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마을은 106명의 지체 장애우와 신체 장애우가 모여 사는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장애인 시설입니다. 중증 장애인 시설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집단감염으로 번질 위엄성이 아주 높은 곳입니다. 지난 3월, 정다운마을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철저한 방역관리로 추가 확진자 0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다운마을 직원분들과 거주인분들의 일심동체 방역 활동을 통해 추가 확진자 0명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새로운 일상, 방역의 생활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갑니다. 양양군 정다운마을 직원분들과 거주 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방역지침 준수 모범사례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20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6회 기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기념식에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1980년 5월 신군부의 검열에 맞서 한국기자협회 집행부가 5월20일 0시를 기해 계엄사의 검열을 거부하고 일제히 제작 거부 투쟁에 돌입했다"며 "당시 올곧은 기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 2월 정일용 회장 당시 매년 5월20일을 기자의 날로 공식 제정했다"고 기자의 날 제정 경위를 밝혔다. 이어 "선배 언론인들의 올곧은 기자 정신은 지금도 변함없이 지켜야 할 숭고한 가치"라며 "기자의 날을 맞아 ▲언론 본연의 비판과 감시 기능을 소홀히 하지 않고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 등 언론 자유를 침해하려는 그 어떤 외부 세력에 대해서도 성역없이 비판하고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사주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 축하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도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독재와 검열, 언론통제에 맞선 <전남매일신문> 기자들의 사직서 제출과 한국기자협회의 검열 거부라는 용기 있는 행동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인천의 한 농수로에 여자 시신이 발견됐다. 이 범행을 남동생이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줬다. 지난해 12월 벌어진 사건이 무려 4개월이 지나서야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잔혹한 살인 과정에서 남동생 범행은 계획적인지 우발적인지도 밝혀진 게 없다. 부모가 없을 때는 형제끼리 서로 의지하기 마련이다.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형제끼리 같이 동거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 입장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챙겨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부모, 형제 관계는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기에 서로를 신뢰할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천륜을 저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25차례 찔러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가족간 살인이 벌어졌다. 이 아파트에는 누나와 남동생인 A씨가 함께 거주했다. 남매 부모님은 경북 안동에 살면서 가끔씩 남매 집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은 지난해 12월 중순 새벽에 발생했다. A씨는 부엌에 있던 흉기로 누나를 25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는 이후 시신을 아파트 옥상을 끌고 가서 보관했다. 범행 장소가 아파트 꼭대기 층이어서 시신을 옥상까지 가져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10일이 지난 후 A씨는 시신을 여행용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서로 감시하고 의심하는 건 건강하지 않은 사회다. 불신이 만연화될 수도 있다. 보상금을 받으려고 타인의 불법을 감시하고 신고하는 파파라치가 있다. 이 분야는 시간이 흘러도 활개를 치고 있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사진을 부지런히 찍는 사람이 있다. 이는 불법행위를 촬영 신고해 포상금을 노리는 파파라치다. 파파라치란 뜻은 원래 유명인의 뒤를 밟아 사진을 찍고 이를 언론사에 팔아넘기는 사진을 의미했다. 최근 파파라치의 의미가 변질됐다. 20년 전부터… 파파라치의 종류는 너무나도 많다.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하는 쓰파라치, 일회용 봉투를 무료로 주는지 감시하는 봉파라치,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놓는 것 감시하는 비파라치, 담배꽁초 무단으로 버리는지 감시하는 담파라치 등이 있다. 파파라치의 역사는 20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1년 경찰청이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을 위해 도입한 이후 각종 신고 포상금제가 생기면서 현재는 많이 생겼다. 주위 사람을 의심하고 팽배한 불신사회로 만들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2000년대 후반 심지어 파파라치 양성학원까지 생기기도 했다. 인터넷에 개설된 파파라치 학원에선 회원 가입비 1만원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광주비엔날레 폐막 직전 불거진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의 갑질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9일 폐막한 광주비엔날레가 김선정 대표의 갑질과 폭언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광주비엔날레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김선정 대표의 폭언·갑질·전횡 등을 담은 진정서'를 지난달 26일에 국가인권위·국민권익위·광주시 민주인권 등에 접수하면서부터다. 김 대표를 향하고 있는 의혹은 크게 갑질 및 폭언과 부당해고다. 노조는 지난 13일 "김선정 대표이사의 전횡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측의 보복성 인사권 발동과 일부 작가 등을 통한 여론 조장으로 2차 가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 측은 폭언 및 전횡 문제를 제기하자 이달 초 보복성 인사 조치로 노조원 2명을 연이어 퇴사 처리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2차 가해자로부터 보호하고, 가해자의 증거인멸을 방지하기 위해 대표이사와 인사팀장의 직위해제를 촉구하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지만 광주시의 안일한 대처로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인 명성과는 대조적으로 직원들은 김선정 대표이사의 리더십 부재와 조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여직원 텀블러 정액 테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이 사용하는 텀블러에 자신의 정액을 넣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그에게 1심 법원이 성범죄가 아닌 재물손괴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공무원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지난달 29일 선고했다. 7급 공무원인 A씨는 서울 강북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지난해 1월20일부터 7월4일까지 6회에 걸쳐 여자 후배의 텀블러 안에 자신의 정액을 남긴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해 1월 사무실에서 피해자의 책상 위에 있던 피해자 소유의 텀블러를 화장실로 가져가 텀블러 안에 정액을 넣거나 텀블러에 담긴 물 안에 성기를 넣어 정액을 담았다. 이상한 행동은 무려 6개월간 이어졌다. 그해 7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6회에 걸쳐 피해자의 텀블러 안에 정액을 넣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여직원 텀블러 정액 테러' 사건에 대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 말은 신채호 선생이 한 말로 알려져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것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분이다. 이들에 대한 혜택에 대해 정리했다. 누군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사람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대상이 나라여도 말이다. 국가 유공자와 그 유족에게는 국가가 생활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그 공헌과 희생 정도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증액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됐다. 6월1일 의병의날, 6월6일 현충일, 6월25일(6·25 전쟁 발발일), 6월29일(제2연평해전)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잊을 수 없는 중요한 날이 많다. 보훈처를 비롯해 지자체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취지다. 유공자의 종류로 참전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등이 있다. 6·25 전쟁 참전군인 및 경찰은 '참전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로 분류된다. 사망자·행방불명자·부상자는 '참전 국가유공자', 단순 참전자는 '참전유공자'로 구분된다. 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는 일관성에서 나온다. 같은 상황을 두고 다른 조치를 내린다면 시민들은 더 이상 행정기관을 믿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잘못에 대한 시정조치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민을 위한다'는 행정기관의 존재 이유는 사라지게 된다. "같은 상황인데 집집마다 조치가 달라요. 한 집만 빼놓고 지금 다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행정기관에서 나서야 문제가 해결되는데, 양평군청은 몇 년째 ‘협의하라’는 말만 하고 있어요. 답답합니다." 같이 산 땅 A씨는 지인 3명과 함께 2011년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 땅을 매입했다. 이들은 매입한 땅을 4필지로 나눴다. A씨는 은퇴한 어머니가 머물 전원주택을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옆집에 2층 단독주택이 들어선 것과는 달리 해당 부지는 10여년째 아무것도 들어서지 못한 채 비어있다. 시작은 부지 진입을 위한 다리 건설이었다. 이들이 매입한 땅 옆으로 구거가 있다. 구거는 도로나 하천의 부속시설로 용배수 목적의 일정한 형태를 갖춘 인공적인 수로를 말한다. 하천보다는 규모가 작은 4~5m 폭의 개울이다. 구거로 인해 해당 부지는 진출입로가 없는 일종의 ‘맹지’였다. 주택공사를 위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차로에서 차량이 ‘덜컹’ 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운전자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지만, 이미 사고가 발생한 뒤다. 억울함을 호소해 재판까지 하지만 통상 운전자 과실로 결론이 난다.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보행자가 술이나 약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있다가 운전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깔고 지나가 부상이나 사망하게 되는 사고를 뜻한다. 운전자가 정상 주행을 했음에도 사고가 발생하면 처벌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보행자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과실은?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새벽 시간에 주로 발생한다. 새벽에는 시야가 좁아지기 마련이다. 조명이 없는 곳이나 좁은 골목에서 무언가 있다고 인지하기도 힘들다. 운전자가 주변을 살펴 운전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차가 다니는 곳에 사람이 누워 있다고 상상하지 못한다. 부산에 사는 A씨 역시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한순간에 사망사고를 낸 피의자가 됐다. 평소처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던 A씨는 주차장을 벗어나 이면도로로 들어서는 순간 사고를 경험했다. 그는 덜컹거리는 소리에 놀라 차량 밖으로 왔고, 사람이 차량에 깔린 것을 인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14일, 천안여고 1학년 학생들과 교사 300여명을 초청해 천안 및 아산캠퍼스에서 전공체험 프로그램 ‘호시탐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호시탐탐’은 호서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다면적 진로탐색 교육으로 예비 ‘호’서인의 ‘시’선으로 진로를 ‘탐’구하고 전공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입학처 주관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고교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대학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돼 학과 전공체험으로 진행됐다. 천안여고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춰있는 교정을 둘러보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간호학과, 건축학과, 공연예술학부(연극), 동물보건복지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영양학과, 제약공학과, 화장품생명공학부, 항공서비스학과 등이 참여했다. 천안캠퍼스에서는 경영학부, 디지털기술경영학과, 법경찰행정학과, 산업심리학과, 유아교육과 등 15개 학과가 참여해 학과의 강점과 특성을 소개하고 천안여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천안여고 1학년 장서영 학생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하게 해줘 많은 것이 신기했고, 전공용어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1일, 대전광역시와 ‘가짜뉴스 배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서 열린 ‘가짜뉴스 배격 업무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김대환 대전충남기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한국기자협회는 정확하고 공명정대한 기사를 작성하고 팩트 체크를 위해 취재원 확인을 거치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기사 작성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남도는 행정 서비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유로운 취재 활동을 보장하며, 오보 방지를 위한 충분한 자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공동체 파괴 주범이 코로나19가 아니라 가짜뉴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회적 피해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혼란과 불안을 조성하고 안전을 위협해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챙기려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회장은 “한국기자협회는 가짜뉴스 배격을 위해 대전시를 비롯한 자치단체 등과 지혜를 모으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한국기자협회는 광주광역시, 경북도, 제주도, 충남도, 세종시, 대구광역시, 강원도, 전남도 등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과거 검사장을 지냈고 퇴직 후 변호사를 했던 인물이다. 최근 유 의원이 과거 유령수술로 사망사고를 낸 병원 변호를 맡으며, 범인 은닉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유령수술 피해자 고 권대희씨 사건의 변호를 맡아 이중적인 행보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유령수술’이란 수술실에서 환자에게 수술하기로 약속했던 집도의가 아닌 다른 의사나 간호사, 심지어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이 수술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따라 피해 환자들은 수술실에 CCTV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법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처음은 의사 편 유 의원은 과거 중앙지방검찰청 차장 검사와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전관이다. 검찰을 떠난 뒤엔 2017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유 의원이 개업한 이듬해 파주의 한 병원에서는 사흘 사이에 잇따라 환자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리 수술로 의료사고가 발생해 한 명은 수술 직후, 다른 한 명은 수술 후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했다. 알고 보니 해당 병원에서는 과거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돼 면허가 취소된 의사가 수술을 집도한 것이다. 병원 기록에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부자와 벌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두로 꺼낸 ‘재산비례 벌금제’를 두고 시끄럽다. 이 지사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질적인 공정성을 위해 재산 비례 벌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돌 이 지사는 “현행법상 세금과 연금, 보험 등은 재산과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내고 있지만, 벌금형은 총액 벌금제를 채택하고 있어 개인의 형편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죄를 지어 벌금형에 처해도 부자는 부담이 크지 않아 형벌의 효과가 떨어지고 빈자에게는 더 가혹할 수밖에 없다”며 “죄질이 나빠서가 아니라 벌금 낼 돈이 없어서 교도소까지 가는 상황도 생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핀란드는 100년 전인 1921년, 비교적 늦었다는 독일도 1975년에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76.5%가 재산비례 벌금제 도입을 찬성할 정도로 우리나라도 사회적 공감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재산 비례 벌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지방행정동우회(이하 동우회)법은 과거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소속 정태옥 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법안심사소위서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몇몇 의원들의 부적절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동우회법이 지난 20대 회기서 국회 본회의 통과하자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선 동우회에 대한 지원 조례는 혈세 낭비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우회의 사전적 의미는 취미가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만든 모임이다. 그런 모임에 국민 혈세가 나간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만 해당 친목 모임이 전직 공무원들 소속이라면 세금 지원을 받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 친목 모임 동우회는 대부분 퇴직 공무원들로 이뤄진 단체다. 설립 목적은 퇴직 공무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며, 사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주변과 나눔을 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회원 자격은 공무원 출신인 정회원과 지방행정직 출신으로 동우회 발전에 필요하다고 여겨 위촉하는 특별회원으로 구분돼있다. 전국적으로 200여개의 동우회가 존재하고 소속된 회원 수는 2018년 기준 총 6만2000여명(행정안전부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해 퇴직 또는 전출한 사람 수)이다. 현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한복판에서 20대 초반 대학생이 사라졌다. 많은 사람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은 실종 6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당시 상황, 사망 원인 등을 두고 숱한 의혹이 제기된 중에 의외의 ‘사각지대’가 드러났다.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22세 대학생 손정민군이 실종됐다. 손군은 친구 A씨와 함께 술을 먹다 연락이 두절됐다. A씨는 당일 귀가했다. 손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실종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제보를 호소했다. 흐릿한 영상 하지만 손군은 실종 엿새 만인 지난달 30일 실종 장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군의 사망이 확인되고 1주일 넘게 지났지만 사건 관련 의혹은 연일 증폭되고 있다. 손군의 실종 당일 행적이 뚜렷하게 드러난 시점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경까지다. 손군과 A씨가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술과 음식을 사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된 것. 그 이후 행적은 손군과 A씨 모두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손군과 A씨의 행적, 손군이 실종 혹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 사망 원인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손군 사망 사건의 진상
한국 85명, 일본 277명, 이스라엘 65명, 독일 1556명, 영국 226명, 미국 1044명으로 전 세계 발생자 수는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 기준) 영국, 이스라엘에서 발생 감소 뚜렷 일본에서 긴급사태 선포 이후에도 높은 발생 지속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뒤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찌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이날 새벽 3시경 남자친구를 찌른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와 술을 마신 뒤 집에서 언쟁을 벌이다가 가지고 있던 흉기로 남자친구를 찔렀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구급대에 전화해 구조를 요청했고,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남자친구는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후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급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배달원으로 가장해 채팅앱에서 만났던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인천 미추홀 경찰서는 A씨를 감금 및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미추홀구 소재의 한 모텔에 배달원으로 가장하고 침입해 B씨를 감금 및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모텔에는 B씨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객실 통화 중 모텔 주인은 “살려 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모텔에 있던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A씨와 B씨는 채팅앱을 통해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나주시의 한 술집에서 노래방 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손님과 다투다 흉기로 찌른 40대 업주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지난 3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손님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노래방 업주 A씨는 같은 달 1일 오전 4시경 나주시 대호동 술집 근처에서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님 B씨는 업주 A씨에게 노래방 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으로 번졌다. 말다툼 후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B씨 일행이 노래방을 나서자 쫓아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치매 증세가 있는 노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에 두 차례 침입해 80대 노인을 유사 강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밝혀진 두 차례 성폭행 외에도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의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전 일주일 동안 여러 차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아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치매 증세로 혼자 문을 열기 어려워 평소 집 문을 열어 놓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가 치매 증세를 보여 관련 진술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