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임산부용 멀티비타민 제조 기업 바이엘코리아는 부부의 날을 맞아 본인 및 배우자가 현재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20~49세 기혼남녀 총 400명 대상(여성 200명, 남성 200명)으로 임신 준비와 유지 과정에서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35세 이상 고령 임신일수록 임신 과정 중 배우자에 대한 정서적인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임신부 및 임신 계획 여성의 배우자에 대한 정서적인 만족도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임신 준비 과정에서 배우자로부터 충분히 공감받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감소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대의 경우 81.1%(77명/95명)가 배우자의 태도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30 대 70.8%(51명/72명), 40대 54.5%(18명/33명)로 배우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35 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 및 임신 계획 여성의 배우자 만족도 또한 54.8%(34명/62명)로 40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공감↓ 임신부 및 임신 계획 여성의 배우자의 태도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또한 연령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대는 ‘임신에 대한 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이 오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은 희귀질환 및 만성질환 환자들의 보행 능력을 측정하는 ‘6분걷기 검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희귀질환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에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캠페인은 ‘희귀질환 조기진단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서울시, 사노피젠자임(한국사업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자원봉사의해, 한국자원봉사문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스왈라비(워크온), 빅워크가 이번 캠페인을 함께 한다. 희귀질환 환자의 어려움 공감 12만㎞ 걷기 달성 시 환자에 후원금 지원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구 3바퀴에 준하는 12만km 걷기를 목표로 진행되며, 미션달성 시 희귀질환자들을 위한 후원금이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자궁경부암은 국내서 이틀마다 약 5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진료 인원은 2017년 기준 2만6658명에 달한다.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전 단계를 거치는 시간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정상적인 세포가 어느 날 갑자기 암 세포로 돌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서서히 변화를 거쳐 암으로 진행된다. 정상 세포는 ‘상피세포 내 신생물’이라고 불리는 단계를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데 정상 세포가 암의 전 단계인 ‘상피세포 내 신생물’이 됐다가 암 세포로 발전하기까지는 수년에서 약 10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정상 세포가 암 세포로 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1년에 1~2회 정도 받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자궁경부암은 전 단계나 초기 단계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국가검진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자궁경부
질환 특성상 치료를 부끄럽게 생각해 미루는 여성들이 많은 병인 질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반염 위험 증가, 임산부 자궁내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이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질염은 질 내에 존재하는 유산균 락토바실리 성분이 사라지고 대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며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누런색을 띤 분비물이 배출되고 질 주변에서 악취가 풍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질 내에 혐기성 세균 증식해 발생 통풍과 청결 유지해 예방 스타킹을 신거나 얇고 타이트한 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박연이 강동미즈여성병원 대표원장은 “요즘 여성들은 타이트한 의상을 즐겨 입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지 않아 질염에 걸리기 쉽다”며 “부끄럽게 생각해 치료를 미루면 합병증이 생기거나 재발이 지속될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난다면 되도록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질염은 환자 본인이 질염이라 생각하더라도 다른 성병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질염 치료 방법은 대부분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진행된다. 이때
고혈압이란 심장 박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혈관 내부의 압력으로 혈액이 전신을 순환하는 데 필요한 압력을 뜻한다. 심장이 수축 시에 나타나는 혈압을 수축기 혈압, 확장 시에 나타나는 혈압을 확장기 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은 120/80mmHg와 같이 표시하며, 120은 수축기 혈압, 80은 확장기 혈압을 나타낸다. 고혈압이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상태로 올라가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540만명에서 2017년 604만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2.3%의 증가율을 보였다. 70대 이상 많아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197만7000명, 32.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168만명, 27.8%), 50대(154만8000명, 25.6%)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85만9000명, 28.8%)이 가장 많았고, 60대(81만7000명, 27.4%), 70대 이상(71만5000명, 24.0%)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126만2000
강동미즈여성병원은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난소 낭종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잘못된 식습관, 심한 스트레스, 호르몬과의 관련성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난소 낭종의 치료는 증상, 나이, 낭종의 종류 등에 따라 결정된다. 기능적(생리적) 난소 낭종의 경우는 생리 전후, 배란 전후에 따라 사이즈 변화가 있기 때문에 1~2개월 혹은 수개월 지켜보면서 크기의 변화를 체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켜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단순 낭종임에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커지거나 하복부 통증, 출혈 등의 불편감이 나타나는 경우 난소 낭종의 합병증인 출혈 및 꼬임 때문이므로 수술적인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생리전후 낭종 1~2개월 관찰 필요 낭종 파열 시 바로 수술해야 난소 낭종이 파열돼 복강 내 출혈이 생겼을 때는 아주 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만약 바로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복막염을 일으켜 발열과 구토 전신 무력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회복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적(생리적) 난소 낭종과 수술이 필요한 난소 낭종과의 감별에는 어려움이 많다. 혈액검사(종양 표지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범정부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행정안전부 주관)은 각 부처 소관 업무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올해에는 2주간(시범훈련 1주, 본훈련 1주) 확대 실시한다. 복지부는 올해 중점훈련으로 국민의 생명유지에 밀접한 혈액수급의 위기 상황을 설정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예정되지 않은 불시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 재난대응 훈련을 시범 실시한다. 먼저 훈련 1주차 인 9일에는 복지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시간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불시에 화재 상황을 설정해 전 직원이 대피하는 훈련으로, 복지부 자체 자위소방대원이 화재 초기진압 및 응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지진 화재 사고 등 분야별 실전 강화 올해는 혈액수급 위기상황 중점 훈련 훈련 2주 차인 15일~17일 중에는 복지부 및 소속·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해 재난 관련 부서 직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16일에는 국민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는 KT와 MOU를 체결하고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극복 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 상담 콜센터 운영, 치매인식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치매관리 기관이다.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70만명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에 달하는 숫자다. 또 매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41년에는 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치매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인 질병으로 알려졌다. 이에 KT는 노년층의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갖고 ICT를 활용한 치매 예방 교육 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T IT 서포터즈는 전국 47개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 현실’,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등 다양한 스마트 뇌 활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년층 삶의 질 개선&midd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VR)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지원 문재인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252개 모든 보건소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치매를 개인의 질병을 넘어 국가적 문제로 인식 치료와 예방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 환자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과 치료 등의 치매관리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생활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 증진 행동 능력 강화, 이해 능력 발달 효과 이에 지난 10여년간
올해 해외여행객 3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등 해외여행 대중화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여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 유행 감염병’에 대한 사전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해외여행클리닉 감염내과전문의)은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여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2018년, 유행하는 여행지의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학술위원장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에 나선 국민은 2640만명으로 최근 5년간 2배 증가했으며,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 수도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질병 항목·감염병 최신 정보 등 여행지 감염병 미리 파악 중요 이어 그는 “이러한 해외 유입 감염병은 여행자 본인에게도 위험이지만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나 메르스의 유행에서 경험했듯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신 학술위원장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의 의료인 정보와 해외질병 항목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가 전남광역센터 교육실에서 전남재난대응정신건강지원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메르스 사태, 세월호 침몰, 경주 지진 등 잇따른 대규모 재해 및 재난을 경험하면서 평상시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전남광역센터는 재난 대응 인력 양성을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재해·재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전라남도재난대응정신건강지원팀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보건소 정신보건담당자와 19개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실무자가 참석해 ‘심리적 응급처치의 이해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재해·재난 시 심리적 고통 경감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제공 교육 ‘심리적 응급처치’는 재난 발생 직후인 급성기에 재난 경험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제공되는 대표적인 개입이다. 이는 초기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인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된다. 재난대응정신건강팀 교육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것에 비해, 낮 시간대는 기온이 따뜻해 봄철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중년 여성들은 요실금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바깥활동을 두려워하고 있다. 박연이 강동미즈여성병원 대표원장은 “요실금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요실금은 중년 여성 5명 중 1명 정도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소변을 통제하는 요도괄약근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관련 기관들의 기능 손상으로 소변 조절이 힘들어지며 시작된다. 평상시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가도 웃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요실금은 특별한 요인 없이 소변이 새는 진성, 복압에 의한 복압성, 소변 참기가 힘든 절박성, 방광에 소변이 넘치는 일류성 등으로 구분된다. 중년 여성 5명 중 1명 요실금 앓아 스스로 소변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는 늘 불안하다. 봄철 야외활동이 힘든 까닭도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언제 어려움에 처할지 모르기 때문. 환자는 전용 언더웨어나 패드를 착용하기도 하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한다. 염증이 잇몸에 생기는 치은염과 잇몸 및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되는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주질환은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 혹은 홈의 아랫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해 치주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염증이 진행돼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치주낭으로 발전한다. 치주낭이 깊어지면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골소실이 일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치주질환’ 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07만명에서 2016년에는 1107만명으로 56.6%(400만명) 증가했다. 잇몸 보라색 변색 김영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교수는 최근 5년간 치주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연 평균 약 12%씩 꾸준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2013년 스케일링 보험급여화 이후, 그동안 치주질환이 있었으나 치료를 받지 않던 환자들이 치과에 방문하게 됐다. 이후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해 치과질환 진료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치주질환의 특성상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와 협력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소 담당자 대상으로 ‘말라리아 및 원충 검사분석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이탈리아어로 ‘나쁜’의 뜻을 가진 ‘Mal’과 공기를 뜻하는 ‘aria’가 결합한 합성어로, 19세기 말까지 나쁜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치사율이 높으며 단일 질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WHO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를 완전히 퇴치한다는 ‘세계 말라리아 퇴치전략 2016-2030’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으며 2016년 유럽이 전 세계에서 첫 말라리아 종식지대로 선포되는 등 퇴치 전략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부터 말라리아 환자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해 2000 년 환자발생(약 4000명)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정부의 강력한 퇴치 사업과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2015년
임신 중에 복용하면 태아에 기형을 유발하는 여드름 치료약을 임신부가 복용한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임산부약물정보센터에 따르면 중증 여드름 치료약의 성분인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신부가 복용하면 태아의 안면기형, 신경결손, 심장기형, 정신박약 등을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약물이다. 7년간 650명의 임신부가 임신 중 해당 약물을 복용했고, 복용 임신부 중 약 50%가 임신중절을 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임신 여부 확인 후 전문의 처방을 통해 여드름약을 복용하고, 여드름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 중단 후 최소 30일 이상 반드시 피임해야 한다. 정희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은 “미리 임신계획을 세운 임신부는 임신이 확인되지 않은 임신 초기에 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절반 가량 낮다는 통계도 있을 만큼 계획임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첫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면 산부인과 산전 검진을 통해 기존 질병의 치료, 예방접종 등은 필요 없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 질병의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이나 예방 접종 후 약물 성분에 따라 최소 1개월 이상의 피임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소트레티노인 성분 태아 기형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서울대공원 외곽을 둘러싼 청계산 일대의 자연 숲이다. 지하철로 쉽게 올 수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숲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에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울대공원은 동절기 중단했던 ‘치유의 숲’을 4월부터 운영 재개하고 ‘2018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행복숲길’, 임산부를 위한 ‘태교숲’, 직장단체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힐링숲’이 있다. 중·고등학생, 일반성인,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체 면역력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 참여 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받는다. 자세한 월별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산림치유는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우울증상 완화, 혈압 감소, 아토피 피부염·천식 호전
난청이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청각 경로에 문제가 발생해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해, 언어 상태와 관련된 청각기관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뜻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2~2017년 난청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27만7000명에서 2017년 34만9000명으로 연평균 4.8%씩 증가했다. 일상생활 지장 같은 기간 남성은 2012년 12만9000명에서 2017년 16만4000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4.9%로 나타났고, 여성 또한 2012년 14만8000명에서 2017년 18만6000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12만2000명, 34.9%)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6만5000명, 18.7%), 50대(5만2000명, 14.9%)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 이상(5만5000명, 33.7%)이 가장 많았고, 60대(3만3000명, 20.1%), 50대(2만4000명, 14.9%)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6만7000명, 36.0%)이 가장 많았고, 60대(3만2000명, 17.4%), 50대
미국 암 연구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유방암 예후 예측 진단 제품인 ‘진스웰(Genes Well™) BCT’의 조기 유방암 환자에 대한 화학 치료 유용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진스웰 BCT는 유방암 환자 가운데 항암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선별하는 유방암 예후 예측 진단키트다. 해당 제품은 환자의 암 조직으로부터 예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10년 내 환자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한다. 예후가 좋아 재발 위험이 적은 저위험군과 재발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한다. 이 키트는 임상적 검증을 거쳐 2016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방암 환자 중 항암제 치료 필요한지 선별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진스웰 BCT에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는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유무에 따른 유의한 생존율의 차이가 없지만,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는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유의한 생존율의 차이가 있었다. 이 결과는 진스웰 BCT 제품이 환자의 예후 평가뿐 아니라 항암화학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한 권미정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타 예후 진단 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5개 기관·단체의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조사·발굴 및 직무능력개발·향상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약기관 간 상호 역할을 분담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공단은 참여기관과 직원 채용에 관한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직무발굴개발에 힘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발굴 및 고용모델 제시, 우수일자리 참여자 등의 공단 내 취업알선 및 배치와 취업 후 직무지원을 통하여 공단의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건보공단 전직원 5%까지 장애인 고용 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산 기대 공단은 앞으로 매년 7~10% 선발해 전직원의 5%까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올해는 장애인의 취
한미약품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HM43239), 간암(HM81422), 소세포폐암(HM97211) 등을 치료할 차세대 표적치료신약 후보물질 3종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FLT3 돌연변이 메커니즘 및 AML 재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백혈병 줄기세포(LSC)에 대한 억제 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간암·소세포폐암 등 3종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이와 함께 HM81422의 간세포암 세포주에 대한 세포 안팎의 작용기전 및 항암 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HM81422는 FGFR4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간세포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간세포암은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으로, 전체 간암의 75~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후보물질 HM97211은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SCLC)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