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지카는 임신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소두증과 기타 선천성 뇌기형을 포함하는 ‘선천적 지카 증후군(이하 CZS)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길랑바레 증후군(이하 GBS)’ 등 일반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합병증과도 관련이 있다.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은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이 자사의 정제·불활성·명반 보강 지카 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인 TAK-426에 대해 신속심사 지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위험성에 주목 FDA의 신속심사 지정은 심각한 상황에 대해 약물 및 백신 개발을 촉진하고 검토를 신속화해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필요에 대응하고자 고안된 절차다. 신속심사 절차는 FDA와 보다 빈번한 논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BLA) 검토, 관련 기준 충족 시 우선 검토 자격 부여 등을 지원한다. 지카 바이러스는 최근 수 년간 미국을 포함해 84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또는 준국가 지역으로 확산됐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 백신 또는 치료약은 없는 상태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필요성 재확인 로랑스 드 모에루즈 글로벌 지카 프로그램 본부장은 &ldquo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한국법인이 중앙대학교병원 헌혈센터와 함께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생명사랑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헌혈 행사에 지멘스 헬시니어스㈜, 지멘스㈜, 풍산그룹, 리인터내셔널 특허법률 사무소 등 풍산빌딩 입주사 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 수급에 어려운 시기 자발적 참여로 생명사랑 실천 헌혈 후 자발적으로 기증된 헌혈증은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되어 또 다른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속적인 헌혈 봉사활동과 헌혈 문화 운동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중앙대학교병원 헌혈센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사장은 “동절기 헌혈자 감소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입주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생명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더 많은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멘스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다케다제약의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에 대한 시판 승인 기간을 연장하고, 이를 최소 1회 전신 치료를 받은 CD30-양성 피부T세포 림프종(CTCL)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 애드세트리스는 피부T세포 림프종 환자의 약 50%에서 발현하는 피부 병변인 CD30에 직접 작용하는 항체-약물 결합체이다. 줄리아 스카리스브릭 영국 버밍엄대학 병원 피부과 박사는 “피부T세포 림프종은 주로 피부에 발생하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하나의 특수형이다. 대체로 붉은 비늘 패치 같이 나타나거나 때로는 습진이나 건선과 비슷하게 피부의 플라크가 두꺼워 져서 환자의 자존감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승인된 피부T세포 림프종 치료 옵션이 몇 개 있지만 효능이 제한적이어서 이러한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가 크다”며 “이 같은 여건에서 애드세트리스가 승인된 것은 피부T세포 림프종 환자들에게 매우 필요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나온 것이다. 과거 전신 치료를 1회 받은 CD30-양성 환자들에게 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폐암에 대한 분자진단 검사가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암 사망률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폐암 투병 환자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의료학회인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는 임상의들이 최적의 환자 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병리학회, 분자병리학회와 공동으로 2013년 내놓았던 증거 중심 가이드라인의 개정안을 발표했다.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된 ‘타이로신 키나아제 표적 치료용 폐암 환자 선정을 위한 분자진단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폐암 분자 분석을 위한 표준을 제시한다. 즉, 표적 치료 및 요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효과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검사 결과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암 표적 치료법은 특정 암의 성장과 진행을 촉진하는 특정한 분자를 방해함으로써 암이 퍼지는 것을 막는 약물이나 기타 치료를 말한다. 종양으로 인해 특정 분자가 변이되고 있는 환자는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표적 치료법 임상환자 후보가 될 수 있다. 닐 린드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분자진단 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2013년 처음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기반
옥타파마(Octapharma)가 과거에 A형 혈우병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실시기준에 따른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에서 과거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옥타네이트’의 면역원성, 효능,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했다. 주요 F8 유전자 결함 과거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A형 혈우병 환자는 억제인자 생성 위험성이 가장 높다. 약 35%에서 억제인자가 발생하는데 이는 건강에 해롭고 부정적인 경제적 결과를 가져오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과거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임상시험에서 ‘옥타네이트’를 출혈의 예방적 치료나 보충치료를 위해 총 100 노출일(EDs) 또는 5년 동안 단독 대체요법으로 사용했다. 환자 51명 중 5명(9.8%)에서 억제인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명은 고 적정농도(≥5 BU/mL) 이고 1명은 저 적정 농도(<5 BU /mL)로 나타났다. 모든 억제인자는 보충 치료를 받는 동안 발생했고 4명의 고 적정농도 억제인자는 처음 20 노출일 동안에 모두 발생했다. 억제인자가 발생한
대한사회복지회는 롯데캐피탈의 지원으로 ‘도담도담 영유아 놀이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영유아 놀이치료실은 친권포기 영유아의 건강 및 발달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집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 조기개입을 통해 치료와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친권포기 아동은 미숙아로 태어나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긴급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부족한 가족력 정보로 잠재된 위험을 파악하기 어려워 더욱 면밀한 관찰과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수진 대한사회복지회 입양부장은 “장애와 질병이 있는 아동이 국내 입양될 확률은 매우 낮다”며 “영유아기 질병에 빠르게 개입해 치료하지 않으면, 아동의 생애 전반에 불행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권포기 위탁가정 영유아 대상 영유아 발달촉진·조기치료 기여 롯데캐피탈은 아기들을 위한 정기봉사와 후원을 계속해오다 아프게 태어난 아기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질병과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놀이치료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 도담도담 영유아 놀이치료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신상엽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이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상포진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 안으로 들어가 뇌신경이나 척수신경 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나이가 들고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와 물집을 일으키는 병이다. 문제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피부로 나오는 과정에서 감각신경을 손상시키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산통보다도 심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뇌신경을 타고 재활성회 되는 경우는 시력 감소, 청력 감소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는 뇌수막염으로 사망에 이른다.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대상포진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손상된 신경이 오작동해 계속 아프다는 거짓신호를 보내 수 주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급·만성 통증과 장기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50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에서는 필수적으로 접종을 해
오덕근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미생물에 존재하는 효소를 이용해 인체 내 존재하는 지질 조절제와 유사한 물질들을 개발,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논문으로 게재됐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및 기능의 문제로 생기는 난치성 대사질환이다. 최근 30대 이상 성인의 10명 중 3명이 당뇨병 또는 고위험 군으로 보고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는 강력한 효과에 비해 심부전 발병 및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고 있어 대체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했다. 연구팀은 부작용이 적은 당뇨병 치료를 위해 천연 물질의 발굴에 주목했고 일부 미생물로부터 인간 유래 지질조절제인 헤폭실린, 트리오실린 등의 물질들을 합성해냈다. 지질 조절제란 면역 항염증 포도당 대사 조절, 지방 대사 조절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인데, 헤폭실린은 인슐린 분비 촉진, 칼슘의 수송 등 생리 활성을 돕는 물질이다. 트리오실린은 헤폭실린이 가수분해효소에 의해 전환되는 3개의 수산기를 가지는 물질이다. 부작용 적은 당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또 연구팀은 세균에서 지질 조절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군 등을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으로 본다. 질병관리본부가 2017~2018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2017년 47주(11월19일~11월25일, 외래 환자 1000명 당 7.7명)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 1주(12월30일~1월6일)는 72.1명이었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증가 연령별로 7~12세(외래 환자 1000명 당 119.8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 당 99.3명)는 지난주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 연령에서 아직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다.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기관 당 신고수는 2017년 52주(12월24일~12월30일) 11.26명 2018년 1주 14.53명이었다. 0세(2.80명/만명), 1~ 6세(1.66명/만명), 65세 이상(1.15명/만명)에서 입원환자가 많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7~2018절기 시작 이후 B형이 409건(54.6%), A(H3N2)가 294건(39.3%), A(H1N1)
고려대학교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과 유전자 암 검진 스타트업인 진캐스트가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밀의료는 각 환자의 유전, 임상, 생활 습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모두 고려해 정확하게 진료하고 개별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 서비스다. 2015년 2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료 이니셔티브(PMI)’를 구축하고 매년 약 237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8월 개최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민·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 기반 구축’을 선정했다. K-MASTER 사업단은 지난해 6월, 국가 전략 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되어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진캐스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검
국민건강보험은 사회적으로 보호와 사랑을 받아야 하는 저소득·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소통문화와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해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63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63호점은 원주시 남원주지역아동센터가 선정됐다. 저소득·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소통문화, 정서 함양 돕기 위함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다문화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독서와 방과후 체험교실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위해 실내 리모델링사업과 도서를 기증하는 지원 사업이다. 저소득·다문화 가정 자녀의 올바른 독서 습관과 지역 아동들의 소통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진행된다. 현재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경남 함양의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 하소로지역아동센터(48호점) 등 전국 각지에 개설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2016년 기준 일반건강검진과 영유아 건강검진자료를 사용해 분석했다. 자녀(영유아)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영유아(2007년) 기준으로 연령별 체질량지수가 95백분위수 이상 또는 25㎞/㎡ 이상 비만으로 분류, 부모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18.5㎞/㎡이하 저체중, 25~29.9㎞/㎡이면 비만, 30㎞/㎡이상인 경우 고도비만으로 분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부모 비만여부에 따른 자녀의 비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5~2016년 기준으로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의 비만율이 14.44%로 가장 높고, 엄마만 비만인 경우 8.32%, 아빠만 비만인 경우 6.63%,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 3.16%로 나타났다.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그렇지 아니한 경우보다 자녀 비만율이 약 4.6배 높게 분석됐다. 여아 비만율이 더 높아 부모 모두 고도비만인 경우 자녀의 비만율이 26.33%로 가장 높고, 엄마만 고도비만인 경우 15.16%, 아빠만 고도비만인 경우 11.32%, 부모 모두 고도비만이 아닌 경우 5.26%로 나타났다. 부모 모두 고도비만인 경우 그렇지 아니한 경우보다 자녀 비만율이 약 5배 높게 분석됐다. 부모 모두 저체중인 경우
한미약품이 2018년 새해 첫 업무를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올해 38년째를 맞은 한미약품의 헌혈캠페인은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으로 누적 참여자가 7322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2일 실시된 ‘2018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캠페인’은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동탄 연구센터, 경기도 팔탄 및 평택 플랜트와 국내 사업부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총 286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미약품이 38년간 헌혈을 통해 모은 혈액은 총 234만3040cc(1인당 320cc 기준)로 이는 약 2만2104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긴급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임종호 전무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흔쾌히 헌혈증서를 기부해 준 한미약품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기부된 헌혈증은 긴급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헌혈캠페인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980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및 지자체의 비만 예방 및 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2016년에 이어 비만백서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별 비만예방 사업의 활성화에 일조한 <2016 비만백서>에 이어 이번에 발간되는 <2017 비만백서>는 보고서 형식에서 벗어나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비만 통계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전문가 칼럼과 인터뷰도 담아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게 했다. 공단은 향후에도 이슈리포트, 지역 별 비만지도 등의 내용을 담은 비만백서 발간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자료는 1월1일부터 공단 건강iN 홈페이지(http:// hi.nhis.or.kr)→ 건강생활→비만개선프로그램→비만 자료실 게시판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비만실태와 전국 비만 지도 등 다양한 정보 건보공단 관계자는 “특히 30 대 남성의 경우 전체의 46% 가 비만으로 나타나는 등 비만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특히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비만백서 발간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부터 치매국가책임제 일환으로 더 많은 치매어르신에게 더 나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장기요양보험 보장성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경증치매가 있는 어르신은 신체적 기능과 관계없이 치매가 확인된 경우 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이 신설됐다. 그간 신체기능을 중심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장기요양등급을 판정하였기 때문에 치매가 있어도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치매어르신은 등급판정에서 탈락됐다. 신체기능과 무관하게 인지지원등급 부여 전문 간호인력 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최근 2년 이내 치매 약제를 복용하거나, 치매보완서류 제출을 통해 치매가 확인된 어르신은 신체기능과 무관하게 인지지원등급을 부여하고, 치매증상 악화 지연을 위하여 주·야간보호에서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등 인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는 최초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모든 치매수급자(1~5등급)는 전문 간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관리 등 치매 돌봄 정보를 제공하는 방문간호서비스를 등급판정 후 첫 2개월간 최대 4회까지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치매안심형 시설 확충을 통해 치매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시야결손을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서 발생하는 경우, 안압이 정상수준이어도 안압의 변동 폭이 크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 또는 유전자 이상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녹내장’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녹내장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58만4558명에서 2016년에는 80만7677명으로 38.2%(22만3119명) 증가했다. 안압 상승이 주원인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27만98명에서 2016년 37만243명으로 37.1%(10만145 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2년 31만4460명에서 2016년 43만7434명으로 39.1%(12만2974명)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녹내장 전체 진료인
KT가 지난 27일 아주대학교의료원과 권역외상센터 의료 선진화 및 의료 ICT 솔루션 개발·적용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의료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유희석 아주대 총장 직무대행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소장, KT 스포츠 유태열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앞으로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아주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예방 가능한 사망 예측 연구 및 외상외과 발전 연구 등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위해 3년간 총 6억원을 후원한다.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소통을 위해 KT 파워텔의 LTE 무전기 ‘라져’ 단말기 70대와 3년간의 이용 요금 등 총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LTE 무전기 라져는 최대 8000명까지 동시 통화가 가능하며 사고현장과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 헬기와 차량, 권역외상센터가 동시에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방 가능한 사망 예측 6억 후원 낡은 응급 의료품 ICT솔루션 지원 또 영상통화 기능이 있어 기존의 음성통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때보다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주)엠디뮨이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과 인공 엑소좀을 이용한 교모세포종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하는 교모세포종은 뇌교종에서는 50~60%로 발생 빈도가 높은 암으로 평균 생존 기간이 14.6개월로 보고되는 대표적 난치암이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교모세포종 치료는 수술 및 항암 요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항암제의 경우 혈관-뇌 장벽에 항암제의 통과가 어려워 뇌까지 항암제가 도달하지 않아 뇌 손상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엠디뮨은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을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특정 약물을 탑재해 인체 내의 원하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부작용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 효능은 극대화하는 바이오드론Ⓡ 플랫폼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한 항암제, 폐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엑소좀 기반의 바이오드론 기술 활용해 혁신적인 뇌종양 치료제 개발키로 엠디뮨은 이러한 연구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암 전문 연구기관인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 연구사업
서울시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는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데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칼럼을 연재했다. 이번에는 백종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재난과 트라우마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와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모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사고 후에도 지진 등의 자연재해, 메르스 등 감염 재난, 그리고 이번 제천 화재와 같은 커다란 사고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 중 최악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상실로 인한 스트레스다. 특히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사고로 고통스럽게 가족을 잃었을 때 그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 불안, 우울, 분노와 함께 외상적 사건에 대한 기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벗어나도 마치 지금도 그 안에 있는 것 같은 재경험을 반복적으로 느낄 수 있다. 자연재해와 인재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는데 인재가 조금 더 분노 반응이 많을 수밖에 없고, 진상 규명이나 책임 있는 사람들의 태도도 심리적 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치료가 아니라 대책이며, 주로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라는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해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개발하고 국가참조표준으로 등록했다. 공단은 2015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로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은 후, 지난해 한국인 비만지수의 국가참조표준 등록과 함께 올해는 한국인 혈당 국가참조표준 등록으로 2년 연속 국가참조표준을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 20대 공복 혈당 낮아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측정·수집된 공복혈당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데이터다. 공복상태의 혈당수치는 당뇨병 진단과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원인 및 합병증 이환에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당뇨와 관련된 이환 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를 비롯해,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성 안병증·신병증·신경병증 등이 있다. 공단은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 개발을 위해 일반 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통해 축적한 건강검진 자료(2015~2016년)를 활용했다. 대규모로 수집된 혈당 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