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건물 옥상에서 30년간 방치된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동대문구의 건물 옥상에서 약 30년 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미라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지난 15일 파악됐다. 이날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3층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는 10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의 아들이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장례를 치르지 않고 약 30년 동안 시신을 옥상에 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은 10일 오후 옥상을 치우던 청소업체 직원이 발견했으며, 이 직원은 “심한 악취가 나는데 시신인 것 같다”는 취지로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다세대주택 옥상에 위치한 대형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DNA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현재 80대 아들과 건물주인 손녀 등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및 시점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망이었다고 하면 사체유기죄 등 혐의를 적용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30대 베트남 선원이 같은 베트남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베트남 선원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베트남 선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1시2분경 제주시 추자면 대관탈도(화도) 북서쪽 약 13㎞ 해상에서 조업 중 흉기를 휘둘러 또 다른 베트남 선원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500t급)을 급파, 오후 1시25분 현장에 도착해 B씨를 옮겨 태우고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피해자 B씨는 흉기에 스쳐 등 부분에 길이 7㎝, 깊이 0.5㎝ 정도의 상처를 입었으나, 응급 이송이 필요하지 않아 제주항에 도착 후 어선주와 함께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A씨가 승선한 근해 연승 어선 C(35t)호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대로 선장과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폭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의 전통시장을 돌며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12시13분경 부산진구의 한 전통시장 내 마트 출입문을 공구를 이용해 파손하고 침입해 현금 등 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 전통시장을 돌면서 총 11차례(부산3, 대전3, 광주2, 수원2, 울산1)에 걸쳐 12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한 동선 추적으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목숨을 걸고 월남한 이들에게 반전의 삶은 없었다. 생활고에 시들린 탈북여성들의 종창역은 유흥업소였다. 이들은 유흥업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성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성범죄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여성들을 <일요시사>가 파헤쳐봤다. 탈북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해서 살기란 쉽지 않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취업 후 직장 생활하기까지 수많은 걸림돌이 많은 게 현실이다. 탈북여성들은 정착 초기에 자신이 북한 출신임을 숨기고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의 고향을 이북으로 적으면 일자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 사투리도 구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업주들은 북한 사투리가 억세서 손님들에게 거부감을 주기 때문에 영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탈북여성을 고용하지 않는다. 같이 일해도… 임금 차별 힘들게 취업을 한 탈북여성들은 일반인들에게 일어나는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 차별과 성희롱 등을 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가인권위원회의 ‘북한 이탈 여성 일터 내 차별 및 괴롭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상당수가 어렵게 얻은 직장에서 임금 차별과 일상적인 성희롱, 괴롭힘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교도소 안의 소식은 좀처럼 바깥으로 나오는 법이 없다. 대중매체에서 그리는 모습으로 미루어 짐작만 할 뿐이다. 담장을 경계로 존재하는 또 하나의 사회. 다른 세상처럼 여겨지는 교도소지만 그 안에도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다. ‘돈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우리나라는 헌법 제11조 제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않는다’에 의거, 평등권을 보장하고 있다. 2019년 9월 <시사저널>이 ‘포스터데이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0.9%에 그쳤다. 국민 10명 중 7명은 ‘법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셈이다. 국민 70% 법 불공정 교도소는 그나마 평등의 원칙이 남아있다고 여길만한 최후의 보루였다. 범죄를 저지르면 누구나 법에 따라 선고된 형량만큼 사회와 단절된 공간에서 지내야 한다. 교도소 안에서는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 재벌·정치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장수에서도 산불감시원 채용과정 중 체력시험을 보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전북경찰청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20분경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군 산불감시원 채용 체력검정 과정에서 A씨가 숨졌다. 당시 A씨는 15ℓ 등짐 펌프 짊어지고 1.2㎞를 13분대로 완주해야 하는 시험을 봤다. 그는 시험 도중 600m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장수군의료원 의료진이 급히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장수군은 이달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는 ‘산불감시원’ 채용 공고를 냈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에 6만9800원이 지급된다. 44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는 모두 69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동 의류매장에 들어가 흉기로 여주인을 위협해 그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9일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공주의 한 아동의류매장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 B씨를 위협하고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귀금속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B씨를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 A씨는 긴급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 확인 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건설 폐기물 업체에서 컨베이어 벨트 청소를 하던 80대가 기계오작동으로 인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18분경 인천 서구 왕길동 한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서 작업 중이던 80대 노인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와 목 부위에 큰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외주업체 일용직으로 확인됐으며, 컨베이어 벨트를 청소하던 중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남성을 숨지게 하고 현장에서 달아단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8시20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K5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몰던 B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좌회전을 하던 중 직진하는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주거지를 파악, 이날 오후 3시30분경 남동구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낸 이후 무서운 마음에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또 경찰은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30대 남성 동승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신호위반 및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 “중한 범죄이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모르는 여성 여러 명의 뒤통수를 때리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여성들의 신고를 접수한 뒤 CCTV 분석 등을 통해 전날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A씨가 음주 상태 등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약 전과가 있는 30대 탈북민이 “마약을 했다”며 청와대 교통초소에 자수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탈북민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23일 오후 4시30분경 택시를 타고 강남에서 출발, 청와대 앞에서 내린 뒤 교통초소로 가 “필로폰을 투약했는데 자수를 하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가 갖고 있던 가방에는 필로폰, 대마초, 주사 등이 들어 있었고 팔에도 여러 군데 주사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시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 탈북한 뒤 마약 관련 전과가 2회 있었고, 자수 당시에도 마약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지 불과 5일째 되던 날이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출소한 뒤 일자리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청와대로 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대나무로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30대 아들을 경북 청도의 사찰에서 대나무로 때려 숨지게 한 60대 모친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28일 청도군 이서면의 사찰에서 A씨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청도경찰서는 밝혔다. A씨는 이 사찰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숨진 A씨의 몸에서는 구타의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어머니 B씨는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사찰에서도 말썽을 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훈계 목적으로 때렸으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로부터 오후 4시30분부터 7시10분까지 약 40분 동안 대나무로 구타를 당했는데 이 모습은 사찰 내 CCTV에 찍혔다. B씨에게 맞은 A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지만 ‘엄살을 부린다’고 착각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사찰 승려 3명도 이를 목격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천만원에 달하는 밀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분신을 시도한 50대 가장이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유족과 지인 등에 따르면 전북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경 숨을 거뒀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분신했다. 그는 분신을 시도하기 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유서도 다 써놨고 더는 살 수가 없다”면서 “이렇게라도 해야 세상이 억울함을 알아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A씨는 몸에 큰 화상을 입고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매우 위독한 상황이었다. A씨는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나흘 만에 사망했다. A씨의 지인은 “2019년부터 동생이 빌라 건축에 참여했는데 업체로부터 60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그동안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주민센터를 찾아간 30대 주취자가 흉기를 휘둘러 직원이 다쳤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40분경 김모씨가 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어 “민방위 통지서 문제로 전화를 했다”며 “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전화를 받은 여성 직원은 “담당자가 아니고, 일요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다시 전화해 달라”고 안내했으나 김씨는 “찔러 죽이겠다. 지금 당장 찾아간다”며 폭언과 함께 격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실제로 주민센터를 찾아갔다. 센터에 있던 직원들은 “김씨가 ‘나를 무시한다’며 양말에서 과도를 꺼내들고 직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음주 상태의 김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센터 직원 B씨는 흉기를 손으로 잡으면서 상처를 입었고, 뇌진탕 등 전치 2주의 상해로 진단받고 치료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김씨가 기초수급자인 데다가 정신분열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점, 과거 수차례 술에 취해 주민센터를 찾아온 점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강화도 한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했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경 인천 강화군 선원면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t 트럭을 들이 받아 트럭 운전자 B씨를 다치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B씨가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달아난 후 자신의 승용차를 자택이 아닌 다른 주차장에 주차해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의 영상이 선명하지 않아 관내의 같은 차종의 차주들을 탐문해 A씨의 주거지를 파악하고,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경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일,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서 건축토목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 수요에 맞춘 대학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대상 전공분야를 지정해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계 관점에서 분석 및 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평가진단 영역으로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 성과의 3가지로 나눠 진행하며, 평가 후에는 컨설팅 지원으로 평가 후 보완 및 개선 사항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는 2020년도 대상 분야인 ‘건축(시공), 기계(자동차)’ 본 평가서 우수 등급을 획득해 산업 요구 인재양성에 있어 우수한 교육수준을 인정받았다. 평가 세부내역 중 건축토목공학부는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 및 운영 성과 부분,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부분에 특별히 우수한 점수를 인정받았다. 두 전공학과는 이후 전문가를 통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광주에 소재한 한 기업이 직원들에게 약속어음을 발행하게 한 뒤 빚쟁이로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회사가 똑같은 수법으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지난해 2월 광주의 한 설비업체에서 근무하던 A씨는 2년6개월간의 근무를 마친 뒤 퇴사를 결정했다. 이때 A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회사만 열심히 다녔을 뿐인데 6800만원의 빚이 생겼고 채권추심마저 들어온 것이다. 이 바람에 회사에서 근무한 마지막 달에는 월급은 구경도 못 했을 뿐더러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 6800만원 회사와의 소송전까지 생각하고 있는 A씨의 사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6년 8월 A씨는 광주 내 설비업체로 이름이 알려진 B사에 입사했다. 건설 현장 소장으로 일을 시작한 A씨의 말에 의하면 B사에는 소장급의 인원이 30여명 정도 있었다. A씨의 업무는 현장을 담당하는 소장으로서, 설비공사 외주업체를 관리하는 직무였다. 건설 현장에는 형틀, 전기, 설비 등 다양한 공사 분야가 존재한다. 이처럼 설비 분야도 여러 외주공사 업체와 공사 계약을 하고 일을 한다. 현장 소장은 외주업체와 1차로 계약 금액을 정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성범죄는 피해자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린다는 점에서 악질 범죄로 꼽힌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성범죄 피해자들은 수치심과 두려움을 이유로 피해 사실을 알리길 꺼려한다. 물론 노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2일 경악스러운 사건이 전파를 탔다. 한 시골 마을의 이장이 80세가 넘은 할머니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따르면 마을 이장 박씨는 지난해 7월 85세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 찾아갔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씨는 할머니의 신체를 만졌다. 추행은 그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수치심에… 박씨의 성폭력 사건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행위가 강간으로 보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법률상 강제 성폭행, 성추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거부 의사가 확인돼야 하는데 이러한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씨는 “노인네가 남자가 그립다고 했다. 증거는 없고 들은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박씨의 아내도 &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폐업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일부 업주들이 꼼수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의 정부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울상을 지어야만 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취해지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폐업 신고를 한 자영업자도 늘었다. 형평성 논란 코로나19 확산세가 1년째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전면 개편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거리두기 대책은 매번 ‘형평성’ 논란에 시달렸다. 업종별로 영업 여부, 영업시간, 수용 인원 등이 제각각이다 보니 “왜 우리 업종만 규제하느냐”는 불만이 들끓었다. 과거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의 경우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테이크아웃만 허용된 적이 있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장사할 수 밖에 없었다.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은 그대로지만 매출에는 큰 타격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 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코로나와 반려동물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기도원과 관련해 고양이 1마리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인데 방역당국은 고양이 주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으로부터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있지만, 아직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경우는 확인된 바 없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반려동물은 고양이 1마리다. 이 고양이는 이날 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