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관의 팔을 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집안에서 아내와 다투던 50대 남성이 출동 경찰관의 팔을 깨물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8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53분경 제주시 아라동의 한 주택서 다툼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집안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관이 들어가자 화를 내며 경찰관 한 명의 팔 부위를 깨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폭행 후 금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 등 2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3명(10대)도 불구속 입건해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밤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30대 남성 B씨를 남원시의 한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카드를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숙박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난 A군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은 피해자를 유인하기 위해 남자임에도 머리를 기르고 여성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구매 시기가 전년보다 빨라졌다. 하지만 전기세 부담 때문에 맘놓고 에어컨을 틀기가 어렵다. <일요시사>는 똑똑하고 알뜰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기상청은 올여름 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이라는 예보를 내놨다. 이번 여름철 기온이 평년(23.6도)과 지난해(24.1도)보다 각각 0.5∼1도 올라간다고 밝혔다. 폭염 일수도 20∼25일로 지난해 13.3일보다 많고, 열대야 일수 또한 12∼17일로 지난해 10.5일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폭염은 시작됐다. 지난 4일 대구·경북과 전북 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와 강원·충남·충북·전북·경북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3월 ‘세계 연평균기온 순위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75%에 이른다고 밝혔다. 구입 및 청소 상황이 이쯤되자 에어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피해 아동은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보호자인 부모에게 학대당했다. 일각에서는 연이어 터지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을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서 나타난 부작용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지난 1일 충남 천안서 9세 A군이 여행용 가방 안에 감금돼 심정지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초 신고자인 의붓어머니가 A군을 가방 안에 가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분노가 들끓었다. A군은 3일 오후 끝내 사망했다. 부작용 경찰 조사 결과 의붓어머니는 A군을 가로 50㎝·세로70㎝ 정도 크기 대형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한 뒤 외출해 3시간 후 돌아왔다. 이후 A군이 가방 안에서 용변을 보자 그보다 작은 중형 가방(가로 44㎝·세로60㎝)에 가둔 것으로 조사됐다. 의붓어머니는 A군이 거짓말을 해 훈육 차원서 가방 안에 가뒀다고 진술했다. 경남 창녕에선 9세 B양이 부모의 학대를 피해 도망쳤다가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된 사건이 일어났다. B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20분께 잠옷 차림에 성인용 슬리퍼를 신고 도로를 뛰어가다가 지나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공포의 QR코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클럽,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코로나19 전파가 큰 고위험 시설을 이용하려면 개인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통해 미비 사항 등을 점검하고 7월부턴 QR코드 앱을 설치하지 않거나 명부를 부실하게 작성하면 벌금이 부과되거나 해당 시설 영업이 중단될 수 있다. 통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인천, 대전의 16개 시범 지정시설서 시범사업 실행 후, 지난 10일부터 8개 고위험 시설에 ‘전자출입명부’가 의무화됐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가 QR코드 발급 회사서 스마트폰 앱으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 출입기록 명부를 전자 정보 형태로 작성토록 하는 방역 조치다. 얼마 전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당시 출입 명부를 허위로 작성해 연락이 닿지 않아 역학조사 등에 어려움을 겪자 방역당국이 마련한 조치다. 의무 도입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손님인 학원장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서 아동 음란물로 추정되는 영상이 나오자 이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30대 수리업자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은엽 인천지법 형사1단독 판사는 공갈 혐의로 기소된 컴퓨터 수리업자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5∼30일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컴퓨터 수리점 등지서 학원장 B씨를 협박해 2차례 1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수리를 맡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서 아동 음란물로 추정되는 영상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학원 학부모와 인근 초중고교에도 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대로 한 공갈로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면서도 “초범이고 받아 챙긴 돈을 모두 피해자에게 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1일, 70대 할머니가 집에서 라면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북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8분경 경북 청도군 운문면 지천리 한 가정집서 A(79)씨가 라면을 먹던 중 갑자기 숨이 막히자 손녀가 119상황실에 신고했다. 손녀는 “할머니께서 라면을 드시던 중 목에 걸렸다”고 말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산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기도폐쇄 질식사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기도가 점점 좁아져서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지난 2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55분경 군포시에 있는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 안에 있던 B씨의 아버지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B씨의 아버지는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알고 있던 B씨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찰과 병원을 상습적으로 침입해 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찰과 병원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시주 돈과 입원 환자들의 현금을 훔친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서구와 남동구의 사찰 12곳과 병원 7곳 등 총 19곳에 몰래 들어가 현금 9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훔친 현금은 모두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불법체류 중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강간 및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경 제주시 소재의 한 자택으로 중국인 여성 B씨를 끌고 가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점을 이용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기한을 넘겨 체류하며 도내 농가서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 추방을 염려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B씨는 A씨가 제주 시내 주거지까지 찾아오자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26일 밤 자신의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피해 여성은 현재 제주도 내 외국인지원센터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범죄 피해를 당한 불법체류자에 대한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따른 것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를 쓰지 않아 승차 거부를 당하자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등 폭행)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50분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버스정류장서 시내버스 운전기사 B씨의 신체 일부를 주먹으로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할 수 없다는 말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시내버스 마스크 착용화를 의무화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 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50대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부부 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식당서 마주친 다른 일행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10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식당 앞에서 다른 손님 B씨 일행 2명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씨 일행이 A씨 부부 사이의 문제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식사 도중 시비가 붙은 아내를 폭행했으며, 이 모습을 지켜본 B씨 일행이 ‘여자를 때리면 되느냐’며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와 또래 친구 등 2명이 B씨 일행에게 식당 밖으로 불러내 ‘참견 말라’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성매매 사이트에 가입한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조직원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일,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가입한 남성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 공갈)로 조직 총책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13일부터 9월11일까지 돈을 주고 성매매 알선 사이트 6곳에서 고객 3만 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49명에게 협박을 일삼아 10억434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관계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가족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실제 성관계 동영상이 없는데도, 거짓말로 남성들을 속여왔으며 성매매 알선 사이트서 ‘고객 명단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본 뒤 명단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회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수차례 협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연락·전달·인출책, 자금 관리 등으로 역할을 나눠 점조직으로 활동해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영화관 건물에 몰래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도심 영화관 건물에 침입해 거주한 혐의(건조물 침입 등)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부터 수일간 광주 서구 한 영화관에 무단 침입해 건물 2∼3층 사이 에스컬레이터 인근의 빈 공간서 몰래 거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점포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 비어있는 층의 일부 공간에 살림을 차리고 산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취사도구 등도 갖춰 놓고 있던 것으로 확인돼 음식까지 조리하며 수일간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경 건물 내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술에 취해 잠을 자고자 잠시 들어왔을 뿐”이라며 몰래 거주한 것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7분경 광안대교서 택시가 사고를 낸 후 시속 140㎞ 이상으로 과속·난폭운전을 한다는 음주 의심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지방청 112상황실은 예상 도주로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했다. 이어 신고자로부터 부산 수영구 남천동서 택시를 버리고 도주한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아파트 담장을 넘어 도주하던 50대 택시기사 A씨를 30m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70대 노인이 몰던 사륜 오토바이가 비탈면으로 추락해 참변을 당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3시 31분경 충북 영동군 양강면 남전리서 A씨가 몰던 사륜 오토바이가 농로 옆 5m 아래 비탈면으로 떨어졌다.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사륜 오토바이에 깔린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가 막다른 농로 끝에서 유턴하던 중 굴러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생활화’를 틈타 허위 물품을 팔아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스크를 팔 것처럼 꾸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쇼핑몰 운영자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월 20일경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을 틈타 인터넷 쇼핑몰을 만든 뒤 같은 달 31일부터 나흘 동안 마스크 구매 의사를 밝힌 282명으로부터 878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스크 5묶음 9000원’ 같은 광고 문구와 함께 자신들의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여러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올려 피해자를 현혹했다. 범행을 주도한 2명은 국내서 활동 중인 폭력조직원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범죄수익금을 인터넷 게임 머니 등으로 환전했다가 다시 현금화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늦추기 위해 물품을 배송한 것처럼 거짓말하기도 했다”며 “이른바 부동산 떴다방 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기로 계획하고, 범행을 금요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도주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한 아파트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집을 나와 도주했다. 숨진 아버지를 목격한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당시 아파트를 빠져나온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영상과 범행 현장에 남은 증거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만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한 노숙자가 경찰서에서 “잘 곳이 없어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경찰서 형사과서 형사를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8시경 광주 북부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이를 제지하는 형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형사과 사무실 출입문을 발로 차는가 하면, 이를 제지하는 당직 형사의 멱살을 잡고 얼굴 등에 주먹질을 했다. 피해 형사는 손가락 신전근이 파열되는 등 4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처를 입었다. 만취한 A씨는 미란다원칙을 고지 받고 체포돼 수갑을 찬 상태서도 형사과 당직 팀의 책상을 발로 차 엎는는 등 행패를 이어갔다. 노숙자인 A씨는 “잠잘 곳도 없고, 사는 게 싫다.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난동을 피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80㎞가 넘는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해당 경찰서는 경찰관에 대한 직위해제 후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종암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15일 오전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73% 상태로 강원도 인제IC 부근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국도로공사 순찰 팀이 기름이 떨어진 바람에 인근 갓길서 보험회사의 긴급 주유 서비스를 기다리던 A 경위를 발견, 이유를 묻는 과정서 술 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 주유 서비스를 받은 A 경위는 수 킬로미터를 달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A 경위는 이보다 앞서 한 차례 더 긴급 주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앞선 고속도로 순찰대 조사에 출석해 “서울 집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서 출발한 A 경위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적발된 점 등을 토대로 180㎞ 넘게 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