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번호, 이것만 조심하자

2017.08.17 16:01:52 호수 0호

구매처 영수증 지참하면 환불도 가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살충제 계란 번호, 이것만 조심하자!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살충제 계란 번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은 강원도, 충청도, 전라남도서도 발견돼 계란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통상 판매 중인 계란에는 껍데기에 제조번호가 찍혀 나오는데 이 번호들 중에서 08마리, 08LSH, 09지현, 08신선2, 11시온, 13정화가 찍힌 계란들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미 구매했다면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구매처서 환불받을 수도 있다.

위의 제조번호들은 살충제 성분이 발견된 경기도 남양주시 마리농장, 경기 광주시 우리농장, 경기 양주시 신선2농장, 강원 철원군 지현농장, 충남 천안 시온농장, 전남 나주시 정화농장(2017년 8월16일 기준)서 생산된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현재 집에서 보관 중인 계란이 살충제 오염여부가 의심될 경우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http://www.ekape.or.kr)서 계란 제조번호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계란 껍데기에 찍힌 제조번호는 서울(01), 부산(02), 대구(03), 인천(04), 광주(05), 대전(06), 울산(07), 경기(08), 강원(09), 충북(10), 충남(11), 전북(12), 전남(13) 등의 생산지 지역번호와 생산농가의 이름이 표기돼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사 대상 농장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31개 농가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기존에 검출된 피프로닐, 비펜트린 이외에 사용금지 약물인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등도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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