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 스님 “종교 간 화합하자”

2020.04.10 10:34:41 호수 1265호

▲ 원행 스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원행 스님의 대표회장 임기는 2년이다.

KCRP는 지난달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대다수 대의원의 위임을 받아 10명 내외 최소한의 대의원으로 3월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서 총회를 진행했다”며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스님이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으로 취임

원행 스님은 취임사에서 “이웃 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 그리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행 스님은 이날 지혜 스님과 무공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교구본사 주지 소임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산중 대중들과 화합해 교구를 잘 이끌어 주시고, 종단 행정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행스님은 지난달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사찰재정난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로 중앙종회의장 범해, 호계원장 무상,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지홍 스님 등과 더불어 매월 보시금 전액을 종단에 회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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