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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03.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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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기자수첩] 양문석 “김용, 안산갑 와달라” 요청할 땐가?

최근 ‘대출 사기 혐의’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6·3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양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 두렵습니다만, 저는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께서 안산갑의 지역위원장을 맡아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정치검찰의 조작 사냥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던 김용 대변인의 복귀를 원하는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산갑 지역구를 맡아주면 어쩔 수 없이 떠나면서도 여전히 무거운, 안산시민께, 상록구민께 제가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안산갑으로 와달라. 제가 상록구민에게 약속했다가 지키지 못했던 일들을 해결하는 데 꼭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양 의원의 김 전 부원장 안산갑 보궐선거 출마 요구는 단순한 개인적 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특히 정부여당 소속 정치인의 발언은 사적 친분을 떠나, 공당의 공천 시스템과 정치 문화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흔히 정치를 책임과 경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