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 개학이 잇따라 연기되고 대학들도 원격 강좌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곳곳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실시간 원격 수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사 시스템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 AI4U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소프트웨어중심대학 호서대학교는 2012년부터 학내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원격 강좌 지원 프로그램인 블랙보드(Blackboard)를 도입해 온오프 융합 강의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최대 40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웹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으며 녹화된 동영상 이외에도 실시간 화상 강의, 스튜디오 촬영 등을 지원해 교과목 특성에 맞는 원격수업 운영이 되도록 하고 있다. 호서대학교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부터 대학본부서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개학 이후 4주간 모든 교과목을 비대면 양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원격 강좌를 위한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보완하는 한편 온라인 출석 체크와 인터랙티브 피드백 시스템, 접속자 수 폭주에 대비한 서버 안전성 점검 등 코로나19를 대비한 학사 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음성 알몸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일명 ‘울산 터미네이터’. 울산 남구서 나체로 도심 도로를 활보한 남성이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데 이어 이번엔 충북 음성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한 여성이 나체로 활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찍혀 각종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 성 착취 영상물을 공유한 ‘N번방’ 사건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원 미상 영상의 주인공은 단발머리의 한 여성. 알몸으로 인도를 걷는 그를 촬영한 이 영상엔 음성군의 상점들이 그대로 노출돼 어느 지역인지도 알 수 있다. 누군가 차량을 타고 지나가며 찍은 영상이며 당사자는 비틀거림 없이 똑바로 인도를 걷고 있어 술에 취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촬영된 것으로 나오나 당시 경찰에 신고나 사건 접수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당시 경찰 관계자는 “알몸 상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대기업과 하도급 업체 간의 분쟁은 끊이지 않는다. 한 업체는 한진렌터카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갑질의 이면에는 ‘구치소 청탁’ 사건이 연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직권인지 무혐의 처분 검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3년간 공정위의 직권인지 조사 무혐의 처분 건수가 4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 직권을 남용해 마구잡이식 기업 조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단가 낮추고 한진렌터카는 지난 2008년 3월1일부터 전국적으로 차량 수리 등의 관리를 A사에 위탁했다. 하지만 2009년 2월부터 2011년 9월까지 경인지역 차량 8543대에 대한 관리비를 A사의 동의나 아무런 협의 없이 차량 한 대당 2만원서 1만5000원으로 감액했다. A사 측은 이 같은 일방적인 단가 감액으로 4267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2013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관리비 단가를 대당 월 2만원으로 했지만, 2년 뒤인 2015년에 서울은 13000원, 지방은 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은 8기 수료와 함께 BEST 10과 그랑프리 1팀을 발표했다. BoB는 9개월간의 힘든 과정을 견뎌내고 결실을 맺은 8기 수료생들을 위해 인증식을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부득이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BEST 10과 그랑프리 1팀을 공지했다. BoB 프로그램은 지난 8년간 1060여명의 차세대 보안 리더를 양성했으며,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서 2차례 우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 자타공인 최고의 정보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BoB 8기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까지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열정적인 교육과 치열한 경쟁으로 실력을 높이 쌓았다. 특히 30여개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취약점 분석 및 보안 가이드라인 도출, 보안성 검증, 솔루션 개발 등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른바 N번방은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에 비밀 대화방을 개설해 성 착취 영상을 불법으로 제작한 뒤 돈을 받고 배포한 성범죄 사건이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지난 25일, 결국 포토라인에 섰다. <일요시사>는 조주빈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을 추려봤다. N번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이 사건은 텔레그램에 비밀 대화방을 만들고 미성년자 및 여성의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사건이다. 주범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됐다. 조주빈과 공범들에 대해 파헤쳐봤다. 박사 조주빈 조주빈은 주로 불법 사이트를 통해 고액 알바를 미끼로 여성들에게 접근했다. 신상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면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도 마다하지 않았다. 실제 박사방 피해자 가운데에는 한 가수의 팬클럽 커뮤니티 회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점이 될 만한 개인정보를 모은 뒤 “내가 너의 정보를 알고 있으니 시키는 대로 하라”는 식이었다. 처음에는 얼굴 사진, 춤 동영상 등으로 시작했다. 이렇게 모은 영상은 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소송전으로 장기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차량기지 토지수용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토지주의 입장이 평행선이다. 차량기지 실시계획 승인 취소소송서 법원은 서울시의 사업 진행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토지주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시는 재승인 고시로 맞섰다. 지난해 9월25일 서울시는 11페이지 분량의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반기 동북선 경전철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노원구·강북구·성북구·동대문구·성동구 등 서울 동북부 주요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표류하는 대형사업 서울시는 같은 해 9월28일 노원구 공영주차장과 성북구 숭례초등학교서 2번으로 나눠 지역구민들과 기공식을 진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정원오 성동구청장·이승로 성북구청장·박겸수 강북구청장·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교통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대출 실행이 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 기분이 어떨까. <일요시사>는 최근 본인의 동의 없이 대출이 실행됐다는 내용의 한 통의 제보 메일을 받았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서 제멋대로 결제가 이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게다가 환불마저 쉽지 않아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앱을 설치한 것은 맞지만,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결제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제멋대로 대출이 실행돼 피해를 입은 A씨의 사연을 짚어봤다. 조회하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A씨는 대출 한도를 알아보기 위해 하루에도 60통 넘게 전화하며 대출 가능한 곳을 문의했다. A씨는 “입에 단내가 나도록 일하다 말고 전화기를 붙들고 여기저기 돈 구하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OO카드 현금서비스를 2018년 9월부터 2020년 2월24일까지 14번, 총 125만원을 이용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17일 새벽 12시20분께 은행 대출 조회 서비스앱 ‘피플펀드’를 통해 기존의 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박사’ 조주빈의 협박에 1000만원대 돈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서 신뢰받고 있는 언론인 가운데 한 명인 손 사장이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남성에게 휘둘린 것이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서 가장 유명한 언론인으로 꼽힌다. <시사저널>의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서 손 사장은 무려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목률은 72.1%에 이른다. 2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6.4%), 3위 유시민 작가(3.4%) 등과 비교해 압도적이다. 사실상 대항마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고 언론인 사기 피해자? 2013년 9월16일 JTBC서 첫 메인뉴스를 진행한 그는 2014년 세월호 참사보도와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스모킹 건이 된 ‘태블릿PC’ 보도를 이끌며 대중의 신뢰를 얻었다. JTBC가 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뢰도·영향력 조사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손 사장의 존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울산 터미네이터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일명 ‘울산 터미네이터’가 화제다. 이 30대 남성은 나체 상태로 도로를 활보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낮 난동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찍혀 각종 SNS에 급속히 퍼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3일,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했다. SNS 확산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30분께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서 나체 상태로 한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주행 중인 차량에 올라타 주먹으로 유리창을 가격하고,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수차례 뛰는 등 운전자를 위협했다. 조사 결과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여성이며 A씨와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당일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의 난동 영상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상습적으로 차량 금품을 훔친 중학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6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4)군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 중학교 3학년 학생인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30분경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서 2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3월 총 15차례에 걸쳐 1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출한 A군 등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함께 모여 다니며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찾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 중 일부는 범행을 저지르는 와중에 검거돼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지만, 풀려난 뒤 다시 범행을 반복했다. 귀금속과 의류 등 피해품을 압수한 경찰은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들을 수소문에 되돌려줬다. 경찰은 7명 중 다수의 범행을 반복한 2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마스크를 판다고 속인 뒤 1억원을 챙긴 3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보건용 마스크(KF94)를 팔겠다고 속여 1억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를 개당 2500원에 팔겠다고 허위로 올리고 75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가운데 최대 피해 금액은 500만원에 달하며, 약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됐으며, 개인 채무변제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한 뒤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행인을 둔기로 폭행한 뒤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특수강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5분경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천변을 지나던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휴대전화와 모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집을 나와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울산지방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장은 이날 오전 3시경 북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걸렸다. 조사 결과 A 경장은 남구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집에 가려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은 울산지방경찰청 교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A 경장은 차를 몰고 지그재그로 운전했고, 이를 본 시민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해 덜미를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경장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알려줄 수 없지만 면허 취소 수준을 넘었다”며 “감찰 조사를 연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싸움 중 아내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하고 딸을 중태에 빠트린 50대 가장 A씨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경 가족을 살해하고 도주한 A씨를 고향인 함양군 함양읍 기동리 마을회관 부근 폐가 쓰레기 무덤에 숨어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5분경 진주시 상평동 소재의 한 주택서 아내 B씨와 아들 C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딸 D양을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고향에 경력 300여명을 투입해 A씨가 도주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고향마을 일원 주요 도로 등을 차단하고 야산과 숙박업소, PC방 등 도주가 예상되는 곳에 대한 일제히 수색했다. 또 헬기와 드론, 수색견까지 동원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 주변 야산에 대한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 장기화에 대비해 용의자가 몸을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인력을 증원해 산악수색까지 벌였지만 별다른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거 중인 여성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5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경 나주시 모 아파트 화장실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만난 친척에게 동거 중인 B씨를 살해했다고 말했으며 파출소에 신고하러 가자는 친척을 따돌리고 집으로 돌아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아파트 안방에서는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반이 형성돼있는 점으로 미뤄 사망한 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남의 집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A씨는 14일 오전 3시30분경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했다가 인기척에 놀라 잠에서 깬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당일 아침 이불에 덮여 숨진 채로 인근에 살던 아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해 범행 후 집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돈을 훔치러 집에 들어갔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안산의 주택가서 택배 물류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택배기사 A씨가 지난 12일 새벽 2시경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빌라서 쓰러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를 발견한 직장 동료는 A씨의 물품 배송 내역이 야간 근무시간 때 장시간 동안 보고되지 않았다. 이 때 회사 지시로 A씨의 마지막 배송지인 해당 빌라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김씨는 빌라 4∼5층 사이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A씨는 쿠팡에 근무하는 신입 물류기사로, 야간 근무때 시간당 20가구가량에 배달 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동료들에게 “배송시간이 늦어질까봐 심적 압박을 받는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말을 안 듣는다며 딸을 둔기로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지난 16일 둔기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4일 오후 3시30분경 장흥군 소재 자택서 딸인 20대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딸의 한글 공부를 가르치던 중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딸이 지적장애인이다. 교육에 잘 따르지 않아 체벌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딸 B씨의 장애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A씨가 과거에도 B씨를 학대한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집서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술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술집서 난동을 부린 혐의(공연음란 등)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45분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옷을 벗은 뒤 집기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종업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종업원으로부터 받은 계산서를 본 A씨는 “술값이 비싸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체포 과정서 순찰차를 파손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추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딸의 전 남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만취 상태서 딸의 전 남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경 고창군에 있는 딸의 전 남자친구 B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딸과 B씨가 만나던 당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앞으로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