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의 한 대학교 주차장서 대마를 투약한 40대가 체포돼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보관·투약)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A씨를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서울의 한 대학교 주차장서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는 당시 A씨가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서 계산을 제대로 못 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학교 경비원의 112신고로 밝혀졌다. 당초 경비원은 음주운전을 의심해 신고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 차량서 대마 잎이 들어 있는 상자 2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종 전력은 없지만 경찰 조사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학교와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치킨집 사장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치킨집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오후 11시10분경 양주시의 한 치킨집서 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뒤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5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24일) 오후 11시30분경 창원시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인 25일 0시20분경 A씨의 가족으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아내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바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자신의 가족에게 “아내를 죽였다”는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0대에게 폭력을 행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흡연 시비 끝에 10대에게 몸을 밀친 혐의(폭행)로 A(3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4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인도서 B(18)군의 몸을 수차례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길을 걷다가 B군이 흡연 뒤 튕긴 담뱃불에 맞았고 “어려 보이는데 왜 담배를 피우느냐”며 훈계하다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간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9분경 속초시 동명동 영금정 앞바다서 A씨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속초해경은 속초 소방·속초경찰·어민들과 함께 수색 구조에 나서 오후 11시17분경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진 상태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병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4일 오전 10시30분경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아가 진료 중인 의사 B씨와 소란을 제지한 석고 기사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으로 흉기를 잡다가 중상을 입었으며 C씨 역시 팔뚝에 자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0월 B씨에게 손 부위 수술을 받았으나 결과에 불만을 품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B씨가 자신을 전신마취만 시키고 제대로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소송 과정서 정신적 스트레스로 치료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택시기사를 때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요금 문제로 다투다 택시기사를 때리고 차량 좌석에 오물을 뿌린 혐의(폭행·재물손괴)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27일) 오후 6시10분경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기사 B씨를 발로 한 번 차고서 택시 뒷좌석에 음식물쓰레기를 뿌린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한 상태로 B씨의 택시에 탑승했으며, 자신의 카드로 요금 결제가 되지 않자 B씨와 말다툼하다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택시서 내려 B씨를 폭행한 뒤 승강이를 하다 때마침 조수석에 놓여있던 음식물쓰레기통을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세 살짜리 아들을 뇌사상태에 빠트린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상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27일) 대구 달성군 자택서 아들(3)이 형과 싸운다는 이유로 훈계하다가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며 뇌사상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은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뇌사상태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차장에 차량을 세웠다는 이유로 차주를 때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자신이 사는 원룸 주차장에 세운 차주를 때린 혐의(폭행)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3일 오후 7시경 광주 서구 한 원룸 내 주차장서 B씨의 목을 밀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차문제로 B씨와 다투다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세입자만 주차할 수 있다. 왜 차량을 세워놨느냐”라고 항의하자 B씨는 “마땅히 주차 곳이 없어 그랬다”고 말대꾸를 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오는 6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의 ‘중고차 매매업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추천 여부를 앞두고 중고차 매매사업자 단체와 기업형 중고차 매매사업자가 한 데 모여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찬성'에 의견을 모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서울 구로구 동반성장위원회서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 중고차 매매사업자 단체와 기업형 사업자인 오토플러스, AJ셀카, 에이치씨에이에스, 그리고 동반위 관계자 등 20명이 모여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서 “중고차 매매업의 소득의 영세성 보호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연합회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업계 영세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재고자산 담보 대출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중고차 매매업의 경우 약 4만명에 달하는 중고차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대학교 입학정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비수도권 지방대학들은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남서울대학교는 ‘만원의 행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에게 해당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메일을 받은 재학생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구조 조정’이라는 칼바람을 맞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년 내 대학 입학생은 12만명 이상 급감하기 때문에 각 대학교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이 추세라면 조만간 비수도권 대학의 40%가 향후 5년 이후 문을 닫거나 아니면 40%에 이르는 학생정원 감축을 감수해야 한다. 대학발전기금 강제후원 논란 지난 18일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는 “2019년 현재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포함한 대학 입학정원은 49만명이지만, 교육부가 8월6일 대학혁신지원방안 발표서 언급한 바와 같이 5년 뒤인 2024년에는 지금보다 입학정원이 12만400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기준으로 수도권 입학정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전국이 돼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멧돼지 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게다가 농촌, 도심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국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 경기도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에서 ASF에 걸린 멧돼지 폐사체 2구가 발견됐다. 이로써 폐사체의 ASF 바이러스 검출은 14건으로 늘었다. 연이어 감염 ASF는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돼지의 전염병이다. 특히 멧돼지와 진드기 사이에 불현성의 감염 사이클이 형성됐으며, 호흡기를 통해 육제품을 매개로 돼지에게 전파된다. 지난 3일 연천군 신서면서 최초 감염 폐사체가 등장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천군 신서면 DMZ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의 혈액을 국립환경과학원서 정밀 진단한 결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연천 GOP 철책 전방 1.4km 지점으로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남쪽으로 불과 600m 떨어진 곳이었다. 외상은 없었고 부패가 진행된 상태도 아니었다. 지난 17일 파주서 ASF 바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보라카이와 비키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지난 9일 20대 대만 여성은 아슬아슬한 끈 비키니 차림으로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을 누볐다. 남자친구와 함께 보라카이로 여행온 그녀는 호텔 직원이 “적절치 않다”고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해변으로 나섰다. 거의 반라 차림으로 돌아다니던 그녀의 사진은 어느새 페이스북 등 SNS에 퍼졌다. 반라 차림 다음날 경찰은 풍기문란죄로 그녀를 체포했다. 보라키이경찰 대변인은 선정적 옷차림을 한 린씨에게 2500페소(약 5만7450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제스 베이론 보라카이 경찰서장은 “옷차림에 대한 그들의 관습이 다를지라도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예절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계기로 보라카이 섬에서 노출이 과한 수영복 착용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이 검토되기 시작했다.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라카이 섬이 속한 아클란주 말라이시의회는 해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안전사고는 ‘아차’ 하는 순간 일어난다.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만들고 이를 준수하도록 법으로 강제한다. 그럼에도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14분경 경남 밀양시 밀양역 200m 부근 하행선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열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철도궤도 수평작업을 하던 중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사고현장 600여m 앞에서 신호원이 노동자들에게 열차가 온다는 신호를 주고 무전도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드릴작업의 소음으로 인해 미처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과 부산지방철도경찰대는 노동자들의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칙 있어도 밀양역 사고 말고도 선로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다치거나 죽는 사고는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일에도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선로서 점검 업무를 하던 노동자 A씨가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16분께 금천구청역서 천안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조세심판원 전현직 원장들이 국민 세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제기된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경찰이 조세심판원 전현직 원장 전원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한 정부기관 역대 수장들이 횡령으로 전원 기소 송치된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세심판원은 납세자가 부당하고 억울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납세자 권리구제기관이다. 1975년 국세심판소로 발족해 2000년 1월 국세심판원으로 변경돼 재정경제부장관 산하 소속이었다. 2008년 2월 이명박정부서 시행된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지방세심판위원회와 통합해 국무총리 직속 기관으로 신설됐다. 3000만∼3600만원 세금 횡령 혐의 조세심판원은 납세자의 세금불복청구를 심판하는 준사법기관이기도 하다. 그런데 조세심판원의 역대 원장들이 직원에게 지급돼야 할 ‘특정업무경비’를 횡령한 의혹이 제기된다. 조세심판원 전현직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지난 10여년간 조세심판원 원장들이 횡령한 금액은 총 3억4000만원에 달했다. 조세심판원 한 내부 관계자는 “직원들 대부분 특정업무경비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미행해 집으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모 기동단 소속 30대 A경사를 구속해 지난 8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11일 오전 0시10분경 서울 광진구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공동주택 복도까지 쫓아가 여성의 집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당시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자 현장서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A경사를 추적해 지난 3일 검거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재 A경사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명품가방을 훔쳐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가 명품가방 3개를 훔친 혐의(절도)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광주 남구 한 아파트서 혼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들어가 10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박에 빠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교제를 하던 중 여자친구의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알게 됐으며, 훔친 가방을 400여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충주서 현직 경찰관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경 충북 충주시 금릉동 한 삼거리서 충주경찰서 소속 A경위가 B씨의 K5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다친 A경위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충주의 한 고위직 세무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40대 마약 투약 용의자가 여자친구가 사는 오피스텔 10층 창문을 통해 추락해 숨졌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6분경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 10층 건물서 A씨가 3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며 허위 신고한 40대가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18분경 ‘1301’ 검찰청 콜센터를 통해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는 남성이 부산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는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은 지하철역 관할 전 경찰서에 출동을 지시했고 각 경찰서 형사팀은 추적 수사를 벌였다. 더불어 부산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에 해당 신고내용을 통보했다. 이어 112분석실은 동일 신고 이력자를 분석해 상습신고자로 등록된 4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동부경찰서 좌천지구대는 A씨가 이전에 장기 투숙한 모텔을 수색하는 과정서 A씨가 다른 지역의 모텔에 투숙한 사실을 파악해 연제경찰서와 공조해 해당 모텔을 수색해 오후 6시45분경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술에 취해 허위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 처벌법(거짓 신고)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