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업체의 실수로 평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망친다면 기분이 어떨까. <일요시사>는 한 웨딩업체가 예정 시각보다 늦게 도착해 피해를 봤다는 독자 제보를 받았다. 해당 부부는 급한 대로 식장을 찾은 친구들에게 사회 및 축가를 부탁했고 겨우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인생의 한 번뿐인 결혼식은 누구에게나 평생의 추억으로 자리한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결혼 관계를 사회적으로 공인하는 역할을 하는 예식이다. 경북 예천서 한 부부가 최악의 결혼식을 치렀다. 지난 10월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결혼 날짜를 잡고 웨딩업체 물색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해 결혼한 친구의 추천으로 대구의 B 업체와 상담했다. 안심하라더니… A씨는 B 업체의 ▲고객상담 ▲ 웨딩기획과 웨딩디자인 컨설팅 ▲계약진행 ▲사전연습 및 최종 수정 상황 체크 ▲현장리허설 및 최종점검 등 다섯 가지 진행 절차를 믿고 계약했다. A씨는 “지인에게 추천받았던 업체긴 했지만 불안한 마음도 조금 있었다. 하지만 B 업체와 대화를 나눌 때 그 업체가 스스로에 대해 한 번도 실수한 적도 없었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며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아내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자신의 아내와 B씨 부부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범행 5시간 만에 자수했지만, 계획적인 범행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지난 10일, 대전의 한 식당서 퇴직금 때문에 일가족 흉기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A(58)씨는 흉기를 휘둘러 B(48·여)씨를 살해하고, B(58)씨의 남편인 C씨와 자식인 D(18)군에게까지 부상을 입혔다. 친했지만… 사건이 있기 전부터 B씨 부부와 A씨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아내는 사건 현장이자 B씨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서 2017년부터 2년간 종업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부부에게 자신의 남편인 A씨를 소개하기까지 했다. 이런 인연으로 B씨 부부가 인수한 노래방의 운영을 A씨에게 맡기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가 차츰 소원해지면서 B씨 부부 식당서 근무하던 A씨 부인이 그만두게 됐다. A씨 부인이 B씨 부부 식당을 그만두는 과정서 월급과 퇴직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 9월 중순 이전까지만 해도 이춘재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그가 ‘국내3대 미제사건’으로 꼽혔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이춘재는 검·경 갈등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이춘재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를 <일요시사>가 쫓아가봤다. 경찰은 지난 17일, 이춘재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명칭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변경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브리핑서 “이춘재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중 DNA가 확인된 5건 외에 DNA가 확인되지 않은 9건의 살인과 9건의 성폭행(미수 포함)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보고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9월부터 급물살 경찰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이춘재의 신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며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그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화성시의회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생계 곤란을 겪던 인천의 한 부자(父子)가 마트서 우유를 훔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 부자는 최근 빵과 우유에 손을 댔는데 마트 대표는 처벌을 원치 않았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은 부자에게 국밥을 사주고, 익명의 시민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일요시사>가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던 ‘현대판 장발장’ 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요즘 세상에 밥 굶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인천서 ‘현대판 장발장’ 사건에 국밥을 사준 경찰이 한 말이다. 경기 침체가 악화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줄지 않고 있다. 배고픔 못 이겨서… 인천의 한 마트서 부자가 식료품을 훔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인천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경 A(34)씨와 아들 B(12)군이 인천시 중구 소재의 한 마트서 우유와 사과 4개 등 1만원가량의 식료품을 훔치다가 마트 직원에게 적발됐다. 마트 대표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몸을 떨고 땀을 흘리며 용서해달라고 사정했다. 그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해선 안 될 일을 했다”며 눈물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EBS 방송사고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창의력, 인성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 EBS 1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6년 넘게 어린이들의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방송이 어른들의 그릇된 행동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그게 장난? 문제는 지난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벌어졌다. 이날 ‘당당맨’ 최영수는 MC인 그룹 버스터즈의 채연이 팔을 붙잡자 손길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했다. ‘먹니’ 박동근이 채연에게 욕설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하니(채연)는 좋겠다. 의웅이(보니)랑 방송해서. 잘 생겼지. 착하지. 리스테린 소독한 X, 독한 X”이라며 성희롱 의미가 담긴 욕설을 했다. ‘리스테린’은 유흥업소서 자주 쓰이는 성적인 은어로 알려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교육방송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지난 17일, 경기도청 주변 일대를 기준으로 전개한 도시재생사업인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젝트 ‘향교로에서 소통을 담다’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근현대사적 역사자원과 지역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은 문화, 예술 거리인 ‘향교로’를 배경으로 기획됐다. 인쇄골목으로 유명했던 향교로는 70년대 말부터 수원 외각 지역 개발에 따라 구도심으로 물러나게 되면서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도시기반시설 노후화 및 부족으로 지역 쇠퇴와 슬럼화가 가속되는 상황에 처했다 한다. 이에 이 거리를 문화, 예술 프로그램과의 결합을 통한 변화를 시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가 바로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소통을 기준으로 문화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취지서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총 다섯 개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쿠킹분야 ‘아이엠밀크’, 인문학분야 ‘서아책방’, 미술분야 ‘해움미술관’, 음악분야 ‘모던K실용음악원’가 참여했고 인형극영화제분야에는 ‘부국원 어린이 문화예술센터’, ‘수원구 부국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미디어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수원의 명물 ‘서아책방’은 지역서 대표적인 독립서점으로 유명하다. 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인이 없는 사이 집에 키우던 고양이가 스위치를 작동 시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17분경 경기 포천시 소흘읍의 한 4층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이웃에 사는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날 당시 집 주인은 외출 중이었고 집안에서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주방 전자레인지서 화재가 시작된 흔적들이 발견됐다”며 “집에 있던 고양이가 주방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작동 시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던 30대가 승용차와 상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7일, 음주상태로 SUV를 몰다 잇따라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4)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6일 오후 10시경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도로서 술을 마신 채 SUV차량을 몰다가 주차 차량 1대를 들이받은 뒤 후진하다가 인근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깨진 유리 벽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운전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갑자기 의식을 잃은 운전기사가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15분경 경기 평택시 용이동 삼천리 가스 앞 삼거리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버스가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내버스 기사 A씨가 운전 도중 갑자기 실신해 버스가 가드레일을 긁고 지나가다 인도에 설치된 신호등과 접혀 있던 그늘막 기둥을 들이받으면서 인근에 서 있던 B씨를 덮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버스 운전자 A씨도 중경상을 입고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C씨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음주운전을 하다가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전 3시경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IC 부근 한 도로서 술에 취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있던 4.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동승자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6%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원생들을 가둬놓고 방치한 30대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2∼4세 유아원생 3명을 각각 10∼20분가량 혼자 두는 등 방치해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아이들이 싸우거나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조리실에 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올해 8월 피해 아동의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 학부모는 A씨가 한 원생의 멱살을 잡고 흔들거나 팔을 낚아챘다고도 주장했으나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신체적 학대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이웃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 4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경 충주시 앙성면의 식당 인근서 빌린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남의 빈 집이나 외부 빨래건조대서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여성 속옷을 훔쳐 보관한 A씨를 절도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4일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 올라간 뒤 빨래건조대에 있던 여성 속옷을 몰래 가져나오는 등 최근까지 외부 빨래건조대나 문이 열린 빈 집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속옷 7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속옷은 20∼50대 여성들의 것으로, 총 가격만 13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해 A씨를 검거했으며, 주거지서 훔친 속옷 72점을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동거녀와 함께 있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상해)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전주 시내 아파트서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사람을 찔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A씨는 B씨가 동거녀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먼저 달려들어서 흉기로 찔렀다.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B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가서 아무 이유 없이 6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국가대표 출신 보디빌더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가대표 출신 보디빌더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9일 상해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도로서 남성 B(67)씨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차를 몰고 있던 A씨는 B씨의 차량에 맥주병을 던전 이후 B씨가 차량서 내리자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차에 같이 타고 있던 B씨의 아내는 이 모습을 보고 급히 인근 파출소로 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아내가 신고하러 간 사이 현장서 도망쳤는데, 이후 경찰은 인근 건물에 숨어있던 A씨를 몇분 뒤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국가대표 출신 보디빌더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폭행 당시 음주상태였던 데다 평소 정신질환까지 앓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경순옥씨(95세) 16일 오전 7시 별세 ▲빈소 :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장지 : 벽제동 서울시립승화원 ▲연락처 : 010-5018-5140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급격히 학습지가 사라지는 추세다. 종이 대신 태블릿PC로 공부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종이 학습’으로 회귀하고 있다. 전자기기 학습에 대한 불신 때문인데 이 같은 회귀현상에 대해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1980년대 후반부터 조기교육 바람이 불면서 가정학습지가 유행했다. 1990년 당시 유치원서 고등학생에 이르는 1200만명의 학생 가운데 14.5%인 170만명이 이를 구독해 1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가정학습지가 번창한 이유로 학교 수업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거나 불안해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정학습지가 ▲규칙적이고 일정한 학습량 소화하게 하는 점 ▲성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는 점 ▲교과 과정이 충실하게 반영된 점을 들었다. 인기 200여개의 학습지가 발행됐으나 자체 기획력과 판매 조직을 갖춘 곳은 10여곳에 지나지 않았다. 학습지는 매일 배달되거나 1주일치를 묶은 주간과 함께 격주간, 월간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왔다. 당시 대표적인 학습지로는 대교의 ‘아름아리’를 비롯해 &lsquo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남양주에 위치한 한 유기동물보호소가 존폐 위기에 처해있다. 20년이 넘은 보호소지만 불법 건축물로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해당 보호소에 대한 사정을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반려인들은 현재 1000만명이 넘는다. 그만큼 해마다 버려지는 동물 수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간 버려진 반려동물은 41만5500여마리로 집계됐다. 해마다 8만3000여마리, 하루 평균 220여마리가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 유기동물 구조·보호를 위해 쓰인 예산은 연평균 100억원에 달한다. 열악한 여건 지난 3월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은 “길가에 유기되는 동물 문제, 사설보호소의 열악한 여건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한국 사회서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논의는 매우 적었고, 그마저도 번식 농장 문제에 대부분의 논의가 집중돼왔다”며 “입양 이후 가정 내에서의 동물 보호, 길가에 유기되는 동물 문제, 사설보호소의 열악한 여건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6일 국민청원 게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올해 하반기는 ‘펭수’ 열풍이다. 직장인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펭수는 광고, 서점계를 강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도 펭수만큼이나 인기를 한몸에 받은 캐릭터가 존재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한국만화가 나왔다. 만화 속에서 각 시대에 맞는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한국만화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주목받은 캐릭터에 대해 알아봤다. 시대상 반영 ▲ 1970년대 = 1976년 김청기 감독의 대표작 <태권브이>가 대한극장에 걸렸다.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투구를 씌웠고, 태권도 동작으로 적을 제압하는 로봇을 구상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박수동 작가의 <고인돌>,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 속 캐릭터들은 각종 CF의 모델로 활용되기도 했다. ▲ 1980년대 = 1970년대에 등장해 1980년대까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반공 애니메이션으로 <똘이장군>이 있다. 곰이나 노루, 다람쥐 같은 동물들이 똘이장군과 합심해 돼지모습을 한 악당들을 물리치는 단순한 스토리였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찬바람 부는 계절이 돌아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다.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많은 자선단체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한때 기부는 기업과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다. 홍수나 화재, 재난 등 특정 사건이 일어났을 때 온정의 손길이 몰렸다. 가진 자들만 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기부는 사회가 변하면서 일상 속으로 녹아들었다. 기부의 범위는 넓어졌고 방법은 다양해졌으며 수혜자는 많아졌다. 기부 한파 하지만 기부 참여율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다. 통계청서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기부한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있는 사람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전국 1만9000표본 가구 내 13세 이상 가구원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지난 1년간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25.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017년(26.7%)과 비교해 1.1%포인트 줄었다. 2011년(36.4%)과 비교하면 10.8%포인트나 줄었다. 2년 주기의 사회조사서 2013년 34.6%, 2015년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