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앙상블 ‘에덴의 정원’ 극적감정 느껴보세요

2009.02.03 10:19:20 호수 0호

매년 특정한 테마를 주제로 레퍼토리를 꾸며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테마앙상블’이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의 주제는 ‘에덴’. 공연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극적인 감정을 느껴보자는 기획의도다.
드뷔시의 ‘Danse Sacree et Danse Profane(성스러운 춤과 세속적인 춤)’과 Arnold Bax의 ‘Moy Mell(행복한 평원)’로 태초의 낙원의 모습을, Falla와 라흐마니노프의 곡으로 유혹에 흔들리는 인간을, Adams의 곡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상실감을, 마지막으로 Bolcom의 ‘Garden of Eden’이라는 곡으로 현실세계에서 낙원의 모습을 그려본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진피아니스트 김순배, 김성은, 김주영, 박유미 등 4명으로 구성된 ‘테마앙상블’은 지금까지 ‘네 가지 색 꿈’, ‘밤의 향연’ 등을 주제로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음악회 프로그램을 연출하여 청중의 흥미를 유도하는 가운데 정통성과 진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테마앙상블 제8회 정기연주회 ‘에덴의 정원’은 오는 2월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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