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섹션

전체기사 보기

Update. 2025.12.10 17:46

thumbnails
사회

철도노조 11일 무기한 총파업⋯‘출퇴근 대란’ 우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 간의 본교섭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예고한 대로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KTX와 수도권 전철 등 열차 운행 감축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10일 오후 3시부터 본교섭에 나섰지만 약 30여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가 핵심 쟁점으로 내세운 ‘성과급 정상화’ 문제가 이날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이 직접적인 결렬 이유다. 노조는 “기획재정부가 공운위 안건 상정을 위한 절차상의 물리적 시간 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성과급 정상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책임 있는 약속이 없다면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KTX·SR)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내걸고 있다. 최근 정부가 KTX와 SR 통합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노조는 특히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제도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가장 우선 과제로 지목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