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30%만 줄여도 기억력“쑥쑥”

2009.02.03 10:20:13 호수 0호

먹는 양을 약 3분의 1가량만 줄여도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과거 진행된 동물실험결과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수명을 늘리고 노화로 인한 각종 장애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이 인체에서도 일어날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독일 뮌스터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5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상보다 칼로리 섭취를 30%가량 줄인 식사후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같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이 신체 기능이 향상되고 인슐린이 줄어들고 염증 소견 역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사량을 줄일 시 인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유리기라는 화학물질 생산이 줄어 체내 염증이 줄어들며 뇌 세포가 더 건강한 상태를 유지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노년층에서 인지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예방법과 치료법을 개발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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