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23)이 KLPGA 투어 15번째 ‘매치 퀸’에 등극했다. 성유진은 지난 5월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박현경에게 4홀 차로 이겼다. 지난해 6월 롯데 오픈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던 성유진은 지난달 초청 선수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년도 되지 않아 통산 2번째 우승 쾌거를 이뤘다. 우승 상금은 2억2500만원. 이날 오전 준결승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꺾은 성유진은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도 쾌조의 샷과 퍼트 감각을 이어갔다. 성유진은 2번(파5), 3번(파3), 4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순식간에 3홀 차로 달아났다. 특히 3, 4번 홀에서는 족히 5m는 되는 거리에서 침착하게 공을 홀컵에 넣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무패 행진…동갑내기 박현경 꺾어 박현경은 7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올려 2홀 차로 추격했지만, 8번 홀(파4)에서 퍼트가 약해 2연속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이후 1홀씩 주고받은 성유
‘월드클래스’ 임성재(25)가 우리금융이 주최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서 5타 차의 격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14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위 이준석(35, 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과 상금 3억원을 획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2승을 기록 중인 최정상급 선수 임성재는 PGA 투어 ‘특급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공동 8위로 마치고 지난 5월9일 바로 입국했다. 시차와 익숙하지 않은 잔디에 적응해야 했던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와 5타 차를 유지하며 호시탐탐 역전 우승을 노렸다. 남다른 품격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경기 후반 이글과 버디 행진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는 ‘월드클래스’다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는 코리안 투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두 번 모두 정상에 올랐는데, 큰 격차를 뒤집은 역전 우승이었다. 임성재는 PGA 투어 신인상을 받고 2019년 10월 코리
골프장 그린피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는 지난 4월 그린피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실제 회원들이 예약한 골프장 이용요금을 기반으로 올해와 지난해 4월 그린피 데이터를 산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그린피는 전년 동기 대비 주중 전체 평균 1.31% 하락했고, 주말은 2.34% 하락했다. 2021년 4월 대비 평균 그린피가 12% 이상 상승했던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골프장 이용요금의 하향곡선이 완만하게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강원도와 충청도 골프장의 경우 타 지역보다 큰 폭으로 금액이 인하돼 그린피 하락세를 견인했다. 주말 이용요금은 강원도는 6.2%, 충청도는 13.7%까지 그린피가 떨어졌다. 강원·충청도 인하 경기도는 소폭 올라 수도권과 경상도, 전라도의 주중 골프장 그린피는 아직까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골프장은 전년보다 1% 이내로 요금이 증가했고, 전라도와 경상도 골프장은 주중 그린피가 1~2% 이내로 증가했다. 주말 관광객이 많은 제주도 골프장은 10%까지 상승했다. XGOLF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골프장 분류체계 개정안 발표 이후 골프장 분류가 완료되지
프로골퍼 유현주(29)가 골프 모바일 게임의 광고모델이 됐다. 골프존은 자사가 개발한 글로벌 리얼 골프 모바일 게임 ‘골프존M: 리얼스윙’의 광고모델로 프로골퍼 유현주(29)를 발탁하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의 대표 모델로 꾸준히 활동해온 유현주는 골프존M의 첫 전속 모델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동하며 골프존M의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골프존 측은 “지난 22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완성한 웰메이드 게임 골프존M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서비스 이미지 제고 및 효과적인 마케팅 전개를 위해 프로골퍼 유현주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현주는 2011년 KLPGA 입회 후 1·2부 투어서 꾸준히 활동하며 국내 유명 미녀 골퍼로 이름을 알려왔다. 골프 패션과 뷰티 등에서 모델로 활약했으며, 골프존M 모델 계약을 통해 게임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골프존M’ 광고모델 계약 글로벌 리얼 골프 게임 ‘골프존M: 리얼스윙’은 골프존이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리얼 골프 게임 서비스다. 스크린골프서 플레이한 데이터 연동을 지원하며 전 세계 주요 골프 코스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실제처럼 골프를 플레
전·현직 스포츠 스타들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후원했다. 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최경주-추성훈 조와 박지은-이대호 조, 박상현-김비오 조와 김하늘-최나연 조의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 최경주-추성훈 조는 마지막 홀 최경주의 버디로 1750만원을 따내 가장 많은 성금을 마련했다. 최경주·이대호·추성훈 등 참여 5000만원 지적장애인골프협회 지원 이어 박상현-김비오 조가 2개 홀을 더 이겨 상금 1350만원을 모았고, 김하늘-최나연 조는 1150만원, 박지은-이대호 조는 750만원을 각각 모았다. 선수들은 각각 2명이 팀을 맺어 2조를 구성, 조별로 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4홀은 포섬 방식으로 진행하고, 마지막 9번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성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지원돼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대회 개최에 쓰인다. <webmaster@ilyosisa.c
한국산 ‘욘 람’ 정찬민(24)이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정찬민은 지난달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서 열린 GS칼텍스 매경 오픈(총상금 13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보기 3개만 적어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공동 2위 이정환, 아마추어 송민혁(이상 10언더파 203타)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 첫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정찬민은 둘째 날 3타를 더 줄였고, 이날 5타를 더 줄이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냈다. 2019년 프로가 된 정찬민은 스릭슨(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첫해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회에 그쳤고, 상금랭킹 54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61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정찬민은 단숨에 상금랭킹 1위(3억592만원)로 올라섰다. 또 2028년까지 KPGA 코리안 투어 시드와 2025년까지 아시안 프로골프 투어 시드를 받아 당분간 안정적인
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서 호주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태국은 지난달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서 열린 호주와의 결승전서 세 경기를 모두 이겼다. 싱글 매치 두 경기와 포섬 매치(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한 경기로 구성된 결승전서 태국은 전승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인 아타야 티티쿤은 스테파니 키리아쿠와의 싱글 매치서 4&2(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로 눌렀으며, 패티 타바타나킷은 해나 그린을 4&3로 제압했다. 에리야-모리야 주타누간 자매는 이민지-사라 캠프 조와의 포섬 매치서 4&3로 완승을 거뒀다. 태국은 오전에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전서도 2승1패로 승리했다. 티티쿤이 싱글 매치서 렉시 톰슨을 3&2로 눌렀고, 주타누간 자매가 포섬 매치서 넬리 코다-대니얼 강 조를 1홀 차로 눌렀다. 미국팀에서는 릴리아 부만 승리했다. 부는 타바타나킷과의 싱글 매치서 1홀 차로 승리했다. 주타누간 자매는 이번 대회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견인차가 됐다. 주타누간 자매는 포볼 매치로 치러
18세기 초 스코틀랜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프리메이슨은 골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사회 각계각층의 중심에 있던 이들은 1754년 올드코스서 모임을 갖고 22명 회원을 바탕으로 ‘세인트앤드루스의 신사 골프클럽’을 결성했다. 단순히 골프 동우회를 조직한 것이지만 당시 멤버들은 이 클럽이 수백년 후 전 세계 골프를 지배할 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을까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는다. 1754년 22명의 멤버로 출범한 이래 100년간 건물 없이 지내던 ‘로열&애인션트(ROYAL& ANCIENT)’는 1853년 건축물을 짓기 시작했다. 프리메이슨의 상위 계급이자 R&A의 멤버이던 존 화이트 멜빌이 초석을 올렸고, 순전히 대리석 같은 돌로만 지어진 그들만의 건축물은 11개월 뒤인 1854년 6월22일 완공됐다. 역사를 만들다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정비하고 체계화하던 동우회는 80년이 흐른 1834년 영국왕 윌리엄 4세를 후원자로 추대하면서 R&A 칭호를 부여받았다. 로열은 왕실의 명예를 상징하고, 애인션트는 1000년 도시 세인트앤드루스를 뜻했다. 왕실의 전폭적 후원 아래 멤버들은 R&A 칭호를 받은 20년 뒤인 1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10일부터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12억원이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는 “두산건설 We’ ve 챔피언십’을 통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 팬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품격 있는 운영으로 KLPGA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대회 개최를 결정해 준 두산건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펼쳐 골프 팬에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KLPGT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8월10일부터 제주 열려 총상금은 12억원 규모 대회를 주최하는 두산건설은 1960년 창사 이래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건축, 주택, 토목 분야에서 눈부신 실적을 쌓아온 국내 건설업의 선두주자다. 두산건설의 대표 브랜드로는 ‘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갖고 싶은 공간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 차를 맞은 박보겸(25)이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보겸은 지난달 7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CC(파72)에서 끝난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린 박보겸은 60개 대회 출전 만에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이 대회는 첫째날과 둘째날에 걸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3라운드 54홀 규모에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KLPGA 투어는 36홀 이상 경기를 진행하면 정식 대회로 인정하고 상금 100% 지급, 우승자는 2년간 투어 시드 보장 등의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선두 김우정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박보겸은 10번 홀에서 시작한 2라운드 초반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6번 홀(파3) 홀인원에 힘입어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정상 60번째 출전 만에 마수걸이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들어가며 단숨에 두 타를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올해 두 번째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의 우승으로 LIV골프는 출범 1년 만에 PGA 투어의 콧대를 눌렀다. 켑카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 7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스코티 셰플러(미국·이상 7언더파 27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15만달러(약 41억8000만원). 이로써 켑카는 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6월 LIV골프로 이적한 켑카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1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특히 켑카는 메이저대회에서만 5승째를 올렸고, 그중 PGA 챔피언십에서 3승(20 18·2019·2023년)을 거둬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메이저대회 5승 이상’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지닌 대기록이다. LIV골프 소속 첫 정상 상금 315만달러 챙겨 켑카의 이번 우승은
한국여자골프 간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달러)’ 연장 승부 끝에 호주 교포 이민지(27)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지난달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몬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이민지와 동타를 만들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고진영과 이민지는 티샷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다. 이어 고진영의 두 번째 샷이 홀을 7m 지나갔고, 이민지의 두 번째 샷은 홀에서 5m 짧았다. 정상 우뚝 고진영의 버디 퍼트는 홀 오른쪽을 살짝 비켜나며 40㎝ 지나갔고, 이민지의 버디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지나가 1m 파 퍼트를 남겨 놓았다. 이어 파 퍼트 역시 오른쪽으로 지나갔다. 이어 고진영의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짓고 환호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LPGA 투어 통산 1
지난달 12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5761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서 홍진주(40)가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2개를 추가해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로 공동 8위에 오른 홍진주는 최종라운드서 버디만 5개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주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1-67)로 생애 첫 챔피언스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진주는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생애 첫 챔피언스투어 대회였던 지난 1차전 때 생각보다 플레이가 쉽지 않아 이번 대회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2차전에 우승을 거둬 행복하다”고 전했다. 2003년 KLPGA에 입회한 홍진주는 정규투어서 활약하다 첫 우승을 거둔 2006시즌 해외 무대로 진출한 뒤 2010시즌 다시 국내로 복귀해 꾸준하게 투어 생활을 이어갔다. 버디 5개 무결점 플레이 10년 만에 통산 2승째 2014년에 출산으로 휴식을 갖고 곧바로 2015시즌부터 투어 생활을 이어간 홍진주는 2016시즌 ‘팬텀 클래식 Wit
다수의 국내 골프장이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매거진&골프닷컴>은 최근 <골프매거진코리아> 6월호를 통해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장을 발표했다. 클럽나인브릿지와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등 국내 골프장 7곳이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클럽나인브릿지가 12위,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14위, 휘슬링락 37위, 파인비치 50위, 잭니클라우스코리아 74위, 해슬리나인브릿지 88위, 안양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의 주요 골프장 100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골프장으로는 클럽나인브릿지가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14위), 휘슬링락(37위), 파인비치(50위), 잭니클라우스코리아(74위), 해슬리나인브릿지(88위), 안양CC(97위) 등 7개의 골프장이 포함됐다. 클럽나인브릿지 12위 호주 38곳 가장 많아 호주의 로열 멜버른이 1위로 뽑히는 등 호주가 38개로 곳으로 가장 많았다. 킹스턴히스(호주), 타라이티(뉴질랜드), 히로노(일본), 반부글듄스(호주), 가나와 후지코스(일본), 테아라이(뉴질랜드), 로열멜버른 이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의 베테랑 박상현(40)이 DP 월드투어와 코리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서 3위에 올랐다. 박상현은 지난 4월3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가 된 박상현은 호르헤 캄피요(스페인),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 요스트 라위턴(네덜란드)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자인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12언더파 276타)과는 3타 차였다. 올해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가 이전까지 DP 월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쳐 우승을 노렸으나 ‘톱3’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코리안 투어 통산 12승 도전도 미뤘다. 국내에서 열린 유럽투어 대회에선 2009년 강성훈의 발렌타인 챔피언십 준우승이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인데, 이번에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10년 만에 국내 개
‘무명’의 백석현(3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메이저대회인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백석현은 지난달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SK텔레콤 오픈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백석현은 이태훈(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KPGA 코리안 투어 56번째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백석현은 KPGA 투어 최중량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몸무게가 140kg에 육박해 대회마다 그의 존재감은 실력과 상관없이 무시무시함 그 자체였다. 환골탈태 그랬던 그가 2019년 전역을 앞두고 ‘뭐라도 바꿔서 사회로 나가자’는 마음으로 독하게 다이어트에 매달려 체중을 80㎏까지 찍었다. 지금은 90㎏대인 백석현은 80㎏로 돌아가려 다시 살을 뺄 계획이라고 한다. 백석현은 아시안 투어가 주 활동 무대였다. 태국에 살면서 2014년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준우승, 2013년 월드와이드 슬랑고르 마스터스 3위 등의 성적을 남겼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로 눈을 돌려 2021년부터 KPGA 투어로 주 무대를 옮겼다. 최호성(50)과 함께
테일러 구치(미국)가 2주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후원 LIV골프 정상에 오르며 돈방석에 앉았다. 테일러 구치는 LIV골프 리그 5차 대회-싱가포르(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최초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구치는 지난 4월30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타를 이룬 구치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가르시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도 차지한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 단체전 우승상금 300만달러의 4분의 1인 75만달러를 더해 이번 대회에서만 475만달러를 벌었다. 가르시아는 일주일 전에 끝난 4차 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 단체전 준우승으로 437만5000달러를 챙긴 바 있다. 2주 동안 무려 912만5000달러라는 ‘돈벼락’을 맞은 셈이다. 구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14년부터 활동했지만 1승을 기록한 게 전부다. 통산 상금은 925만달러였다. 그런데 LIV골프에서 두 차례 우승상금으로 PGA 투어 통산 상금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SK텔레콤 오픈 2023’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미디어 기술을 대거 도입해 화제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핀크스 GC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23’은 올해로 26회를 맞는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메이저골프대회다. SKT는 ‘SK텔레콤 오픈’ 대회마다 자체 보유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골프대회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도 대회장 곳곳에 SKT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배치하고 TV와 모바일 시청자들을 위한 AI 기반의 미디어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이 ‘AI 휴먼’으로 대회 중계 및 현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AI 최경주’는 생중계 화면에서 라운드별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경기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 것. SK텔레콤의 음성합성 기술과 딥브레인 AI의 페이스 스왑 기술이 활용됐다. 최경주의 과거 영상서 추출한 얼굴 및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먼 모델링 기술과 음성합성 TTS(Text to Speech) 엔진을 결합했다. 또한 AI로 복원한 소년 AI 최경주가 실제 최경주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됐다. SK텔레콤의 AI 이미지 복원 기술 ‘슈퍼노바’와 음색을 분석·출력하는 음성합성
여자 골프 유망주 산실인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서 생애 첫 우승자가 쏟아져 나왔다. 점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정지현, 드림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승주와 유지나가 그 주인공. 이들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3일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 /6258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서 열린 ‘KLPGA 2023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서 정지현(19·삼천리)이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새 얼굴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정지현은 2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추가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5-72)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치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면서 7언더파 137타(69-68)를 친 최이수(18)와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는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최이수가 파로 홀 아웃을 한 반면, 정지현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지난달 18일 서울롯데콘서트홀서 열린 ‘대한민국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20회 사랑의 음악회’에 참가해 합창 공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제20회 사랑의 음악회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이 후원했다. 이날 합창단은 전체 출연진들과 함께 ▲향수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아름다운 나라 ▲오 해피데이 등 총 5곡을 연주하며 공연에 참석한 많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골프존뉴딘그룹의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캠페인 ‘스윙 유어 드림’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중 국내 최초 직업 음악 단체다. 음악적 재능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직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첫 직업 음악 단체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합창단은 2018년 2월, 발달·뇌병변·정신장애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청년들로 창단됐으며, 지휘자 및 반주자 포함 현재 총 15명이 재직 중이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 초청공연, 장애인합창대회, 장애학생 직업 멘토링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