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가게가 문을 닫은 심야만 골라 전국을 돌며 카페 10여 곳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경기 하남, 평택, 안양시와 세종,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등의 카페 12곳에 침입해 현금 2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끝난 카페 유리창과 출입문을 도구를 이용해 부수고 들어간 뒤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치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와 지하철 카드 사용 명세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거리에서 대마를 피우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건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A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을 검거했고, 이후 진행한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대마를 어떻게 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 감정서가 나오면 증거 자료로 첨부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야간시간대 별거 중인 아내가 사는 아파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8분경 광주 서구 모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휘발유 통을 든 채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 복도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있는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수년 째 별거 중인 아내의 집에 찾아가 현관 문 앞에서 “물 한잔을 달라”고 청한 뒤,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배낭에 숨겨둔 휘발유 통을 꺼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적극적으로 만류한 이웃에 의해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흉기를 들고 노래방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5시54분경 북구의 한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뒤 업주를 위협해 현금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 등을 통해 도주 중인 A씨를 추적해 범행 3시간 만에 검거했다. A씨가 빼앗은 금품을 모두 회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의 한 대학에서 여성 교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2일 금품을 훔치려 대학 건물에 침입, 근무 중인 교직원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절도 미수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10시경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내 대학원 건물 2층 복도에서 여성 교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했다. A씨는 건물 내를 돌아다니다 근무 중이던 여성 교직원과 마주쳤고, 여직원이 “어떻게 오셨느냐?”고 묻자 다짜고짜 흉기를 보이며 어눌한 말투로 “밖으로 나오라”고 위협했다. 깜짝 놀란 교직원은 몸을 피해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112에 신고했고,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A씨를 다중이용시설에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같은 국적의 여성들에게 불법 낙태약을 판매한 베트남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22일 베트남인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나라 출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산제 성분의 불법 낙태약을 사들였다. 이후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 여성 50여명에게 낙태약 1통 당 20만~30만원을 받고 판매해 1600만원 상당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불법 낙태약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허위 광고를 하는 수법으로 판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보관 중이던 주사약과 낙태약 등을 압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취업이 힘들다는 이유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42분경 익산시 신동의 한 길거리에서 전자발찌를 스스로 가위로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주에 사는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익산으로 옮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11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1시35분경 군산의 한 모텔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복역하다 2019년 5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 때문에 취직도 안 되고 힘들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2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서 실시한 ‘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서 유아교육과가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교원양성기관의 체계적인 질 관리와 자율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해왔으며, 이번 5주기에는 교원 양성과정 개설 4년제 대학 총 158개교를 대상으로 2016~2019학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호서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4주기 평가에 이어 이번 5주기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교육부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명실공히 유아교육 분야의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평가는 교육 여건, 교육 과정, 성과 세 가지 영역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정원 감축 및 학과 폐지(E등급)가 될 수 있어, 교원양성과정을 운영 중인 대학에는 매우 중요한 평가다. 유아교육과는 본 평가서 전임교원 확보, 연구실적, 교육비(장학금) 환원율, 수업 규모, 재학생 만족도 등의 항목서 만점을 받아 교육 여건 부분에 있어서 우수성을 평가받았으며, 수업 현장성, 학생 수업 역량제고 부분도 90%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교육의
코로나19 감염 의심 확진자 가정의 반려동물 관리수칙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이 된 경우에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로부터도 격리조치 -코로나19 감염 의심 확진자가 아닌 다른 가족 구성원이 반려동물 돌보기(고령자, 어린이, 기저질환이 있는 가족은 제외) -반려동물 쓰다듬기, 끌어안기, 입맞추기, 음식 나눠먹기 등의 접촉 피하기 -반려동물을 돌보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반려동물 접촉 전 후에 물과 비누로 깨끗이 세정 및 소독 -반려동물이 아플 때에 코로나19 의심 확진자가 직접 동물병원 방문 금지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의심 확진자에 노출된 사실이 있으며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동물담당부서의 안내를 받은 후 조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이 지난 23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동범)가 개최한 정기총회서 사이버 주권수호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이날 “유준상 원장이 IT벤처타워 서관(서울 송파구)에서 개최한 정기총회 시상식 행사에서 정보보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이버 주권수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사이버 주권수호상’은 정보보호 발전과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9년에 신설돼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유준상 원장과 함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을 선정했다. 유 원장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 등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K-BoB Security Forum을 창립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육성 및 정책 제안에 기여해왔고,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세청의 인재 화수분은 국립세무대학(세대)이다. 실제로 세대 출신들은 국세청을 비롯해 관세청과 주요 공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국세청을 주름잡던 세대 출신들의 힘이 빠지고 있다. 국세청 고위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세대 출신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인재 채용 시 가장 큰 딜레마는 전문성과 학벌이다. 전문성과 학벌 모두 갖추면 좋겠지만 취사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국세청은 학벌보다 전문성에 초점을 뒀다. 1981년 세무 인력 양성을 위해 특수목적 대학으로 국립세무대학이 설립됐다. 처음에는 세무전문대학으로 출발해 국립세무대학으로 개편된 뒤 졸업생을 매해 배출하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등에 특채돼 4000여명이 국가 세무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했었다. 인재 화수분 중추적 역할 세대는 학비 전액을 국고로부터 지원하고 졸업생 전원을 국세 분야 8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등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 고교 성적은 우수하지만 가정형편 등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다. 그러나 1999년 8월 정부가 9급으로 채용되는 일반대학 출신 공채 세무 공무원과 세대 출신 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등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칼로 협박하고, 중요 부위를 발로 찼다. 공이 아닌 사람을 때렸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꿈은 포기했다. 피해자들은 몸과 마음에 입은 상처를 평생 지울 수 없다. 연예계를 강타했던 학폭(학교 폭력) 논란은 배구계로도 크게 번졌다. 배구계는 연속된 학폭 폭로 글로 혼란에 빠졌다. 프로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 송명근, 심경섭은 학폭 가해자로 논란에 휩싸였다.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16일 이다영·이재영 자매는 소속팀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송명근, 심경섭은 잔여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네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스타 선수 과거에 발목 스타 배구선수 이다영의 개인 SNS에서부터 시작됐다. 불화설이 일었다. 이다영은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는 말로 주어 없이 누군가를 저격했는데, 대상은 바로 전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월드스타 김연경이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게 가장 쉽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염려하는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을 팔거나 자녀의 학업 성적 부진을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학습지를 파는 것처럼 말이다. 최근 방구석에서 외로움과 분투하는 남자만 노려 돈을 뜯어내는 온라인 소개팅 사기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변화가 생겼다. 대면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면서 외부에서 사람을 만나기 부담스러워졌다.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타인과 얼굴을 보고 대화할 일도 드물어졌다. 대부분이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기는커녕 기존 인맥도 줄어들 처지에 놓였다. 방콕생활 이런 상황에 놓이자 싱글 남녀들이 위기에 봉착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소모임이나 소개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났지만, 지금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성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곳을 찾기 시작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부정적인 이미지였던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도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이용자가 3배 이상 늘어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외에도 이성을 만나는 방법은 다양하다. 최근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줌개팅’을 주선하는 업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3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한 뒤 들통이 나자 경찰을 치고 도망갔다가 이틀 뒤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15분경 차를 몰다 광주 동구 계림동 편도 3차선 도로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정차를 요구하는 B 경장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려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술을 한두 잔 마셨다. 음주운전이 들통날까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경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뒤 자술서를 쓰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성매매 대가를 놓고 다투던 남녀가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 매수 혐의자는 공무원으로 전해졌으며, 여성은 성매매 외 절도 혐의로도 수사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남성 A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여성 B씨를 성매매 처벌법과 절도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성매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금전을 대가로 성매매를 합의 후 실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성매매는 대가를 둘러싼 다툼 이후 경찰 신고를 통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B씨가 A씨 지갑에서 돈 십여만원을 몰래 챙겼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설 연휴 첫날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외출하려는 자신을 막아서며 어머니가 병원 치료를 권유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공격해 어머니의 팔과 어깨 등에 상처를 입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의 어머니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 존속살해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명절 연휴에 한 70대 노인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경찰서는 호원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수면제를 먹고 쓰러졌던 A씨를 구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새벽 12시23분경 ‘70대 어머니가 오전 이후로는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현관 비밀번호를 전달받고 신속히 거주지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A씨가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었고 ‘사는 게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다행히 A씨는 수면제를 토한 뒤 쓰러져 잠든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깨워 의식이 회복하도록 조치를 취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병원에 이송할 정도는 아니어서 회복상태를 지켜본 뒤 철수했다. 호원동에 홀로 거주하는 A씨는 슬하에 딸들이 있으나 모두 타지역에 살고 있으며, 딸들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설 연휴에 어머니 댁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현직 경찰관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장애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피해자 측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관 A씨는 13일 오전 상주 시내에서 택시 기사 B씨를 폭행하고 택시를 발로 차는 행패를 부렸다. A 경찰관은 B씨가 “마스크를 써 달라”고 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술에 취해 횡설수설했다. B씨가 112로 신고를 하자 A경찰관은 “내가 경찰관인데”라며 B씨 가슴을 때리고 차에서 내려 택시를 발로 걷어찼다. 이 상황을 지켜본 다른 회사 소속의 한 택시 기사는 뒤쪽에서 차량 전조등을 켜 현장 상황을 택시 블랙박스에 담았다. A 경찰관은 상주경찰서 중앙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내가 경찰관인데”라며 우쭐거렸다는 게 피해자 측의 설명이다. A 경찰관은 이후 B씨에게 자신의 아버지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서 “연락해 달라”고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 택시와 다른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운행 중인 택시의 기사를 폭행할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혐의가 적용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에서 술에 취해 여성을 강제추행한 2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여성의 손목을 잡아끈 혐의(강제추행)로 전남 모 지자체 소속 공무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27분 남구 주월동의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30대 여성 B씨를 뒤따라가다가 손목을 잡아끌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B씨를 500여m 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 천안시 공무원 30여명이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공가를 허가받고도 실제로 당일 검진을 받지 않은 채 2900여만원의 보상비를 받은 사실이 충남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천안시는 또 기간제 근로자 채용 부적정으로 충남도 감사위원회에서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지난 15일 충남도는 2020년 11월9일부터 20일까지 천안시를 종합감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2017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천안시 26개 부서 31명이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공가를 허가받고도 공가 일에 실제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천안시는 공가 부당 사용자 31명에게 연가 보상비 2900여만원을 부당 지급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충남도는 천안시에 복무와 근태관리 철저를 요구하는 시정 명령과 함께 이들에게 지급된 2900여만원의 회수를 조치했다. 한편 이번 감사에서 천안시의 총 291개 사업 1085명 기간제 근로자 중 93개 사업에 346명이 부적정하게 채용된 사실도 확인됐다. 연도별 부적정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9개 사업 159명, 2018년 17개 사업 60명,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