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말다툼을 하던 도중 아내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경 부산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후 1시경 112로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이 방안에서 아내의 시신을 확인하고 A씨를 체포했다. 시신 옆에는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도 죽은 채로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집안에는 자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사흘 된 40대 남성이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행패를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40분경 광주 동구 도심을 걷다가 거리를 빗자루로 쓸던 상인에게 “먼지가 날린다”며 싸움을 걸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먹질에 이어 길가에 놓인 벽돌까지 집어 들어 던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병원 응급실 의료진을 때렸다가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사흘 만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정·재계 인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사업상 편의를 봐주거나 취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금품을 뜯어낸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피해자 B씨에게 유력 여당 의원의 명함을 보여주며 “내가 이 의원과 친분이 있는데 해당 의원이 곧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오니, 로비 자금을 주면 사업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발주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피해자에게는 “3600만원을 주면 야당 국회 정책연구위원이나 국영기업체 정부산하기관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여러 차례 금품을 뜯어냈다. 이 같은 방식으로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돈은 1500만원이다. A씨는 실제로 과거 한 대선 후보 캠프에서 일한 경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법정에서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금액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협찬·경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을 뿐 속이거나 편취할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요양원에서 80대 노인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8분경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한 요양원 3층에서 A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환기를 시키기 위해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가 3층 외벽 난간과 발코니 부분을 잡고 매달려 있던 것을 요양원 직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치매와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에서 아파트 관리비 사용에 따른 다툼으로 흉기를 휘둘러 아파트 관리소장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입주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서구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이원중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8일 11시께 인천 서구 연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찾아가 관리소장 B(50대·여)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1시간30여분 만인 오전 11시30분경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아파트 관리 문제로 B씨와 다툼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흉기로 공무원을 때리고 반성문을 쓰게 한 전남 강진군 체육회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진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군청 공무원을 흉기와 발로 폭행하고 반성문 작성을 강요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강진군 체육회장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경부터 1시간가량 강진군 체육회 사무실에서 군 스포츠산업단장 B씨(5급 사무관)를 수차례 때린 뒤 협박하며 반성문 작성·제출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축구대회 뒤 군수 격려 만찬 일정을 정하면서 자신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를 사무실로 불러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체육회 사무실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하다 흉기 손잡이로 B씨의 머리를 때렸고, 발로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수회에 걸쳐 폭행했다. 머리를 다친 B씨가 피를 흘리고 있는 데도 A씨는 “그동안 자신에게 잘못한 것들을 자필로 쓰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초에도 군청의 다른 공무원을 때렸고, 피해 공무원이 2월 중 전보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숙객이 자고 있던 숙박업소 객실에 침입했다가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투숙객이 묵고 있던 모텔 객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준강도)로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50분경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모텔 내 객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숙박업소 내 문이 열린 객실에 무단 침입했으나, 잠에서 깬 투숙객과 마주치자마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전북 지역으로 달아난 정황을 포착, 탐문 수사를 벌여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음독 상태여서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정상적인 진술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한미군이 새벽 시간대 서울 홍대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주한미군 20대 남성 A씨를 잡아 입건했다. A씨는 핼러윈데이 다음날 새벽이던 지난 1일 오전 5시23분경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20대 남성 2명을 향해 분말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이 같은 행각을 벌이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 등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던 40대가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남 광양에서 남원까지 고속도로 등 9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추격에 나섰으나 A씨는 경고 방송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 차량 바퀴를 겨냥해 공포탄과 실탄 등을 쐈고, 광란의 질주는 끝이 났다.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보다 높은 0.2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6일, 차세대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청소년을 위한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를 오는 14일(토)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 행사는 예년과는 다르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현장에는 강연자만 참석하며, 그 외 인원들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청소년 대상으로 개최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는 201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으며,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청소년 대상으로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로 열릴 기조강연에는 테이텀 정승기 CTO(BoB 디지털포렌식 트랙 멘토)가 ‘코로나 시대 기술의 변화와 정보보안’이라는 주제로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비대면 시스템이 사회 전반에 확대됨에 따른 정보기술의 변화와 관련된 정보보안 이슈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질 진로 특강 시간에는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 지한별 PM(Bo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안양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조합 측과 조합원 사이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조합 측이 갖은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조합에 대항했다. 조합 측은 “말도 안 된다”며 비리 주장에 대해 일축했다. 조합 측은 비대위 뒤에 조합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있다고 추측한다. 그가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라는 것. 지금 평촌동 재개발 조합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조합 측과 비대위 측의 갈등과 대립 속에서 6개동 472세대로 건립될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12월 착공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도아파트, 서안빌라, 성우연립주택 등 평촌동 일원 2만4797.40㎡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조합 측과 비대위 측의 갈등이 나날이 첨예화되는 속에서 12월 착공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해졌다. 비대위 반발 착공 불투명 애초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6월27일 설립된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성우 연립주택 40세대가 단독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던 26002년부터 진행됐다. 2006년에 추진위가 설립된 후에는 주택조합이 설립됐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2019년 여름부터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기 시작해 99.64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을 위해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 설치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설치를 위한 통신주 가격을 고객에게 전부 전가하고 있어 부당한 게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초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됐다”며 “모든 지역의 국민이 요청하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편적 서비스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말한다. 서비스 정부는 2000년부터 시내전화, 공중전화, 도서통신, 선박통신 등 음성 서비스를 중심으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돼 이동통신사들은 국민이 요청하면 어디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취지가 좋아 보이는 이 보편적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은 ‘허울뿐인 서비스’라는 입장이다. 인터넷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비싼 금액을 내야 한다는 통신사들의 설명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올해 초 전남 보성군의 한 시골 마을로 귀농한 A씨는 최근 보편적 서비스 제공 사업자인 KT에 초고속 인터넷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콜센터 직원들은 흔히 ‘감정노동자’라고 말한다.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보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직원들은 근무 강도에 비해 적절한 임금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흔히 콜센터 근무를 ‘감정노동’이라 부른다. 콜센터 직원들은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해 고충이 적지 않다. 시민단체인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가 지난해 콜센터와 백화점 등에서 일하는 감정노동자 27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성 61.7%, 남성 56.8%가 감정노동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위험집단’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 응답자의 약 80%는 “직장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겪은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고객 응대 근로자가 고객의 폭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장애에 대한 사업자의 예방조치를 의무화한 ‘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2018년 시행됐지만, 개선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지난 9월15일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상담사들이 열악한 처우를 지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학교법인 건국대가 수익사업체의 재원으로 신생 업체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수익사업체의 재무현황이 부실한 상황에서 이뤄진 투자라 논란이 예상된다. 또 신생 업체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학교법인은 사립학교법과 정관 규정에 따라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학교법인 건국대는 건국유업·건국햄, 건국빌딩, 건국AMC, 더클래식500, 스마트KU골프파빌리온 등의 수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무슨 돈으로? 최근 건국대는 몇몇 수익사업체에서 불거진 의혹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건국AMC·더클래식500의 임대보증금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더클래식500이 임대보증금 일부인 120억원을 이사회 의결, 교육부 허가 없이 옵티머스자산운용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사학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건국대의 또 다른 수익사업체인 건국AMC의 임대사업 수익금으로 ‘스파크펫’의 주식을 취득한 사실이 확인됐다.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스파크펫은 도심에 사는 반려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복합 솔루션을 통해 제공하는 토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군대 가는 여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군 복무와 관련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모병제와 여성 징병제 도입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모병제 도입에 찬성하고, 여성 징병제를 찬성하는 비율 또한 과반수가 넘은 조사가 나왔다. 61.5% 지난 19일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과 KBS 공영미디어 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12명을 상대로 병역제도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5%가 모병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도입을 찬성한 것이다. 반대 의견 21.8%보다 찬성 의견이 3배 가까이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에서 모병제 찬성 비율이 높았다. 모병제 찬성 이유로는 전문성을 높여 국방력을 강화한다는 답변이 32.9%로 가장 많았다. 인구 감소를 대비한 병력 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21.8%로 뒤를 따랐다. 모병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산불감시원 체력시험에 응시한 7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가 22일 의창구 북면 산불감시원 체력시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일 의창구 북면의 옛 39사단 사격장 일원에서 물을 끌어 들이는 등짐펌프를 등에 메고 언덕이 있는 도로를 약 2㎞ 거리를 걷고 오던 중 마지막 지점 인근에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산불감시원 체력시험에 등짐펌프를 메고 걷는 평가 항목이 있어 당일에도 진행했다”며 “응시자가 체력시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는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하는 것 같다’는 고교 은사의 신고를 받고 가평 일대의 펜션을 수색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20대를 구조했다. 지난달 23일 가평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경 인천경찰청 112상황실로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같다. 막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평군 청평면 모 펜션에 투숙해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약 14km정도 떨어진 원거리고 도로가 곡선 구간이 많아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어 출동 중에 주변 펜션 10여곳에 전화를 걸어 최대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A씨는 119구급차로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에게 흉기로 휘두른 20대 후반의 여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경 아산시 신창면 한 아파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40대 남성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4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부천의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2시18분경 오정구 삼정동의 삼거리에서 A씨가 모는 승용차가 무단횡단을 시도하던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횡단보도가 아닌 왕복 6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블랙박스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대기 중이던 경찰기동대 버스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시 택시를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25일 오전 4시30분경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 인근 도로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 경비를 위해 대기 중이던 경찰기동대 버스를 승용차로 들이받고 도망간 4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약 3~4시간에 걸쳐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아침에 귀가 조치했다”며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정도였다“고 전했다. A씨는 과거 음주운전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기동대 버스와 추돌한 후 약 10분 동안 도주하다 한강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다시 들이받았다. 이후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고로 당시 경찰기동대 버스 안에 탑승해 있던 기동대원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