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후손 땅 소송, 국가 패소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사회2팀] 친일파 후손 땅 소송, 법원 "국가가 반환하라" 친일 반민족행위자 고(故) 이진호의 후손이 친일재산으로 환수된 토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친일 행위의 대가로 얻은 재산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최규홍)는 20일, 친일 반민족행위자 이씨의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낸 친일재산국가귀속결정취소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환수 처분된 고양시 땅 2만3307㎡를 후손에게 반환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진호의 선대가 종전부터 취득·관리하던 토지를 이진호가 일제강점기에 소유권을 확인받은 것에 불과하므로 친일재산으로 추정하는 것은 위법하다. 국가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진호가 친일행위의 대가로 해당 토지를 취득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친일재산귀속법을 형식적으로 해석·적용할 경우 입법목적을 초과해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취득한 재산 전부를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게 박탈하는 위헌적 결과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진호(1867~1946년)는 조선인 최초로 조선총독부 학무국장에 오른 인물로 이후 중추원 부의장, 귀족원 의원까지
[일요시사=온라인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이 오는 11월 21일(목) 오후 7시 서울 중구 충정로에 위치한 NH아트홀에서 공연도 즐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나눔 축제, ‘제 9회 락락(樂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락락(樂樂) 페스티벌’은 200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씨가 진행하고 있는 기부 콘서트로 ‘함께해서 즐겁고(樂), 나눠서 즐겁다(樂)’는 의미로 문화공연과 기부가 함께하는 나눔 축제다. 공연 첫해인 2005년 1억 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3명의 유명 스타들이 공연과 자선경매에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6억 4200만원을 모금, 빈곤아동의 겨울 난방비 및 교육지원사업, 결식아동 급식비 등에 지원해왔다. 올해 ‘락락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아프리카 남수단 아동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락락(樂樂) 페스티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 및 일반관객들이 참석하며 재능기부와 연예인 무료 공연, 스타 애장품 경매 등을 진행하며 개성 있는 나눔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홍렬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가수 혜은이, 아마도 이자람 밴드, 이
[일요시사=사회2팀] 전기요금 인상, ‘취약계층 부담폭은 대폭 완화될 것?’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화제다. 정부가 19일,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은 2.7%, 산업은 6.4%의 전기료가 각각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에너지 상대가격 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해 21일자로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된다”고 밝혔다. 용도별 조정률은 ▲주택 2.7% ▲일반 5.8% ▲산업 6.4% ▲가로 5.4% ▲농사 3.0% ▲심야 5.4% 수준이다. 교육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산자부는 용도별 부담 능력과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차등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번 에너지 가격구조 합리화를 통해 급격히 증가하는 전력수요 증가세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반 가정의 에너지비용 부담은 소폭 증가할 수 있으나 취약계층의 부담은 대폭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인상으로 월평균 전기 사용량이 310㎾h인 도시가구의 경우 평균 1310원 가량 전기요금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반용·산업용 등의 경우에는 전기사용 규모, 사용패턴 등에 따라 달라
[일요시사=사회2팀] 일본 "안중근은 범죄자다" 논란 일파만파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 언급과 관련, 안 의사는 일본에는 “범죄자”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전날(18일) 방한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이러한 움직임은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은 그동안에도 안중근에 대해 범죄자라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밝혀왔다. 일본의 주장을 분명히 한국에 전달하겠다”고도 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스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이토 히로부미를 포함해 모두가 전범", "너네들 입장에선 그렇겠지!" 등의 불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KBS 뉴스라인 보도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남아공 쇼핑몰 건설 현장 붕괴 (사진=뉴스Y 보도화면 캡처) [일요시사=사회2팀] 남아공 쇼핑몰 건설 현장 붕괴, 50명 갇혀 남아공 쇼핑몰 건설 현장 붕괴 소식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남아공에서 시 당국이 공사중단을 지시했던 쇼핑몰의 건설공사가 진행되던 중 지붕이 붕괴돼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했다. 남아공 동남부 콰줄루나탈 주 톤가트 지역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50명이 갇혀 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이 도시의 부시장 놈부조 샤발랄라는 ENCA방송에서 시 당국은 한달 전 법원으로부터 이 공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허가를 법원으로부터 받아 전달했으나 그들이 계속 공사를 진쟁하고 있었다는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40억년 전 화성, 지구였네 지구였어! 40억년 전 화성의 모습이 때아닌 화제를 모으고 있다. 40억년 전 화성의 모습을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가 영상으로 재현해 공개했기 때문이다. 1분 52초 분량의 40억년 전 화성 영상은 화성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두꺼운 대기로 뒤덮였다가 액체인 물이 가득한 바다도 있었던 것으로 표현됐다. 게다가 파란 하늘은 물론, 하얀 구름이 떠 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고 물이 마르고 붉은 땅이 드러나 평균 기온 섭씨 -27도의 불모지가 됐다. 한편, 화성의 물이 마르고 불모지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진=NASA)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한라산 첫눈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한라산 첫눈, 진달래밭가 윗세오름에 3cm 제주 한라산 정상에 첫 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윗세오름과 진달래밭이 각각 영하 5.5도와 영하 4.1도로 떨어져 영하권 기온을 기록하면서 눈이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6일 늦은 것으로 이날 오전 6시까지 진달래밭 3.0㎝, 윗세오름 0.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내일(19일)까지 제주도 산간에 1.0㎝~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중산간이상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눈이 쌓이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산행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러시아 여객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러시아 여객기 추락으로 50여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러시아 관계당국은 전날(17일), 보잉 737기가 카잔시에서 착륙 도중 추락했으며 탑승객 44명과 승무원 6명 등 5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이 항공기는 두 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결국 활주로에 부딪히면서 폭발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관계당국 대변인은 추락 항공기는 타타르스탄항공 소속이라고 밝혔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잔은 무슬림 지역인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로 모스크바 동쪽으로 약 720㎞ 떨어져 있다 한편, 이 사고로 카잔 공항은 당분간 완전히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국정원 녹취록 일부 오류 "의도성 없고 단순한 것" 내란음모 사건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원 직원이 RO녹취록의 일부 오류에 대해 인정했다. 하지만 의도성은 없었으며 단순 오류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증언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이른바 지하혁명조직 'RO' 모임 녹취록을 작성한 국정원 수사관 문모씨는 녹취록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문 씨에 따르면, '선전수행'을 '성전수행'으로, '절두산 성지'를 '결전 성지'로 '구체적으로 준비하자'는 '전쟁을 준비하자', '전쟁반대투쟁을 호소하고'는 '전쟁에 관한 주제를 호소하고' 등으로 기록하는 오류가 있었다. 문씨는 "이 사건과 관련 애초 7건의 녹취록을 작성했으나 피고인 측의 이의제기가 있은 후 이어폰을 바꿔 다시 들어보니 오류가 확인돼 모두 4건의 녹취록을 새로 작성해 다시 제출했다"고 말했다. 문씨는 "처음 녹취록을 작성할 당시 녹음파일을 최대한 들으면서 정확히 기록하려고 했고 실제 들리는대로 녹취록을 작성했다. (5월10일자 경기 광주 곤지암청소년수련원 모임의 경우) 112곳을
[일요시사=사회2팀] '성접대 논란속'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끝내 사퇴 한국관광공사 이참(59) 사장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15일, 사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관광공사에서 사임식을 열고 스스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 사장의 이번 사퇴는 '성접대 논란' 직후 급작스럽게 나온 것인 만큼 성접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사장은 지난 2009년에 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작년, 3년 임기에서 연임에 성공한 뒤 지난 7월까지 사장이 정해지지 않아 사장직을 지속해 왔다. 굳이 현 상황에서 사장직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2012년 연초 개인휴가를 내고 오랫동안 친분이 있던 지인과 함께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여기에는 공사의 무인 안내 키오스크 사업 용역을 맡은 협력회사 임원(언론 제보자)이 동행했으며 현지 키오스크 업체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오스크를 활용해 공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겠다고 봤기 때문에 자리를 함께 했다. 내 의욕도 강했고, 잘해나갈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협력회사 관계자와 동행했다"는 것이다. 또
[일요시사=사회2팀] 감경철 CTS 기독교TV 회장에 대한 비리 의혹 논란이 15일, 다시 한번 불거졌다. 전날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감 회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에게 질의하면서부터다. 서 의원은 이날 CTS 기독교TV 신사옥 건축 과정에서 감경철 회장이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의혹과 관련해 "시민들이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보살펴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CTS 기독교TV는 알고 있는데, 제가 수사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이 "10개월 정도 조사하다가 무혐의 처리가 나왔는데, 해당 사건을 수임했던 변호사가 전 대검찰청 간부라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대검은 사수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서 의원은 재차 "많은 서민들이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이 내용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한 목회 단체는 지난1월,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경철 CTS 기독교TV 회장의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했다. 2000년 7월 1일, 사장으로
[일요시사=온라인팀] 연예인 무더기 기소, 연예인 포함 18명 재판행 개그맨 이수근 등 연예인 무더기 기소 소식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도박을 벌인 개그맨, 가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맞대기 도박과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또 39억~143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도박개장 및 국민체육진흥법위반)로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사법처리한 도박 참가자 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포함됐으며 도박 액수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됐다. 수억원의 도박 자금을 쓴 이수근(38)·토니안(35)·탁재훈(45)은 불구속 기소됐다. 수천만원대인 앤디(32)·붐(31)·양세형(28)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자스민 결의안 제출, 갑작스런 논란…왜? 이자스민 결의안 제출 소식이 때아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필리핀 출신의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필리핀 태풍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부터다. 이자스민 의원은 14일 ‘필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통해 “우리 정부가 국제 위상에 맞게 충분하고 효율적인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필리핀 국민 위로, 우리 정부의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지원 추진,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인도적 지원과 긴급구호 활동이 가능한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도 어려운데 굳이 다른 나라를 지원하는 데 혈세가 쓰이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더구나 이자스민 의원이 필리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분위기는 고착화되어가는 분위기다. 한편, 이자스민 의원은 필리핀 출신의 결혼 이주여성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낙찰, 최종 낙찰 가격은? 최근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낙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AFP통신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의 낙찰 소식을 전하면서부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스위스 경매에서 3150만달러(약 337억8400만원)에 판매됐다.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크리스티 경매사는 아몬드 모양의 오렌지색 다이아몬드를 집어들면서 낙찰을 외쳤다. 관심을 모았던 낙찰가는 2900만 프랑(한화 약 3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의 보석 담당자는 "14캐럿 넘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낙찰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오렌지색 다이아몬드는 경매에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전교조 당분간 합법 노조, 1심 판결 선고까지는 유지 13일, 서울행정법원(행정13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노조 지위를 유지하게 해달라”며 지난달 낸 ‘법외노조 통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전임자 복직과 노조사무실 퇴거명령 등 전교조에 대한 모든 후속조치를 1심 판결 선고시까지 중단하라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에서 "고용노동부의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에 따라 지난달 25일 각 시·도교육청에 후속조치를 안내했지만 전교조에서 제기한 '노조 아님' 통보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인용됨에 따라 이미 안내한 후속조치사항을 1심 판결 선고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전교조에는 "고용부의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에 따라 단체교섭 중지를 통보했으나 전교조의 노조아님 통보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인용됨에 따라 단체교섭이 재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전교조는 노조로서의 지위가 되살아나 1심 판결 전까지 법적인 권리를 당분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고
[일요시사=정치팀] 추락 경비행기 발견…탑승자 3명은 전원 사망 전날(12일) 충남 태안비행장을 출발했던 경비행기가 경북 영덕군 인근에서 추락한 채로 발견됐다. 비행 중 실종된 한서대 소속 훈련용 경비행기 탑승자 3명은 모두 숨져 있었다. 1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경북 영덕군에서 비행 중 실종됐던 한서대 소속 훈련용 경비행기가 마지막 교신지점인 칠보산 정상 헬기장 인근 3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어 오전 7시37분께 경비행기 추락지점 인근에서 탑승자 윤모(28·여) 교관과 학생 배모(20)씨, 여모(23)씨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추락 기체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석기 첫 공판, RO 실체 두고 '날선 공방' 이석기 첫 공판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날(12일),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지하혁명조직 'RO'의 실체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후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 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무려 100페이지 분량의 공소사실을 파워포인트까지 동원해 1시간여에 걸쳐 낭독했다. 검찰은 RO 조직을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과 유사한 조직으로 전제한 뒤 "한국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전복하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 지하 비밀조직"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국헌 문란의 목적 아래 '비상시국에 연대조직 구성' '광우병 사태처럼 선전전 실시' '레이더기지 등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 수집' 등 전쟁대비 3가지 지침을 공유했다. 국회의원 등이 한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시도하면서 중대한 위협이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공소장 낭독이 끝나자 변호인단도 미리 준비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2시간 여에 걸쳐 검찰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피고인들에게는 국헌 문란의
[일요시사=온라인팀] 숭례문 부실 복구 "보존관리에 최선 다하겠다" 최근 숭례문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하며 철저하고 완벽한 보존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우선 일부 박락된 단청에 대해 자체 감사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조사를 통해 조속히 원인을 규명한다. 또 단청공사와 함께 기와 공사·목공사·석공사 등 주요 공종의 부실 우려에 대한 조사도 병행, 현재 운영 중인 '숭례문 종합점검단'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 방안 등 개선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맥이 끊어진 단청의 전통안료 등 문화재 보수·복원에 필요한 전통재료의 개발과 보급, 전통기법의 계승을 위해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종합 학술조사 시행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 육성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모든 과정은 정확하고 투명하게 정기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에 단청 공사 관련 심포지엄을 열어 그 동안 시행한 단청 박락의 과학적 원인 분석과 시공 전반에 대해 검토한 사항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목
▲김학의 무혐의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김학의 무혐의, 관련사 대표는 오히려 추가 기소 '성접대 의혹'을 받았던 김학의 무혐의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설업자의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11일 중천산업개발 대표 윤중천(50·구속기소)씨를 협박과 명예훼손 및 배임증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또 경찰관에게 관련 고소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브로커 1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윤씨의 부탁으로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한 경찰공무원 등 5명을 약식 기소했다. 비교적 혐의가 경미한 건설사 팀장 등 2명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10년 3월부터 11월까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파가니카 CC 공사' 중 클럽하우스 건축공사를 D건설이 수주토록 해주는 대가로 대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에게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100만원 상당의 그림 1점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지난해 9월~10월 여성과 맺은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보여줘 명예를 훼손하고, 지난해 12월 해당여성의 어학원 동업자를 찾아가 자신과 만나게 해주
▲이수근 공식입장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수근 공식입장 "혐의 인정하며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 최근 방송인 이수근 공식입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수근(38)과 MC 겸 가수 탁재훈(45)이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에서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을 10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휴대전화를 이용, 해외 스포츠경기에서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수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 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말했다. "시청자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