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상임위원 내정된 안형환 전 한나라당 대변인

2020.04.10 10:31:21 호수 1265호

▲ 안형환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KBS 기자 출신 안형환 전 한나라당 대변인(18대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새 상임위원에 김창룡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함께 안 전 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안형환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KBS서 17년간 재직한 기자 출신으로 정치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으며, 제18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친이계’ 깜짝 발탁
KBS 17년 기자 출신

지난달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국회서 추천했다고 했다.

안형환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1968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와 1991년 KBS에 입사했다.


안 위원은 17년간의 KBS 기자 생활을 접고, 이명박정권 당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해 2008년 국회의원이 됐으며 친이(친 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됐다.

2010년 한나라당 대변인을 거쳐 2012년 대선 땐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동국대 객원교수, 단국대 석좌교수, 한양대 특임교수를 지내다 이번에 국회 추천을 받아 방통위 상임위원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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