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많은 사람들이 해가 바뀔 무렵 새해 목표를 세운다. 다이어트와 운동은 매년 새해 목표 순위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체중을 줄이고 건강해지고 싶은 욕구는 매년 1월 최고조에 이른다. 하지만 그 욕구를 어긋난 방법으로 실현하려는 경우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3명은 비만과 고혈당, 고혈압 등을 복합적으로 앓는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검진 수검 및 판정 현황, 문진, 검사 성적 등을 분석한 결과다. 문진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율은 2016년 34.9%서 2017년 36.9%, 2018년 38.2%로 꾸준히 늘어났다. BMI 25 이상을 통산 비만으로 본다. 2018년 기준 남성의 45.7%, 여성의 29.6%가 비만이다. 빨리 빼려다 남성은 30대가 51%, 여성은 70대가 42.7%로 비만 비율이 가장 높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30대 남성의 경우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인한 잦은 회식 등이 원인으로 보이고, 70대 여성은 폐경기와 맞물려 호르몬 변화가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그린벨트서 운영 중인 화훼단지를 대상으로 칼을 빼들었다. 비닐하우스서 운영하고 있는 화원들에 대해 철거 지침을 내린 것이다. 해당 상인들은 정면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철거 지침을 따르지 않는 상인들에게 강제이행금까지 부과되자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5000만명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첨단 화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갖춰져 있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접목선인장을 비롯해 장미, 백합, 국화, 난 등 고품질의 다양한 꽃을 생산해내고 있다. 게다가 네덜란드 및 일본, 미국, 중국 등지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단속 예고 그러나 장기간 지속 중인 국내외 경기 침체의 여파로 화훼 소비 역시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난방비, 자재비 등 생산 비용까지 높아져 화훼농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꽃 수출이 다시 봄을 맞고 있지만, 아직 화훼농가의 불안을 해소할 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 좁은 내수 시장은 이를 소화해내지 못하고, 그 여파는 바로 국내시장의 꽃값 폭락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분위기서 지난해 7월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한 회사가 스포츠 기자들에게 수상한 메일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 승부예측만 잘하면 40%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는 말로 기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각종 기관서 인증을 받았다는 등의 내용으로 적법한 것처럼 현혹하고 있어 청소년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상 속으로… 인터넷 검색창에 ‘스포츠 베팅’ ‘스포츠 재테크’라는 검색어만 넣어도 수많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나온다. 이들 사이트는 저마다 ‘10년간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오류 확률 낮췄다’ ‘전문 분석가들이 함께 안전하게 진행한다’는 등의 글로 베팅을 유도한다. 이처럼 불법 스포츠 도박은 이미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018년 학교 밖 청소년(청소년 지원센터 809명·청소년쉼터 232명·비인가 대안학교 630명)을 대상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가족들과의 추억을 쌓기 위해 박물관 관람 도중에 제지당했다면 기분이 어떨까. 서울의 한 박물관 직원이 일반 관람객을 통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람객은 특혜 관람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 마을은 서울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끌고 있다. 돈의문박물관 마을은 조선시대 한옥과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근대 건물 총 30여개 동을 리모델링해 도시재생 방식으로 조성한 역사 문화마을이다. 일반인 통제 전시관 중 한 공간인 시민갤러리는 시민수집가들이 오랜 기간 모아온 소장품 중 삐삐, 핸드폰 및 부속품, 모형 핸드폰을 엄선해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한국서 판매됐던 핸드폰을 한 공간서 만날 수 있는 장소다. 하지만 이곳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일요시사>는 최근 지난달 22일 박물관 내에 위치한 시민갤러리서 일반 관람객들이 관람 도중 제지를 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당시 시민갤러리를 관람했던 A씨는 “시민갤러리는 2개소가 있어 출입문이 따로 배치됐다. 통유리로 돼있기 때문에 한쪽에선 다른 쪽이 보이는 공간이다. 일반 관람객들이 다른 쪽으로 이동하려고 하니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매년 겨울 차량이나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블랙아이스’는 공포의 대상이다. 최근 블랙아이스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경북 상주-영천 고속도로서 발생한 대형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약 4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원인이 블랙아이스로 밝혀지면서 블랙아이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블랙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도로 위에서 먼지나 기름 등과 섞이면서 생성된 얇은 얼음층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가다리, 터널 진출입 구간에 심하게 나타나며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매우 위험하다. 대비책은? 경찰청서 발표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자료를 살펴보면, 실제로 서리·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3843건)가 적설로 인한 교통사고(2189건)보다 1.76배 많다. 특히 서리·결빙(105명)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적설(37명) 시보다 2.84배 정도 높아 치사율이 높았다. 배달 라이더들도 겨울철 배달을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추위가 아닌 블랙아이스를 1위로 꼽았다. 배달 대행업체 &l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본색 드러낸 BJ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공중화장실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붙잡혔다.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BJ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이날 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또… 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2년간 공중화장실 등에서 다수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실뿐 아니라 길거리 등에서도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의 여성 공중화장실서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한 여성에게 발각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발각 당시 휴대전화와 A씨가 소지한 다른 휴대전화 여러 대를 포렌식해 성관계 동영상 등을 포함한 상당량의 불법촬영 영상물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성폭행하는 영상도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궁지에 몰렸다. 검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 법안이 통과되면서 ‘무소불위 권력’의 근원이었던 기소 독점권이 깨졌다. 이외에도 검찰은 수십 가지 난제에 직면했다. 지난달 30일 공수처 설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올해 7월께 출범할 전망이다. 공수처법은 정부로 이송돼 약 20여일의 준비 기한을 거쳐 공포되고, 6개월이 경과된 시점부터 시행된다. 개혁 첫 발 힘 빠진 검 공수처는 대통령,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대법원장·대법관·판사, 검찰총장·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등 고위공직자 본인 또는 가족의 범죄혐의 수사를 맡는다. 직무유기·직권남용·피의사실공표·공무상비밀누설·알선수재 등의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기소권도 일부 갖는다. 검사와 판사, 경무관 이상 경찰관이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는 직접 기소할 수 있다. 검찰은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독점적으로 갖고 있던 기소권을 공수처와 일부 나눠 갖게 됐다. 형사소송법 246조는 ‘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키즈 카페서 어린이가 구조물 사이 틈새에 목이 끼이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2월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30일 오후 3시경 파주시의 한 키즈카페서 놀던 세 살배기 어린이가 천장과 구조물 사이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에 있던 보호자가 이를 발견해 30여초 만에 구조했지만, 아이는 경추가 어긋나는 부상을 입었다. 카페에는 직원 5명이 있었으나, 다른 업무와 식사 등으로 아이가 끼인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측은 사고에 대해 사과한 뒤 아이 부상에 대한 보험처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엽총으로 꿩을 잡으려다가 인근 주민을 다치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꿩 사냥을 하다 엽총을 잘못 쏴 근처에 있던 주민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 등)로 A(63)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해 12월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경 장수군 산서면의 한 야산서 지인과 함께 사냥하던 중 엽총을 쏴 인근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산탄에 가슴과 손가락 등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꿩을 쏘려고 했는데 사람이 맞았다. 사람을 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거리서 만취한 채 시민을 폭행한 미군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주한미군 군산기지 소속 A(31)하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해 12월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하사는 전날 오전 6시20분경 군산시 산북동의 한 도로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하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A하사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길을 걷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찼다. 이후 차 안에 있던 운전자와 일행이 밖으로 나와 시비가 붙어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식당서 다른 손님과 합석한 뒤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다른 손님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해 12월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경 서원구의 한 식당서 주인 일행과 술을 마시던 B(51)씨와 시비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우연히 합석한 뒤 같이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 A씨와 B씨는 이날 처음 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기분 나쁜 말을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해 12월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8시경 증평군의 자신의 아파트서 친구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목과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술을 마시고 과거에 있었던 일로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년 전부터 교제하던 대학 여자 후배의 집을 방문했다가 후배와 함께 있는 남성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경찰관이 입건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애인과 같이 있던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해 12월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0분경 경북 칠곡군 북삼읍 B씨의 집에서 C씨의 가슴을 두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사별한 A경위는 회식 후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던 대학 후배인 B씨의 집을 찾았다가 B씨와 C씨가 속옷 차림으로 안방 침대에 함께 누워 있었던 것을 보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와 C씨는 3년 전부터 업무 관계로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운전 중 택시를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해 12월19일,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4분경 부산진구의 한 도로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2%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앞서 달리던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처리과정서 A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편의점을 전전하며 식료품을 훔친 40대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20일, 편의점서 식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4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3일 오후 3시54분경 광주시 서구 광천동 한 편의점서 5만4000원어치 양주·삼각김밥을 가져가는 등 편의점 2곳서 6차례에 걸쳐 총 2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일용직 노동을 하기 위해 광주를 찾아와, 노숙을 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식료품을 외투 주머니에 챙긴 다음 달아났으며, 훔친 식료품으로 허기를 달랬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허리가 불편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서 수 개월간 노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인상착의를 토대로 고향인 전남 완도서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러시아인을 치고 달아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20일, 보행자를 차량으로 친 뒤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사)로 A(5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29분경 전남 목포시 상동 편도 3차선 도로서 SUV를 몰다 러시아인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체류자였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으나 사고 직후 B씨가 치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 주차차량 내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고 지점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오전 1시경 차량 운전석 측 앞 유리창이 깨진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오전 8시경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는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인을 둔기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해 12월21일 상해치사 혐의로 A(4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5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구미 송정동의 한 술집서 B씨를 둔기와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술이 많이 취한 것 같은데 대리운전을 불러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B씨가 “왜 반말을 하느냐”며 맡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B씨를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서 A씨를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을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경기 의정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경위는 전날 오전 1시경 택시 운전사와 시비를 벌이던 중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 탑승 당시 A경위는 음주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연말연시 따뜻함을 나누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예인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팬들의 기부로까지 이어지는 훈훈한 뉴스도 나왔다. 그와 비례해 비극적인 뉴스도 연일 언론을 오르내렸다.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일가족 전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18년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10만명당 26.6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24.3명)에 비해 2.3명(9.5%) 증가한 수치다. 8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서 고의적 자해에 의한 사망률이 늘어났다. 10대(22.1%), 40대(13.1%), 30대(12.2%)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8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고의적 자해는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했다. 10∼30대에서는 1위, 40∼50대에서는 2위였다. 실제 자살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10∼30대 사망 원인 최근에는 가족 전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성탄절이나 어린이날 등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즐거운 날, 누군가는 죽음을 택하는 일이 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지난 2012년부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인재를 발굴해왔다. BOB는 현재 올해 3월에 마친 제 7기까지 890여명이 수료했다.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단)의 1:1 도제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나갈 보안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BoB 제8기는 1618명의 지원자 중 200명을 선발했으며, 취약점 분석·디지털포렌식·보안 컨설팅·보안 제품 개발 등 4개의 전문트랙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1단계에선 집중 전공교육 및 명사특강 등을 실시했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2단계에선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형태의 교육을 수행했다. 2단계까지의 평가 결과에 따라 가려질 상위 30여명은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펼쳐질 최종 3단계 심화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평가를 통해 국보급 최고인재 10명(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