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시장님의 오지랖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북 경주시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일본에 보낸 물자 때문이다. 한·일간 외교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시점이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경주시장의 해명이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친구? 경주시는 지난 21일 일본 자매·우호 도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호복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는 자매 도시 나라시와 교류 도시 교토시에 각각 방호복 1200세트와 방호 안경 1000개씩을 지원했다. 앞서 해외 자매 도시 등 11개국 21개 시에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했다.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은 경주시가 보낸 방역물품 앞에서 ‘감사합니다’ 팻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교토시는 주낙영 시장의 응원 영상 메시지와 대응 사례집을 시 유튜브 채널과 세계역사도시연맹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물상 한 컨테이너서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전 8시32분경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고물상 컨테이너에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자체 진화를 하려던 A씨가 팔과 목 등에 1도 및 2도 화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컨테이너와 공구류 등이 소실돼 재산피해 950여만원(소방 추정)이 발생했다. 불은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가스버너에 불을 켜다 바닥에 흘러 있던 기름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운전 중 신호등을 들이받은 5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제주 서부경찰서와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39분경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인근 일주도로서 A(58·여)씨의 승용차가 신호등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지역의 택시 기사들이 만취한 승객에게 잇단 수난을 당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만취 상태서 택시 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A(5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경 광주 서구 한 아웃렛 앞에 정차한 택시서 내린 뒤 기사 B(68)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택시기사 B씨가 “근무시간이 끝났다. 다른 차량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 C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C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공원 앞 도로를 지나던 자신의 택시 안에서 만취한 한 남성 승객이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택시 기사 C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를 때린 승객을 검거하는 대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의 사우나서 목욕하던 70대가 돌연 쓰러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경 청주시 흥덕구 한 사우나 온탕 욕조서 A(78)씨가 물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용객이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이별 통보에 화가 나 여자 친구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58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한 주택서 A씨가 교제 중이던 여성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렀다. 골반과 옆구리 등을 다친 B씨는 응급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 도주했으며, 경찰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16시간 만에 성산읍 고성리 인근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헤어지자는 B씨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의 한 경찰 간부가 식당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가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26분경 부산 북구 구포역 앞의 한 식당서 부산의 한 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경위는 이날 식당서 주차 문제로 인근 주민과 시비가 붙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A 경위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고 음주측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A 경위에 대해 직위 해제하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 감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함께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5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노점상에서 지인 B(63)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알고 지낸 B씨를 노점상서 우연히 만났고 “같이 술을 마시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안면이 있는 B씨가 모른 척하고 ‘집에나 가라’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흉기에 찔려 눈 주변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모친과 다투던 20대 아들이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경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서 모친의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때려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모친과 다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서 술을 마시고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망치질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가족이 절도·사기 등 재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가 있지만, 재물손괴 혐의는 적용을 받지 않아 A씨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집서 추태를 부린 치과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만취해 술집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사기·업무방해)로 치과의사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술집서 24만원 상당의 양주·안줏값을 계산하지 않고, 종업원에게 욕설하는 등 2시간가량 소란을 피운 혐의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술에 취해 술집 등지서 계산을 하지 않거나 행패를 피워 구속된 전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서울 용산구 노숙자 쉼터서 엽총을 들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을 검찰에 넘겼다. 이 남성은 쉼터에 있는 노숙자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지나가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A씨를 특수협박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서부지검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A씨는 3일 오전 10시경 엽총을 들고 서울 용산구 노숙자 쉼터에 들어가 40여명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가 들고 있던 엽총에 실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엽총 소지 허가증이 있는지와 난동을 부린 배경 등을 조사했고, 법원은 5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A씨는 이 노숙자 쉼터 사용자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지나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는 엽총 소지 허가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누군가 자신에게 욕설해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며 “누군가 욕설을 하고 지나가자, 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중고거래 사이트서 허위로 매물을 올려 1000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15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 물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 피해자들로부터 돈만 받아 챙긴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실제 가지고 있지도 않은 중고 휴대폰 등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려 전국 각지의 60명으로부터 1000여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순천경찰서는 A씨가 중고 휴대폰 외 다른 중고품에 대해서도 판매했는지,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발 마사지 업소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부천 법원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천지법 부천지원 소속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14분경 부천 심곡동 신흥로의 한 발 마사지 업소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1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술에 취해 출동한 경찰관이 집에 일찍 귀가하라는 말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대학 최초로 재학생과 교직원이 공동으로 자체 통학·셔틀버스 안내 앱을 개발해 화제다. ‘허브(HUB:Hoseo University Bus-App)’라고 이름 붙여진 이 앱은 통학·셔틀버스의 단순 시간표 정보만 제공했던 기존 앱들과 달리, 실시간 탑승 예약 기능은 물론, 위·변조가 불가능한 QR기반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 개념을 적용해 학생 개개인의 탑승 횟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호서대가 학생들의 통학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도입한 ‘셔틀버스비 캐시백 제도’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확한 환급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정확한 탑승 횟수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앱 개발의 주인공은 호서대 AI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4학년 지준호 학생 외 6명과 학생팀 교직원이다. 학생팀은 평소 수집한 학생들의 통학·셔틀버스 건의사항을 앱 개발자로 나선 학생들에게 버스운행, 실시간 예약, 위치 알림 데이터와 함께 제공했다. 이같이 대학 교직원과 재학생의 협업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정보보안 전문가로 가는 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9기 모집을 내달 5일 마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하는 BoB는 국내의 정보보호 산업과 사이버 안보를 이끌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지난 3월에 종료한 BoB 8기까지 1060명이 프로그램을 마쳤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기를 맞이하는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단)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리더를 육성해 다수의 해킹방어대회 및 취약점 제보, 연구·발표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BoB 9기는 총 200명을 선발하며 공통 교육 이후 취약점 분석·디지털포렌식·보안컨설팅·보안 제품 개발 등 4개의 전문트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8기에는 총 1618명이 지원해 8: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BoB 9기는 7월1일부터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진행하며 1단계 전공교육(7~8월), 2단계 팀 프로젝트(9~
1.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어린이 인구비가 매년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5월5일 어린이날에도, 예전보다 주변에서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죠. 2. 저출산의 원인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3.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부와 지역사회 단위의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나오고 있는데요. 기업들 역시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4. 가화만社성: 집안이 화목하면 회사 일이 잘 이루어진다. KT&G는 ‘가화만社성’이라는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5. 출산 휴가 후 육아휴직으로 이어지는 ‘자동육아휴직제도’ 와 전직원 대상 5년마다 3주간의 장기 휴가를 주는 ‘리프레쉬 제도’가 대표적입니다. 6. KT&G의 가화만社성은 출산과 육아,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까지 고려한 각양각색의 이벤트로 구성돼있습니다. 7. 가화만社성 프로그램은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까지 챙기는 세심한 구성으로 KT&G 임직원들의 부모·자녀와의 행복한 교류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8.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건국대 ‘임대보증금 임의 사용’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를 거쳐 검찰로 넘어갔다. 2017년 감사원이 교육부 기관운영 감사에서 건국대의 임대보증금 미예치 문제를 지적한 지 3년 만이다. 건국대 임대보증금 임의 사용 문제는 2017년 3월 감사원의 교육부 기관운영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당시 교육부는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수익용 기본재산의 임대보증금에 대한 현황 파악이나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그 사이 학교법인들은 교육부의 허가 없이 임대보증금을 마구잡이로 사용했다. 보관용 돈 펑펑 썼다 2010년 6월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학교법인에 통보한 ‘학교법인 기본재산 관리 안내’(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수익용 기본재산을 임대하고 받은 임대보증금은 반드시 금융기관에 예치한 후 임차인의 임대보증금 상환에 전액 사용해야 한다. 임차인에게 돌려줘야 할 돈을 학교법인서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건국대는 그 규모가 다른 대학들을 압도했다. 건국대가 더클래식500과 건국AMC 등 수익성 부동산을 임대해 얻은 임대보증금 7566억원 중 금융기관에 예치된 돈은 495억원(6.5%)에 불과했다. 7071억원(9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11년 지기 친구 간에 끔찍한 살해 사건이 벌어졌다. 가벼운 몸싸움서 시작해 무자비한 폭행에 이은 살인으로 이어졌다.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승무원이었던 김모(29)씨는 경찰관 친구 A씨에게 힘든 일을 토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이 벌어지기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20일, 자신이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11년 지기 어떤 혐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에 이른다. 그는 처벌을 받을 경우 미국 비자 등을 받을 수 없어 항공사 근무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었다. 이에 따른 실직 스트레스로 인해 불기소처분이 내리기 전까지 그는 평소 즐겨 마시던 술도 3개월간 끊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김씨가 불기소처분을 받기까지 경찰로서 수시로 조언을 해줬고, 두 사람은 김씨가 불기소된 후인 지난해 12월13일 술자리 약속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저녁 7시20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주점서 소주 4병을 마신 뒤 자리를 옮긴 2차 자리서 소주 2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3차는 강서구로 자리를 옮겨 7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영안실 금니 괴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세간에 소문처럼 떠돌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이른바 ‘영안실 금니 괴담’ 부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침입해 시신의 금니를 뽑아서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유족 모르게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4일 장례지도사 A씨에 대해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침입, 시신보관 냉장고 내 시신 3구에서 펜치와 핀셋 등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금니 10개를 뽑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금니 가격은 금 함량과 시세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개 치아 전체를 금으로 씌운 골드크라운 금니는 시세가 약 4만∼5만원쯤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안치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범행 대상을 고르기 위해, 사체보관 냉장고 문들을 여러 차례 열고 시신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신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적 장애인을 때려 숨지게 한 중국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중국 국적)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8일 오전 6시께 평택시 포승읍 소재 한 장애인 복지시설서 활동지원사로 근무하던 중 입소자 B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뇌성마비로 신체적 장애를 앓고 있는 B씨를 다른 장소로 들어 옮기는 과정서 칭얼대고 운다는 이유로 화가 나 주먹과 발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 골절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열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해당 복지시설의 원장이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현재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는지에 대한 여부도 파악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A씨가 다른 지적 장애인을 폭행했는지까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씨의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는 의미로 A씨를 상대로 지난 4월2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