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배달 음식을 주문한 손님을 때린 배달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사소한 시비 끝에 음식을 주문한 남성을 때린 혐의(폭행)로 음식 배달 기사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2분경 광주 서구 한 원룸 건물 앞에서 음식을 주문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배달 기사인 A씨는 “주문 당시 영수증에 적힌 건물 중앙현관 출입문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았다. 문이 열리지 않아 배달 시간이 지체됐다”며 항의하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영을 해보자”는 친구의 권유로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 뛰어든 2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지난 22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1분경 인천시 서구 시천동 아라뱃길서 A씨와 B씨 등 2명이 수로에 빠진 것을 친구 C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은 수중수색을 통해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지만 병원에서 심장박동을 회복했다가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수영해보자”는 친구 B씨 등 친구 2명의 제안으로 수로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으며 나머지 C씨는 수로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낮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행인을 치고 달아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공무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뺑소니)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후 3시30분경 예천읍 권병원 인근서 투싼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행인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현장을 조사하던 중 10여분 뒤 현장에 나타난 A씨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0%가 나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시장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출입문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공구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상가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1일 오후 7시20분경 광주 서구 한 농산물시장 내 과일가게서 공구로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금고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에만 상가 4곳서 총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장에서 하역 작업 일용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가게 영업을 마치는 시간 등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유리창을 깨거나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법이 비슷한 절도 행각을 다수 벌였으며, 동종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3개월 전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벌여 A씨를 지난 일 긴급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VPN 우회로 인해 저렴하게 돈을 아끼는 방법도 있다. 국내 월정액 8690원(부가세 포함)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더 싸게 이용할 수 있을까. 일부 사용자 사이서 인도 가상사설망(VPN)으로 우회하면 월 500∼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편법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월정액은 국가마다 다른데 한국에선 8690원이지만 인도에선 2100원이다. 한국에 없는 '가족 요금제'를 활용하면 3070원을 6명까지 나눠서 낼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약 511원으로 요금이 낮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요금제는 광고 단가와 음악·동영상 수익구조, 국가별 물가 수준을 고려해서 결정하기 때문에 나라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꼼수”라는 지적과 “남들 다 쓰는 묘수”라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는 약관에 ‘사용자는 국가를 허위로 표시하지 않고, 우회하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약관을 어기면 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정부가 불법 유해사이트를 단속에 나섰지만 해당 사이트들은 요리조리 피해가는 형국이다. 실제로 ‘야동 사이트’는 규제의 사각지대서 계속 생존 중이다. 네티즌들도 정부의 규제를 비웃으며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다. 예전부터 정부는 불법 유해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2000년대 초부터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불법 유해사이트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들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으로 예고했다. 예전부터 규제해도…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2005년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인터넷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인터넷 정보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법·청소년 유해정보를 접촉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3.4%에 달했다. 유해정보를 처음 접한 시기는 고교(22.4%), 대학 졸업 이후(17.7%), 중학교(15.2%) 등의 순이었다. 유해정보를 접한 경로로는 웹서핑이 31.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배너광고 19.8%, 검색엔진 18.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 후 정부의 규제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2020년도 반환점을 돌았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법과 제도들은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내용이 많다. 7월부터 바뀌는 법과 제도에 대해 <일요시사>가 정리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해외여행도 막혔고 마스크는 생활화됐다. 코로나19와 2G 휴대폰 서비스도 달라진다. 지난 1일부터 변경된 사항, 어떤 것들이 있을까. 14개국 입국 ▲유럽여행 가능 = 지난 1일부터 유럽여행이 가능해졌다. 유럽연합(EU)은 한국을 포함 14개국의 입국을 허용시키기로 결정했다. 반면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미국은 입국 허용국서 제외시켰다.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EU 27개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EU 이사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제3국 시민에 대한 여행 제한을 7월1일부터 풀기 시작하는 데 합의하고 단계적 제한 해제 권고안을 채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EU 이사회 27개국이 다른 나라 14개국으로부터 여행이나 출장으로 인한 입국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과반수 찬성을 했다고 보도했다. 14개국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태국, 알제리, 조지아, 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오토바이 굉음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음식 배달 건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배달 오토바이 난폭운전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다반사. 헬멧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창문 개방 시간이 많아지는 여름철 오토바이 굉음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시끄러! 밤잠 설치게 만드는 배달족. 결국 경찰이 나섰다. 7∼8월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돌입한 것. 캠코더 암행 단속을 시행하는가 하면 음주운전, 폭주행위 등 위험 운전에 대해서도 단속할 계획이다. 별도로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공익제보단을 1000명서 2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새로 투입된 이들은 이륜차 사망자 비중이 높거나 사망자가 증가한 수도권, 광주·전남권, 경남·경북권에 집중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찰청과 국토부는 배달원이 사고 다발 지역에 들어서면 ‘알람&rsq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반려견이 길거리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견주를 폭행한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상해·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남 부장판사는 “다툼 과정서 발생한 피고인의 범행은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며 “다만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15일 청주시 흥덕구 거리에서 개가 길바닥에 오줌을 싸는 것을 방치한 견주 B씨와 시비 끝에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의 다툼을 말리던 C씨를 밀쳐 전치 1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선별진료소서 구청직원을 폭행한 신천지 신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찾은 선별진료소서 구청 직원을 때린 혐의(폭행 및 공무집행방해)로 신천지 신도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씨는 10일 오전 11시30분경 서울 은평구의 한 선별진료소서 구청 직원들이 신천지를 비판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고, 이에 항의하면서 구청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서 A씨를 말리던 다른 구청 직원들과 청원 경찰도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파출소로 연행된 A씨는 체온이 37.5도가 넘어 귀가 조치됐으나, 코로나19 검사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식당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사건이 일어났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식당서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혐의(사기·업무방해)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9일 오전 11시25분경 광주 동구 한 식당서 3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고 수십분간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서 이 같은 소란을 피웠으며, 과거에도 수차례 비슷한 범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인 점 등으로 미뤄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거리서 여성을 흉기로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길을 지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경 광주 서구 한 이면도로를 걷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보여주는 등 위협적인 언행을 한 혐의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여성에게 길을 묻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짜증이 난다”며 흉기를 꺼내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A씨는 신변을 비관해 집에서 미리 흉기를 챙겨 나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란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피하자, A씨도 곧장 다른 길로 향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최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범행 고의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자신을 귀가시키려고 도와주던 구급대원을 주먹으로 폭행해 처벌을 받게 됐다. 지난 1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40분경 파주시 동패동의 한 길가에 50대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가 단순 주취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귀가조치를 위해 들것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갑자기 A씨가 주먹을 휘둘러 구급대원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B씨는 병원서 치료를 받기는 했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은 A씨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북부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모두 5건으로, 5명 모두 입건 처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지 능력이 낮은 10대 여성의 벗은 몸을 촬영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인지능력이 낮은 10대 여학생의 벗은 몸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씨는 8일 정오 자택서 피해자 B양(10대)의 벗은 몸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 앞에서 강아지를 구경하던 B양에게 “밖이 더우니 물 좀 마시고 가라”며 집 안으로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양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옷을 강제로 벗기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 휴대전화서 B양을 촬영한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웃이 타고 있는 차량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경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재 한 아파트서 이웃 주민이 운전 중이던 차량의 운전석과 옆 유리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1일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동차 미등이 켜져 있으면 감시를 당하는 기분이 든다. 죽여 버리고 싶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운전석을 가격한 만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하게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건설 현장서 60대 경비원이 경비대장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찔러 경비대장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경 여수시 웅천동 모 아파트 건설 현장 출입구서 A씨가 경비책임자 B씨와 보고체계와 출근 문제 등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주변서 보고 있던 동료들에 의해 붙잡혀 현행범으로 경찰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경비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평소 출근 문제를 비롯해 보고하는 방식 등에 대해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3일 살인 사건이 명백한 만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주변 동료 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웃에게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이웃에게 행패를 부리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20분경 광주 서구 한 주택 앞에서 B씨 가족에게 욕설하고 B씨를 밀쳐 넘어뜨린 혐의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이웃집 주민 B씨 가족을 향해 다짜고짜 욕설했으며, B씨와 B씨 아들이 “신고하겠다”며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자 격분,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에 취해 과거에도 수차례 이웃에게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남편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은 아내를 납치범으로 오인한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3분경 광주 북구 용봉동의 동물병원 앞 도로에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의 조수석에 앉은 남성이 “살려달라고 한다”는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A씨는 “건널목 신호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중년 남녀가 타고 있던 차량 조수석서 남성이 ‘살려줘’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형사 10여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경찰은 A씨가 말한 차종과 차 번호 일부를 토대로 인근 CCTV 영상을 분석, 이날 오전 2시경 해당 차량이 신안동 방면으로 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남편을 대신해 아내가 운전을 했고, 남편이 창문을 열고 “살려달라”며 장난친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가 남편의 입을 틀어막고 “부끄럽다. 조용히 하라”며 윽박지르는 모습을 본 A씨가 오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3일, 제9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발대식을 개최했다. BoB 프로그램은 한국 최우수 화이트햇 해커 양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과정을 시작하는 교육생들의 자긍심과 열정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이날 9기 발대식은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의 축사 영상 ▲임명장 수여, 신규 멘토 위촉식 ▲BoB 수료생 특강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발대식은 오후 2시부터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KITRI BoB센터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발대식 현장에는 정은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이사장,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정수환 한국정보보학회장,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연구원장, BoB 자문단, 멘토단, 9기 교육생 등 50여명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외 인원들은 유튜브, 카카오TV 등 실시간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참석자 대상으로 체온 확인과 위생 키트 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모유 수유의 이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모유 수유를 2년 이상 오래 한 여성은 폐경 이후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더 큰 것으로도 나타났다. 모유 수유가 아이와 산모 건강 전반에 이롭다는 상식과 다른 결과다. 왜곡? 지난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희철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5세 이상 자연 폐경 여성 2310명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첫 출산 연령이 더 낮았고 임신 횟수가 많았다. 모유 수유를 한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2년 이상 모유 수유를 한 경우가 많았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심혈관 질환 발병에도 비슷한 요인이 작용했다. 교수팀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군은 없는 군보다 초산 연령이 낮았고, 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