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양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3시경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서 한 남성이 벤치에 앉아 영상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주민들이 목격했다. 놀란 주민들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종종 접수되는 유형의 공연음란 범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패싸움 과정서 조직원이 다친 데 앙심을 품고 다른 폭력조직원을 보복 폭행한 20대 일당 3명이 실형을 받았다. 문홍주 대전지법 형사6단독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징역 1년 6월, C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폭력조직원인 이들은 지난 3월7일 새벽 대전 유성구 한 주점 앞길서 다른 폭력조직원을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피해자 일행 중 1명을 차량 보닛에 매달고 150m가량 달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나흘 전 두 폭력조직 사이에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 과정서 같은 조직원이 크게 다친 것에 대해 보복하려고 범행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반성하고 있기는 하나, 실형은 피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안동서 몰래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한 3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 20일,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6월 특별단속서 이들이 남몰래 키운 양귀비 4890그루와 대마 120그루를 적발했다. 70대 A씨는 5월 초 안동에 있는 텃밭서 식용으로 양귀비 642그루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80대 B씨는 5월 말 텃밭서 상비약 목적으로 대마 54그루를 경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불법 재배나 투약 사범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 한 주민이 애완 고양이의 울음소리 덕에 보일러실 화재를 발견해 큰 피해를 막았다. 지난 20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50분경 이원면의 한 주택 보일러실서 불이 났다. 불은 보일러실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8분 만에 진화됐다. 집주인 A씨는 “방에서 자던 중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왔는데 보일러실서 불이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일부 집으로 번져 주방 쪽에 피해를 주기는 했지만, 많이 타지는 않았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반려묘가 날카로운 소리로 울고 평소보다 많이 날뛰는 바람에 주인이 잠에서 깬 것으로 안다”며 “결과적으로 고양이가 더 큰 피해를 막아준 셈”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남자친구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흉기로 남자친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경 광주 서구 한 원룸서 흉기로 남자친구인 B씨의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거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의 집에서 자신의 짐을 챙기던 중 주방에서 흉기를 꺼내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겁을 주기 위해 자해를 하려고 흉기를 들었던 것”이라며 ”B씨가 말리는 과정서 다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뒤 딸을 태우고 40여km를 운전을 한 3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경 “남편이 마약을 하고 차를 몰고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청평면 파출소서 순찰차를 동원해 추격을 시작했다. 운전자 A씨는 경찰의 정차요구에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 도주하던 중 하남시 미사대교서 가벼운 사고를 내고 오전 4시30분경 경찰에 붙잡혔다. A씨가 운전한 차량은 렌터카로 밝혀졌으며 딸과 A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마약(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특수공무집행방죄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잔소리를 듣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장난감 총을 휘두른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자신의 모친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경 상당구의 주택서 어머니 B(씨에게 장난감 총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가 자신을 나무라자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서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창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자신의 집 근처까지 몰고 간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후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난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47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서 손님을 가장해 택시에 탑승해 택시기사 B(씨의 머리 부위를 수차례 폭행한 후 B씨가 택시서 달아나자 의창구 자신의 집 근처 대학교 주차장까지 택시를 몰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씨는 뇌진탕 등 전치 3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택시를 대학교 주차장에 주차한 후 차량 문을 잠그고 차량 밑에 열쇠를 버렸으며, 대학 인근 자신의 원룸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난 차량이 대학교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 일대 CCTV를 확인해 B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후 B씨가 원룸에 올라간 사실을 확인해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국립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술을 많이 마신 채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추돌사고를 낸 부산의 한 국립대 직원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후 1시25분경 부산 동구의 한 도로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정차 중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현장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경찰서 출입문을 부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경찰 관서 출입문을 부순 혐의(공용물건 손상)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분경 광주 서구 광천치안센터 유리문을 돌로 3차례 내리쳐 흠집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먹고 살기 힘들다. 교도소에 보내달라” 신세를 비관하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화유리 소재였던 출입문은 크게 파손되지 않았으며,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치안센터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택시 안에서 횡설수설하는 승객을 수상히 여긴 운전기사의 신고로 40대 여성의 마약 투약 사실이 들통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자정 무렵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으로 향하던 택시 안에서 “승객이 횡설수설하며 마약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술을 마셨거나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운전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광주지검으로 출동, 하차하는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A씨는 “지난 6월 말 광주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신고 당일 A씨가 마약을 투약했는지, 공범이 있는지 등도 수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화장품생명공학부 이환명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자생식물로부터 에센셜오일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산림생명자원 소재발굴연구사업’ 대표 성과로 호서대 이환명 교수팀의 ‘첨단 BT기술을 이용한 국내 자생식물 에센셜오일 추출 및 이를 활용한 사업화’를 선정했다. ‘산림생명자원 소재발굴 연구사업’은 산림청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 소재 발굴과 고부가가치 제품화로 연계하는 연구 사업이다. 한국임업진흥원서 호서대 이환명 교수팀의 연구 과제를 대표성과로 선정한 것은 국내 에센셜오일 산업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2019년 순수 에센셜오일 무역적자 규모는 537억원에 이르며, 최근 10년간 누적적자는 4394억원에 달하는 상황서 국내 최초로 에센셜오일의 표준화와 대량생산 체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연구 참여 기업인 ㈜셀랩에 기술지원을 해 자생식물 에센셜오일 기반 화장품 사업화를 추진했다. 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롯데월드 안에는 흡연실이 있다. 흡연실은 야외에 딱 하나가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몰린다. 그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교복’이다. 이들이 성인인지 미성년자인지 알 수 없다. 롯데월드서 자체적으로 교복을 대여해 주기 때문에 교복을 입은 성인들도 다수 있기 때문이다.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불편한 시선들만이 있을 뿐이다. 롯데월드 측에서는 법적으로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것이 진짜 미성년자일지라도 말이다. 직장인 A씨는 지난 8일, 서울 잠실 소재의 롯데월드에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시기지만 휴가를 받아 한 번 가보기로 한 것. 예상대로 롯데월드는 한산했다. 코로나로 인한 발열체크와 본인인증을 마친 후 롯데월드 안으로 들어갔다. 흡연 자유? A씨는 개장시간에 맞춰 들어가 한산한 롯데월드를 즐기기 시작했다. 놀이기구를 타며 한참을 즐기던 A씨는 흡연을 하기 위해 흡연실을 찾았다. 예전에는 실내에도 있었던 흡연실이 야외의 단 한 곳으로 줄어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흡연자들은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흡연실에 들어간 A씨는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전 공기업 사장의 전 부인 A씨가 채무 및 위장전입과 관련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 결과 확인됐다. A씨는 20년 지기였던 B씨와 금전적인 문제로 시작해 대여금 소송 및 사해 행위 관련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다. 소송 과정서 A씨는 위장전입 의혹까지 드러난 상황이다. “남편이 공직자라 재산 관리를 우리 명의로 하지 못한다. 차명으로 해야 한다.” 그동안 A씨가 주변 지인들에게 했던 말이다. 20년 지기서 원수지간으로 B씨는 A씨와 20년 지기였으며, 친목 도모 모임서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이였다. 자녀들끼리도 같은 학교 동문일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법정 다툼까지 벌이게 됐다. 2012년 6월11일 A씨는 5개월 앞둔 딸의 결혼 준비 명목으로 B씨에게 1억5000만원을 빌렸다. 그는 보름 뒤에도 딸의 첼로 연주회와 결혼 준비를 이유로 다시 남편에게 1000만원을 빌렸다. B씨는 A씨의 남편이 공기업 임원 출신이기 때문에 재무 안정성을 믿고 돈을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전 남편 C씨는 1995년 대한주택공사에 입사 후 경남본부장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내의 한 회사가 중국인들에게 혜택을 과하게 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정 수량의 마스크를 구입하면 고가의 슈퍼카를 제공한다는 것. 더욱이 마스크 관련 유통사가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의 한 회사가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을 통해 슈퍼카 경품 홍보물을 대량으로 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스크팩을 일정 수량 이상 구매했을 때 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의 고가 자동차를 증정한다고 홍보했다. 추첨을 통한 소량 증정이 아닌, 매월 일정량 이상의 마스크팩 구매 시 판매 후 1년 경과 시점을 달성한 모두에게 차량을 지급한다는 것. 고급차 증정 해당 홍보 페이지는 ‘원진 하이드로 바이알 마스크’ 등 4종 제품 아래 롤스로이스·벤틀리·람보르기니·포르쉐 등 15종에 이르는 슈퍼카 사진을 배치하고, 차종마다 매월 마스크 구매·판매 목표량을 제시했다. 해당 슈퍼카는 경품 추첨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방식이었다. 일정량 이상을 1년간 꾸준히 구매한 모두에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빤 고기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송추가마골의 식재료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이른바 ‘빤 고기’. 회사 측은 언론 보도 직후 즉각 사과에 나섰지만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사실 인정 문제가 불거진 곳은 송추가마골 양주 덕정점. 해당 지점은 지난 2월까지 상태가 나빠 판매하기 어려운 변질된 고기를 소주에 세척해 나쁜 냄새를 없앤 뒤 다시 새 양념에 재워, 다른 고기와 함께 손님들에게 판매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소주에 세척된 고기들은 손님이 몰릴 때 해동이나 찬물이 아닌 온수에 고기를 녹인 뒤 실온에 보관하다 다 판매하지 못한 고기들로 알려졌다. 당시 지점 책임자도 소주 세척 고기를 판매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사실은 해당 갈비 체인업체서 퇴직한 직원이 한 언론에 고기 세척 사실을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변질 우려가 있는 고기가 그대로 판매돼 식중독 등 음식물 사고가 발생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 중 승객이 선로로 떨어지면서 전동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지난 11일 오전 9시24분경 경기 안양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승강장서 30대 여성 A씨가 선로로 떨어져 전동차에 치였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는 정비 작업으로 모두 열려있던 상태였다. 이 사고로 오이도 방면으로 향하던 해당 열차와 후속 하행 열차가 20여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당시 승강장에 안전요원이 3명 배치됐으나, A씨가 열린 스크린도어 사이로 선로에 뛰어드는 것을 미처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령의 시장 상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은 여성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조형우 청주지법 형사11부 부장판사는 강도상해·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9년과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해자들이 고령이고 의식을 회복한 후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등 건강 상태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출소 후 재차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21일 충북 증평군 재래시장서 상인 B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금반지와 현금 7만3000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고령의 시장 상인에게 수면제인 졸피뎀이 든 음료를 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2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18년 만기 출소했다. A씨와 B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도로 위에 넘어져 있던 사람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20대가 1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지난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경 이천시 편도 1차로서 아반떼를 몰던 중 도로에 넘어져 있던 20대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피해자는 도로로 나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붙잡으려다 차가 출발하자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넘어진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 차량을 범행 차량으로 확인했다. 이어 A씨 주거지로 향하던 중 마침 시내를 돌아다니던 그의 아반떼 차량을 발견해 범행 15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로 레저보트를 운항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4시30분께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서 음주 상태로 레저 보트를 운항한 A씨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상 음주 운항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49%로 나타났다.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서 동력 레저기구를 운항하면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최고 징역 1년 또는 벌금 1000만원에 처하도록 돼있다. 부산해경은 이날 오전 6시45분께 부산 남항 인근서 바다에 빠진 50대 B씨를 구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