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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12.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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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 항공 추적 앱 ‘독도=다케시마’ 병기 논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세계 최대 항공기 추적 애플리케이션 ‘플라이트레이더24’가 독도를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Takeshima)’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웨덴 기업이 운영하는 플라이트레이더24는 전 세계 항공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항공 추적 앱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해당 앱을 이용하면 ‘독도’(Dokdo)로 나오지만, 일본에서 접속해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동일한 지점이 ‘다케시마’로 표기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즉시 플라이트레이더24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알려줬다”며 “독도 관련 영어 영상도 함께 첨부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시정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플라이트레이더24는 올해 이용자들이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지도 기반 서비스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작했는데, 이 서비스에서도 한국에서 볼 때는 ‘DOKDO’, 일본에서 접속하면 ‘TAKESHIMA’로 각각 다르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중 표기’는 다른 글로벌 지도 서비스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구글 지도는 한국에서 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