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4월로 미뤄졌다. 학사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으며 2020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도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5주일… 3번째 연기 매년 전국 학교 개학일 날짜는 3월2일이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지속되면서 총 5주일 미뤄지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개학 1주일 연기를 처음 발표했다가 이달 12일에 다시 2주일을 더 미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3차 개학 연기(3차 휴업 명령)다. 잇달아 연기하는 바람에 “4차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개학 연기로 인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학사일정, 학원 및 급식업계까지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교육부는 개학을 한 차례 더 미루는 이유에 대해 “질병관리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인터넷에 올라온 신천지 포교법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하다. 생생한 경험담이라며 올라온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소설을 읽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진위 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남는다. <일요시사>는 지난해 신천지 포교를 직접 경험한 오창민씨를 만나 피해담을 들어봤다. 사람은 일이 잘 안 풀리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이름을 바꾸고 싶어 한다. ‘개명하면 인생이 확 달라질 것’이라는 유혹을 받기 때문이다. 오창민씨도 그런 이들 중 한 명이었다. 오씨는 지난해 8월10일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공터서 ‘성명학 무료 상담’이라는 문구를 보고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게 화근이었다. 무료라더니… 평소 사주풀이에 관심이 많던 오씨는 무심코 천막에 들어가 상담을 받았다. 오씨는 “당시 상담해주던 A씨가 나를 보더니, 육해살과 도화살, 그리고 망신살이 꼈다는 등 안 좋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신경이 쓰여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 ‘살풀이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노골적인 금전 요구가 없었
[일요시사 탐사보도팀] = 공직유관단체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혁신센터)가 지난해 3월 정규직 전환이 안 된 전 직원에게 피소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 심사위원회 구성을 두고 맞붙었다. 전 직원은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입장이고, 인천혁신센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18년 10월 국정감사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의 채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조직혁신태스크포스(TF)의 ‘2013~2017년 산하 공공기관 및 공직 유관단체의 채용 전반 특별점검’ 결과 혁신센터서만 총 57건의 채용문제가 적발된 것. 전체 건수(140건)의 40.1%에 달한다. 2년 전에도… 경북 7건, 강원 5건, 충남·충북·제주·울산 4건, 서울·경기·전남·광주·경남 3건, 인천·대전·전북·부산·대구 2건 등 17개 혁신센터서 모두 지적사항이 나왔다. 하지만 징계는 솜방망이였다. 대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토요일 변태맨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토요일마다 빈 교실에 침입한 20대 남성. 여학생들의 스타킹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이 1심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년이나…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최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에 들어가 잠겨 있지 않은 출입문 또는 창문을 열고 여학생 교실에 침입했다. 이후 아무도 없는 교실서 여학생들의 스타킹 등을 이용해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2년여간 총 24회에 걸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비어 있는 교실에 몰래 들어가 변태 행각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A씨의 범행은 위험성,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하철역서 피켓을 들고 1인 선거운동을 하던 민중당 예비후보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경 성북구 월곡역사서 민중당 편재승 예비후보를 폭행한 30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후보자 등 폭행)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방위비 분담금 6조원을 요구하는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 중인 편 예비후보에게 ‘빨갱이 XX’라며 욕설을 하고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며 “구체적인 동기와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지 못한 KF94 마스크를 정품으로 속여 시중에 수십만 장을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사기·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식약처 인증을 받지 못한 마스크 40만 장을 KF94 마스크 정품인 것처럼 허위 광고하며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통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5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한 공장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유통업자에게 미인증 마스크를 장당 3000원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운영하는 원숭이 공연이 취소되자 술에 취해 출입문을 부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이 운영하는 원숭이 관련 공연이 취소된 것에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채 계양구의회 출입문을 부순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A씨를 공용물건손상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10분경 인천 계양구 작전동 계양구의회 건물 앞에서 가로수 나무 받침대로 구의회 유리문을 부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유리문을 부수는 모습을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현장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북 부안 지역서 원숭이 공연장을 운영하다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되자 술을 마시고 의회 출입문을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돼 화가 나 술을 마신 상태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제복싱연맹(IBF) 플라이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뒤 은퇴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외국인 여성을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경북 상주의 논에 암매장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살인 및 시신유기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29일 상주시 농촌마을 자신의 차 안에서 알고 지내던 몽골 국적의 B씨와 말다툼 도중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시신을 트랙터에 싣고 자신의 집에서 2.2㎞ 떨어진 상주 중덕동의 논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7일 “이모와 연락이 안 된다”는 B씨 조카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왔다. B씨 조카는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서울경찰청 공조수사 요청에 따라 구미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오간 휴대전화 메시지와 CCTV 영상 등을 조사해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행방을 모른다고 발뺌하다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B씨가 함께 식당을 운영해 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흉기로 여자친구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태국인 A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43분경 나주시 이창동 한 주택서 흉기를 휘둘러 태국 국적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거주지인 광주 광산구로 달아났다가 9일 오전 2시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사실혼 관계의 B씨와 자주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연락을 잘 받지 않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의심해 공장서 쓰던 도구를 미리 챙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지역 폭력조직원들이 경쟁 조직원을 집단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폭력조직 A파 조직원과 추종 세력 등 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2시40분경 대전 서구 한 골목서 경쟁 폭력조직 B파의 추종 세력 C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다쳐 병원서 치료를 받았다. A파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 출석해 “선배 조직원을 욕하고 비방하길래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연루된 폭력조직원들이 더 있다고 보고 CCTV 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불구속 입건된 A파 조직원들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초등학교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청소용역업체 직원 A씨 등 총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8시경 진주시 한 초등학교 보건실서 들어가 방역 마스크 360장과 손 세정제 135개 등 34만9000원 상당(학교 추정)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40∼50대인 이들은 유리창 청소를 위해 이날 처음 학교를 방문했다가 보건실서 마스크 등을 보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훔친 물품을 지인에게 나눠주거나 직접 사용했다.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 100여장은 회수됐다. A씨 등은 “마스크가 없고, 귀해서 훔쳤다”며 경찰에 범행을 시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0대 여학생이 부모에게 야단을 맞은 뒤 아파트 7층서 뛰어내려 팔다리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소방서는 이날 오전 5시42분경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서 “여학생이 아파트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A양은 팔과 다리가 부러져 있었고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A양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A양은 이날 부모로부터 야단을 맞은 뒤 베란다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거지 인근서 토지 사진을 촬영하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이달 7일 오후 3시35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거지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 부위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B씨와는 모르는 사이고 시비가 붙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동산을 보던 B씨가 A씨가 거주하는 곳 인근서 토지 사진 등을 촬영하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의 식당과 주점서 상습적으로 상인을 괴롭혀온 이른바 ‘동네 주폭’ 6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식당서 수회에 걸쳐 행패를 부리고 주인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혐의(업무방해·협박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년간 흥덕구의 한 식당서 특별한 이유 없이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주인의 주거지까지 찾아가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흥덕구의 또 다른 식당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고 주인에게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B씨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동네 주폭 특별 단속’을 벌여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지난 6일 전자발찌를 끊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위반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35분경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 상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장흥까지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서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범죄 전력이 있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씨를 2시간여 만에 장흥군 장흥읍의 한 도로서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코로나 확진자들의 동선이 언론을 통해 샅샅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장소가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는 공공장소도 남아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 사각지대도 여전히 존재한다.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콜센터 상담사라는 직종 자체가 집단 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을 갖고 있는데 환기도 잘 되지 않는 사무실 안에서 다수가 밀집해서 근무하는 구조 탓이다. 하루 종일 말로 응대하는 업무기에 마스크 착용을 한다는 것도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가 불가능하다. 코로나19 무방비 사각지대인 공공장소들을 모아봤다. 다닥다닥 난감하네∼ ▲클럽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식당 등 각종 영업점이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지만, 서울 강남과 홍대, 이태원 등 일대 클럽은 다른 나라 이야기다. 이곳들은 매주 주말마다 인파가 몰리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홍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뜬금없는 색즉시공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가 ‘코로나19’ 관련 단어로 도배되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정신연령 테스트’가 화제로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색즉시공’의 뜻이 네티즌 사이에 연일 화제다. 뜬금포 정신연령 테스트는 32개 항목에 대해 답을 하면 응답자의 정신연령 결과를 제시하는 테스트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수많은 종류의 정신연령 테스트가 나오지만, 유독 한 사이트의 테스트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먼저 실제 나이를 기재해야 한다. 이후 ‘참을 대로 참았다, 이젠 더 양보할 수 없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힘든 일을 일부러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자주 우는 편이다’ ‘애 늙은이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등 총 32개 사항에 답하면 정신연령을 평가해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해소되지 못한 의혹은 망령처럼 떠돈다. 진실에 다다를 때까지 의혹에는 살이 붙는다. 많은 유명인들이 의혹 속에서 살아간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국정감사, 청문회서 깨끗이 씻어내지 못한 의혹이 최근 방송 보도를 통해 또 다시 불거졌다. 배우자와 장모가 얽혀있는 의혹, 윤 총장 처갓집의 비밀을 <일요시사>가 들여다봤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문재인정부 들어 가장 승승장구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 승진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7월, 문무일 검찰총장에 이어 43대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로 좌천성 인사 등 수모를 당한 지 6년 만에 검찰 수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좌천 검사서 검찰총장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총장은 1991년, 무려 9수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4년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2011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2012년) 등에서 일했다. 늦깎이 검사였지만 여러 대형 사건 수사를 전담하면서 검찰 내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건설업자 윤중천씨 별장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로써 ‘별장 성접대’ 의혹을 둘러싸고 검찰에 제기된 고소와 고발 사건은 모두 마무리됐다. ‘김학의 수사팀’이 발족한 뒤 10개월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이하 수사단)은 지난 1월 윤중천씨와 함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다. 김 전 차관과 A씨가 서로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무혐의로 종결됐다. 법적 책임 피해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A씨의 진술을 허위라고 입증할 반대 증거 또한 충분치 않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A씨는 2008년 3월 윤씨 소유의 강원 원주 별장 내 옷방서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김 전 차관을 둘러싼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10월 윤씨의 부인은 남편과 권모씨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다. 내연 여성으로 지목된 권씨는 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최근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유명 인기 연예인들로부터 촉발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산학협력단이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16일, 입주기업의 임대료에 해당하는 일반관리비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50%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캠퍼스 내 벤처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서울캠퍼스에 위치한 시니어특화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포함,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호서대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고, 아산시가 제안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에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입주기업 약 60개 기업의 임대료를 5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메타약품 이수진 대표는 “국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로 매운 어려운 상황서 호서대학교의 임대료 감면은 가뭄에 단비 내린 듯 창업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승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