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 교통사고 사망' 유대성, 억울한 죽음에 가족 오열 “운전자나 죽을 것이지…”

2018.08.30 17:22:34 호수 0호

황민 교통사고 사망 유대성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30일, 황민 음주운전 추돌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던 고(故) 유대성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운영 중인 뮤지컬 극단서 연출가로 활동 중인 황민이 제자들을 승용차에 태운 채 음주운전을 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황민이 교통사고를 내면서 조수석과 그 뒷자리에 앉아있던 제자 2명이 사망했다.

이에 황민을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중 한 명의 신원이 공개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당시 조수석에 앉아있다 숨진 이는 뮤지컬 배우 유대성으로 알려졌다.

유대성이 꿈을 채 펼치기도 전에 황민에 의해 숨지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유대성 가족들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민의 실체에 대해 폭로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유대성의 가족들은 "황민은 평소 제자들에게 술을 강요하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도 황민 때문에 유대성이 술자리에 억지로 참석했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죽을 거면 자기만 죽으면 되지, 왜 금쪽같은 남의 아들을..."이라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 같은 모습이 공유되면서 황민의 법적 처벌을 바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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