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놀이공원에 놀러 가려고 몰래 아버지 차량을 몰다 고속도로서 사고를 낸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4일 무면허로 아버지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중학교 2학년생 A(14·여)양 등 중학교 2∼3학년생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2일 오후 11시7분경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에 주차된 부친의 외제차를 면허 없이 몰고 나온 뒤 다음 날인 3일 오후 11시40분경 경기도 북오산 IC 주변 고속도로서 가드레일과 다른 차량을 연이어 충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다른 차량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남자 또래 2명, 여자 또래 1명과 함께 서울의 한 대형 놀이공원에 가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자신의 모친이 부친 소유의 외제차를 광주공항에 두고 비행기를 탄 사실을 알고 난 뒤 예비키를 이용해 시동을 건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하철 인근 식당에 아우디 차량이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낮 12시6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앞 식당에 아우디 승용차가 돌진하면서 식당을 찾았던 손님 2명이 부상을 당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식당에 있던 손님 A씨와 B씨 등 2명이 다리와 머리 부분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로부터 “가게 앞에 주차 중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브레이크 고장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식당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흉기로 식당 업주를 찔러 살해한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창원시 의창구의 한 식당 앞 도로서 식당 업주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식당 인근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식당 서비스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 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17분경 울산 울주군 언양읍 일원에 내리면서 요금 결제 문제로 시비가 붙은 기사 B씨를 폭행한 뒤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 A씨는 1㎞가량 택시를 몰고 가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직후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4%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폐로 요금을 결제하려 했으나 B씨가 안 된다고 하자 다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본지는 지난 3월17일자 보도에서 ‘<단독> ‘85만원 의혹’ 노웅래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제하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노웅래 의원 측은 “신년하례식과 관련해서는 마포갑 지역구 국회의원 경쟁후보 측의 악의적인 고발”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년하례식 행사는 노웅래 의원이 주관한 행사가 아니며, 핵심당원으로 단순 참석한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웅래 의원은 현재 피고발인 신분일 뿐이며, 수사기관으로부터 공식적인 조사나 수사대상이 전혀 아니며, 출석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70세 할머니와 12세 아동의 시신이 장롱서 발견됐다. 충격적인 사실은 시신 사건이 가족의 범행이라는 점이었다.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비닐로 싸 장롱에 방치했다. 교도소 출소 후 돈 때문에 살해한 뒤 자신과 함께 동거했던 여자와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시신 유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살해 범행을 저지른 후 시신을 숨긴 뒤 모르쇠로 일관하다 나중에 발각되는 경우다. 시신을 유기할 경우 대한민국 형법 161조(사체 득의 영득)에 따라 ‘사체, 유골, 유발 또는 관내에 장치한 물건을 손괴, 유기, 은닉 또는 영득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실종신고 제주 명상수련원서 명상 중 숨진 50대 시신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수련원 원장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지난달 27일, 유기치사와 사체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상수련원 원장에게 사체은닉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서울에선 살해한 시신을 은닉하고 모텔로 피신하는 시신 유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강력범죄로 교도소 복역 후 출소한 허모씨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모친의 빌라로 향했다. 70세 노모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공익제보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한 복지관에선 복지관 비리를 고발한 제보자를 괴롭힌다는 이야기도 있다. 해당 제보자는 자신이 노동조합 활동과 제보 등으로 복지관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지난 2월14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회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복지관의 후원금 수천만원을 재단 계좌로 빼돌린 대한성공회유지재단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부제보실천운동에 따르면 대한성공회유치재단은 대한성공회가 만든 재단법인으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보복? 해당 재단은 2010년부터 구립 용산장애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해왔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복지관 공식 회계기록에 없는 5021만9000원을 조성해 성공회 재단으로 송금한 사실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조사로 드러났다. 권익위 조사는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의 내부 제보로 시작됐다. 사회복지사 A씨는 해당 복지관에 지난해 7월 입사했다. 그 후 복지관 후원금 불법전출 비리 포함, 회사 내 부조리한 문제들을 지적하며 목소리를 내왔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6년 전,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온라인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 이후 수많은 ‘챌린지 영상’이 등장했다. 참여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영상들은 본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종종 도가 지나쳐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챌린지’는 인터넷 놀이문화다. 한 주체가 특정 행위를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면 다른 이들이 따라 하는 방식이다. 게시된 챌린지 영상은 빠르게 퍼져나간다. 목숨 건 도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참모들과 함께 ‘존경’이라는 의미의 수어 동작을 하며 “의료진, 덕분에! 국민, 덕분에!”를 외쳤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포함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 ‘덕분에 챌린지’를 하며 다음 주자로 문 대통령을 지정한 바 있다. ‘덕분에챌린지’는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인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올리고, 응원 메시지와 함께 ‘#덕분에캠페인&r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교회와 인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서울 시내 한 교회서 진행됐다는 엽기적인 프로그램이 폭로됐다. 서로 돌아가면서 매를 맞고 때리는 훈련을 했다는 것. 심지어 교인들에게 인분 섭취를 강요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훈련 코스 빛과진리교회 전 교인 등 24명은 지난 5일 서울 강북구 소재 한빛교회 예배당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당한 피해담을 털어놨다. 먼저 자정에 공동묘지서 서로 돌아가면서 매를 맞고 때리는 훈련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A씨는 “리더십 트레이닝 코스 중에 ‘매맞음 훈련 코스’라는 것이 있는데 남성 교인들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목”이라며 “팀원 3명과 자정에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에 가서 중앙에 있는 나무에 1명씩 매달고 돌아가면서 벨트로 13대씩 총 39대를 때리고 맞았다”고 말했다. 여성 교인들이 트랜스젠더바를 돌면서 성소수자들에게 복음 전파를 강요했다는 자료도 공개됐다. 이들이 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문재인정부 들어 대형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황금연휴 직전인 지난 4월 끝자락에도 물류창고서 불이 나 40여명이 화마에 목숨을 잃었다. 불길은 한국 사회의 곪은 부분을 또 다시 드러냈다. 38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으로 사망한 노동자 수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서 불이 나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폭발과 함께 지하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작업자들은 대피할 겨를도 없이 작업 도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휴 전날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가 용접 불꽃에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화재현장에선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이 과정서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가 발생했고, 피해자들은 미처 대피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공사현장의 시공사 현장사무소와 공사 관계 업체 사무실 등 7곳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사 설계·시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관련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등을 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방관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소화전 주변 주정차 단속을 하는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증평군 증평읍 도로서 소화전 주변 주정차 단속을 하던 소방관 B씨를 손으로 밀치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단속을 당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절도 범죄로 세 차례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출소하고도 다시 범행을 시도한 혐의로 50대가 1심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용희 울산지법 형사3단독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A씨는 3월8일 새벽 울산시 남구의 식당과 주점 출입문을 파손한 뒤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모두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3년, 2016년, 2018년에 절도 범죄로 징역 1년 6개월∼3년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들이 운영하는 공장서 작업을 도와주던 60대가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5일 오후 4시경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공장서 A씨가 염색 기계에 끼어 있는 것을 A씨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말을 맞아 아들이 운영하는 공장에 나가 작업을 도와주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높이 2.1m의 염색 기계 톱니바퀴에 상의가 빨려 들어가 옷에 목이 졸려 A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도로를 청소 중인 사람을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서 차를 몰고 가다가 청소 중이던 인근 주유소 직원 B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후 10분가량 약 2.5㎞를 달려 한강 영동대교를 건넌 A씨는 앞서가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기도 했다. 두 번째 추돌사고 현장 인근에는 A씨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고 도주 경로서 대기 중이던 청담파출소 순찰차가 있었고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 여부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86%의 만취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도심서 한낮에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공연음란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씨는 이틀 전인 25일 오후 3시10분경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거리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러 행인 앞에서 이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고양시서 출근시간 음주운전 차량이 버스정류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8시40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도로서 A씨가 몰고 가던 SUV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30대 여성 B씨가 숨지고, 40대 남성 C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인 0.077%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호프집에 방문해 사장을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늦은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호프집에 손님으로 방문해 여성인 가게 사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전날) 현장서 긴급 체포했다”며 “처음 본 사이는 아니지만 (정확히)어떤 관계인지는 더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도로 위를 거닐던 개를 피하려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3분경 완도 보길도 부황리 해변도로서 A씨가 몰던 에쿠스 승용차가 2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차량을 몰고 사촌형 집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 나온 개를 보고 급히 피하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추락 직후 스스로 차에서 나왔고, 119의 도움으로 인근 보건소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차량은 이날 오전 인양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서 훔친 택시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4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밤 0시 20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도로서 택시를 타고 가다 기사가 잠시 내린 사이 택시를 충남 논산까지 50㎞ 넘게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전 1시경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서 3.5t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짐칸에 실려있던 냉장 닭이 도로 위에 쏟아졌다. 조사 결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A씨는 택시기사가 전화하기 위해 차에서 잠깐 내린 사이에 택시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출석해 “빨리 집에 가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손수레를 끌고 가다 60대 장애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차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A(26)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20분경 철원군 갈말읍 도로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60대 장애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60대 장애인은 차에 치여 다쳤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집으로 갔고 3일 뒤 오전 9시5분경 이웃에게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외력이 가해져 다발성 골절이 있다는 법의관의 의견 등을 토대로 주변 탐문과 CCTV를 확인하는 수사를 한 끝에 교통사고 흔적을 확인했고 범인을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고라니를 친 것으로 알았다며 도주치사 혐의를 부인하다 CCTV 영상을 보고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