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8일부터 수도권 2층버스 달린다 경기도 내 주민들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2층 버스가 8일, 전격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7시 수원역에서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7770번 노선에 79인승(운전석 포함) 2층 버스 1대를 투입했다.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 500(Enviro 500) 모델로 가로 12.86m 세로 2.55m 높이 4.15m다. 1층은 28석, 2층은 51석이다. 대당 가격은 약 7억원 선으로 1억5000만원 선인 기존 광역버스 가격의 5배 가까이나 된다. 도는 이날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시범운행을 거쳐 2층 버스의 국내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7770번 2층 버스는 8~12일 오전 7시, 낮 12시, 오후 5시 하루 3차례 수원역을 출발해 수원종합운동장, 한일타운 등을 거쳐 사당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도는 이 노선 이외에도 김포~서울역 M6117번(15~19일)과 남양주~잠실 8012번(22~26일) 노선에도 2층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2층 버스는 일반 버스와 동일하게 정류장에 정차하고 승객도 태운다. 요금은 시범운행을 하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노 브레이크' <인터스텔라> 19일만에 700만 돌파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개봉 19일 만에 7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24일, 1039개 스크린에서 4285회 상영해 14만4878명을 불러 들였다. 누적관객수는 701만670명다. 용산, 왕십리 등 아이맥스 영화관 등을 중심으로 평일 및 주말까지 표 예매가 힘들 정도로 흥행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 당분간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스텔라>의 이번 흥행 속도는 올해 국내 개봉 외화 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그 기세를 몰아붙여 <겨울왕국>은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다. <인터스텔라>의 국내 누적매출액은 560억원으로 북미 지역을 제외하면 세계 1위다. 그만큼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셈. 영화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우주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크나이트> 시리즈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무등산 개방일 25일…시내버스 증차 운행 무등산 개방일이 25일로 알려진 가운데, 광주시가 시내버스를 증차운행한다. 광주시는 오는 이날, 가을철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개방에 따라 무등산국립공원(원효사)행 시내버스를 늘려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187번 노선에는 평소보다 9대 증차한 17대와 1187-1번 3대 등 총 20대를 투입해 평균 10분 간격으로 204회를 운행하며 증심사 방면은 시내버스 105대가 1155회를 운행한다. 이날 1187번 노선은 광천동에서 광천터미널, 광주역, 금남로 5·4가역, 문화전당역, 산수오거리를 경유해 무등산국립공원(원효사)까지 17대가 총 157회 운영된다. 이 가운데 탐방객이 일시에 몰리는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는 8~12분 간격(120여 회)으로 운행된다. 또 1187-1번 시내버스도 무등산 정상개방 당일 47회를 운행, 문화전당역 등에서 지하철과 다른 시내버스와의 환승이 편리하도록 운행할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교통소통 대책의 일환으로 산장 입구 장원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300면)으로 운영한다. 승용차를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보니…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으로 한류그룹 '엑소(EXO)'가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마케팅협회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과 함께 조사해 발표한 결과로 엔터테이너로서 이름을 올린 것은 엑소가 유일하다. 조사는 지난 7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1만76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3개 부문(소비재·내구재·서비스)에 걸쳐 42종이 선정, 발표됐다. 엑소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활동하며 2013년 중국 음악풍운방 시상식 '최고 인기그룹상', 음악풍운방 신인성전 '최고 그룹상',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 '바이두 인기그룹상', 2014년 제2회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 등 중국 대표 시상식에서 주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중국인들은 엑소 외에도 신라면, 맥주 등을 한국의 명품으로 꼽았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농심 신라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광동제약 비타500, LG생활건강 죽염 치약, 오리온 초코파이,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하이트진로 하이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7일부터 감청영장(통신제한조치) 집행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응하지 않겠다." 이석우(48)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최근 불거진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칼을 빼들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을 통해 "7일 이후에도 감청영장과 관련해 접수가 됐지만, 더 이상 응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수사기간의 요청이 들어올 경우 이용자에게 아무런 통지 없이 카카오톡에서 오갔던 3~7일 대화 내용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확산, 외부에 서버를 둔 메신저로 떠나는 '사이버 망명'이 잇따랐다. 이 대표는 "이제까지 (수사당국 요청에 응하는 게) 법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협조해왔지만,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유저들의 준엄한 꾸짖음을 듣고 반성하게 됐다. 유저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비난, 서운함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프라이버시를 더욱 강화하고 법적인 처벌이 따르더라도 더 이상 감청영장은 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토요일 진료비 인상, 그 불편한 진실은? 정부가 지난 4일부터 토요일 진료비의 환자 부담금을 500원 인상시키는 토요일 진료비 가산제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날 이후부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평소보다 500원이 늘어난 4500원의 진료비를 내야 한다. 토요일 진료비 가산제가 오전 시간에도 적용되면서 가계 의료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특히, 주 5일제로 휴일인 주말에 병원을 주로 이용하는 일반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 대한 진료비 부담이 높아져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토요일 진료비의 인상 배경에 대해 휴일인 토요일에 운영되는 동네 병원의 운영비를 이용자인 환자들에게 부담토록 한 것이라며 적자 등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병원협회 등 관련단체들은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대형병원들에게도 이 제도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토요일 진료비 인상 대상이 병원급 이상의 진료기관은 제외돼 동네 의원들과 약국에만 한정시켰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부의 의료비 10% 인상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 회비 납부 '0원' 논란 “어떻게 그럴 수가…회원 자격은 되나?”, “회비 한 번 안 낸 사람이 총재로?” 최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내정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때아닌 '적십자회비 미납 논란' 구설수에 휩싸였다. 역대 최연소·첫 기업인 출신 및 여성 2호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였기에 논란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김성주 총재 내정자는 적십자회비 납부조회가 가능한 최근 5년동안 적십자회비를 단 한 차례도 납부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기업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어 회비도 내지 않은 총재가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회비 납부를 독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면 비난했다. 일반사업자로 분류된 김 내정자의 적십자 회비는 1년에 3만원씩, 5년간 총 15만원인데, 그는 논란이 일자 뒤늦게 적십자회비를 납부했다. 그는 5년간 회비 15만원을 포함한 100만원의 특별회비를 냈다. 김 의원은 "중앙위원회에서 김 내정자를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송광용 사표 "입각 전 일신상의 문제로 경질" 청와대 전 교육문화수석 송광용 사표 소식을 둘러싼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비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송 전 수석이 임명 3개월 만인 지난 20일 돌연 사직하면서 사퇴 이유를 둘러싼 여러 추측들이 난무했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여권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 일신상의 문제로 사실상 경질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등을 지낸 송 수석이 청와대 수석에 임명되기 전 비리 문제가 최근 불거져 경질됐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른 관계자도 "추측성으로 보도되고 있는 교육계 내부의 보수·진보 이념대결, 황우여 교육부총리와의 갈등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문제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개인적 문제 때문에 사직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전 수석은 임명 3개월 만인 지난 20일 돌연 사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6박7일의 캐나다·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당일, 사표수리를 보류하지 않고 출국 전 즉시 수리했다. 청와대는 교육 전문가 가운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표창원 김현 맹비난 "윤리·도덕성 질타 받아야"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을 맹비난했다. 최근 세월호 참사 대책위 유가족 등과 함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을 맹비난했다. 표 소장은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김현 의원의 갑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현 국회의원의 행동은 명백한 '갑질 패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현 의원이 국가 사회 전체의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이슈인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 만으로도 정치적 윤리성과 도덕성인 질타 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또 "대리기사에게 30분 넘게 대기시키다가 떠나려는 것을 힘으로 먹는 것은 형법상 '업무방해'의 책임을 물을 수 있어 보인다. 더구나 국회의원의 지위와 힘을 내세웠다면 아주 질 나쁜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질'은 정치적 혹은 이념적 성향과 상관 없다. 야당이라고 '을'이라 생각한다면 착각"이라며 "당신들의 머리와 가슴속에 있는 인식과 태도가 문제"라
[일요시사 사회팀] 변호사 등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도 넘는다? 국내 전문직 종사자들 중 10%가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국세청으로부터 9개 전문직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 자료를 받은 결과 전체 10만1050명 가운데 10.2%인 1만337명이 한 달 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했다. 이는 전년도에 월평균 소득을 200만원 이하로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 9095명(9.1%)보다 1242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들은 변호사·회계사·세무사·관세사·건축사·변리사·법무사·감정평가사·의료업 등 흔히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직업별로는 건축사가 9557명 가운데 2365명(24.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67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전문직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박희태 해명 불구 피해자 동료 "유사행위 많았다" 곤혹 최근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골프장 캐디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해명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 G씨의 동료들이 박 전 의장이 과거에도 라운딩 과정에서 이번과 유사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G씨의 동료인 K모(여)씨는 한 언론에서 "몇 년전에 내가 모시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행위가 과히 좋지 않더라"며 캐디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 고객으로 소문이 났다고 했다. 한편, 골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골프 라운딩 도중 캐디 G모(여)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의장은 "내가 딸만 둘이다. 딸만 보면 예쁘다, 귀엽다고 하는게 내 버릇이다. 그게 습관이 돼서 내가 귀엽다고 한 것"이라며 "참 예쁜데 몸조심 하라고 했다. 그건 기억이 난다. 근데 생각해봐라. 성추행을 하면서 그런 말을 하겠냐"고 해명했다. 하지만 골프장 측에 따르면 당시 G씨는 나인홀에서 신체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배설 장군 후손들, 김한민 감독 등 관계자 고소…갑자기 왜? 배설 장군 후손들의 영화 <명량> 관계자들 고소가 때아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설 장군의 후손 대표가 전날(15일) 경북 성주경찰서에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배설 장군의 후손인 경주 배씨 성산공파 문중은 고소장에서 "영화 <명량>에서 배설 장군이 전투를 피하기 위해 거북선에 불을 질러 태우고 이순신 장군을 암살하려한 것은 왜곡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후손들은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후손들에 따르면, 실제 역사에서는 배설 장군이 병으로 명량해전 보름 전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어 "이 같은 왜곡문제를 제작사와 배급사 측에 전했으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어 영화사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명예훼손, 후손 인격침해'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명량 측은 "창작물은 창작물로 봐 달라. 이번 고소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 중&q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자동차세 인상 등 "안 그래도 어려운데…" 서민들 허리 휜다 내수 경기가 활로를 찾지 못하는 반면 시장금리는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을 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각종 세금을 인상하는 안을 발표하면서 서민경제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정부는 20년 이상 동결되어 왔던 지방세를 잇달아 올리기로 했다. 복지와 안전 등 새로운 재정수요가 생겨나고 있지만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아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 지방세제 개편 방안'을 담은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지방세 관련 3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안행부는 올해 추진되는 지방세 개편은 복지와 안전 등 새로운 재정수요에 따른 어려운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방세를 현실화해 조세정의와 형평을 구현하는 등 비정상적인 지방세제를 정상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방세 개편안은 각 시·도와 지방 4대 협의체, 8개 지방재정·세제 관련 학회, 13개 시·도 발전연구원, 지방세연구원 등이 참여한 ‘지방세 네트워크 포럼’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일요시사 사회팀] 담배 사재기 단속 나선 정부…최대 5000만원 벌금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일부 흡연가들의 사재기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정오부터 담배 가격 인상에 앞서 담배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담배가격 인상 발표 후 담배 판매량 급증과 품귀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고시'를 이날 낮 12시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날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점매석행위 기준은 담배의 제조·수입판매업자, 도매업자, 소매인이 담배를 정상적인 소요량보다 과다하게 반출하거나 매입한 뒤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다. 이에 따라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의 월 반출량과 도·소매업자, 소매인의 월 매입량은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월 평균 반출·매입량의 104%를 초과할 수 없게 된다. 고시를 위반할 경우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재부는 "담배시장의 안정적인 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할 경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때 아닌' 경기 고양시 인공기 논란 해프닝 최근 때 아닌 인공기 논란으로 온라인이 달아올랐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종합운동장 주변 도로에 인공기를 게양하면서 논란을 빚은 것. 인공기 게양과 관련한 논란이 SNS상에서 불거지면서 일부 인터넷 언론이 확인없이 보도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한편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한 인터넷 언론의 경우 마치 지자체장이 인공기를 게양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해서 보도하기도 했다. 정정보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양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는 전날(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공기 게양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설치한 것으로 고양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시는 조직위가 국제행사 규정에 의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개국 국기를 인천과 고양시를 비롯한 9개 협력도시 경기장 주변에 지난 5일부터 인공기를 게양했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담뱃값 인상 추진+물가연동제, 과연 흡연율 감소될까?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담뱃값을 현행보다 2000원 인상하는 데 더해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물가 인상과 증세 논란 등으로 법 개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던 경제부처도 이번에는 보건당국에 힘을 실어 법 개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담뱃값을 2000원 올릴 경우 현재 43.7%인 성인 남성 흡연율이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격 인상과 함께 경고 그림, 담배 광고 금지 등 비가격 정책을 강화할 경우 2020년 국가목표인 남성흡연율 29%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 흡연율이 감소할 것인지 오히려 역효과로 인해 증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로 이진석 서울대 의대 교수가 2004년 담배가격 인상을 전후한 시점에 흡연자 700명을 대상으로 흡연양태 변화를 추적한 결과 흡연 중단 경험은 저소득층에서 더 많이 나타났지만 실제 금연 성공률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 흡연층인 성인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아이폰6 공개…'잡스 철학' 버리고 결국 대세 따랐나? 애플이 지난 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아이폰6를 전격 공개하고 나섰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 앤자 대학 내 플린트 센터에서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를 발표했다. 특히 업계의 예상대로 아이폰6와 함께 대화면을 탑재한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전자와의 전면전에 불을 당겼다. 삼성전자가 2011년 5인치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4'를 출시하며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을 선점해온 것과 달리, 애플은 그간 3.5~4인치 화면 크기를 고집해왔다. 그러나 이번 아이폰6 플러스를 통해 이른바 '잡스 철학'을 버리고 처음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앞서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통한 게임과 영화 등 미디어 사용이 크게 늘면서 애플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서둘러 진출하지 않으면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된 스마트폰의 51%가 4.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이었다. 이날 공개된 아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하태경 "일베 등 20대 우파, 아직 희망있다" 발언 논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9일 "일베(일간베스트) 등 20대 우파들은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일베 회원 및 보수단체 학생들이 광화문에서 폭식농성을 벌인 것을 두고 "좌파들의 나쁜 점만 닮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가 이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던 그였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일베 먹기투쟁 비판하니 하태경이 좌파 빨아준다고 비꼬는 친구들 있다. 이런 게 진영론"이라며 "이슈가 생기면 좌, 우 양 편으로 갈라 제 어느 편인가를 먼저 보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세월호 국면에서 그나마 문재인 등 일부 좌파들과 김영오 등 극소수 유족들이 대한민국 헌법을 짓밟고 대통령까지 능욕하는데 정면에서 맞서 싸운 게 하태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노(노무현)로 대표되는 새정치민주연합 운동권 출신 486의원들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한 세력 또는 흐름이 몰락하는 이유는 기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대체휴일제 시행, 직장인들 심한 '온도차' 추석연휴을 맞아 대체휴일제의 혜택을 받았던 직장인과 그렇지 못한 직장인들의 온도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공휴일제가 적용된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은 4일에서 5일로 늘어난 연휴에 웃음꽃이 핀 반면, 그렇지 않은 직장인들은 이에 따른 허탈감에 빠져야 했다. 강릉이 고향인 윤모(30)씨는 "긴 추석연휴 덕분에 교통체증이 예년보다 덜 할 것 같다. 여유가 많은 많큼 평소 쌓아뒀던 책을 읽을 예정"이라며 "여름 휴가 때 부모님을 찾아 봽지 못한 죄송함을 추석연휴 때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반면 대체공휴일제가 다른 사람의 일이 되어버린 직장인들은 허탈함과 박탈감을 토로했다. 서울 종로의 한 업체에 다니는 황모(31)씨는 "친구들은 모두 대체휴무까지 추석연휴를 보낸다는데 혼자 일을 하는 것 같아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평소 눈치가 보여 연차도 잘 못쓰는 터라 괜히 억울한 기분"이라고 씁쓸해했다. 직장인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대체공휴일은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이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 첫번째 공휴일이
[일요시사 경제1팀] 한종해 기자 = 톱스타 이병헌이 '협박 스캔들'에 휘말렸다. 여성 2명이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이병헌을 공갈 협박한 것. 이병헌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두 여성은 지난 1일 검거됐다. 사람을 잘못 고른 '통큰 협박'은 물거품이 됐지만 여전히 몇 가지 의문은 남아 있다.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모씨는 지난 6월 말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이병헌을 만났다. 함께 술을 마시던 이들은 이병헌의 말과 행동을 휴대전화에 담았다. 이후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온라인에 뿌리겠다'며 협박했다. 이병헌은 강경 대응했다. 8월28일 경찰에 신고했고, 닷새 만인 지난 1일 새벽 다희와 이씨는 체포됐다. 경찰은 다희와 이씨의 집 등에서 이들이 촬영했다는 영상을 확보, 분석에 들어갔다. 결국 쇠고랑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병헌은 "확대해석과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거둬지지 않았다. 만난 장소에 대한 입장차이,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결혼 1주년 등이 뒤섞이며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수수께기로 가득한 이병헌 '협박 스캔들.' 몇 가지 미스터리를 정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