재발방지 대책과 그에 따른 후속조치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순옥 의원(비례대표)은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비리 재발방지대책 및 후속조치’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수원의 핵심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드러난 총체적 비리의 연결 사슬을 끊고, 원전 안전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 "유착근절, 구매개선, 품질강화 3가지 방향으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5년간 한수원에서 퇴직한 1직급 직원(46명) 중 7%인 단 3명만이 대학교 또는 연구기관으로 이직했을 뿐 나머지 93%는 원전산업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 이직했다. 원전의 특수성을 감안해 더욱 철저히 모니터하고 관리했어야 할 부분을 눈 감고 있는 동안 시험성적서 위조라는 사건까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에 산업부와 한수원은 유착근절을 위해 기존에
[일요시사=정치팀] 경찰차, 교통법 위반 '하루에만 6.8건 꼴'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관용·업무용 차량이 하루에 6.8건 꼴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교통법규를 위반한 건수가 2468건에 이르고 있으며, 2009년 이후부터 올해 7월말까지 5년 동안에는 총 9580건으로 1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경찰청이 국회안전행정위원회 윤재옥 의원(새누리당·대구달서구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통상적으로 경찰 관용·업무용 차량이 업무 중 부득이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 납득할 만한 이유를 소명하면 과태료를 매기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다. 결국, 과태료를 납부했다면 경찰차가 업무와 관계없이 교통법규를 위반한 셈이다. 교통법규 위반 현황을 보면, 2009년 1605건, 2010년 1602건, 2011년 2210건, 2012년 246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 7월말까지 1785건이 적발된 것을 감안한다면 연말까지 3천건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위반 내역을 보면, 속도위반이 21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 362건, 전용차로 위반 36건이다. 또한 9건에 대해서는
[일요시사=정치팀] 기관사, 역무원, 차량관리원 등 승객 안전을 위해 업무 전 음주가 금지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사장 최연혜)) 직원들의 음주 적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실제 운행을 하는 기관사의 경우 해마다 음주 적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강력한 법적 제재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달 24일, 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업무 시작 전 실시한 음주검사에서 혈중알코올 농도가 기준치를 넘어 적발된 직원은 총 52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2008년 3명, 2009년 6명, 2010년 8명, 2011년 12명, 2012년 12명으로 4년 사이 4배나 늘었으며,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1명이 적발됐다. 업무별로는 차량관리원이 26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기관사 16명(30.8%), 역무 및 승무원 9명(17.3%) 순이었다. 특히 기관사의 경우 지난해 2명이었던 음주 적발자가 올해는 8월까지 6명으로 크게 늘어나 승객들이 열차사고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를 보면 0.01% 이상 0.03% 미만 22명(4
[일요시사=온라인팀] 올해 대관령 첫 서리, 1.4도까지 '곤두박질' 4일, 전국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다. 특히, 대관령은 1.4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되는 등 본격 늦가을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0.7도를 기록해 이번 가을 들어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50분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동두천 6.2도, 안동 6.4도, 이천 6.7도, 진주 7.1도, 충주 7.9도, 원주 8.3도, 서산 8.5도, 울진 8.9도, 전주 9.0도, 대전 9.4도, 수원 10.4도, 청주 10.6 등이었다.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복사냉각 현상이 겹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의 한낮기온이 25도까지 기록하는 등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일요시사=온라인팀] 다음 등 '공룡 포털' 유해 정보들 넘쳐난다 다음, 네이버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유해 정보들이 넘쳐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으로부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4년 간 주요 포털사이트의 유해 정보 심의건수는 총 3만5000여건이나 됐다. 이중 네이버가 2만2000여건으로 전체 64.6%에 달했으며 다음은 1만5천여건으로 나타났다. 제재 사유별 심의현황으로는 성매매·음란이 1만45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법령위반(1만718건), 불법 식·의약품(6472건), 도박(2496건), 권리침해(844건)가 뒤를 이었다. 다음은 성매매·음란 심의건수가 전체의 52%인 7612건으로 절반을 넘었으며 네이버는 각각 도박으로 인한 심의건수의 79%(1979건), 불법 식·의약품 심의건수의 84%(5,455건)에 달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유해정보 심의건수가 급증하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010년 유해정보 심의건수가 3688건에서 2013년 8월까지 7404건으로 2배 이상이 급증했고, 다음
▲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태풍 피토 북상중, 올해 첫 태풍 피해 입히나?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한반도의 피해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토는 오는 6일께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경우, 1998년 태풍 '제브' 이후 15년 만의 10월 태풍으로 기록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이날 오전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느리게 북진하고 있으며, 현재 중심기압 988hPa에 최대풍속 초속 25m, 강풍반경 300㎞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피토는 3~5일 일본 오키나와에 영향을 미친 뒤 6일 이후부터 제주나 남쪽 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보다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아졌지만 한반도 서쪽으로 향할지 동쪽으로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말했다. 태풍 '피토(FITOW)'의 명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꽃의 한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백설공주 포스터 무죄, 전두환 포스터 선고는? 박근혜 백설공주 포스터 무죄 소식이 2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 백설공주 포스터를 부착한 혐의로 기소된 팝아트 작가 이모(45) 씨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는 "이씨가 제작한 두 가지 벽보 모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추천, 반대를 명시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배심원들의 판단을 존중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과 반대로) 이 씨의 포스터가 박 후보를 지지하고 문·안 후보 비방을 한 것으로 해석될 소지도 있다. 해당 포스터는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예술적 창작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세 차례에 걸쳐 여야 대선 후보들을 풍자한 포스터를 서울과 광주, 부산 등지에 부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당시 박근혜 후보를 패러디한 포스터에는 그가 백설공주 차림으로 박정희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사과를 든 채 청와대 잔디밭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해 5월1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주택가 담장에
▲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주민-경찰간 '몸싸움' 2일, 경남 밀양지역 곳곳에서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가운데 반대 주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등 사태가 악화 사태를 걷고 있다. 이날 오전 6시께 공사가 재개된 단장면 89번 송전탑 공사 현장에는 반대 주민 20여 명이 공사장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또 89번 송전탑 건설 현장 인근에는 앞서 공사장에 올라와 있던 주민 10여 명이 몸에 쇠사슬을 묶고 있는 등 공사 진행을 막고 있다. 송전탑 입구에서 공사장으로 올라 가려던 주민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진입로를 막고 있던 경찰에 거칠게 항의했고 일부 주민들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날 오전 8시께 김모(76) 할모니가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관계자는 "할머니가 탈진 증세와 오른손에 약 1㎝ 크기의 찰과상을 입었다. 특별한 외상은 없으며 응급실에서 대기 중이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께 109번 송전탑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박모(73)씨와 이모(72)씨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밀양시는 이날 오전 송전탑 공사장 두 곳에 설치돼 있는
[일요시사=온라인팀] 233㎏ 괴물 참다랑어, 도대체 몇인분이야? 233㎏ 괴물 참다랑어 포획 소식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낚시꾼 앵거스 캠벨과 동료 2명이 1시간 넘게 사투를 벌인 끝에 233㎏의 괴물 참다랑어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233㎏ 괴물 참다랑어는 몸길이만 2.74m, 몸무게 233㎏이며, 이 다랑어를 낚기 위해 힘썼던 앵거스 캠벨은 두 개의 낚싯대를 망가뜨려야만 했다고. 앵거스 캠벨 일행은 이 괴물 참다랑어를 포획 위치를 알려주지 않았으며, 판매하지 않고 자신들이 먹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