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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02.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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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잘빠진 [왕과 사는 남자] 관전 포인트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엄흥도의 짧은 인연이 왜 영원한 미담으로 남았는지 묘사한다. 지난 4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사육신의 단종 복위 기도 여파로 상왕에서 폐위돼 강원도 영월로 유배 간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단종 사후 시신을 수습한 호장 엄흥도의 인연을 영화화했다. 흥행 가도 군사독재의 여파가 이어졌던 20세기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수양대군을 미화하는 사극이 범람했다. 그 정점은 <단종실록>을 그대로 드라마화했던 1998년 작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였다. <단종실록>에 대해선 “계유정난 주도 세력의 입김이 그대로 반영돼 기록을 곧이곧 대로 믿을 수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왕과 비>의 수양대군은 조카와의 애틋한 정과 김종서·황보인 등 고명대신의 전횡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거사를 일으키는 햄릿형 인물이다. <왕과 비> 극본을 집필했던 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