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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11.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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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신규 기내식 용기 도입키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20여년간 사용한 기내식 용기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3일, 내달부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된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2월 일부 노선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요리를 담는 용도다. 주로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왔다. 12월부터 지속 가능한 기내식 용기 일부 노선 도입…내년 말까지 확대 적용 예정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도 변형 적어 사용 편의성 ↑…탄소 배출 저감 효과 신규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생산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또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고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해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