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최근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치료제 없어 국내에서 2013년 첫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매년 환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까지 5년간 총 607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127명이 사망해 약 20%의 사망률을 보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올해는 4월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각 지역마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신상엽 KMI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현재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에서, 직업으로는 농업 및 임업 종사자에서 환자가 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특히 밭일이나 성묘,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을 통해 반복적으로 진드기에 노출되는 경우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4회 생명사랑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제1회 사진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생명사랑 사진공모전은 ‘행복을 담다’라는 주제로 생명존중 및 생명사랑, 이웃에 대한 관심,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2016년 1만3092명이 자살)다. 특히 전라남도는 자살률이 충북, 강원, 충남에 이어 4번째로(2016년 인구 10만명당) 높게 나타나 등 전라남도의 자살에 대한 경각심이 부각되고 있다. 생명존중 및 생명사랑 등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 전달 응모 기간은 6월11일부터 7월20일까지로 전남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성인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여하며 시상은 10월 전라남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 윤보현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생명사랑 사진공모전
가열담배(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 대다수가 일반담배와 중복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검진 수검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미래건강예측을 위한 심층문진표 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심층문지표 조사에 응답한 5472명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나타났다. 가열담배 흡연률 남성 30대, 여성 20대 최고 중복 흡연 시 니코틴 노출 가중 이들 중 가열담배 평생흡연율(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 비율)은 남자 17.5%, 여자 2.0%, 현재흡연율(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 가운데 현재 흡연하는 사람 비율)은 남자는 13.0%, 여자는 1.5%였다. 특히 가열담배 현재흡연자 중 일반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는 98%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흡연기간은 6개월이었으며, 평균 흡연량은 10.5개비였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30대의 현재흡연율이 16.1%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20대가 3.3%로 가장 높은 가열담배 흡연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국내수입이 중단됐던 4주 이내 영아 대상 ‘피내용’ 결핵 백신(주사식) 공급이 정상화 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피내용 백신으로 국가예방(무료 접종)이 재개했다고 밝혔다. 덴마크로부터 수입된 피내용 백신 약 4만5000바이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가출하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일선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단계적으로 배포돼 예방접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피내용 백신 공급이 중단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한 ‘경피용’ 결핵 백신 무료접종 지원은 지난 15일부로 종료됐고 16일부터는 유료접종으로 전환됐다. 경피용 무료접종 종료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과장은 “일선 지자체와 함께 이번 피내용 백신접종 재개 및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임시지원) 종료 내용 등을 영유아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핵백신은 피내용과 경피용 두 가지 방법으로 주입할 수 있다. 피내용은 진피 내에 주사액을 주입하는 방식이고, 경피용은 도장처럼 생긴 주사에 약을 발라 찍어 피부에 스며들게 하는 방식이다. 한편 피내용 결핵 백신 접종을 받을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 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보임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의 집합을 말한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약 212만명에서 2017년에는 약 231만명으로 연평균 2.1%씩 증가해 총 8.9%(약 19만명) 증가했다. 고연령대 많아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이 연간 2.1%씩 꾸준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영상단말기의 사용 급증이라는 환자 개별적 요인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의 악화라는 주변 환경적 요인의 복합에 의한 현상에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안구건조증 전체 진료인원 5명 중 1명(19.8%, 45만6715명)은 50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60대 39만1739명(16.9%), 40대 37만6206명(16.3%)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남녀
국립나주병원은 우체국 집배원 정신건강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전남지방우정청,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도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던 집배원들의 과로사, 자살, 우울증 등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 기관이 협력해 우체국 집배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신건강증진사업(정신과전문의 개인심층상담, 정신건강수준 진단 및 평가, 자살예방게이트키퍼 순회교육, 스트레스 진단 및 상담 등)을 추진한다. 과로사, 우울증 등 안타까운 사고 연이어 집배원 삶의 질 향상 기대 또한 찾아가는 마인드클리닉 운영 및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은 치료까지 연계함으로써 집배원들의 정신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호남권역 우체국 집배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집배원들의 삶의 질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요양원이 지난 1일부터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급여사업(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을 시작한다. 장기요양 서비스수준 향상과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2014년 11월에 개원한 서울요양원은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어 대기자가 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서울요양원은 이러한 입소대기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6월부터 찾아가는 재가서비스를 시행한다. 재가서비스는 요양원이 아닌 가정에 계신 어르신에게 장기요양요원(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이 찾아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방문해 돌봄서비스 제공 어르신의 삶의 질 높이기 위함 또한, 서울요양원은 보건복지부 ‘제2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지역사회돌봄 강화를 위한 통합재가급여시범사업(주야간보호통합형)을 7월부터 실시한다. 통합재가사업에서는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상태와 욕구에 맞는 맞춤형 급여제공계획을 수립한다. 장기요양급여를 통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이용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주야간보호, 방문요양·목욕·간호가 필요한 어르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체결했다. 건보공단은 약사회와 함께 노인인구, 만성질환자의 증가에 따른 투약순응도 향상과 약물 오남용을 방지를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빅데이터(진료내역)를 기반으로 일부 지역을 선정,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만성신부전 질환자 중 약품의 금기, 과다 중복투약 대상자를 선정해 실시한다. 노인인구,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투약순응도 향상, 약물 오남용을 방지 목적 이번 협약을 통해 약사회 소속 약사와 건보공단 직원이 함께 대상자 가정 방문을 통해 지속적(4회) 투약관리로 약물의 올바른 사용관리, 유사약물 중복검증,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등 올바른 약물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 결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투약관리 사업을 통해 중복처방, 약품의 금기, 과다투약 등 약물오남용 대상자에게 올바른 약물의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악화 예방과 약물에 대한 이차 약해(藥害) 사고 예방으로 국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환자가 이상반응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근육주사를 처치 받은 환자 중 주사부위에 이상반응을 보인 의심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병원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환자는 모두 143명이고 이 중 41명이 주사부위에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1명의 환자들은 통증, 부종, 붉어짐, 딱딱한 덩어리, 열감, 농형성 등 ‘주사부위 이상 반응’ 증상을 호소했다. 사람 간 전파 없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한 환자에서 검사한 검체 중 병변 부위 배농검체 및 조직검체 22건에서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가 확인됐으며 그중 14명의 검체에서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집단 발생의 원인 병원체로 비결핵항산균인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를 지목했으며, 주사제의 사용과 관리 중 오염으로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역학적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을 의미한다. 물, 토양과 같은 자연계에 폭넓게 존재하는 균으로 사람 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한국방송공사(KBS) 는 ‘진료비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보공단과 KBS는 ‘진료비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공동캠페인의 추진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공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 모두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추진 보장성 확대해 국민 의료비 경감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확실히 막는 국민의 의료비 경감 정책을 KBS와 함께,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승동 한국방송공사 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를 위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학생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감염병 대응연수’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연수가 진행된다. 학생 감염병은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의 특수성으로 인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수두처럼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 외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같은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2017년부터 인력개발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감염병 대응연수는 시·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감염병, 보건, 급식 업무담당자 대상으로 총 5과정 9회 진행 예정이며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감염병 소통·관리)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I(급식위생관리) ▲학생 감염병 관리 심화과정(감염병위기대응) ▲학생 감염병 관리 전문과정(현장사례분석) ▲학생 감염병 관리 집중과정(선진사례분석)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9일 제1기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감염병 소통·관리)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집단생활 특수성으로 감염병 증가 급식위생관리 등
수면성 무호흡증으로 양압기 치료를 받는 환자가 치료 최초 90일 안에 양단식 기기로 전환하면, 50% 이상 환자가 치료 이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에서 나타났다. 수면성 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대개 지속형 양압기나 자동 조절 양압기를 사용하라는 처방을 받는다. ‘양단식 기기’는 들숨과 날숨에 따라 각기 다른 기도 압력을 제공한다. 기도 압력에 대해 내성이 있거나 기도 압력의 강도를 높여도 무호흡증 증세가 계속 나타나는 환자에 대해 양단식 기기가 효과적일 수 있다. 들숨·날숨 따라 각기 다른 기도 압력 제공 이번에 실시한 ‘양단식 구조’ 연구에서 레스메드는 치료에 순응하지 않아서 양단식 치료로 전환한 환자 1496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치료 60일 이전에 치료기기를 전환한 환자의 58.5%, 치료 60일~90일 사이에 전환한 환자의 54.2%, 전체 환자의 56.8%가 치료에 순응했다. 카를로스 누네즈 레스메드 최고의료책임자는 “올바른 치료 모드를 알아 낸 것은 1차 치료 이행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결과는 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6월4일부터 11월30일까지 ‘아름답고 존엄한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호스피스에 대한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내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되었다. 연명결정제도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감대 확산 교육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단에서 선발한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2015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60회 이상으로 운영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복지관, 데이케어센터 등이 주로 교육신청을 했고 그중 32개 기관을 선정해 지난 4일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다. 하반기에는 시민사회단체나 봉사단체, 보건대학 등의 신청을 받아 30회 정도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건보공단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전국 지사(178개)에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루 평균 130여명이 상담을 통해 의향서를 등록하고 있는데 향후 등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 미리 생각
건국대는 KU융합과학기술원 김재범 교수 연구팀(의생명공학과)이 특정 단백질들 간의 상호작용을 네트워크 구조로 시각화하는 웹 어플리케이션 ‘인터스피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단백질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다른 단백질들과 반드시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련 생체 내 기능들의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 변화의 축적을 추적하면 종의 다양성과 각 종이 지닌 독특한 상호작용 네트워크 패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터스피아 어플리케이션은 이러한 단백질 간 상호작용 패턴을 하나의 네트워크 구조로 통합해 시각화하고, 특정 종들에 선택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 상호작용들을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 간 상호작용 진화 분석에 효과적 인터스피아는 먼저 비교하고자 하는 종 리스트와 그 종들 내에 존재하는 관심 단백질 군을 입력받는다. 이후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컴퓨터가 단백질 탐색을 통해 분석 단백질 군을 확장해간다. 확장된 단백질 군과 관련된 상호작용들의 종 간 차이 탐색과 해당 결과는 최종적으로 시각화해 나타난다. 김재범 교수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의
다산바이오팜은 국내 농산물을 가공하는 식품전문기업인 웰츄럴바이오와 손잡고 순수 자연 식품으로 당뇨를 치유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양사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마젤란X’로 생산되는 농작물의 유통과 판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당뇨 메디컬 푸드 시장 카테고리 선점, 신선식품 및 가공 식품의 재배, 브랜드, 유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다산바이오팜은 수년 간 임상 및 시험 재배를 통해 지난해 12월 특허청으로부터 혈당 개선 효과를 검증받은 ‘마젤란X’를 농가에 공급하고,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혈당개선 자연 식품을 개발, 유통하는 회사다. 김영환 웰츄럴바이오 대표와 김선식 다산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그 동안 약에 의존해 온 당뇨 환자들에게 순수 농산물로 당뇨를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메디컬 푸드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혈당개선 효과 있는 바이오물질 마젤란X 마젤란X 시비한 농작물이 혈당 낮춰 마젤란X는 포졸란 및 자라별갑 등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의료기관의 안전한 주사 처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와 협력해 6월4일부터 연간 총 4회에 걸쳐 ‘주사 실무시 감염예방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사 업무는 의료기관에서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의료행위로서 인체의 감염과 직결되기 때문에 감염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또한 최근 의료기관의 C형 감염 등 집단감염과 같이 의료 현장에서 잘못된 주사 처치로 인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주사 실무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인력개발원은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주사 실무 담당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업무를 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주사 실무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올해 신설했다. 교육내용은 ▲주사 실무 관련 감염 문제점과 대책 ▲주사용 의약품 관련 규정 및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주사 실무시 감염예방 지침 및 현장적용이다. 인체 감염과 직결돼, 관리 매우 중요한 영역 실무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 교육 인력개발원은 “주사 실무 관련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감염예방 지침에 따라
야뇨증은 수면 중에 제어할 수 없는 소변 유출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밤중에 소변의 과잉생산 또는 방광의 용량 감소에 의해 발생한다. 잠에서 깨지 못하는 현상도 또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의학적 현상으로 7세 아동의 5~10%가 겪고있는데, 이 문제는 10대와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세계 최초의 전유전체관련성분석을 통해 얻은 증거에 따라 야뇨증과 관련된 유전자와 유전자 변형체가 밝혀졌다. 이에 야뇨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상생활에 지장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9일 세계 야뇨증의 날에 국제소아배뇨장애학회 및 유럽소아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쇠렌 리팅 오르후스 대학병원 소아·청년과 신장비뇨팀 교수는 “야뇨증이 유전과 관련이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우리는 한 세기 전부터 갖고 있었다. 어렸을 적 야뇨증이 있었던 부모의 자녀가 야뇨증이 있을 확률은 정상아보다도 5~7배가 더 높고, 부모 모두가 야뇨증이 있었을 경우 그 확률은 11배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리팅 교수는 같은 대학의 제인 흐바르가드 크리스텐센 생물의학
기존 고정식 보철 교정치료의 불편함을 피하고 치료 과정에서의 심미적 만족감을 누리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최근 국내 투명교정장치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 속에서 명확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아류 제품들의 시장 진입과 더불어 무분별한 과대광고 또는 이벤트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투명교정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명교정은 개인의 치아 상태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치료하는 만큼, 다양한 사례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기술력이 치료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정장치 제품이 신뢰할만한 브랜드의 제품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규모 기공소에서 제작된 제품이 아닌, 관계 전문 기관(식약처, FDA 등)에서 객관적 검증 및 허가를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 선택해 치료 전문 의료진 확인 후 신중히 선택해야 두 번째로는 본인의 의지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투명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해주는 인유두종(HPV) 백신이 위험하다는 근거로 제시됐던 일본 논문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서 게재 철회 결정을 받았다는 지난 11일 발표에 대해 ‘이번 기회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괴담이 완전히 종식돼, 한국 여성들이 백신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계기가 바란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의대 도시히로 나카지마 교수 연구진이 2016년 11월 발표한 인유두종(HPV) 백신 논문의 게재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나카지마 교수는 당시 논문에서 쥐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했더니 운동 기능과 뇌에 손상이 유발됐다고 밝혀 일본 및 한국의 백신 접종 반대론자들의 근거로 이 논문이 활용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해당 논문 철회 이유로, 일반적인 접종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백신이 주사됐고, 동시에 뇌의 이물질 차단벽을 허무는 독소도 같이 투여함으로써 쥐의 뇌에 과도한 양의 백신이 들어가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2013년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시켰으나, 접종 부작용 보고 이
레스메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수면성 무호흡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수가 전세계 9억3600만명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수치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만성 수면 장애 호흡 조건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패널이 ‘폐쇄수면무호흡의 세계적 유병률’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최신 연구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폐쇄수면무호흡 환자의 수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레스메드의 애덤 벤자필드 의료 업무 부문 부사장 겸 수석 연구원은 “지금까지 상당히 적게 보고됐던 공공 건강 문제가 부각됐다”며 “이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폐쇄수면무호흡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적게 보고됐던 공공 건강 문제 부각 연령·건강 상태·성별 관계 없이 나타나 수면성 무호흡은 수면 중에 호흡을 멈추게 만드는 만성 질환이다. 뇌는 질식을 피하기 위해 호흡을 하도록 신체에 충격을 주는데 수면 중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주기가 하룻밤에 수백 번씩 반복되며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한다. 폐쇄수면무호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