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 굳건한 독주 체제⋯이재명, 3자 가상대결서 선두

2025.05.15 10:01:34 호수 0호

이 52.3% 김문수 35.9% 이준석 6.7%
정당 지지도 민주 49.1% 국힘 32.8%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조기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자 가상대결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3일 대선서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은 결과, 전체 유권자의 52.3%가 이 후보를 꼽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5.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6.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0.8%였다.

이재명 후보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서 우위를 점했으며, 특히 40·50대 연령층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대선서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전체 유권자 중 59.4%가 이재명 후보를 지목했다. 이어 김 후보 32.3%, 이준석 후보 3.3%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1.1%, ‘없다’ 1.8%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였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이준석 후보 지지층 중 절반 이상인 50.4%가 이번 대선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점이다. 또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38.8%는 김 후보가 이번 대선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대 양당 중심의 대선 구도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누가 가장 국정을 잘 운영할 것으로 보는지’를 물은 결과로는 이재명 후보가 전체 유권자의 52.6%의 선택을 받으며 한껏 기대를 받았다. 김 후보는 34.5%, 이준석 후보는 7.7%였으며, ‘기타 다른 후보’ 0.9%, ‘없다’ 3.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였다.

‘대통령선거에 투표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유권자 96.0%가 ‘투표하겠다’(적극 투표 83.7%, 가급적 투표 12.3%)고 응답했다. ‘가급적 투표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1.6%였으며, ‘전혀 투표하지 않겠다’는 1.5%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1%, 국민의힘 32.8%, 개혁신당 5.1%,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0.7%로 집계됐다. ‘그외 다른 정당’ 2.6%, ‘지지 정당 없음’ 6.4%, ‘잘 모름’ 0.6%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8%p 상승했으며, 올해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3%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1%로 집계됐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 참조)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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