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야산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의 방화범인 80대 노인이 잠복 중이던 공무원에게 붙잡혔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달 28일, 진천군 백곡면 한 야산 일대서 잇따라 산불을 낸 혐의(방화)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백곡면 한 야산 일대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충주국유림관리소 직원과 진천 군청 산불진화대는 잠복근무 끝에 지난달 15일 오후 9시경 백곡면 성대리의 한 밭에 불을 지르려던 A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네 선배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동네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주점 앞에서 흉기로 동네 선배 B씨의 가슴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1시간20여분 만에 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목격자 등 탐문 중 범행 1시간여 만에 동네 지인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잇따라 사고를 내 차량·오토바이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57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의 교차로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좌회전 중인 승용차와 뒤따르던 오토바이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승용차와 사고가 난 상대 운전자 2명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8%인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교차로서 신호위반사고를 냈으며, 상대 차량 운전자가 “술 냄새가 난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하겠다”고 하자 도주를 시도했다. 이후 상대 운전자를 뿌리치고 차량에 탑승, 후진하다가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곧장 차량을 몰아 1.5㎞ 떨어진 아파트 앞 도로까지 달아난 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택에 불을 질러 집주인을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세 들어 사는 주택에 불을 질러 집주인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3분경 광주 북구 한 주택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질러 집주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흘 전 지인의 소개로 월세 10만원을 주기로 하고 이사 왔으며, 체포 직후 방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신병원 입·퇴원 기록이 있고, 최근 도시가스 교체 문제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옛 직장 창고에 침입해 보관 중이던 마스크를 대량으로 훔친 뒤 인터넷을 통해 팔아넘긴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7시경 부산 남구의 사무실 비품창고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침입, 보관 중이던 방역마스크 3000개(9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마스크 일부를 인터넷 등을 통해 개당 3000∼4000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자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 비품 창고에 마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운전 중인 택시기사의 마스크를 벗기고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60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했다. B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경 술에 취해 강서구 가양동 인근서 택시에 탄 뒤 몇 분간 혼자 중얼대다 갑자기 소리쳤다. 이후 운전하고 있는 A씨의 마스크를 벗긴 뒤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택시기사 A씨는 1분가량 폭행을 당하며 차를 몰다가 오후 8시40분경 정차 중인 경찰차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찰은 그 자리서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차 문이 열리자 경찰관과 A씨에게 침을 뱉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A씨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지만, 택시기사 폭행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혐의가 입증되면 처벌할 수밖에 없다”며 “택시 블랙박스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따지고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훔친 승용차로 대전과 세종 일대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로 A(14)군 등 10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9시30분경 세종시 조치원읍 한 아파트 주차장서 문이 열린 승용차 2대를 훔쳐 대전까지 운전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조사한 끝에, 범행 3시간 뒤 대전서 세종으로 들어오는 이들의 차량을 발견하고 3km 추격 끝에 A군 등을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찜질방에 입장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 측정을 거부하고 직원들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동작구의 한 찜질방서 직원 2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50대 남성 A씨에게 폭행·상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찜질방 입구서 피해 직원들이 체온 측정을 요구하며 입장을 저지하자 주먹을 휘둘러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내가 코로나라고 의심하는 거냐” “2주 동안 못 와서 기다리다가 왔는데 왜 열을 재냐”며 난동을 부렸다. A씨의 체온은 정상으로 측정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선거운동을 하던 정의당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을 폭행한 남성을 구속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의 자유 방해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경 노원구 당고개역 역사서 퇴근 시민 등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던 정의당 노원병 이남수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원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번 구속 건은 21대 총선과 관련해 서울 지역 예비후보자 등에게 폭력을 행사해 구속된 첫 사례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운동 중인 예비후보자에게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최대한 보장돼야 할 선거운동의 자유를 침해한 중한 범죄임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고 예비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자신을 비웃으면서 쳐다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만 노려 금품을 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문이 열려 있는 차량서 금품을 털고 차까지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0∼21일 밤 시간대 전남 화순군과 광주 북구·동구 등지를 돌며 주차 차량 3대를 훔친 뒤 면허 없이 광주 도심 등지로 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문이 열려있는 차 안에서 180만원 상당의 명품 운동화 및 현금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인적이 드문 야간시간대만 노려, 주차된 차량 문을 일일이 당겨 열어본 뒤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확인하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차량 안에서 열쇠를 발견하면 차량을 훔쳤으며, 또래 친구들을 태우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훔친 차를 몰고 이동하며 차털이 행각을 이어갔으며, 연료가 떨어지면 차량을 도심에 버린 채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20대 남성이 올림픽대로서 무단횡단을 하다 차량에 2차례 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7분경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구 지점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하던 20대 후반 남성이 주행 중이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현장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잠실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에 치여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로로 튕겨 나갔고 반대 방향서 달려오던 차량이 깔고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1차로로 사람이 걸어간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이 남성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을 친 차주들은 과속 또는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주들의 경우)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관련 법리검토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다만 해당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사람, 오토바이는 출입할 수 없는 곳”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은 직장 동료 부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지난 23일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2일 오후 7시20분경 경기 여주시 능서면의 회사 기숙사서 중국 교포이자 직장동료인 B씨와 C씨를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기숙사 복도 등에서 A씨의 소리가 크자 시끄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술을 먹은 A씨는 B씨 숙소로 찾아가 싸움을 하는 과정서 B씨의 가슴과 머리를 흉기로 찔렀다. B씨의 부인 C씨도 싸움을 말리다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B씨 부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7시45분경 기숙사 밖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 동탄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2시40분경 화성시 진안동의 편의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23일 오후 3시경 수원 고등동의 여관서 A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병원서 1시간이 넘게 기다렸다가 진료는 5분도 채 받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거기다 퉁명스럽게 건네는 의사 말 한마디는 환자를 더욱 불쾌하게 만든다. tvN서 방영 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 환자를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친절한 의사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드라마 속 의사들은 환자의 기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쓴다. 하지만 실제 병원의 모습은 드라마 속 장면과는 다른 게 현실이다. 잇단 피해담 환자들은 몸에 문제가 생길 때 병원을 찾는다. 종합병원 입원 환자나 보호자가 되면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의사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지만, 정작 회진 시간에는 의사들이 무리 지어 와서 알아들을 수 없는 전문용어만 늘어놓는다. 환자에게는 설명 한 마디 없이 병실을 나가버리는 일도 다반사다. 참으로 야속하지만, 불만을 표하지도 못한다. 자칫 치료 과정서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대학병원의 경우 오래전부터 ‘3분 진료’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3분 진료란 ‘1시간을 대기하고 3분 진료를 본다’는 말로, 병원서의 짧은 진료 시간을 비꼰 표현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경북 상주서 몽골 국적의 여성이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년 이상 만난 남자친구는 돈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 남성이 베트남 이주여성인 아내를 무차별 폭행했던 사건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결혼이주여성을 옥죄는 사회인식과 제도의 허점을 시급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몽골 여성 가정폭력 피해 이후의 조치부터 체류기간, 국적 취득, 양육권 등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들의 권리를 현 제도와 인식만으로는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6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결혼이주여성 체류 실태 결과’ 자료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인 결혼이주여성 920명 중 가정폭력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1%(387명)에 달했다. 가정폭력의 유형(복수 응답)을 살펴보면 이들은 심한 욕설(81.1%, 314명), 폭력 위협(38%, 147명), 흉기 위협(19.9%, 77명) 등을 당한 경험이 있다. 또 언어적·신체적 학대와 성행위 강요(27.9%, 108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룸녀의 전파력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결국 터질 게 터졌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클럽, 노래방 등 유흥업소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누차 강조했으나,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종업원이 손님과 직원 등 500여명과 접촉해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ㅋㅋ&트렌드’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A씨가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확진자(서초구 27번)와 지난달 26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밤부터 기침 등 최초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1일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튿날 오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한 업소는 강남구 역삼동 대로변에 위치한 대형 유흥업소다. 업소명은 &ls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론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정치권의 경우, 한쪽에선 윤 총장을 추켜세우고 다른 한쪽에선 사퇴하라고 윽박지르는 중이다. 처가서 불거진 의혹은 쉽사리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언론 역시 윤 총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면초가에 빠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박근혜-문재인정부를 거치면서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은 인물로 꼽힌다. 한직을 전전하던 좌천 검사는 국정 농단 사태 특검 수사팀장으로,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된 데 이어 검찰총장에까지 올랐다. 신뢰받다 공적으로 박근혜정부 당시 윤 총장은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의 요청으로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에 투입됐다. 그는 검찰 수뇌부의 반대에도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그 여파로 1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았고 인사 과정서 한직으로 꼽히는 대구고검으로 좌천됐다. 2013년 국정감사서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와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수사 외압을 폭로했다. 이 과정서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정부서 한직을 전전하던 윤 총장은 박근혜-최순실게이트 특검 당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성매매의 역사는 유구하다. 성을 사고파는 행위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됐다는 말이 있을 정도. 오랜 시간 동안 성매매 방식은 진화를 거듭했다. 성매매 업소들은 정부의 단속과 사회적 시선을 피해 좀 더 어두운 곳을 찾아 숨어들었다. 그와 반비례해 접근성은 더욱 높아졌다. 성매매시장의 규모는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산업 자체가 음성화돼있어 측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서 2015년 발간한 <조직범죄단체의 불법적 지하경제 운영실태와 정책대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약 30조∼37조60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 단속률은 통상 4∼5%에 불과하다. 단속할수록 성매매특별법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특별법’과 ‘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을 묶어 부르는 말로 2004년 3월23일 제정됐다. 성매매 업주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성매매 피해여성의 인권을 보호해 성매매를 완전 근절시키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2004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2016년 3월 헌법재판소는 성을 산 사람과 판 사람을 모두 처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하루가 멀다 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기사가 지속적으로 보도되다 보니 국민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하지만 일각에선 코로나 외의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일 코로나19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피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초기와 대비해 보도 건수가 30배 증가했다. 국가 위기 속에서 불가피한 상황일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타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 의식이 떨어지고 있다. <일요시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묻혀버린 여타 바이러스를 알아봤다. 공포의 질병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의 주간 보도 동향을 6주에 걸쳐 확인했다. 44일간 총 1만8827건의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보도됐으며, 국내 확진자 발생 시점부터 3주간 보도 건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실은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는 효과를 낳는다. 현재 발생위험이 있는 여러 바이러스를 모아봤다. ▲한타바이러스 = 지난달 23일 중국서 한타바이러스로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4·15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 N번방 사건으로 분위기는 예전만 못해도 결과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청와대를 비롯해 집권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검찰은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조직의 명운이 갈릴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2017년 1월 정치검찰을 다룬 영화 <더 킹>이 개봉했다. 정우성, 조인성 등 유명 배우를 내세운 영화는 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는 권력의 향방에 따라, 권력의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검찰의 민낯을 조명했다. 칼과 방패 검찰 역할 <더킹>의 한강식(정우성 분)과 박태수(조인성 분)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를 두고 불안에 떨다가 무속인을 찾는다. 배경은 DJ가 당선됐던 1998년 대선이다. 점집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자 한강식 라인은 묵혀둔 자료를 꺼내든다. 권력의 쓰임새가 다했을 때 이들의 움직임은 더욱 기민해진다. 문재인정부 들어 검찰은 적폐 청산의 칼이면서 청산돼야 할 적폐로 여겨졌다. 적폐로 지목된 곳에 어김없이 검찰의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