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변강쇠 공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판소리 6마당 중 하나인 ‘변강쇠전’의 무대인 경남 함양군 휴천면 오도재 일원에 ‘변강쇠와 옹녀’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함양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서 서춘수 군수,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강쇠와 옹녀 테마공원 조성과 기본 구상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23년 착공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변강쇠가’를 재해석하고 변강쇠·옹녀 스토리로 개발해 이를 토대로 함양군의 차별화 관광 콘텐츠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139억원. 군은 테마공원 조성과 관련해 내년 기본계획을 세운 후 2021년 경남도의 승인을 받아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함양군 휴천면 오도재 일원 6만4000여㎡에 들어설 공원은 ‘음양테마존’ ‘하트테마존’ ‘오감테마존’ 등 3개의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를 상대로 무리한 수사를 했다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매듭도 짓지 못하고 일만 더 벌리고 있는 모양새다. 재판 과정서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조 전 장관 청문회 과정서 제기됐던 의혹과 관련한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법원에선 검찰의 공소장이 허점투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사실상 별건 수사로 또 다시 칼을 갈고 있다. 5가지나… 공소장은 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불허했다. ‘사실상 같은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핵심 이유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지난 10일 정 교수의 3차 공판준비기일서 “공범과 범행 일시, 장소, 방법, 행사목적이 중대하게 변경돼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검찰 측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9월 동양대 표창장 위조 건으로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이후 11월 검찰은 정 교수를 추가 기소했다. 첫 기소에 대한 재판 과정서 검찰은 추가 수사 결과를 반영해 범죄 혐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요트협회 지도부가 지난 11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2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을 비롯해 주봉노 부회장, 안병태 이사, 민기례 이사, 이승재 서울마리나 회장, 최강열 전 부회장 등 대한요트협회 임·직원은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 전 회장은 1983년부터 1986년까지 대한요트협회 제4대, 제5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건설, 1985년 아시아요트선수권 개최 등 국내 요트 문화의 보급과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우리나라 경제 부흥의 선도자로서 재계는 물론 사회 각 분야에 지대한 공적을 남기신 회장께서 국내 요트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셨던 분”이라며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모든 일에는 전조현상이라는 미리 나타나는 조짐이 있다. 건물이 무너지기 전 미세균열이 먼저 생기듯, 언뜻 보기엔 갑작스레 일어나는 사건에도 몇 차례의 전조현상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한국사회를 뒤흔든 대형사건 역시 시작은 작은 경고음이었다.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1931년 펴낸 책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을 통해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통계적 법칙을 밝혔다. 당시 하인리히는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의 엔지니어링 및 손실 통제 부서에 근무 중이었다. 하인리히 법칙 사회적 사건도 업무 과정서 많은 사고를 접한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했다. 산업재해가 발생해 중상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부상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다는 사실이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인리히의 법칙을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하인리히 법칙은 큰 사고가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6세 여자아이가 어린이집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피해아동의 부모는 가해자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6세 남자아이라고 주장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피해아동의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제발 제발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미취학 아동이? 피해아동의 부모는 자신의 딸이 같은 어린이집 남자아이들에게,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등의 성폭력을 당한 일이 있어 경기도 해바라기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집 CCTV를 통해 딸이 남자아이 4명과 함께 책장 뒤에서 바지를 추스르며 나오는 장면을 확인했고, 산부인과 진료서 성적 학대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피해 아동의 부모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글은 하루만에 2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를 표했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아동간 성폭력사고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디지털OTT방송 ‘딜라이브’서 올해 두 명의 직원이 사망했다. 최근 산업 현장서의 사망 사고, 특히 비정규직 ‘위험의 외주화’가 이슈되고 있는 상황서 딜라이브의 사망 사건은 어디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잘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6월17일 딜라이브 소속의 한 지사장이 지사 건물 옥상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회사로부터의 영업 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24일에는 딜라이브 마케팅 매니저 김모씨가 업무 중 13층 높이의 아파트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만 둘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업무상 필요한 사진을 찍기 위해 난간에 올랐다가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중대 재해가 한해에 두 번이나 일어났지만 회사 측으로부터 사과 한마디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김용균씨가 발전소서 일을 하다가 석탄을 운송하는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김씨는 태안화력 환경연료설비 업무를 맡고 있는 외주업체 한국발전기술 소속 직원이었다. 안전사고의 근본적 원인으로 이른바 &lsq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강원도 삼척시에 ‘유리조형 문화관광 테마파크’가 있다. 이 테마파크는 국토교통부 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지역개발 우수사례로 뽑히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 무자격, 국고금 횡령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에 대해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강원도 삼척시는 ‘유리조형 문화관광 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로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유리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테마파크를 낙후돼가는 도계 지역의 생태·문화 및 석탄산업과 미래 유리공예 산업육성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는 것이다. 이곳은 지난 2018년 3월 개장했다. 200억 투입 작년 개장 2011년 10월 삼척시 도계지역을 중심으로, 석탄 폐석을 활용한 유리제품 산업화 사업이 진행됐다.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연고산업 육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유리제품 개발 등을 완료한 것이다. 당초 삼척시는 2015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도계읍 심포리 일원 10만㎡에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유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길음역 역세권 철거 현장에는 번잡한 대자보가 눈에 띈다. 조합 측이 내놓은 ‘자진이주 촉구’와 세입자가 내건 ‘세입자 생존권 보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길음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과 길음역세권상가대책위원회는 영업 보상금을 두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용산참사 사건’은 지난 2008년 말부터 추진해온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 용산4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해 상가 철거를 진행하는 과정서 세입자들이 2009년 1월19일 오전 ‘남일당 빌딩’이라는 4층짜리 상가 옥상서 농성을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2010년 시행 철거민이 된 세입자들은 재개발 조합이 지급하는 보상비·이전비로는 생계가 곤란하다며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고, 철거민 단체인 전국철거민연합회도 이에 가담했다. 이들은 옥상에 망루를 짓고 철거 용역과 경찰에 맞서 화염병을 던지고 새총을 쏘며 저항했다. 경찰은 건물을 봉쇄하고 물대포를 동원해 철거민들의 농성을 저지하려 했다. 10년이 지나 길음역서도 조합 측과 세입자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2010년 4월28일 사업 시행 승인이 나고, 2015년 5월15일 변경고시 승인이 났다. 조합에선 사업 시행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두 얼굴의 스타강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대구의 한 강사가 수십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 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지인들과 돌려보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인과 함께 여성을 성폭행하기도 했다. 지인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상윤)는 여성 4명을 성폭행하고 수십명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과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며 뉘우치고 있으나 4명의 피해자를 준강간하고 26회에 걸쳐 준강간 모습 등을 촬영해 지인에게 전송한 점 등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과학고를 졸업하고 국내 이공계 명문대 석박사 학위까지 딴 뒤 대구 수성구 학원가서 일명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학원 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벌써 다섯 명째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 A 검찰 수사관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근 3년간 검찰의 주요 수사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피조사자가 다섯이나 된다. 왜 매번 검찰 조사 과정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될까. <일요시사>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서 발간한 <검찰 수사 중 피조사자의 자살 발생 원인 및 대책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A 수사관의 비극적인 선택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시절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한 검찰 수사관이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수사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이날 서울중앙지검서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A 수사관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지인의 사무실서 숨져 있는 것을 사무실 관계자가 발견했다. A 수사관은 민정비서관실에 재직할 당시인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지방경찰청이 김 전 시장 주변의 비위 혐의를 수사한 일과 관련해 불거진 &l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승차를 거부하자 택시를 멈춰 세우고 택시기사 멱살을 잡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달리는 택시 앞을 가로막고 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경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B씨가 몰던 택시 앞을 가로막고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기 위해 손을 들며 도로 한가운데로 나와 B씨의 택시를 멈춰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 안에는 다른 손님이 타고 있었으며, 기사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왜 승차 거부를 하느냐, 택시에 태워달라’며 B씨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이후 음주측정을 거부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0분경 사상구의 한 도로서 SUV 차량이 주차된 2.5t 탑차를 들이받은 이후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을 벌여 사고 현장에서 약 1㎞가량 떨어진 곳에서 해당 차량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공사 현장을 지나가던 1층 상가 주인이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경 광주 북구의 한 건물서 1층 상가 건물주인 A씨가 3층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았다. A씨는 목격자들의 신고로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7시25분경 치료를 받다 숨졌다. 사고 당시 건물 3층에서는 창틀을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진행되던 중, 벽체를 철거하는 과정서 벽돌이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그 순간 1층 상가 사무실서 나오다 위에서 떨어지는 벽돌에 맞아 변을 당했다. 조사 결과 현장에서는 낙하물 보호막이나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이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생의 목을 조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동생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경 익산시 신흥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에게 사채를 갚아 달라고 요구하는 동생과 다투던 중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어머니에게 “사채를 갚게 4700만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동생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서 20대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성폭력 범죄 처벌특례법(장애인 강간)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경 의정부시의 한 DVD방에 평소 친분이 있던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데리고 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달 30일 피해 여성은 “A씨를 찾으러 가서 피해 사실을 주장하자 A씨가 건물 옥상으로 달아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건물 옥상서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성범죄 전과가 있으며,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 출석해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후 피해 여성도 신고를 취소한 상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 운전으로 자신의 친구를 치어 살해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11시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아파트단지 내 도로서 중학교 친구인 B(17)군을 승용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B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무면허 상태로 자신의 지인에게 차를 빌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조사에 출석해 “B군과 평소 친구 문제로 말다툼이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층간소음을 문제 삼아 술에 취해 윗집 이웃에게 망치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경 동작구 소재 한 아파트 현관서 윗집에 사는 주민 B씨의 머리를 향해 망치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상처를 입고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에도 층간소음이 심하다며 천장을 치는 등 윗집에 위협적인 행동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 보좌진이 술에 취해 호텔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국당 의원 보좌진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자정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서 만취한 채 숙박을 예약하다가 직원 2명과 실랑이가 붙어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폭행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형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5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빌라서 흉기로 친형 B(57)씨의 배와 가슴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친형을 흉기로 찌른 후 119에 신고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70대 노모와 함께 식사하던 중,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 출석해 “형이 술을 마시고 욕을 해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거리를 청소하다가 주운 돈다발을 챙긴 환경미화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일 길에서 주운 돈다발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점유이탈물 횡령)로 환경미화원 A(54)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57분경 광주 북구 양산동의 공장 인근 거리서 현금 1000만원을 주운 뒤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건설업체 노동자 급여 명목으로 인출한 돈뭉치를 외투 안주머니에 넣다가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거리 미화 작업 도중 돈뭉치를 발견, 자신의 옷 안에 몰래 넣어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 A씨를 검거했다. 앞서 환경미화 대행업체 직원 B(42)씨도 같은 혐의를 받아 동부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B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2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서 현금 100만원 등이 든 손가방(130만원 상당)을 발견한 뒤 가로챈 혐의다. B씨는 버스정류장 주변을 청소하던 중 가방 주인이 실수로 흘린 손가방을 주운 뒤 주인에게 되돌려 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B씨가 주운 금품을 모두 회수해 주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